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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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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현(삼육대학교) ; 김성민(삼육 간호 보건대학 치위생과) pp.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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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내적이고 안정된 성격 특성인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 체계와 음주동기 및 문제음주와의 관계를 탐색하고, 문제음주에 대한 예언변인들을 검증하여 대학생의 문제음주에 적절히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남녀 대학생 542명(남: 235, 여: 307)이었으며, 그들의 연령 분포는 만 17세에서 32세(M=20.92, SD=2.38)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한국판 BAS/BIS 척도, AUDIT 척도, 개정판 Cooper 음주동기 설문지, 및 음주가족력 목록이다. 분석 결과, 행동활성화 수준이 높고 행동억제 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문제음주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행동활성화 수준이 낮고 행동억제 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문제음주를 할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행동활성화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음주에 대한 사교동기와 고양동기가 강했다. 문제음주와 행동활성화 간의 정적 상관관계는 대부분 남학생에게서만 발견되었다. 보상민감성, 추동, 및 재미추구는 대다수의 음주동기 하위변인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행동억제는 동조동기와 정적 상관이 있었다. 성별과 음주가족력, 그리고 동조동기를 제외한 음주동기의 모든 하위변인이 문제음주에 대한 유의한 예언변인이었으며, 재미추구도 문제음주에 대한 유의한 예언변인이었으나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 체계로는 문제음주의 변량을 5% 가량밖에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귀분석에서 문제음주에는 성별과 행동억제의 상호작용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음주와 관련해서 동기의 중요성과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 체계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behavioral activation system (BAS) or behavioral inhibition system (BIS) and the alcohol use, especially problematic drinking, investigated how are BAS/BIS related to motivation for alcohol use among college students. The participants were 542 college students (235 males and 307 females) whose ages ranged from 17 to 32 (M=20.92, SD=2.38). The questionnaires and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Korean Version of BAS/BIS Scale, 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AUDIT), Cooper's Revised Drinking Motives Questionnaire, and Inventory for Family Alcohol Use. Results indicated students who showed higher level of BAS and lower level BIS were the most likely to be problematic drinkers, while students who showed lower level of BAS and lower level BIS were the least likely to be problematic drinkers. Students who had higher level of BAS showed higher level of social motives and enhancement motives to drink. There was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BAS and problematic alcohol use only in male students. Reward responsiveness, drive, and fun seeking were positively related to most of variables in motivation for alcohol use, while behavioral inhibition was positively related to conformity motives only. A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gender, family history, motivation for alcohol use except conformity motives, and fun seeking were predictors for problematic alcohol use, but BAS and BIS accounted for around 5% variance of problematic alcohol use only. These findings reiterate the importance of motivation for alcohol use in alcohol consumption and suggest a role for behavioral activation and behavioral inhibition.

손정락(전북대학교)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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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표적인 단기기억 혹은 작업기억 측정 검사인 숫자 외우기 검사와 Corsi 블록 검사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85명의 정상노인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의 연령범위는 59~85세(평균연령 69.9세)이고, 교육연한 범위는 0~16년(평균 교육연한 7.99년)이다. 숫자 외우기 검사의 바로 따라 외우기와 거꾸로 따라 외우기 모두 연령 및 교육연한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연령과 교육연한의 유의한 상관이 발견되었으므로, 두 변인과 검사 수행간의 공변량 효과를 통제한 순수한 연령과 교육연한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령변인의 영향을 통제한 교육연한은 숫자 바로 따라 외우기와 거꾸로 따라 외우기 모두의 수행을 설명하였으나 교육연한의 영향을 통제한 연령은 숫자 외우기 검사들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Corsi 블록 검사는 연령과 교육연한 모두와 상관이 없었다. 본 연구결과는 차후 검사의 규준을 구성할 때 어떤 인구통계학적 변인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what demographic factors influence the performance of the Digit Span and Corsi Block test as a known measure for short-term memory or working memory. The participants were 85 normal old person recruited from Seoul, Korea. Age range of the participants was 59~85 years (M=69.9 years), and educational level range was 0~16 years (M=7.99). Age and educational level were highly correlated. But only educational level was associated with digit span performance. On the other hands, Corsi Block test was not associated with both age and educational level. These results suggest that we must consider demographic variables when we constitute test reference.

