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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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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숙명여자대학교) ; 이소연(숙명여자대학교) pp.1-26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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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자연재난을 경험한 피해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및 공존증상을 예측하는 다차원적인 요인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피해자패널조사’ 3차 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연재난피해자의 심리적 증상에 따라 비PTSS, PTSS 단독, PTSS+우울, PTSS+음주 집단으로 분류하여 각 집단을 예측하는 보호요인 및 위험요인을 검증하였다.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활용하여 검증한 결과 첫째, PTSS 단독집단을 예측하는 요인은 재난 전 신체질환, 외상심각성, 피해금액, 갈등경험, 회복탄력성, 월 수입이었다. 둘째, PTSS+우울 집단을 예측하는 요인은 외상심각성, 피해금액, 갈등경험, 회복탄력성, 공동체 탄력성, 월 수입 이었다. 셋째, PTSS+음주 집단을 예측하는 요인은 외상심각성, 피해금액, 갈등경험, 사회적지지, 성별(남성), 월 수입 이었다. 본 결과는 자연재난 당시의 외상으로 인한 충격 뿐 아니라 외상 이후 일생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중앙정부 및 지역사회와 구성원들 간의 관계가 재난피해자들의 정신건강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risk and protective factors on the Non PTSS group, PTSS only group, PTSS and depression group, and the PTSS and drinking group. In this study, there were 1,691 participants experiencing natural disasters and recruited as a part of ‘Disaster Victim Panel Survey (wave 3)’ collected by the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examine the effects of risk and protective factors on the PTSS groups using the SPSS Statistics Program 23 version. First, ‘trauma severity’, ‘property damage’, ‘physical illness’ before the disaster and ‘disaster-related conflict’ significantly increased the likelihood of belonging to the PTSS only group, compared to the Non PTSS group. Higher ‘Individual resilience’ and higher after disaster ‘monthly incomes’ significantly decreased the likelihood of belonging to the PTSS only group. Second, ‘trauma severity’, ‘property damage’ and ‘disaster-related conflict’ significantly increased the likelihood of belonging to the PTSS depression group, compared to the Non PTSS group. Higher ‘individual resilience’, higher ‘community resilience’ and higher after disaster ‘monthly incomes’ significantly decreased the likelihood of belonging to the PTSS depression group. Third, higher ‘trauma severity’, ‘property damage’, ‘disaster-related conflict’ and ‘gender(male)’ significantly increased the likelihood of belonging to the PTSS drinking group, compared to Non PTSS group. Higher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higher after disaster ‘monthly incomes’ significantly decreased the likelihood of belonging to the PTSS drinking group.

이다인(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 양재원(가톨릭대학교) pp.27-44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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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자존감 불안정성이 공격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척도를 이용하여 자존감 불안정성, 상태 자존감, 수치심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이후 자아 위협 상황을 실험적으로 조작하였다. 공격 행동은 본 실험 과제에 맞게 수정한 반응속도 경쟁게임을 활용해 측정하였다. 그 결과, 자존감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자아 위협 상황에서 수치심은 증가하였다. 또한, 자존감 불안정성이 공격 행동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데 비해, 수치심을 매개로 하는 간접 효과는 유의하여 자존감 불안정성, 수치심, 공격 행동의 완전 매개모형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 결과의 의미와 임상적 적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sham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instability and aggressive behavior. A total of 118 college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ed Self-Esteem instability, Self-Esteem, and Shame scales. In the experiment, they were presented with ego threatened situation, Aggressive behavior was measured using the modified Competitive Reaction Time Test. Results showed that the higher self-esteem instability, the stronger shame in ego threatened situation. Furthermore, the direct effect of self-esteem instability on offensive behaviors was insignificant, while the indirect effect of shame-mediated was significant. These results suggest that shame could fully mediate the association between self-esteem instability and offensive behaviors.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심승연(한양대학교 구리병원) ; 최준호(한양대학교) ; 김은경(한양대학교) pp.45-60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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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모호함에 대한 해석 편향과 불안 수준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종결 욕구와 인지적 회피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 소재에 대학생 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측정 도구로는 모호한 상황에서의 시나리오 척도(AUSD-EX), 상태불안 척도(STAI-S), 인지적 종결 욕구 척도(NFCS), 인지적 회피 척도(CAQ)가 사용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모호함에 대한 해석 편향과 불안 수준의 관계에 대한 구조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SPSS 21.0과 SPSS Macro를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다중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모호함에 대한 해석 편향과 불안 수의 관계에서 인지적 종결 욕구와 인지적 회피의 순차적 이중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모호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할수록 인지적 종결 욕구가 높아져 인지적 회피 경향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불안이 상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후속연구들에 대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interpretation bias for ambiguity, cognitive closure desire, and cognitive avoidance on anxiety level. Data were collected from 533 college students using the self-report questionnaires assessing interpretation bias (AUSD-EX), need for cognitive closure (NFCS), cognitive avoidance (CAQ), and anxiety (STAI-S). The results were tested with the dual mediating model using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bootstrap sampling methods using SPSS 21.0 and SPSS Macro.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more negatively an ambiguous situation is interpreted, the more anxiety increases by enhancing cognitive disclosure desire and cognitive avoidance. Addition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also discussed.

