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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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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pp.643-656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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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 발전하고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테크놀로지를 건강심리학 장면에 응용하기 위해서는 다학제간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건강심리학자들의 협업 역량을 확대하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할 아이디어의 창출을 돕고자 다음과 같이 시도하였다. 우선 비공학도인 건강심리학자들에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특성을 정의하면서 관련용어들 그리고 하드웨어와 설비에 관해 쉽게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실제 장면에서 어떤 것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하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치료의 효과연구들을 개관하였다. 그리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새로운 활용분야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건강심리현장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쟁점들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application of the emerging media, virtual reality(VR) and augmented reality(AR), to the field of health psychology requires multidisciplinary work. This paper intends to promote such capacity of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with other experts in health psychologists and to help brainstorm ideas to utilize the technology. First, this paper defined the nature of VR and AR and it presented an overview, designed for the health psychologist, nontechnical reader, of the hardware and equipment used to create VR and AR. Then, the viability of VR and AR as a treatment or an assisting tool of treatment in the field of health psychology was discussed after a brief review of the literature on the treatment efficacy study of VR and AR. Possible applications of VR and AR in the field of health psychology were also explored. Finally, related issues were discussed.

최유영(전북대학교) ; 손정락(전북대학교) pp.657-673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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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수용 전념 치료(ACT) 프로그램이 여자 대학생의 신체 상 존중감, 회피 대처전략, 자아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사전 검사에서 신체 존중감 검사, 신체 만족 척도, 한국판 신체 상 대처 전략 척도(K-BICSI), 자아 존중감 척도를 실시하여, 신체 존중감 검사와 신체 만족 척도에서 하위 25%에 해당하고 높은 회피 대처 점수를 보이는 여자 대학생 18명을 선발하여 수용전념 치료 집단에 9명, 대기통제집단에 9명으로 무선할당 하였다. 그 후 치료집단에 대해 총 8회기에 걸쳐 수용전념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검사가 실시되었고 4주 후 추적 검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수용 전념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대기 통제 집단보다 신체 만족도와 자아 존중감이 증가하였고 회피 대처 전략이 감소하였으며 그 수준이 추적검사까지 유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ACT) on Body Image Esteem, Avoidance, and Self-Esteem of College Women with Negative Body Image. Three hundred fifty nine women college students who lived in chonbuk province completed the Body Esteem Test, the Body Cathexis Scale, the K-BICSI and the Self Esteem Scale. Eighteen patients who selected by those scales were randomly assigned to 9 in the ACT group and 9 in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 All participants completed Body Esteem Test, Body Cathexis Scale, K-BICSI and Self Esteem Scale at pretreatment, end of treatment, and at 4 weeks follow-up periods. ACT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8 ses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Body Esteem, Self Esteem of therapy group were increased more than those of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 , and Avoidance was decrease in therapy group.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also discussed.

왕인순(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조옥경(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675-690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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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긍정심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법의 하나인 자애명상이 성인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수도권에서 비영리 공익활동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모집하여 실험집단 참여자들에게 자애명상을 실시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포함된 참여자는 실험집단 15명, 통제집단 14명이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로는 자기자비, 인지적・정서적 마음챙김, 자아존중감, 정적・부적 정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고 프로그램 실시 전과 4주후, 8주후, 3차례에 걸쳐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자애명상집단은 8주 후에 통제집단에 비해 자기자비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주 3회 이상을 수련한 명상집단은 8주 후에 통제집단에 비해 자기자비 및 인지적・정서적 마음챙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부적 정서 및 지각된 스트레스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반면 주3회 미만을 수련한 명상집단은 모든 변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그 변화는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애명상이 자기자비를 증진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또한 자애명상을 통해 마음챙김이 증진되며, 주3회 이상 명상을 지속할 때 자애명상의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loving-kindness meditation as an intervention for cultivating various positive affects for adult women. This study recruited urban women performing nonprofit activities and had them practice loving-kindness meditation for 8 week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29 women(15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14 in the control group). Measures were self-compassion, cognitive and affective mindfulness, self-esteem,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and perceived stress, which were measured three times: before the study, at week 4, and at week 8.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self-compassion significantly increased for the experimental group after 8 weeks in comparison with the control group. Participants of the experimental group who had been practicing meditation over 3 times per week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self-compassion and mindfulness, and significantly decreased negative affect and perceived stress after 8 weeks. On the other hand, participants of the experimental group who had been practicing meditation under 3 times per week tended to show positive changes in many dependent variables,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s study appears to verify the effects of loving-kindness meditation for increasing self-compassion. It was meaningful to show that loving-kindness meditation seems to increase mindfulness and other positive effects when practiced more than 3 times per week.

