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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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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국립법무병원) ; 정지숙(국립법무병원) ; 이은혜(국립법무병원) ; 최소정(국립법무병원) pp.471-488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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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장애 범죄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긍정심리기반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Seligman, Rashid와 Parks(2006)의 긍정심리치료를 토대로 문헌 조사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였다.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회기를 포함하여 총 14회기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1회, 회기 당 1시간씩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범죄자 중 치료감호 명령을 받아 치료감호소에 입소해 있는 정신장애 범죄자 가운데 46명이었다. 이들 대상으로 한국판 긍정심리치료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낙관성 검사를 사전사후에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긍정심리치료에 참여하지 않은 집단보다 긍정심리치료에 참여한 집단이 자아수용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aimed to verify the effects of the group therapy program based on positive psychotherapy(PPT) developed for the objects of mentally disabled offenders. This study has modified and supplemented the contents of this program by searching for literature based on positive psychotherapy(PPT) by Seligman, Rashid and Parks(2006). This program consists of 14 sessions including pre and post treatment sessions, each of which is conducted for an hour once a week. Research participants indicate 46 mentally disabled offenders put into National Forensic Hospital on the basis of the order of treatment and custody. This study has conducted Korean positive psychotherapy scal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and Life Orientation Test-Revised in pre and post treatment sessions. As a result of this test, this study shows more significant improvement for the target group than Non-PPT group in terms of self-acceptance. Finally, this paper has discussed limitations and significance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박지원(광주시립정신병원) ; 이혜진(전남대학교) pp.489-510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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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단기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MBSR)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취미교실 이용자 중 참가자를 선별하여 처치집단(14명)과 대기통제집단(10명)으로 나누고, 처치집단에게 한 주에 한 회기씩 총 4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마음챙김 수준을 알아차림과 신체자각으로 구분하였고, 그 밖에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 불안, 삶의 만족도 수준을 자기보고 척도를 이용하여 프로그램 실시 직전, 직후, 4주 후에 걸쳐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처치집단이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알아차림과 신체자각 수준이 사전에 비해 사후에 유의하게 더 향상했고, 이는 4주 후에까지 유지되었다. 또한, 처치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유의하게 더 향상된 경향을 보였고, 우울과 불안 수준은 부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스트레스 수준은 처치집단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고, 통제집단은 유의하게 더 증가했다. 이 결과는 단기 MBSR 개입이 노인들의 알아차림과 신체자각 수준의 증가 및 지속에 효과가 있고, 삶의 만족도 및 우울과 불안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데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a brief 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for older adults. Participants at a senior welfare center were assigned either to a treatment group (n = 14) or to a waitlist control group (n = 10). The treatment consisted of four weekly sessions. Participant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of mindfulness, stress, depression, anxiety and life satisfaction at pre-, post-, and 4-weeks-after the treatment. Mindfulness was measured by the level of observant awareness and interoceptive awareness.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of mindfulness in the treatment group a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nd this effect was maintained at the follow-up period. There were also a significant trend of increase in life satisfaction, and a partial decrease in depression and anxiety.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 of stress in the treatment group.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brief intervention of MBSR is effective for improving mindfulness and life satisfaction, and partly effective for reducing depression and anxiety in older adults.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김성욱(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권윤나(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최승원(덕성여자대학교) pp.511-530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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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감소 뉴로피드백 훈련이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서 Pittsburgh 수면의 질 척도, 불면증 심각도 척도, 수면 전 각성척도, Epworth 낮 졸리움 척도를 실시하였다. 사전에 실시한 척도 중 Pittsburgh 수면의 질 척도 점수 5점 이상의 대상자만을 선발하였다. 최종 선발된 15명의 연구대상자들은 Beta 감소 뉴로피드백 훈련 집단, SMR 강화 뉴로피드백 훈련 집단, 이완훈련 집단으로 각각 5명씩 무선배정 되었다. 대상자들은 6주 간의 수면일지를 작성하도록 하였고, 작성 2주 후 뉴로피드백 훈련이 실시되었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총 4세션으로, 세션당 4회/10분으로 훈련이 실시되었다. 