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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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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pp.22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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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회복환경지각척도(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 PRS)는 특정 환경이 회복환경으로서의 특징을 어느 정도로 갖추고 있는지 측정해주는 척도이다. 본 연구에서는 회복환경지각척도(Hartig, Kaiser, & Bowler, 1997)를 한국어로 번안한 뒤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대학생 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스크린에 비친 풍경사진 속에 자신이 실제로 있다고 상상하며 회복환경지각척도에 응답하였다. 사교회전 방식으로 주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의회복이론과는 다소 다른 4요인 구조가 추출되었으며, 네 요인 각각을 '휴식'(Repose), '매혹감'(Fascination), '짜임새'(Coherence), '이해용이성'(Legibility)으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PRS의 유용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PRS)(Hartig, Kaiser, & Bowler, 1997) is the scale to measure the restorative qualities of an environ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ranslate the original version of PRS into Korean version and explore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Korean undergraduates(n = 222) completed the Korean version of PRS while imagining themselves to be in the landscape projected into a screen.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with oblimin rotation revealed the 4-factor structure that was different from Attention Restoration Theory. Extracted factors were as follows: Repose(Factor 1), Fascination(Factor 2), Coherence(Factor 3), and Legibility(Factor 4).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usefulness of PRS are discussed.

서경현(삼육대학교) ; 유제민(강남대학교) pp.2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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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인구통계학적 변인, 신체․생리적 변인, 흡연행동 변인, 및 심리적 변인들로 1년 동안의 금연성공 요인을 탐색하려고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입원(4박 5일)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73명이었는데,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89(SD=9.61)세 이었으며, 남성이 65명이고 여성이 8명이었다. Fagerstrom의 니코틴 의존도 검사, 아이젱크 성격검사, 다차원적 대처 척도, 및 Jerusalem과 Schwarzer의 자기효능감 척도를 참여자에게 주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의학적 검사의 측정치도 분석에 포함되었다. 43가지 변인들로 의사결정 나무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적극적 대처, 체념, 고집, 정신병적 경향성, 신경증적 경향성, 체중 및 수면장애가 1년 동안의 장기적 금연 성공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 적극적 대처의 설명력이 가장 높았다. 이런 결과는 금연의 장기적 성공에 대한 심리적 변인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predictors of successful smoking cessation with demographic profiles, physical and physiological variables, smoking behaviors, and psychological variables. Participants were 73 smokers (65 males, 8 females) participated in an hospitalized smoking cessation program whose mean age was 44.89 (SD=9.61).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nd psychological tests including: Fagerstrom Test for Nicotine Dependence, Eysenck Personality Inventory,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and Jerusalem and Schwarzer's Self-Efficacy Scale. And data from variety of clinical measurements were included for analysis. Data Mining Answer Tree was performed with 43 variables. Results revealed that active coping, renunciation, obstinacy, psychoticism, neuroticism, body weight, and sleep disorder were significant predictors for successful smoking cessation till 1-year after hospitalized smoking cessation program. Active coping were most determinant variable for long-term successful smoking cessation. These results suggest roles of psychological variables for long-term successful smoking cessation.

김교헌(충남대학교) ; 권선중(침례신학대학교) pp.261-277
최혜윤(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27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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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상담관련기관에 근무하는 상담자 237명을 대상으로 완벽주의 성향,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소진(burnout)의 상호 관계를 통해, 상담자의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개인적인 요인과 상황적인 요인의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지지 대상으로는 동료와 가족 지지, 지지 유형으로는 정서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가 심리적 소진과 관련이 있었다. 또 심리적 소진 경험과 완벽주의 성향 자체와는 관계가 없었으나, 완벽주의자 중 기능적인 완벽주의자가 역기능적인 완벽주의자보다 심리적 소진을 덜 경험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경력과 사회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도 완벽주의 성향과 완벽주의의 부정적 결과가 심리적 소진을 유의하게 설명해 주었다.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을 함께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situational factor and individual factor on a burnout among counselors through a relation between perfectionism tendency, social support and burnout among counselors. A subjects of this study were counseling center counselors(N=237) in Korea. As the result, A factor which had effect on a burnout significantly in subject was a support of family and companion, and was an emotional support and a estimative support in type. A perfectionism tendency was not different from an experience of a burnout, but dysfunctional perfectionism counselors among perfectionism counselors was more experienced a burnout than functional perfectionism counselors. After controlling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years of counseling experience and social support, independently perfectionism tendency had effect on the burnout. Finally this study showed a significance and suggested a limit of study and the further study.