구세준(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 배성만(중앙대학교) pp.691-707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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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화병 증상과 지각된 스트레스, 대처 전략, 용서 가능성의 관련성을 확인해보았다. 설문 참여자는 성인 남녀 768명(남성 316명, 여성 452명)이었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전략과 용서 가능성을 매개 변인으로 지각된 스트레스가 화병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을 통한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지각된 스트레스는 화병 증상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또한 문제 중심적 대처, 용서 가능성은 부적으로, 회피적 대처는 정적으로 스트레스와 화병을 매개하였다. 검증된 모형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다집단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교차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화병은 성인 남녀 모두에게 발생될 수 있으며, 심리학적 개입이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후속 연구와 관련된 제언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Hwa-byung symptoms, perceived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forgiveness likelihood. Participants included 768 adults (316 males, 452 females).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employed to find out how the perceived stress affects Hwa-byung symptoms being mediated by coping strategies and forgiveness likelihood. Result showed that perceived stress affected directly Hwa-byung symptoms. Also, problem-focused coping and forgiveness likelihood mediated negatively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Hwa-byung symptoms, whereas avoidant coping mediated positively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Hwa-byung symptoms. Multiple group analysis was accomplish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between genders. As a result, cross-validation was proven. The result suggested that Hwa-byung can occur regardless of gender and psychological intervention would be effective for treatment and prevention of Hwa-byung. Last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황혜리(한동대학교) ; 서경현(삼육대학교) ; 김지윤(한동대학교) pp.709-724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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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영적 안녕이 심리적 안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탐색하여 상담 및 심리치료 전문가들에게 내담자의 영적 상태를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영적 안녕에 대한 이해와 돌봄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남녀 대학생 667명(남:320, 여:347)이었으며, 이들의 연령 분포는 만 19세에서 30세(M=22.33, SD=2.21)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한국판 영적 안녕 척도와 심리적 안녕 척도이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차에 따른 영적 안녕, 심리적 안녕 수준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위요인 비교에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종교적 안녕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자율성과 환경에 대한 통제력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영적 안녕은 심리적 안녕과 그 모든 하위 영역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영적안녕의 하위요인인 실존적 안녕, 종교적 안녕은 심리적 안녕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나타냈다. 실존적 안녕은 심리적 안녕의 모든 하위영역과 상관이 있었으나, 종교적 안녕과 자율성은 상관이 없었다. 이러한 관계를 보다 자세히 고찰하고자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존적 안녕으로 보정되었을 때 종교적 안녕이 높을수록 자율성, 환경에 대한 통제력, 자아수용 및 삶의 목적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와 관련하여 종교적 안녕에서 실존적 요소를 제거하여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관해 선행연구들에 비추어 논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임상 장면에서 종교를 가진 내담자나 종교성을 지닌 내담자의 심리적 안녕을 돕기 위해 자율성과 관련된 심리적 안녕 특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of spiritual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Korean college students.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importance of clients' spirituality in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The participants were 667 Korean college students (320 males and 347 females), ages ranged from 19 to 30 (M=22.33, SD=2.21).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are the followings: the Korean version of the Spiritual Well-Being Scale and th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In the results, female students showed higher score of spiritual well-being than male students, and male students showed higher score of autonomy, environmental mastery than female students. The score of psychological well-being was found to be higher as the age and economic level of participants. Correlational analysis revealed that Spiritual well-being is positively related to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sychological sub-factors of well-being, and existential well-being is positively related to all psychological sub-factor well-being, and religious well-being is not necessarily related to autonomy. To contemplate over the study, stepwise regression is used. It revealed as religious well-being score gets higher, the scores of autonomy, environmental mastery, self acceptance, purpose in life of college students decrease if it was adjusted by existential well-being. The result agrees with previous studies that the religious well-being is negatively related to the psychological well-being as adjusted by existential well-being. These findings indicate the importance of spiritual well-being to help clients who are religious and have religion in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The mental health practitioners are suggested to be concerned about the psychological trait of clients especially when they deal with autonomy of clients.