뉴로피드백 훈련이 종료된 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2주 후 추적검사가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Beta 감소 뉴로피드백 훈련 집단은 다른 두 집단과 달리 Pittsburgh 수면의 질 척도, 불면증 심각도 척도, 수면 전 각성 척도에서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수면일지를 통해서 알아본 주관적 수면상태에서는 Beta 감소 뉴로피드백 훈련 집단의 수면효율이 다른 두 집단과 달리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추적검사 때 까지 유지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과 미래 연구에 대한 제안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Insomnia is a sleeping problem that is experienced by many people at least once in their lifetimes. Neurofeedback training is known to be effective for treating insomnia. However, neurofeecback training for insomnia generally SMR protocol. Recently, hyperarousal theory is supported by relevance to occurrence and maintenance in insomnia. It is known that patients with insomnia have increased psychophysiological indicators such as a high Beta frequency. Despite this evidence, a beta decrease neurofeedback protocol has not yet been developed. Therefo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he development of a new neurofeedback training protocol for insomnia. Several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selection of participants and administration of the pre-test: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 the Insomnia Severity Index(ISI), the Pre-Sleep Arousal Scale(PSAS), and the Epworth Sleepiness Scale(ESS). 15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receive beta decrease neurofeedback(n=5) or SMR increase neurofeedback(n=5) or relaxation training(n=5). Four days during the course of 2 weeks of Neurofeedback and relaxation training was performed, and the neurofeedback sessions took place 4 times a day(10min/times), for a total of 4 sessions. At the end of training, the results were assessed for the post-test, and also during a 2 week follow-up period. As a result, the PSQI, ISI, PSAS scores of beta neurofeedback group significantly decreased. To conclude, study limitations are discussed as well as suggestion for future studies.

김승민(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 박경(서울여자대학교) pp.531-549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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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양육과 관련한 심리적 유연성을 측정하기 위해 Greene, Field, Fargo와 Twohig(2015)가 개발하여 타당화한 양육수용행동 척도(6-PAQ)를 한국 상황에 맞게 타당화 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만 3세- 만 12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 1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6개의 하위 척도로 구성된 6-PAQ 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4개의 하위 척도 – 탈융합, 가치, 현재에 머무르기, 맥락으로서의 자기 - 가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4-PAQ라고 명명하였다. K-4-PAQ의 하위 요인들은 적절한 내적 합치도를 보였다. 또한 한국판 AAQ-II, EQ, PSI/SF, PSOC, PANAS 등 관련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타당도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수렴 및 공존 타당도, 증분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이러한 결과 K-4-PAQ가 양육과 관련한 심리적 유연성을 측정하기에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이 시사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arental Acceptance Questionnaire(6-PAQ), developed by Greene, Field, Fargo & Twohig(2015). The participants included 197 parents of children ages 3-13 year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sulted in a 15-item, 4-factor structure; these factors were identified as defusion, value, being present, self-as-context. The Korean version of the Parental Acceptance Questionnaire comprised of 4-factors was named K-4-PAQ. The K-4-PAQ had adequate reliability and validity with AAQ-II, EQ, PSI/SF, PSOC, PANAS, and was thus suitable for parenting psychological flexibility among parents of young children. Empirical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s well as the limitations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송윤희(안양대학교) ; 송원영(건양대학교) pp.551-564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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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청년의 취업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고 있다. 취업 준비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부조화를 이루어 두려움, 불안, 걱정 등을 느끼는 상태인 취업 소진을 경험하는 대학생들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생의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장기적 반응인 취업 소진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선, 관련 문헌을 개관하여 22문항의 예비척도를 개발하였고, 그 다음 2차의 전문가 검토와 전문가 인터뷰를 한 후, 40명의 대학생에게 안면타당도를 실시하여 20문항을 도출하였다. 1차 연구는 수도권 2개 대학과 지방 1개 대학에서 209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2차 연구는 수도권 1개 대학 21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적 합치도 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3문항이 제거되어 최종적으로 대학생 취업 소진 척도는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취업소진 척도는 탈진 7문항, 반감 2문항, 무능감 3문항, 부정적 신념 3문항 및 비인간화 2문항으로 도출해내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취업 소진 척도는 취업 스트레스, 취업불안 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교육 및 사회현장에서 취업 소진을 측정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찾는데 기초적인 토대가 될 것이다.