박종효(미국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pp.3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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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용서와 건강사이의 관련성을 밝히고 이러한 관계를 매개하거나 조절하는 생리 기제 및 심리사회적 요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용서는 대인관계 상처 때문에 고통 받았던 사람이 가해자에 대한 미움과 분노, 원한을 버리고 오히려 그에게 공감과 동정심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이타 행동이다. ‘용서를 잘 할수록 건강하며 용서를 못할수록 건강하지 못하다’라는 가설은 선행 연구에 의해 상당 부분 지지되었다. 용서하지 못함을 대표하는 적대감이나 분노는 신체 및 정신 건강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반면에 용서 반응은 신체 및 정신 건강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용서 처치는 다양한 집단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의 향상에 기여하였다. 용서와 신체 및 정신 건강을 매개하는 변인은 생체 적응성이다. 용서하지 못하는 반응으로서 분노나 적대감은 생체 적응성에 영향을 주어 교감신경의 각성 수준을 높이며 심혈관, 내분비 및 면역 체계의 부적응 상태를 초래하게 된다. 반면에 용서의 핵심 요소인 공감은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함으로써 생리 체계의 적응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추후 연구에서 다룰 만한 쟁점들을 소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aimed at reviewing previous empirical research on the relation between forgiveness and health, and exploring physiological mechanisms and psycho-social factors, influencing the relation. Correlational analyses have proved that a variety of forgiving and unforgiving responses are associated with health indices, either mental or physical. Studies of forgiveness interventions have validated the effects on health with a wide range of groups, including clinical populations. In this study, physiological mechanisms and psycho-social factors were explored as mediators or moderators for the relation between forgiveness and health. Unforgiving responses result in allostasis load, influencing sympathetic nervous system (SNS), cardiovascular, immune and endocrine systems. Conversely, empathy, a key component of forgiveness, increases positive affect and creates relaxed conditions within physiological systems. Future research on the relation between forgiveness and health should consider issues, such as an accurate definition of forgiveness, a comprehensive explanatory frame for the relation, focus on specific aspects of forgiveness, and applicability to previously excluded populations and health indices.

이은희(건양대학교) ; 강은희(전남대학교) pp.32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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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하여 성격특성들(지배성, 우월감, 자기찬미, 신뢰결핍)과 집단따돌림 가해행동 및 집단따돌림 피해행동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측정모형의 부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변량 구조분석결과 청소년들의 지배성이 집단따돌림 가해행동을 증가시키고, 우월감이 집단따돌림 가해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뢰결핍이 집단따돌림 피해행동을 증가시키고, 자기찬미는 집단따돌림 피해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단따돌림 피해행동이 가해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가 학교폭력 상담현장에 어떤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와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among adolescents' dominance, superiority, self-admiration, lack of faith in human nature, bullying, and victimization in a sample of 370 junior high school student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upported the measurement model used in this stud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indicated that significant paths between dominance and bulling behavior, superiority and bullying behaviors, self-admiration and victimization, lack of faith in human nature and victimization, and bullying behaviors and victimization. In addition, 3 alternative models were estimated. The results of the tests of the 3 alternative models were not supported by the data, further sustaining the validity of the hypothesized model. Finally, practical implications for school violence prevention strategie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

강혜자(전북대학교) pp.35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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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체상의 자기차이가 정서와 신체증상 및 섭식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신체상에 관한 질문지, 정서질문지, 신체증상질문지 및 섭식행동 질문지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남녀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기차이와 정서의 상관분석 결과, 남녀 모두에서 자기차이이론의 가설이 지지되지 않았다. (2) 자기차이와 신체증상의 관계에서는, 남녀의 상관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3) 자기차이와 섭식행동의 상관분석 결과를 보면 남녀 모두 실제:이상(-) 및 실제:당위(-)와 섭식억제 행동과의 정적 상관이 각각 유의하였다. (4) 자기차이가 정서, 신체증상 및 섭식행동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 회귀분석을 한 결과, 정서는 실제:이상(-) 및 실제:당위(-)에서 여학생의 경우만 영향을 받았고, 신체증상은 여학생의 경우, 실제:이상(-)에 의해서 심장질환 증상과 소화증상이, 실제:당위(-)에 의해서 심장질환 증상이 영향을 받았다. 