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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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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2024논문 발행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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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논문

29권 5호

9개 논문이 있습니다.

김성연(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 이보라(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 이주영(궁내중학교)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pp.715-741 https://doi.org/10.17315/kjhp.2024.2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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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살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도출하고자 전문가집단의 의견을 추출하고 종합하여 집단적 합의를 해내는 방법인 델파이 연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 제작을 위해 국내외 문헌 고찰 및 학교상담자와의 면담을 통해 자살의 위험요인을 추출하였으며, 확인된 요인들은 생물심리사회모델에 따라 분류하였다. 그 후 자해 및 자살 행동을 지닌 청소년을 상담한 경험이 있는 학교상담사 73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와 빈도분석을 통해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였고, 빈도분석을 통해 전문가 합의 비율을 구하여 합의 비율이 80% 이상일 경우 청소년 자살 위험요인으로 채택하였다. 연구 결과, 생물학적 요인 3개, 심리적 요인 32개, 사회/환경 요인 15개가 채택되었다. 생물학적 요인에는 우울, 불안, 양극성 장애가 채택되었고, 심리적 요인에는 기질 및 성향 요인 3개, 인지적 요인 17개, 정서적 요인 6개, 행동적 요인 3개, 자해경험 요인 1개, 자살생각 및 시도 경험 요인 2개가 채택되었으며, 사회/환경 요인에는 가족 요인 11개, 또래 요인 2개, 학교 요인 2개가 채택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와 시사점, 후속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rive consensus of adolescent suicide counseling experts on suicide risk factors of adolescents. A literature review was conducted focusing on meta-research about adolescent suicide risk factors. After classifying identified factors based on the biopsychosocial model, a Delphi questionnaire was drafted. Three Delphi surveys were conducted to reach a consensus on adolescent suicide risk factors for 73 counselors with experience in counseling for suicide adolescents. SPSS 21.0 statistical program was employed as a data processing metho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were identified through descriptive statistics and frequency analysis. The ratio of expert consensus was obtained through frequency analysis and adopted as a risk factor for adolescent suicide if the consensus ratio was more than 80%. As a result of this study, a total of 50 risk factors were derived. Based on research results, discussions, implications, and follow-up research are suggested.

유경빈(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박은영(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743-763 https://doi.org/10.17315/kjhp.2024.2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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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속박감에 의해 조절된 반추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35세 초기 성인을 대상으로 자해 기능 평가지, 부적응적 완벽주의 척도, 한국판 반추적 반응 척도, 속박감 척도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45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였으며, 이 중 제외기준에 의해 분류되지 않은 참여자 320명의 데이터는 IBM SPSS Statistics v22.0와 Hayes(2022)의 PROCESS Macro v4.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요약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반추의 매개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반추와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속박감의 조절 효과는 유의하였다. 셋째, 부적응적 완벽주의, 반추,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속박감의 조절된 매개 효과는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와 치료적 시사점 및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rumination moderated by entrapm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Non-Suicidal Self-Injury (NSSI). This study selected young adults aged 19 to 35 years as study subjects utilizing The Functional Assessment of Self-Mutilation, Maladaptive Perfectionism Scale, Korean- Ruminative Response Scale, and Entrapment Scale. Data of 320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IBM SPSS Statistics v22.0 and Hayes (2022) PROCESS Macro v4.0.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mediating effect of rumin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NSSI was insignificant. Second, the moderating effect of entrapm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umination and NSSI was significant. Thir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entrapm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erfectionism, rumination, and NSSI was significant. Finally, clinical significance, therapeutic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최재광(대구교육대학교) ; 김해솔(건양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신은미(건양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송원영(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pp.765-785 https://doi.org/10.17315/kjhp.2024.2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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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한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10.29 참사와 관련된 SNS정보를 접촉하였을 때 애착유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전염과 간접외상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간접외상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성인 211명을 대상으로 애착유형, SNS정서전염, 10.29 참사로 인한 간접외상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활용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애착불안은 SNS정서전염, 간접외상과의 관계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지만, 애착회피는 SNS정서전염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고, 간접외상과는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애착유형에 따른 간접외상과의 관계에서 SNS정서전염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애착불안은 SNS정서전염을 통해 간접외상의 수준 증가와 관련이 있었고, 높은 애착회피는 SNS정서전염과 간접외상의 수준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이는 애착불안이 높은 개인은 SNS를 통해 외상사건을 접한 이후 정서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 간접외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애착회피의 경우 SNS를 통한 외상에 접촉하여도 관련된 정서를 회피하여 SNS정서전염과 간접외상의 수준이 낮아짐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10.29 참사 뿐 아니라, SNS를 통해 경험하는 다양한 재난과 관련하여 간접외상을 경험하는 사람에 대한 예방 및 심리치료적 개입 근거로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study aimed to identify the link between emotional contagion and indirect trauma that could occur when contacting SNS information related to the Itaewon disaster (10.29) and to seek solutions to problems that could effectively solve indirect trauma.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a scale that could measure attachment styles, social media emotional contagion, and indirect trauma caused by the Itaewon disaster. A total of 211 Korean adults were surveyed. According to results of this study, first, anxiety-attachment had significant and positive correlations with SNS emotional contagion and indirect trauma. However, avoidance-attachment ha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SNS emotional contagion, although it was unrelated to indirect trauma. Second, anxiety-attachment increased the level of indirect trauma through SNS emotional contagion, while high avoidance-attachment decreased the level of SNS emotional contagion and indirect trauma as a result of confirming the mediating effect of SNS emotional contagion according to attachment styl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a high anxiety-attachment style are more likely to be emotionally contagious after encountering a traumatic event through SNS and eventually experience indirect trauma.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avoidance-attachment, it means that the level of SNS emotional contagion and indirect trauma can be lowered by avoiding related emotions even when contacting trauma through SNS. These results can be used as a basis to provide prevention and psychotherapeutic intervention for indirect trauma not only for those who have contacted the Itaewon disaster through SNS, but also for those who have experienced various catastrophic events through SNS.