Abstract

Recently, difficulties in job-searching among youth have become a more severe social problem in our society. Youths suffer from fear, anxiety and worry during their preparations for jobs, so that they become burned out. But, there is no appropriate measure for this kind of burn ou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Job Search Burnout Scale (JSBS), which measures university students’ burnout syndrome during the job searching process. Initially, 22 items were developed; after conducting interviews and a face validity test, the scale was reduced to 20 items. First of all, descriptiv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ere employed with the data from the three universities. Secondl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employed to find the dimensions of the construct of the scale, and to test its construct validity. As a result, 17items were selected for the final version of the JSBS, and the five dimensions of employment burnout included: exhaustion (7 items), antipathy (2 items), inability (3 items), negative belief (3 items), dehumanization (2 items). This scale can be used in the educational and social fields in which any interventions for youths engaged in job-searching are utilized. The implications for the JSBS and its subscales, possible usage,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임선영(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이영호(가톨릭대학교) pp.565-585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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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정 긴급성과 경계선 성격의 자해 행동과의 관계를 정서조절곤란이 부분매개하며, 부정 긴급성이 정서조절곤란과 자해 행동에 미치는 경로에서 부정 정서가 조절할 것이라는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724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정 긴급성, 부정 정서(우울, 불안, 분노), 정서조절곤란 및 자해 행동에 대한 3개의 연구모형을 검증한 결과, 부정 긴급성은 자해 행동을 직접적으로 예언하기도 하지만 정서조절곤란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부정 긴급성이 정서조절곤란과 자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 불안, 분노 등의 부정 정서의 종류에 따라 상이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부정 긴급성이 정서조절곤란에 미치는 경로는 우울과 분노에 의해 조절되지 않았지만 자해 행동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경로는 우울과 분노에 의해 조절되었다. 부정 긴급성이 정서조절곤란과 자행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불안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의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s of negative affect (depression, anxiety, anger) through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DE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urgency and self-harm behavior in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A total of 724 Korean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by responding to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UPPS-P-Negative Urgency, Beck’s Depression Inventory(BDI),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 State 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STAXI),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DERS),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 Borderline Feature Scale (PAI-BOR). After testing 3 research models, negative urgency directly predicted self-harm behavior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DERS) mediated the influence of negative urgency on self-harm behavior. The influence of negative urgency on self-harm behavior or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DERS) was different according to the kinds of negative emotion that was being experienced(depression, anxiety, anger). The influence that negative urgency had on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DERS) was not moderated by depression and anger, but the influence of negative urgency on self-harm behavior was moderated by depression and anger. However, the influence of negative urgency on self-harm behavior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DERS) was moderated by anxiet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future research suggestions.

공지은(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구해경(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pp.587-601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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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의 마음챙김 특성과 일상에서 느끼는 갈망에 대한 반응의 관계를 심상을 선명하게 떠올리는 능력과 심상을 활용하는 능력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성인 38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마음챙김 5요인 척도(FFMQ), 침습사고에 대한 정서 및 행동 반응 척도(EBRIQ), 정신 심상 질문지(QMI), 자발적 심상 활용 척도(SUIS)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마음챙김 특성은 갈망 반응과 부적 상관을 보인 반면, 심상 선명 및 심상 활용 능력과 정적 관계가 있었다. 심상 선명 및 심상 활용 능력 간에는 정적 상관이, 이 두 개의 변인과 갈망 반응 간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마음챙김 특성과 일상에서 느끼는 갈망에 대한 반응의 관계를 심상을 선명하게 떠올리는 능력이 부분 매개하였지만, 심상을 활용하는 능력은 그 관계를 매개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하는 갈망에 대한 개입방안을 논의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mental imagery abilities, which included imagery vividness and spontaneous use of imager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t mindfulness and everyday cravings. 