남학생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실제:이상(+)에 의해서 소화증상, 그리고 실제:당위(+)에 의해서 소화증상과 심장질환 증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식억제 행동은 남녀 모두 실제:이상(-) 및 실제:당위(-)에 의해서 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들을 선행연구와 관련하여 논의하고 이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elf-discrepancies about body image on emotions, physical symptoms, and eating behaviors. 453 university students were administered 4 questionnaires(body image, emotions, physical symptoms, eating behaviors).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In the analysis of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repancies and emotions, results have not led to support of the basic hypothesis of self-discrepancy theory. (2) The correlation patterns between self-discrepancies and physical symptoms in female students were different from male students. (3) For both of male and female students, the correlations between actual:ideal(-) and diet, actual:ought(-) and diet were significant, respectively. (4) In the regression analysis for the effects of self-discrepancies on emotions, physical symptoms, and eating behaviors, for female students, depression, heart symptom, and diet were affected by actual:ideal(-) and actual:ought(-). Anxiety and digestive symptoms were affected by actual:ought(-). For male students, diet was affected by actual:ideal(-) and actual:ought(-), digestive symptom was affected by actual:ideal(+) and actual:ought(+), and heart symptom was affected by actual:ought(+) discrepanc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pp.37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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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변비와 설사를 중심으로 여대생들의 배변관련 증상과 심리적 요인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 및 분노의 표현(분노표출, 분노억제 및 분노통제)을 포함시켰다. 264명의 여대생이 배변관련 증상 질문지와 통합적 한국판 CES-D, 한국판 상태-특성 불안검사 중 특성검사, 한국판 상태-특성분노표현척도 중 특성분노척도와 분노표현척도에 응답하였다. 배변관련 증상 중에서 설사, 변비, 복통, 복부팽만감, 복부민감, 방귀 잦음, 방귀냄새, 트림 중 어느 한 가지 이상으로 인해 불편과 생활의 지장을 자주 또는 항상 경험하는 여대생들이 23.5%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변관련 증상이 대부분 우울, 특성불안, 특성분노, 및 분노억제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설사는 본 연구에 포함된 어떠한 심리적 요인과도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변비의 원인과 치료에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설사와 변비(특히 변비)가 배변시 밖에 사람이 있으면 배변을 잘 못하는 것과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변비는 배변시 장소에 민감한 것과도 정적 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상관은 설사나 변비가 배변에 대한 심리적 태도와 관련이 많으며 설사나 변비의 치료에 심리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the relation between symptoms (especially constipation and diarrhea) related with bowel movement and psychological factors (depression, anxiety, anger, and three mode of anger expression). Two hundred and sixty four college women were asked to fill out a questionnaire on the symptoms related with bowel movement, CES-D, STAI-Y, and STAXI-K. The results showed that overall, among the symptoms related with bowel movement constipation, abdominal pain, feeling of abdominal distension, abdominal tenderness, frequent gas, smell of gas, and belching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anxiety, anger, and anger-in. However, diarrhea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above psychological factor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sychological factors are important in understanding and treating the symptoms related with bowel movement. It was also found that the shy attitudes about bowel movement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diarrhea and especially constip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interventions would be helpful for the relief of diarrhea and constipation. Lastly, a few limitations of the present research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이민규(경상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 김정남(경상대학교) pp.39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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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남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도박중독 실태와 도박중독자의 심리사회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경남거주자 449명, 대전거주자 474명 총 923명이었다. DSM-IV와 GA의 진단 기준을 사용하여 유병률 측정하였으며, 심리사회적 특성으로 자긍심, 주도적인 인생태도, 최근 3년동안의 도박활동경험, 도박에 대한 태도, 도박습관, 도박의도, 접근용이성, 도박동기(사교동기, 돈추구동기, 긴장해소동기, 유희동기), 우울정서, 흡연정도와 알코올 사용정도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유병률에서 두 지역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DSM-IV기준 평생유병률, 경남-3.34%, 대전-2.53%). 도박중독자는 도박 무경험자나 비중독 도박자에 비해서 도박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도박습관, 도박의도 수준이 높았다. 또한 도박의 접근용이성이 높고, 도박을 사교, 돈추구, 긴장해소, 유희의 수단으로 생각했다. 도박중독자가 우울정도가 높았으며 흡연과 알코올 사용정도도 높았다. 