박군석(성균관대학교) ; 이주일(한림대학교)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pp.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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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들의 신체건강과 주관안녕을 예측하는데 중요하다고 가정한 사회심리 예측변인들을 사용하여 신체가 건강하고 주관안녕도 높은 성공노화 노인들,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고 주관안녕 수준도 낮은 비성공노인들, 그리고 신체건강과 주관안녕이 모두 중간 수준인 보통노인들을 판별하는데 기여하는 요인들을 알아내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이 되는(평균 72.41세) 노인들 1,826명의 면접조사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보면 종교신앙 요인을 제외하고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요인들 가운데 11개 요인들이 성공노인들과 비성공노인들을 99.3% 수준에서 유의하게 판별하였다. 또한 보통노인들과 비성공노인들을 판별한 결과에서도 92.9% 수준에서 동일한 요인들이 판별에 기여했다. 그러나 성공노인들과 보통노인들을 판별한 경우에는 경제상태, 결혼만족, 자녀만족, 사회지원, 자존욕구, 긍정정서 및 부적정서만이 두 집단을 87.8%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판별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성공노인들은 비성공노인들에 비하여 경제상태, 결혼만족, 자녀만족, 사회지원, 자존욕구의 충족, 운동행동, 음주행동 및 긍정정서의 경험 수준이 높으며, 과거질병의 경험, 자녀에 대한 기대와 부적정서 경험 수준은 낮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국내외에서 수행된 연구들과 비교하여 논의하고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important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of successful aging in Korean elderly. We assumed in this paper that two cardinal criteria of the successful aging would be both of physical health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main hypotheses of this study was that the important 12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would contributed to discriminate among the successful aging elderly from both of the average and the unsuccessful aging elderly. We collected the survey data from 1,826 elderly(mean age of 72.41 years old) through face to face interview in Seoul and Chun-cheon regional areas in Korea. The results of the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11 social psychological variables except the religious attitude contributed to discriminate among the successful aging elderly, average group and the unsuccessful aging elderly. The successful aging elderly were higher level of economic status, marital satisfaction, satisfaction with the offsprings, social support, fulfillment of social and self-esteem need, exercise, drinking alcohol and positive emotional experience in everyday life, but lower level of past illness, expectation of support from the offsprings and negetive emotional experience in everyday life. The result also revealed that at least 83.6% percentage of the exact classification hit to discriminate among the successful elderly, the average elderly and the unsuccessful aging elderly. The conceptional assumption about successful aging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previous studies performed in Korea and abroad and the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were also proposed.

한태영(충북대학교) pp.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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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동서양을 막론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성인병인 당뇨병이 직무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일반근로자와 당뇨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일 갈등을 개념화 하여 질병관리의 사적(私的) 역할과 직무수행이라는 공적(公的) 역할의 갈등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지적 스트레스원(源)으로서 당뇨관련 긴장을 고찰하여 이 긴장과 건강-일 갈등이 당뇨근로자의 직무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건강-일 갈등의 개념은 내적일치도가 높은 개념으로 파악되었으며 일반근로자와 당뇨근로자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건강-일 갈등은 당뇨관련 긴장과 함께 직무탈진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job burnout in regards with diabetes that is a fast growing disease in adults over the world. Using data from healthy employees and employees with diabetes, the study conceptualized the health-work conflict that explains conflicts between the private role of illness management and the public demands from work. The study also investigated distress in diabetes as a local stressor of employees with diabetes and examined the effects of both the conflict and the distress on job burnout. Results revealed that the health-work conflict was highly reliable concept although there was a slight difference between healthy employees and diabetic employees. The conflict and distress were found to have close relationships with job burnout. Based on the finding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provided.