384 male and female adults completed the Korean version of the Five-Factor Mindfulness Questionnaire(FFMQ), the Korean version of the Emotional and Behavioral Reaction to Intrusions Questionnaire(EBRIQ), the Korean version of the Questionnaire Upon Mental Imagery-Shortened(QMI-S)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Spontaneous Use of Imagery Scale(SUIS). A correlational and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he results show that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trait mindfulness and reaction to craving, but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rait mindfulness and both of the imagery abilities. Also,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both of the imagery abilities and the reaction to craving. The imagery vividness, not the spontaneous use of imagery,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t mindfulness and everyday cravings. The implications about mindfulness-based interventions for craving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조나영(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이민규(아주대학교) pp.603-627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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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사회지향성 및 자율지향성의 성격 양식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가 매개하는지, 그 매개효과의 차이가 있는지 여부와 사회지향성과 자율지향성이 각각 사회불안의 하위유형인 ‘사회적 상호작용불안’ 및 ‘수행불안’에 따라 갖는 예언력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에 356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격양식 질문지, 자기몰입 척도, 사회공포증 척도, 사회적 상호작용불안 척도를 실시하였고,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는 사회지향성과 자율지향성의 성격양식과 사회적 상호작용불안 및 수행불안 간의 관계를 각각 부분 매개하였다. 둘째, 매개효과 차이 검증 결과, 사회지향성과 자율지향성의 성격 양식 및 사회불안의 하위유형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의 매개효과는 성격 양식과 상호작용불안 간의 관계보다, 성격 양식과 수행불안의 관계에서 유의하게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지향성이 사회적 상호작용불안과 수행불안에 이르는 전체효과를 비교 검증한 결과, 사회지향성은 수행불안보다 사회적 상호작용불안에 더 강한 예언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율지향성이 사회적 상호작용불안과 수행불안에 갖는 예언력을 비교 검증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의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ospective relation between two personality predispositions: sociotropy-autonomy and social anxiety,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it was also to compare and analyze the effect of sociotropy-autonomy on the two subtypes of social anxiety(social interaction anxiety and performance anxiety). 356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of the Revised Personal Style Inventory-II, the Self-Absorption Scale, the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and the Social Phobia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findings revealed that a maladaptive self- focused attention was found to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otropy-autonomy and two subtypes of social anxiety. Specifically, the results of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indicated that both sociotropy and autonomy had direct effects on two subtypes of social anxiety, and indirect effects on two subtypes of social anxiety, mediated by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Second, the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had relatively stronger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ociotropy-autonomy and performance anxiety, than the relationships between sociotropy-autonomy and social interaction anxiety. Third, sociotropy had a stronger predictive power for social interaction anxiety than performance anxiety,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redictive power of autonomy for the two subtypes of social anxiety. Finally, the finding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윤혜경(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629-643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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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부모애착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대학(원)생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부모애착(K-PBI), 자기자비(K-SCS), 사회불안(K-SADS)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변인 간 관계를 알아 보기 위해 남녀 차이검증, 상관분석, 그리고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부모애착은 성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며 자기자비 수준은 남성이, 사회불안 수준은 여성이 더 높았다. 둘째, 부모애착과 자기자비는 각각 사회불안과 부적 상관관계에, 부모애착과 자기자비는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셋째, 자기자비가 부모애착과 사회불안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하위요인별로는 자기친절, 자기비난, 보편적인간성, 고립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이 중 자기비난과 고립의 설명량이 가장 높았다. 다섯째, 자기자비 매개효과가 성별로는 여성 집단의 경우만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자기자비가 불안정애착의 사회불안에 대한 영향을 완충시킬 수 있는 적응적 매개요인임을 밝혔다는 점, 나아가 매개효과에 자기자비 하위요인별, 성별 차이가 있음을 밝히고 이에 따른 치료 프로그램 정교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분석 결과에 근거한 의의과 한계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사항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aimed at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social anxiety,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compassion. 418 university students in Gyeonggi province completed the Parental Bond Instrument, the Self-Compassion Scale, and the Social Avoidance-Distress Scale. Our analysis has revealed that, first of all, while there was no gender difference in parental attachment, self-compassion was higher in men and social anxiety was higher in women. Secondly, social anxiety demonstrate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parental attachment and self-compassion, while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self-compassion. Third, self-compass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social anxiety. Forth, among the self-compassion sub-dimensions, only self-kindness, self-criticism, common humanity and isolation had mediating effects. Fifth,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mpassion was significant only for women. These result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focus on self-compassion for those who are suffering from social anxiet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also discussed.