하늘(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 배성만(중앙대학교) pp.725-737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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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피해자의 수치심과 우울의 관계에 용서가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596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변인을 측정하는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성피해를 경험한 집단(120명)에서 수치심과 우울이 유의하게 높았고, 용서 정도도 낮게 보고하였다. 피해집단의 우울은 수치심과는 정적 상관, 전체용서와 자기용서, 상황용서와는 부적 상관이 있었고, 타인용서와는 상관이 없었다.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수치심과 우울의 관계에 대한 전체용서와 자기용서, 상황용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전체용서와 자기용서, 상황용서 모두 수치심과 우울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었으나, 타인용서는 이들 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피해자의 치료적 개입에 있어서의 용서 접근의 필요성과 더불어, 특히 자기용서와 상황용서가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whether forgiveness have any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depression in survivors of sexual abuse. To examine this, 580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s of sexual abuse, shame, depression and forgiveness. 120 participants who were sexually abused presented high of shame and depression and low of forgiveness. The depression of the sexually abused group was positively related to shame, and negatively related to overall forgiveness, the forgiveness of self and situations. However, the forgiveness of others was not correlated. Based on the correlations above, we tested mediating effects of overall forgiveness, the forgiveness of self and situation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depression. The results show that overall forgiveness and the forgiveness of self and situations had partial mediating effects, whereas the forgiveness of others, which correlation was insignificant, was not mediated. These findings suggests the necessity of a forgiveness approach by means of a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sexually abused survivors, especially suggesting that forgiveness of self and situation might be important. Finally, we discus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 future directions for this research.

오지영(가톨릭대학교)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pp.739-757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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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폭식행동의 위험 요인인 체형 및 체중의 과대평가와 우울, 신체 불만족이 폭식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여자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체형 및 체중의 과대평가가 높을수록 그리고 우울과 신체불만족이 높을수록 폭식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형 및 체중의 과대평가와 폭식행동 사이에서 우울과 신체 불만족이 매개하는 모형을 검증한 결과, 체형 및 체중의 과대평가가 폭식행동을 예언하는데 있어서 우울과 신체불만족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우울, 신체불만족의 완전매개 모형이 부분매개모형보다 더 간명하고 자료를 잘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울과 신체불만족의 완전매개 모델에서 신체불만족에서 우울로 가는 경로를 포함한 수정모델이 가장 간명하면서 자료에 적합한 모델로 최종 선택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체형 및 체중의 과대평가, 신체불만족, 우울이 폭식행동을 예언하는 변인이며, 체형 및 체중의 과대평가가 신체불만족을 예언하고 이후 우울을 유발하여 폭식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the relationships among overvaluation of shape and weight, depression, body dissatisfaction and binge eating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the depression and body dissatisfaction in relation to the overvaluation of shape and weight and binge eating. For this study, 336 female undergraduate students were asked to complete Shape and Weight Based Slef-Esteem Scale, Weight and Shape Based Self Value Test, Body Shape Questionnaire, Bulimia Test Revised and Beck Depresson Inventor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overvaluation of shape and weight, depression and body dissatisfaction ha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binge eating. Second, a stepwise strategy in multiple regression showed that body dissatisfaction, depression and Shape and Weight Based Self Esteem(SAWBS) predicted binge eating. Third,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body dissatisfaction between overvaluation of shape and weight and binge eating by structure equation modeling was significant. Fully mediating model of depression and body dissatisfaction was more fitted to the data than partially mediating model of depressoin and body dissatisfaction. Fourth, t-test and chi-square analysis showed that among the people with high level of overvaluation of shape and weight, participants with high level of depression and low level of body dissatisfaction were different from those with low level of depression and high level of body dissatisfaction in the body mass index and restraint eating which are risk factors of binge eating. Finally, the clinical implications and several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김세진(충남대학교) ; 최훈석(성균관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pp.759-781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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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위험 게임사용에 대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확인하여, 1차, 2차 및 3차 예방의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게임을 사용하거나 선용하는 청소년, 현재 고위험 게임사용을 보이는 청소년, 전에는 고위험 게임사용을 보였으나 현재는 그러한 문제적 증후군이 개선되거나 게임을 선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근거이론 분석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13개의 범주와 35개의 하위범주, 61개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패러다임 모형을 구성했다. 그 결과, 인과적 조건인 “게임을 하는 이유”에 맥락적 조건인 “일상생활에서의 불만족감(스트레스)” “게임사용 조절이 어려운 환경적 요소” 및 “여가활동의 미비”의 영향이 더해져 “고위험 게임사용”이라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작용/상호작용 양상은 “게임사용을 조절할 의도나 동기, 준비가 부족함”과 “게임사용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함”으로 구분되었는데, 작용/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적 조건은 “게임사용 조절을 돕는 상황적 요소” “게임사용 조절에 필요한 개인적 자원” “게임사용 조절에 필요한 환경적 자원” “게임을 대체할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이야기윤곽 전개를 통해 “청소년의 고위험 게임사용이 나타나는 과정과 이의 개선 과정”이라는 핵심범주를 도출하였으며, 고위험 게임사용에서의 위험요인 및 보호요인을 1차, 2차 및 3차 예방과 연결시켜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aims at identifying risk factors and protective factors of problematic game use among Korean adolescents and exploring implications for primary, secondary and tertiary prevention.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three kinds of groups. The first group includes adolescents who are currently using games without any problems or making a good use of games. The second group includes adolescents who have developed key symptoms of problematic game use. The third group includes adolescents who had used games problematically in the past but currently do not exhibit such problematic symptoms. These groups were analyzed using a grounded theory approach, leading to a paradigm model consisting of 13 categories, 35 subcategories and 61 concepts. The analysis showed that phenomena of "problematic game use" were developed due to the influence of causal conditions of "reasons for playing games" as well as contextual conditions of "stress in daily lives", "environmental factors that make it hard to control game use" and "lack of other recreational activities". The action and interaction aspects were classified into "lack of intentions, motives or preparation to control game use" and "efforts to control game use". Intervening conditions that affect action and interaction were "situational factors that are helpful for controlling game use", "personal resources needed for controlling game", "environmental resources needed for controlling game use" and "other recreational activities that can substitute games". By developing the storyline of phenomena, a core category of "the processes of problematic game use of adolescents and improvement processes" was derived. The risk factors and protective factors in problematic game use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primary, secondary and tertiary prevention.