이정(한국외국어대학교) pp.1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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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에 걸쳐, 연구가들은 다양한 중독행위의 소인이 될 수 있는 성격 특성들 - 중독성 성격 - 을 정의, 검토하려고 시도해 왔다. 이 논문의 목적은 지금까지 중독성 성격에 관하여 수행되어 온 선행연구들을 재검토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데 있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에서는, 용어의 정의와 중독성 성격이라는 구성에 관한 찬반 논쟁들이 그 논쟁을 야기한 학문적 배경과 함께 소개된다. 여러 중독행동들의 공병 항에서는, 한 사람에게서 여러 가지의 중독행위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중복적으로 나타나는지를 토론하고, 가능한 가설들이 제시된다. 다음 항에서는, 여러 가지 물질이나 활동들에 중독된 사람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공통된 성격특성들이 논의된다. 선행연구 재검토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독성 성격이라는 특질은 존재하고, 이것은 이질적인 여러 성격특성들로 개념화될 수 있다. 둘째, 부정적 정서성 혹은 신경증적 기질은 거의 모든 중독 또는 강박 행위들을 특징짓는다. 셋째, 중독성 성격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다차원 모델 관점이 제시된다; 각각의 중독 혹은 강박 행동은 특정한 성격 특질들의 제각기 다른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Abstract

For several decades, there have been endeavors to search for and examine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hat predispose to a variety of addictive behaviors – addiction-prone personali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review and evaluate the research literature carried out thus far dealing with the addiction-prone personality. The definition of terms and the arguments for and against the addiction-prone personality together with their intellectual backgrounds are introduced. Comorbidity across addictions section discusses how and why the addiction occurs concurrently with another addiction and suggests possible hypotheses. Common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hat are frequently manifested in people who are addicted to substances/activities are discussed in next section. The following conclusions are drawn from the literature review. First, the trait of addiction-prone personality exists, which is characterized by its heterogeneity. Second, the trait negative emotionality or neuroticism characterizes almost all addictive and compulsive behaviors. Third, a multi-dimensional perspective is suggested in understanding this concept; each addiction or compulsive behavior can be placed onto different dimensions of certain personality traits

손정락(전북대학교 심리학과) pp.43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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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만성 통증 환자들의 통증에 대한 구성개념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개인적 구성개념 심리학의 Rep Grid 기법으로 검증하였다. 40명의 만성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2 구성개념 × 12 요소 Rep Grid, 통증 질문지, 단축형 McGill 통증 질문지 및 한국판 CES-D를 사용하였으며, INGRID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통증은 상부구성개념이다. 둘째, 만성통증 환자들은 통증이 있는 현재의 나에 보다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셋째, 만성통증환자들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와 우울 및 민감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억제하고 있다. 끝으로, 결과들을 선행연구와 앞으로의 연구방향과 관련지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test the chronic patients' construing of pain by means of the Rep Grid technique from Personal Construct Psychology. The subjects were 40 chronic pain patients. The instruments were the 12 constructs × 12 elements Rep Grid, Pain Questionnaire, SF McGill Pain Questionnaire, and Korean CES-D. The data were analysed by the INGRID Program.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for chronic pain patients the pain was superordinate construct. Second, for chronic pain patients, self now with pain offered the more implications than other elements. Third, chronic pain patients had difficulty in expressing or inhibited anger, depression, and sensitivity toward themselves and others. Finally, the results were discussed with reference to the literature and suggestions are made for future research areas.