김은정(가천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 심리인지치료학과) ; 이혜란(가천대학교) pp.645-667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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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 사회불안, 자기분화의 관계를 밝히고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회불안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수행불안과의 각각의 관계에서 자기분화가 어떠한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4년제 대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연구 대상자가 스스로 주 양육자를 선택하게 하여 주 양육자의 양육태도를 부모의 양육태도로 개념화하고, 부모 양육태도, 사회불안, 자기분화 수준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는 사회불안과 부적, 자기분화와는 정적으로 상관을 보인 반면, 부모의 거부적,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사회불안과 정적으로, 자기분화와는 부적으로 상관이 유의하였다. 자기분화는 사회불안과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Baron과 Kenny의 검증 방식에 따라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모 양육태도(애정, 거부, 과보호)와 사회불안(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수행불안)의 각각의 관계 모두에서 자기분화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추가분석으로 실시한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통하여 자기분화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단절이 사회불안에 대한 상대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변인임을 알 수 있었고 정서적 단절을 가장 잘 설명하는 부모의 양육태도는 거부적 양육태도임을 밝혔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differentiation between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and social anxiety in university student.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480 students in university located in South Korea.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a parenting attitude scale(EMBU-short), two social anxiety scales(SIAS and SPS) and a Self-differentiation scale(DSI-R).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parenting attitudes, self-differentiation, and social anxiety. Second, self-differentiation was found to completely mediate the relations between each subtypes of parenting attitude and both of social interaction anxiety and performance anxiety. And according to the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emotional-cutoff’ had the greatest effect on social anxiety among the subsidiary variables of self-differentiation and the rejective type of parenting attitude was the most effective predictable variable of ‘emotional-cutoff’.

박은(명지대학교 아동학과) ; 김정민(명지대학교) pp.669-685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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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와 재확인 추구가 사회불안과 우울에 미치는 상대적 설명력과 함께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와 사회불안 및 우울 간의 관계에 대한 재확인 추구의 중재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기타 소재 10개 대학교의 학생 481명을 대상으로 자기초점주의 척도(SDSAS), 재확인 추구 척도(RSS), 사회적 상호작용불안 척도(SIAS), Beck 우울 척도(BDI)를 사용한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사회불안을 설명하는 변인은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 의사결정, 사회적 애착인 한편, 대학생의 우울을 설명하는 변인은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로 나타났다. 둘째, 재확인 추구는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 대해 중재효과를 갖는 반면,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와 우울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재효과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ve influences of college students’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and reassurance seeking concerning both social anxiety and depression; it is also,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s of reassurance seek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and social anxiety, and also, between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and depression. For the study, 481 students from 10 colleges in Seoul, Gyeonggi, Incheon and other areas were asked to complete questionnaires for the Scale for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in Social Situation (SDSAS), the Reassurance Seeking Scale (RSS), the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IAS) and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decision-making, social attachment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college students’ social anxiety, while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was the only significant predictor of college students’ depression. Second, reassurance seeking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and social anxiety, but no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self-focused attention and depres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오지희(서울여자대학교) ;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pp.687-710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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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초고령화 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을 토대로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에 노인의 성공적 적응 상태라고 할 수 있는 자아통합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실감, 응집감 그리고 우울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388명을 대상으로 자아통합감 척도, 한국노인 상실감 척도, 응집감 척도, 한국형 노인 우울 척도 단축형을 사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실감과 응집감, 우울은 자아통합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상실감과 자아통합감의 관계에서 우울의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셋째, 상실감과 자아통합감의 관계에서 응집감의 조절효과가 있었다. 넷째, 상실감과 응집감의 상호작용이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매개된 조절효과를 검증하였고, 부분 매개된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자아통합감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상실감과 우울을, 보호요인으로는 응집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상실감 혹은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어떻게 자아통합감이 회복되고 유지되며, 향상될 수 있는 지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이는 성공적인 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지역사회 노인들의 심리적 적응에 대한 개입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점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discusses the structural relationship of a sense of loss, a sense of coherence, and the nature of depression which influences the ego integrity of the elderly. By targeting elderly participants aged 65+, the research utilizes the Ego Integrity Scale, the Scale of Sense of Loss for the Korean the Elderly, Sense of Coherence Scale, and the 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 Version.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 sense of loss and a sense of coherence had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elderly's ego integrity; second, depression had a complete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sense of loss and ego integrity; third, a sense of coherence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ariables of a sense of loss and ego integrity; lastly, the mediated moderation effect of a de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go integrity and two intertwined parameter, a sense of loss and a sense of coherence, was studied. Through analysis, partial mediated moderation effect of depression on ego integrity was founded. As the results above indicate, the study confirms the risk factors and protection factors of the ego integrity of elderly. Moreover, it illustrates the limit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oposes a novel understanding of how the elderly can age successfully; it also proposes possible directions for how to utilize the study's results in psychological adaptations of the community's elderly.