그러나 이들의 자긍심과 주도적 인생태도는 낮았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이 도박중독의 예방/치료 프로그램의 구성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stimate prevalence and to explor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pathological gamblers in two communities. Participants were 449 in Gyeongnam and 474 in Daejon(total cases:923). DSM-IV and GA diagnostic criterion was used to estimate pathological gamblers. We measured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such as self esteem, initiative life attitude, gambling activities, attitude toward gambling, gambling habit, gambling intent, gambling accessibility (availability), motives to gamble, depression, smoking and alcohol consumpt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ed; There was no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communities in pathological gambling prevalence(DSM-IV lifetime prevalence, Gyeongnam-3.34%, Daijon-2.53%). As compared with non gamblers and non addictive gamblers, addictive gamblers had positive attitudes toward gambling and high level of gambling habit and intent. And they gambled to earn money, release tension, make friends and enjoy excitement and had high level of gambling accessibility. They were more depressed and had smoke and drink more heavily. However they were low in self esteem and initiative life attitude. Finally there were suggestions to development of pathological gambling prevention and treatment program.

김명수(호서대학교) ; 김혜원(호서대학교) ; 한영석(호서대학교) ; 차경호(호서대학교) ; 임지영(마음사랑) pp.4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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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구성요인들을 탐색하고 이를 평가하는 척도를 제작한 후, 확인적 요인분석과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분석을 통해 그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모두 세 차례의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FGI형식으로 이루어진 1차 조사에서는 성인남녀 61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의 특성들을 조사하여 중복된 응답을 제외하고 152개의 특성들이 도출되었고, 각 특성들의 유사성에 따라 18개의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2차 조사에서는 성인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 1에서 도출된 행복한 삶의 각 특성이 한국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6점 척도 상에서 평정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3.5미만의 평균평정치를 보이는 문항 4개를 제외하고, 공통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요인들에서 일개념성과 비교적 수용할만한 신뢰도가 확인되었다. 일개념성과 신뢰도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 문항들에 대한 삭제 및 수정을 하고 종교요인의 신설을 통해 156개의 예비문항들이 구성되었다. 3차 조사에서는 전국 성인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 척도 예비 문항들과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문항들을 함께 실시하여 자신의 현재 삶의 모습을 평정하도록 하였다. 조사 3에서의 응답결과에 대한 분석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먼저 877명의 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문항 선정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계수가 낮은 문항을 제외한 후 최종 16개요인, 97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행복한 삶 척도가 마련되었다. 나머지 611명의 자료는 확인적 요인분석을 위해 사용되었는데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밝혀진 요인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한 삶 척도와 심리적 안녕감 척도간의 관계성을 살펴본 결과 적절한 상관을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행복한 삶 척도의 구성개념 타당도가 지지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perceptions of Korean adults about what is a happy life and what can make them happy. 61 Korean adults participated in FGI (Focused Group Interview), and content analysis of their responses yielded 18 categories with 148 characteristics of a happy life. The list of 153 items was administered to 517 Korean adults to assess the importance of each item through the 6-point Likert scale. Principal axis factor analysis showed that most factors were unidimensional with moderate reliability. A systematic effort was made to improve the relevance of the list to happy life by removing or adding some items and introducing a new category of religion, which resulted in 156 items with 18 categories. The 156 happy life characteristics were administered to a nationwide sample of 1503 Korean adults in order to assess their happiness through 6-point Likert scale. Responses from 877 participants were submitted to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58 items with low factor coefficient were deleted. The Happy Life Inventory consisted of 97 items and 16 factor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responses from the 611 adults showed that the 16 factor structure derived from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appropriate. Correlation between the factors of happy lif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supported the construct validity of the Happy Life Inventor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s well as the future directions of this area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