박군석(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이주일(한림대학교 심리학과) pp.45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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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들의 신체건강과 주관안녕을 예측하는데 중요하다고 가정한 사회심리 예측변인들을 사용하여 신체가 건강하고 주관안녕도 높은 성공노화 노인들,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고 주관안녕 수준도 낮은 비성공노인들, 그리고 신체건강과 주관안녕이 모두 중간 수준인 보통노인들을 판별하는데 기여하는 요인들을 알아내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이 되는(평균 72.41세) 노인들 1,826명의 면접조사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보면 종교신앙 요인을 제외하고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요인들 가운데 11개 요인들이 성공노인들과 비성공노인들을 99.3% 수준에서 유의하게 판별하였다. 또한 보통노인들과 비성공노인들을 판별한 결과에서도 92.9% 수준에서 동일한 요인들이 판별에 기여했다. 그러나 성공노인들과 보통노인들을 판별한 경우에는 경제상태, 결혼만족, 자녀만족, 사회지원, 자존욕구, 긍정정서 및 부적정서만이 두 집단을 87.8%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판별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성공노인들은 비성공노인들에 비하여 경제상태, 결혼만족, 자녀만족, 사회지원, 자존욕구의 충족, 운동행동, 음주행동 및 긍정정서의 경험 수준이 높으며, 과거질병의 경험, 자녀에 대한 기대와 부적정서 경험 수준은 낮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국내외에서 수행된 연구들과 비교하여 논의하고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important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of successful aging in Korean elderly. We assumed in this paper that two cardinal criteria of the successful aging would be both of physical health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main hypotheses of this study was that the important 12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would contributed to discriminate among the successful aging elderly from both of the average and the unsuccessful aging elderly. We collected the survey data from 1,826 elderly(mean age of 72.41 years old) through face to face interview in Seoul and Chun-cheon regional areas in Korea. The results of the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11 social psychological variables except the religious attitude contributed to discriminate among the successful aging elderly, average group and the unsuccessful aging elderly. The successful aging elderly were higher level of economic status, marital satisfaction, satisfaction with the offsprings, social support, fulfillment of social and self-esteem need, exercise, drinking alcohol and positive emotional experience in everyday life, but lower level of past illness, expectation of support from the offsprings and negetive emotional experience in everyday life. The result also revealed that at least 83.6% percentage of the exact classification hit to discriminate among the successful elderly, the average elderly and the unsuccessful aging elderly. The conceptional assumption about successful aging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previous studies performed in Korea and abroad and the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were also proposed.

이정(고려대학교) pp.4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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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에 걸쳐, 연구가들은 다양한 중독행위의 소인이 될 수 있는 성격 특성들 - 중독성 성격 - 을 정의, 검토하려고 시도해 왔다. 이 논문의 목적은 지금까지 중독성 성격에 관하여 수행되어 온 선행연구들을 재검토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데 있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에서는, 용어의 정의와 중독성 성격이라는 구성에 관한 찬반 논쟁들이 그 논쟁을 야기한 학문적 배경과 함께 소개된다. 여러 중독행동들의 공병 항에서는, 한 사람에게서 여러 가지의 중독행위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중복적으로 나타나는지를 토론하고, 가능한 가설들이 제시된다. 다음 항에서는, 여러 가지 물질이나 활동들에 중독된 사람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공통된 성격특성들이 논의된다. 선행연구 재검토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독성 성격이라는 특질은 존재하고, 이것은 이질적인 여러 성격특성들로 개념화될 수 있다. 둘째, 부정적 정서성 혹은 신경증적 기질은 거의 모든 중독 또는 강박 행위들을 특징짓는다. 셋째, 중독성 성격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다차원 모델 관점이 제시된다; 각각의 중독 혹은 강박 행동은 특정한 성격 특질들의 제각기 다른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Abstract

For several decades, there have been endeavors to search for and examine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hat predispose to a variety of addictive behaviors - addiction-prone personali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review and evaluate the research literature carried out thus far dealing with the addiction-prone personality. The definition of terms and the arguments for and against the addiction-prone personality together with their intellectual backgrounds are introduced. Comorbidity across addictions section discusses how and why the addiction occurs concurrently with another addiction and suggests possible hypotheses. Common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hat are frequently manifested in people who are addicted to substances/activities are discussed in next section. The following conclusions are drawn from the literature review. First, the trait of addiction-prone personality exists, which is characterized by its heterogeneity. Second, the trait negative emotionality or neuroticism characterizes almost all addictive and compulsive behaviors. Third, a multi-dimensional perspective is suggested in understanding this concept; each addiction or compulsive behavior can be placed onto different dimensions of certain personality traits.