고성인(가톨릭대학교) ; 조성호(가톨릭대학교) pp.711-724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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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신체불만족과 자기자비가 섭식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신체불만족과 섭식장애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50명의 전국 여자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신체불만족 척도,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 섭식장애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불성실하게 응답하거나, BMI기준에서 비만 범위에 있는 73명을 제외하고 277명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는 빈도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체불만족이 증가할 때 섭식장애가 함께 증가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또한 자기자비가 ‘하’인 경우 신체불만족으로 인해 섭식장애가 증가하는 기울기가 자기자비가 ‘상’인 경우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자비가 높을 경우 신체불만족으로 인한 섭식장애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더 완만해지는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며 유의한 조절효과를 그래프로 도식화 하였다. 먼저, 섭식장애 하 집단에서는 자기자비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며, 반면 섭식장애 상 집단에서는 자기자비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자기자비 변인이 섭식장애 하 집단에서보다 섭식장애 상 집단에서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임상장면에서 섭식장애 증상 수준별로 자기자비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끝으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s of body dissatisfaction and self-compassion of eating disorders, and to ver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self-compassion in the relationship to body dissatisfaction and eating disorders. To do this, a survey was conducted with 350 female university and graduate school students in Korea.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using scales for body dissatisfaction, self-compassion, and eating disorders. 73 respondents who responded unfaithfully or were in the obesity range using the BMI standard were excluded, and 277 responses were used for analysis. The data was analyzed through frequenc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the results are shown below. First, the pattern of increase in eating disorder was shown when there was increase in body dissatisfaction. Also, when self-compassion was ‘Low,’ the slope of increase in eating disorder by the body dissatisfaction showed to increase more steeply than ‘High’ self-compassion. In other words, when self-compassion was high, there was a moderating effect of increase in eating disorders from body dissatisfaction being relatively gradual, and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was schematized into a graph. First in the low eating disorder group, the control of self-compassion was not significant, but showed a significant control effect of self-compassion in the high eating disorder group. In other words, the variable of self-compassion was shown to react more effectively in the high eating disorder group than in the low eating disorder group. The result of this study implies that an application of self-compassion is required for each eating disorder symptom levels in clinical settings. Lastly, the proposals for significance, limitation, and a follow-up study for to this one are discussed.