곽재석(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이용운(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김하영(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김예나(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pp.787-808 https://doi.org/10.17315/kjhp.2024.2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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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해 도박성 게임 이용 경험 청소년의 매체이용과 유해환경의 관계망을 살피고, 청소년 불법 온라인 도박 예방 및 개입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매체ㆍ행위ㆍ약물ㆍ업소 영역별 분석 변인을 선정한 뒤 네트워크 추정 및 시각화, 중심성ㆍ안정성 및 정확성ㆍ네트워크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2020년도와 2022년도의 도박성 게임 이용 청소년의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의 네트워크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둘째, 청소년 도박문제는 술ㆍ담배ㆍ포르노와 같은 중독 문제 요소들이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러한 영향력을 끊으려면 술, 담배, 성인용 영상물(SNS, 인터넷/모바일 메신저)과 술ㆍ담배 구입경로로 실내체육시설, 배달주문, 식당/음식점, 유흥/단란주점, 나이트ㆍ음악클럽, 비디오/DVD방에 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대한 의의 및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edia use and harmful environments of adolescents who have experienced gambling games using network analysis, and to derive youth illegal online gambling prevention and intervention measures. After selecting analysis variables for each media, behavior, drug, and business area based on youth media use and harmful environment survey data, network estimation and visualization, centrality, stability, accuracy, and network comparison analysis were performed. Results revealed no differ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etwork of media use and harmful environments of gambling game youth in 2020 or 2022. Youth gambling problem was found to be closely related to addiction problems such as alcohol, tobacco, and pornography. To break this influence, management and supervision of indoor sports facilities, delivery orders, restaurants/restaurants, entertainment/short bars, night/music clubs, and video/DVD rooms are required as channels for alcohol, tobacco, pornography (SNS, Internet/mobile messengers) and alcohol/cigarettes. Finally, the significance and implications of research results are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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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타인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노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우울, 불안, 신체화 증상 등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감정표현불능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만 65세부터 만 85세까지의 노년층 213명을 대상으로 적극적 사교활동, 감정표현불능증, 우울, 불안, 신체화 증상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노년기 적극적 사교활동은 우울, 불안, 신체화 증상과 부적 관계를 보여, 주변 사람들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이 심리적 고통을 덜 경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감정표현불능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노인들의 적극적 사교활동은 감정표현불능 정도를 낮추어 우울, 불안, 신체화 증상의 정도를 모두 낮게 경험하게 하였다. 즉, 타인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은 개인으로 하여금 감정에 대해 더 잘 인식하고 더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심리적 건강을 돕는 것이다. 본 결과는 노년기에 타인과 능동적으로 교류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인식을 보다 명료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정신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fact that active social interaction could alleviate psychological distres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zation among older adults, confirming the mediating effect of alexithymia. Online survey data were collected on active social activities, alexithymia,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zation symptoms of 213 older adults aged 65 to 85 years. Results indicated that active social interaction had negative relationships with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zation in older adults. This means that people who actively interact with those around them experience less psychological distress. In addition, mediat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association of active social interaction with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zation was mediated by alexithymia. In other words, actively interacting with others benefits overall psychological health by allowing individuals to become more aware of and better describe their emo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active interactions with others in old age makes awareness of one's emotions clearer and ultimately maintains m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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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감정표현불능증을 측정하는 TAS-20K, K-BVAQ 등 기존 척도들의 내적 일치도 및 요인구조 안정성을 개선하고, 긍정, 부정 정서가를 나누어 반영하는 Perth Alexithymia Questionnaire(PAQ)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만 19세 이상의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K-PAQ를 가장 잘 설명하는 요인구조를 확인하였고, 기존 감정표현불능증 척도인 TAS-20K, K-BVAQ와의 수렴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아울러 정서적 어려움, 정서조절과의 공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K-PAQ는 ‘긍정 감정 인식의 어려움(긍정 DIF)’, ‘부정 감정 인식의 어려움(부정 DIF)’, ‘긍정 감정 묘사의 어려움(긍정 DDF)’, ‘부정 감정 묘사의 어려움(부정 DDF)’, ‘외부지향적 사고(EOT)’ 다섯 개의 집단요인과 일반요인으로 구성된 5요인 bifactor 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K-PAQ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신체화 등의 정서적 어려움과 억압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종합하면, K-PAQ는 정서가를 반영하는 안정적인 요인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 척도에 비해 요인의 내적 일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감정표현불능증을 측정하는 안정적이고 신뢰로운 도구임이 검증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Perth Alexithymia Questionnaire (PAQ) into Korean, a new scale for measuring alexithymia that could separately reflect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A sample of 300 adults aged 19 and above was survey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 structure that could best fit the K-PAQ. The convergent validity was evaluated against established alexithymia scales, TAS-20K and K-BVAQ. Additionally, concurrent validity was assessed concerning emotional difficulties and emotion regulation. Results revealed that the bifactor model comprising Positive DIF, Negative DIF, Positive DDF, Negative DDF, and EOT as group factors and a general factor was the best fit for the K-PAQ. The K-PAQ significantly predicted emotional difficulties such as depression, anxiety, stress, somatization and repression. In conclusion, the K-PAQ exhibited a stable factor structure that accounted for emotional valence and demonstrated higher internal consistency compared to existing scales, confirming that it could be used as a reliable and valid tool for measuring alexithymia.