한태영(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56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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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동서양을 막론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성인병인 당뇨병이 직무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일반근로자와 당뇨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일 갈등을 개념화 하여 질병관리의 사적(私的) 역할과 직무수행이라는 공적(公的) 역할의 갈등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지적 스트레스원(源)으로서 당뇨관련 긴장을 고찰하여 이 긴장과 건강-일 갈등이 당뇨근로자의 직무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건강-일 갈등의 개념은 내적일치도가 높은 개념으로 파악되었으며 일반근로자와 당뇨근로자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건강-일 갈등은 당뇨관련 긴장과 함께 직무탈진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job burnout in regards with diabetes that is a fast growing disease in adults over the world. Using data from healthy employees and employees with diabetes, the study conceptualized the health-work conflict that explains conflicts between the private role of illness management and the public demands from work. The study also investigated distress in diabetes as a local stressor of employees with diabetes and examined the effects of both the conflict and the distress on job burnout. Results revealed that the health-work conflict was highly reliable concept although there was a slight difference between healthy employees and diabetic employees. The conflict and distress were found to have close relationships with job burnout. Based on the finding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provided.

왕인순(서울여성노동자회) ; 조옥경(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58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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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빈곤여성을 대상으로 요가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현재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여성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빈곤의 여성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현실에서 빈곤여성의 자활 지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지원사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 치유력을 높이고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데, 이런 측면에서 요가프로그램의 유용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서울소재 K자활후견기관의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여성들로 각각 8명이었으며, 실험집단에는 요가 자세와 호흡, 이완이 결합된 요가프로그램을 주 1회 1시간 30분씩 총 12회기 실시하였다. 연구의 조사도구로는 신체화, 특성 불안, 삶의 의미 척도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의 신체화 및 특성 불안이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또한 삶의 의미는 다소 긍정적으로 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본 연구는 요가프로그램이 빈곤여성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에 대한 첫 경험적 연구라는 점과 요가자세와 호흡, 이완으로 구성된 단기프로그램이 빈곤여성들의 심리적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검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자활후견기관에서 요가를 상담프로그램과 함께 병행하는 정책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빈곤여성의 자활지원 사업은 상당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not only to examine the usefulness of a yoga program, but also to prove its psychological effects for women in poverty who have currently undergone physical and psychological difficulties. Feminization of poverty has been severely progressed in Korea these days. In order to help women in poverty be self-supportive, they should be given social and psychological supports. Women in poverty need to maintain their phys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in order to enhance their self-support and self-healing abilitie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16 middle-aged women (8 in the experimental treat group and 8 in the control group). They participated in a self-supportive assistant program sponsored by the K Self Sufficiency Promotion Agency in Seoul. The yoga program consisted of a twelve-week yoga series, of one and a half hour sessions, once a week which included postures, breathing exercises and relaxations techniques. The psychological test used for this study included the following : somatization, trait anxiety, and purpose in life. This study exhibit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the yoga program significantly reduced somatization of the participating women. Second, the yoga program meaningfully decreased their trait anxieties. Third, the yoga program increased the meaning of life in a positive manner, however the increas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Korea, this study is important in that it is the first research on psychological effects of yoga program for women in poverty.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proved that the yoga program consisted of postures, breathing exercises, and relaxation techniques has been positively effected to the psychological change of women in poverty.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