정승아(조선대학교) ; 신영숙(조선대학교) pp.725-744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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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우선 문헌고찰을 통해 그간 심혈관 질환(CHD: coronary heart disease)의 성격적 위험인자로 지목되어 오던 A형 성격 및 D형 성격에 대하여 비일관된 연구 결과들이 도출된 원인 중의 하나를 생리적 지표에 대한 측정방법들 간의 이질성이나 타당성의 문제에 기인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이에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리적 지표인 혈압측정 방법의 차이에 의해 각 집단(A형, D형, 정상집단)이 구별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48명의 남녀 대학생(남자 45%)을 대상으로 사전에 A형 성격(MMPI-2의 TPA척도)과 D형 성격(DS14) 경향을 측정하는 자기보고형 설문지를 실시하여 A형 D형, 그리고 정상집단으로 구분한 후 혈압이 측정되었다. 먼저 전통적인 혈압측정방법에 의한 혈압수치(수축기/이완기 혈압)를 통해 각 집단이 구분될 수 있는지 살펴본 결과 집단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단계로, 측정된 혈압 자료에 대한 패턴분석 방법을 적용했을 때, A형과 D형 성격이 정상인들과 얼마나 잘 구별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측정된 혈압 자료는 컴퓨터에 입력되어 커프 압력을 통해 측정된 혈압의 진동패턴은 먼저 정규화 시키고, 이 정규화 된 개인의 혈압 패턴은 국소 퓨리에 변환(STFT)을 사용하여 세 성격 유형간의 시간영역대별 주파수 변이에 대한 특징을 추출한 후 선형판별 분석(LDA)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세 집단을 구별할 수 있는 인식률은 88.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A형 혹은 D형 성격과 심혈관 질환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심장활동을 충실히 반영하는 다양한 측정 지표나 그 분석방법의 차이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수축기와 이완기 이외의 혈압 진동패턴을 고려하는 것이 더 타당한 방법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향후 이러한 방법에 의해 심혈관 질환 위험 성격의 구성개념에 대한 새로운 측면에서의 탐색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validity of two different measuring methods of discriminating between type A and type D, which were known as the psychological risk factors for coronary heart disease(CHD), from that of normal people. Before measuring blood pressure, 148 college students(male 45%) participated and were classified as type A , B, and the normal group using the TPA scale of MMPI-2 and DS14. The first analysis was conducted with the data of systolic and diastoloic blood pressure, and we fou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se three groups. Next, a newly developed analyzing method was applied to the qualitative data of the blood pressure wave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discriminating between a CHD-prone personality group and those of persons in the normal group. For this analysis, the blood pressure wave was measured with a computer program through cuff pressure. Then, the pressure wave patterns were normalized and transformed by STFT(short-time Fourier transformation). Finally, the wave features of the three groups were extracted from the STFT data, and then was analyzed by using LDA(linear discriminant analysis). The recognition rate was 88.8%, which represents a fairy robust result. The results of our analysis showed the utility of qualitative data of heart functions. Our study also suggests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a CHD-prone personality and CHD could be varied by the different aspects of biological features or analyzing method for measuring heart functions.

김나래(연세대학교) ; 유기은(연세대학교) ; 김지혜(연세대학교) ; 이기학(연세대학교) pp.745-777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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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생애단계에 따라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집단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 16명, 대학생 15명, 직장인 1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경험하는 주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아이디어로 50∼64개의 핵심문장을 산출하고, 참여자들이 유사성 분류를 한 결과에 대해 다차원 척도법과 위계적 군집 분석을 실시해 개념도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이 경험하는 스마트폰 스트레스 군집으로는 1) 외부적(부모 및 학교) 제재, 2) 과다사용 및 절제 어려움, 3) SNS 사용 관련, 4) 기기 및 기능 관련, 5) 인간관계 관련으로 범주화되었다. 공감도 평정 결과, 청소년들은 과다 사용 및 절제 어려움과 인간관계 관련 스트레스 군집에 높은 평정치를 보였으며, SNS사용과 관련한 스트레스는 가장 낮은 공감 평정도를 보였다. 둘째, 대학생이 경험하는 스마트폰 스트레스 군집은 1) 과다사용에 따른 불편감, 2) SNS를 통한 인간관계 문제, 3) 프라이버시 침해, 4) 정보 확인 관련, 5) 기기 및 기능 자체로 범주화되었다. 공감도 평정 결과, 대학생들은 프라이버시 침해와 과다사용에 따른 불편감에 높은 평정치를 보였고, 기기 및 기능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장 낮은 공감 평정도를 보였다. 셋째, 직장인이 경험하는 스마트폰 스트레스 군집은 1) 과도한 정보에의 노출, 2) 인간관계 문제, 3) 사회변화에 대한 통찰, 4) 타인에 대한 의식, 5) 업무 및 직장생활 관련, 6)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주객전도로 범주화되었다. 공감도 평정 결과, 직장인들은 업무 및 직장생활 관련 스트레스와 과도한 정보에의 노출에 가장 높은 공감을 보였으며, 타인에 대한 의식과 인간관계 문제는 가장 낮은 공감 평정도를 나타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생애단계별 스마트폰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study investigated the stress factors from the smartphone usage based on different life-stages(adolescent, undergraduate, and office worker) via concept mapping method, which is a methodology used to produce a map of the ideas of participants. 