진민진(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 배성만(중앙대학교) pp.783-797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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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지각된 차별감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며, 그 관계를 대처양식과 사회적 지지가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각 척도에 대해 답하였고,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지각된 차별감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대처양식 중에서도 부적응적인 대처양식인 억제형 대처와 반동형 대처는 그 관계를 정적으로 매개했으며, 대인관계 변인인 사회적 지지는 그 관계를 부적으로 매개했다. 경로모형 검증 결과 지각된 차별감의 직접효과가 가장 컸으며, 매개변인 중에서는 억제형 대처가 매개하는 간접효과가 가장 컸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인 유학생의 지각된 차별감이 우울을 일으키며, 역기능적인 대처를 낮춰주고 사회적 지지를 높여주는 방향으로 우울에 대한 개입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함의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의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discrimination and depression,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and social support among Chinese students studying in Korea. After 201 participants answered four questionnaires, path analysis was done in order to find out mediating effect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ed the direct effect of perceived discrimination on depression. Also, supressive coping and reactive coping, which are maladaptive coping strategies, mediated positively, and social support, which is the interpersonal variable, mediated negatively between perceived discrimination and depression. The path analysis showed that the direct effect of perceived discrimination was the largest, and among indirect effect of mediators, effect of supressive coping was the largest. This study suggested that perceived discrimination caused depression among Chinese students studying in Korea, and the intervention should be done about decreasing maladaptive copings and increasing social support. Lastly, the limitation and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was discussed.