전승아(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신주연(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 심예린(충남대학교 심리학과) pp.861-888 https://doi.org/10.17315/kjhp.2024.2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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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심리적 번영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Comprehensive Inventory of Thriving(CIT)과 단축형 척도인 Brief Inventory of Thriving(BIT)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한국인을 대상으로 타당화하고,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번영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간 척도 타당화 번안 절차를 거쳐 한국어판 종합형 번영척도(K-CIT)와 단축형 번영척도(K-BIT) 문항을 완성하고, 국내 거주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64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신뢰도 및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K-CIT와 K-BIT는 모두 좋은 내적합치도를 보였으며, K-CIT의 18요인 구조와 K-BIT의 단일요인 구조가 자료에 가장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분석 결과, K-CIT와 K-BIT는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와는 중간 정도의 상관을, 삶에 대한 만족과 삶의 의미와는 높은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거타당도 분석 결과, K-CIT 전체척도와 하위요인, K-BIT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모두 예상한 방향대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K-BIT의 평균 차이 분석 결과, 성별과 연령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결혼 상태이거나,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종교가 있는 경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K-CIT와 K-BIT는 한국 성인의 심리적 번영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도구임이 밝혀졌으며,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 및 실제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Comprehensive Inventory of Thriving(CIT) and its short version, the Brief Inventory of Thriving(BIT), in the Korean context. To achieve this, CIT and BIT items were translated into Korean through a cross-cultural validation process. Data were collected from 645 Korean adults via an online survey. Results of reliabilit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both K-CIT and K-BIT demonstrated good internal consistency. The 18-factor structure of the K-CIT and the single-factor structure of the K-BIT showed the best fit for the data. Analysis of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revealed that K-CIT and K-BIT showed moderate correlations with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and strong correlations with life satisfaction and meaning in life. An analysis of mean differences in the K-BIT based o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reveal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gender or age, while significantly higher scores were observed for those who were married, who had a relatively higher income, and who had a religious affilia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both K-CIT and K-BIT are reliable and valid tools for assessing psychological thriving in Korean adults. Further research directions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K-CIT and K-BIT are discussed.