16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15 undergraduates, and 15 office workers were interviewed and the key points extracted were then grouped by similarity. (key sentences for the ideas about smartphone stress were extracted and sorted between similar ones by those interviewees.)Multidimensional scaling(MDS)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were utilized to perform the concept mapping analysis process. Results are as the following: First, adolescents participants identified 5 stress factors that they had experienced: 1) external(parent/teacher) restriction, 2) excessive use and self-control difficulties, 3) SNS(Social Network Service) related stress, 4) equipment and function related stress, 5) relationship related stress. Through the participants' sympathy rating, adolescent participants sympathize with the contents of the 'excessive use and relationship related stress' clusters the most. On the contrary, 'SNS related stress' cluster evoke the least sympathy from them. Second, undergraduate participants identified 5 stress factors that they had experienced: 1) discomfort from overuse, 2) relationship in SNS(Social Network Service), 3) invasion of privacy, 4) obsession with information checking, 5) equipment and function related stress. Among them, 'invasion of privacy and discomfort from overuse' were identified as the major factors whilst 'equipment and function related stress' was gain the least sympathy from the participants. Third, office worker participants identified 6 stress factors that they had experienced: 1) excessive exposure to the information, 2) relationship issue, 3) concerns towards (insight of )societal change, 4) consciousness of others(be aware of the way other people are looking at one), 5) work and job related stress, 6) over-domination of smartphone("a reversal of the order of host and guest"). Workers reported they feel sympathy with 'excessive exposure to the information and work and job related stress' cluster the most and 'consciousness to others and relationship issue' cluster the least. The implications from the research and suggestions were proposed.

임종민(경북대학교) ; 이종환(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곽호완(경북대학교) ; 장문선(경북대학교) ; 구본훈(영남대학교) pp.779-798 https://doi.org/10.17315/kjhp.2017.2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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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에서 즉각 반응 충동성(RRI)과 선택 충동성(CI)이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먼저, 대학생 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한 후 30명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연속 수행 과제(CPT), 멈춤 신호 과제(SST), 지연 디스카운팅 과제(EDT)를 컴퓨터 및 스마트폰 웹기반으로 모두 실시하였다. 그 결과, 스마트폰 웹기반 과제의 결과는 컴퓨터 웹기반 과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스마트폰 웹기반 실험과제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중독 척도(SAS-B)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27명)과 통제집단(28명)을 선정하여 CPT, SST, ED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은 컴퓨터 및 스마트폰 웹기반 모두에서 통제집단에 비해 CPT의 오경보율과 SST의 SSRT 값이 유의하게 높고 EDT의 AUC 값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행동의 시작을 억제하거나 진행 중인 행동을 멈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충동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은 컴퓨터 웹기반에 비해 스마트폰 웹기반에서 CPT의 누락오류율과 SST의 SSRT 값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진행 중인 행동을 억제하고 주의력을 유지하는 것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이 행동중독의 하위유형으로 간주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tial patterns of Rapid-Response Impulsivity (RRI) and Choice Impulsivity (CI) in undergraduate students with a smartphone addiction, as compared with the control subjects. Prior to the study, 30 participants were randomly selected among 618; these participants performed a Continuous Performance Task (CPT), a Stop Signal Task (SST), and an Experiential Discounting Task (EDT) through both a computer and a smartphone. The result of the analysis on the neuropsychological task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a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smartphone and the computer, suggesting that it is possible to use CPT, SST, and EDT wth a smartphone. In the study,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ies group(n=27) and the control group(n=28) were selected among 618 students, based on their results on the SAS-B, and performed the CPT, the SST, and the EDT. In comparison with the control group,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ies group showed more commission errors in the CPT, higher SSRT in the SST, and lower AUC in the EDT. In particular,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ies group showed increased ommission errors in the CPT, and SSRT in the SST on the smartphone than the computer, while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among the control group.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smartphone addiction tendencies have difficulties in refraining from action initiation or stopping an ongoing action, as well as difficulties in delaying gratification or exerting self control; we conclude that smartphone addiction might be regarded as a subtype of behavioral addiction.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