오영희(덕성여자대학교) ; 이충휘(연세대학교) ; 박소연(전주대학교) pp.799-813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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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게 만들어진 한국인 용서 척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축형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20-50대에 이르는 전국의 성인 남녀 1560명이었다. 연구도구는 본 연구자가 개발한 한국인 용서 척도 단축형(10문항), 1문항 용서 질문, Heartland 용서 척도, TRIM, Spielberger의 상태분노와 상태불안 척도, CES-D 우울 척도를 사용하였다. 한국인 용서 척도 단축형은 양호한 문항내적 일치도(Cronbach α = .86)를 보여주었고, 4주 간격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도 비교적 양호하였다(r = .78). 구성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해 본 결과, 1요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명변량 44.80%). 또 단축형 척도의 용서점수가 높을수록 1문항 용서 질문에서 더 많이 용서했다고 반응했고, TRIM과 Heartland 용서 척도와도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또한 용서 집단은 비용서 집단보다 용서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한 구성타당도는 양호하다고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용서 점수는 분노, 불안, 우울 점수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가지고 있어서 준거관련타당도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단축형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전체형(24문항)과 비교했을 때 신뢰도만 다소 떨어지고 타당도는 유사하였다. 단축형은 연령과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20-50대에 이르는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Korean Forgiveness Scale-Short form(KFSS). The sample consisted of 1560 adults who had been hurt by others(age range: 20-60 years old). The measures included the KFSS, one-item forgiveness question, Heartland Forgiveness Scale(HFS), Transgression-Related Interpersonal Motivations Inventory(TRIM), Spielberger Anxiety and Anger Scale, and CES-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KFSS had relatively good internal consistency(Cronbach α=.86) and test-retest reliability(r=.78). Both explan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suggested that the KFSS had one factor which explained 44.80% of total variance. The KFSS was highly correlated with one-item forgiveness question. It also had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other forgiveness measures(HFS and TRIM). In addition, the forgiveness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KFSS scores than the non-forgiveness group. Finally, the KFSS was negatively correlated to anger, anxiety, and depression.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KFSS had good reliability and validity.

서경현(삼육대학교) ; 김보연(삼육대학교) pp.815-825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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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대처 음주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문항들을 개발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의 일환으로서 음주의 개념을 탐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의 참여자는 남녀 대학생 413명(남: 208, 여: 205)으로 연령 분포는 만 18세에서 31세(M=21.65, SD=2.05) 사이였다. 본 연구를 위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로서의 음주는 물론 대학생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대처 음주동기, 사교성 향상 음주기대 및 긴장완화 음주기대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대처 음주를 측정하는 12문항은 한 요인으로 수렴되었고 문항 간의 내적일치도도 높았다. 대처음주는 특히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상관이 있었으며, 대학생의 스트레스의 변량을 7%가량밖에 설명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대처 음주의 개념에 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ncept of alcohol use as coping, developing items which measure alcohol use as coping with stresses directly. Participants were 413 college students (208 males and 205 females) whose ages ranged from 18 to 31 (M=21.65, SD=2.05). For this study, coping motives for alcohol use, and expectancy of enhancing sociality and tension-reduction from alcohol use as well as life stresses of college students and alcohol use as coping. Factor analysis revealed that 12 items of measuring alcohol use as coping retained just 1 factor and showed satisfactory internal consistency. Especially, alcohol use as coping was correlated with interpersonal stresses, and it only accounted approximately 7% variance of life stresses of college students. Concept of alcohol use as coping was discussed with results of this study and previous studies.

김진영(서울여자대학교) ; 고영건(고려대학교) pp.827-835 https://doi.org/10.17315/kjhp.2011.1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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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장애와 자살행동 간 관계에서 행복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한 대학의 재학생 1165명(남자 652명과 여자 513명)에게 한국형 정신장애 척도(Korean Mental Disorder Inventory; K-MDI), 자살행동 척도(Suicidal Behavior Questionnaire-Revised; SBQ-R), 그리고 단축형 행복 척도(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COMOSWB)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정신장애와 자살행동 간 관계에서 행복도는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낮은 수준의 정신장애 집단에 비해 높은 수준의 정신장애 집단에서 행복감 증진이 자살행동의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학적인 개입과정에서 낮은 수준의 정신장애 집단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정신장애 집단에 대해서도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i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happiness on the relation between mental disorders and suicidal behavior. The participants were 1165 college students (652 males, 513 females) in Seoul. They were administered the Korean Mental Disorder Inventory (K-MDI), the Suicidal Behavior Questionnaire-Revised (SBQ-R), and the 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COMOSWB). The results showed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s of happiness on the relation between mental disorders and suicidal behavior. In particular, the effects of happiness enhancement on reducing the possibility of suicidal behavior were greater for the group with mental disorders than the group without mental disorders. Based on these findings, it was suggested that, even for those with more severe mental disorders, suicide prevention programs should include the efforts to enhance happiness as well as therapeutic intervention aimed at reduction of mental illnesses.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