강민정(영남대학교 심리학과) ; 변서영(영남대학교 심리학과) ; 조현주(영남대학교 심리학과) pp.889-908 https://doi.org/10.17315/kjhp.2024.2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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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Ferreira, Moura-Ramos, Matos와 Galhardo(2022)가 개발한 외적 및 내적 수치심 척도(External and Internal Shame Scale: EISS)를 한국판으로 번안한 뒤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전국 대학생 중 738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외적 및 내적 수치심 척도(K-EISS)와 관련 질문지를 온라인으로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단일 요인이 확인되었고, 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한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단일 요인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K-EISS에서 외적 수치심과 내적 수치심은 2요인으로 변별되지 않았다. K-EISS의 내적 신뢰도는 .89,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94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K-EISS는 관계적 수치심의 외적 수치심 및 내면화된 수치심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여 수렴타당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 불안, 분노와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자비와 부적 상관이 나타나 공존타당도가 검증되었다. K-EISS가 다른 수치심 척도들에 비해 불안, 분노, 자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량을 가짐으로써 증분타당도도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K-EISS의 치료적 활용을 제안하고, 연구의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External and Internal Shame Scale (K-EISS). A total of 738 Korean university students completed the K-EISS and mental health questionnaire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vealed that a single-factor model had a better fit for the data than a two-factor model. The internal consistency and the test-retest reliability of K-EISS were 0.89 and 0.94 respectively, which were acceptable. Convergent validity for K-EISS was supported since they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both KISI and ISS. K-EIS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mental health variables, which supported a concurrent validity. K-EISS explained mental health variables even after controlling for other shame scales (ISS, KISI), which supported an incremental validity. Lastly, clinical implications and study limitation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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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주식·코인 투자 경험이 불법도박행동 및 도박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긍정적 도박 태도와 도박 호기심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조사회사의 청소년 패널을 대상으로 총 2,15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여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주식·코인 투자 경험과 불법도박행동 및 도박문제의 관계에서 긍정적 도박 태도 및 도박 호기심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병렬다중매개모형 검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청소년의 주식·코인 투자 경험은 불법도박행동, 도박문제, 긍정적 도박 태도, 도박 호기심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Hayes의 PROCESS Macro를 활용한 병렬다중매개모형 분석 결과, 긍정적 도박태도와 호기심은 주식·코인 투자 경험이 불법도박행동 및 도박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였다. 또한, 긍정적 태도와 호기심의 매개효과 경로 중 호기심이 더 강한 간접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gambling attitudes and gambling curiosity in relation to the impact of adolescents' stock and coin investment experiences on illegal gambling behavior and gambling problems. For this purpose, a total of 2,150 data were collected from a panel of adolescents through an online survey. Using the collected data,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al analysis were conducted on all variables, and in parallel a multiple mediation model test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positive gambling attitudes and gambling curiosit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tock and coin investment experience and illegal gambling behaviour and problem gambling. The results showed that adolescents' stock and coin investment experience was significantly positively related to illegal gambling behaviour, problem gambling, positive gambling attitudes and gambling curiosity. Parallel multiple mediation model analysis using Hayes' PROCESS Macro revealed that positive gambling attitudes and gambling curiosit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tock/coin investment experience and illegal gambling behaviour and gambling problems. Among the mediating pathways, gambling curiosity was shown to have a stronger indirect effect than positive gambling attitudes. Based on these findings, practical and policy measures to respond to problem gambling among adolescents a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