정한별(부산대학교) ; 심은정(부산대학교) pp.61-83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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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아동기 외상 경험 수준 및 유형에 따른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의 차이를 확인하고,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가 아동기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자전적 기억 검사 및 설문을 실시하였고, 총 13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독립표본 t 검정 결과,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 수준은 아동기 외상 경험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낮은 집단에 비해 더 높았다. 또한 아동기 외상 경험 유형을 학대(n=22), 일반외상(n=8), 중복외상(n=44), 비 경험(n=23)으로 구분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복외상 집단이 비 경험 집단에 비해 더 높은 특정 기억 회상의 어려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PROCESS macro를 통한 매개 효과 검증 결과, 아동기 외상 경험은 높은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 수준과 관계가 있었고, 이는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과 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를 감소시키는 개입이 아동기 외상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overgeneral autobiographical memory differs according to the level and type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nd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overgeneral autobiographical memory on the relation between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nd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An online-based autobiographical memory test and survey were conducted April to June 2021 and data from 130 participants were analyzed. An independent samples t-test result showed that groups experiencing high levels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showed a higher level of overgeneral autobiographical memory than those experiencing low levels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The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types were categorized into abuse (n=22), general trauma (n=8), multi-type trauma (n=44), and non-experience (n=23), and one-way ANOVA and results showed that the multi-type trauma group had a difficulty recalling specific memories compared to the group with no adverse experience. Finally, PROCESS Macro analysis indicated that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were related to high levels of overgeneral autobiographical memory, which in turn, was related to high levels of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This study’s results suggest that reducing overgeneral autobiographical memory may mitigate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in individuals with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박경지(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임상심리실) ; 현명호(중앙대학교) pp.85-105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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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모바일기반 인지적 해석편향수정(CBM-I)이 평가염려완벽주의 성향자의 정서 및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성인 454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FMPS, HMPS)를 실시하고, 이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자로서 연구참여에 동의한 41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은 CBM-I 집단 21명, 대기자 통제집단 20명으로 할당되었고, CBM-I프로그램 전, 후, 추후 각각 정서(PANAS),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BFNE), 걱정(PSWQ)을 측정하는 설문지에 응답하였다. CBM-I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얻은 측정치를 분석한 결과 어플리케이션 기반 CBM-I 집단은 부적정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걱정 수준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모바일 기반 CBM-I가 평가염려완벽주의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부적정서, 걱정에 효과적인 개입방법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살피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Mobile-Based CMB-I(cognitive bias modification-interpretation) on emotion and cognition of high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individuals. In this study, former CBM-I program was implemented with a mobile-based application program. A total of 454 individuals were asked to answer Multi-dimensionl Perfectionism Scale (FMPS, HMPS). The top 25% rankers were selected and 41 of them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were randomly assigned to two group: CBM-I group(n=21), waiting list condition group(n=20). Participants replied to questions in surveys before conducting the CMB-I, soon after conducting the CBM-I, and at follow-up (7 days after conducting the CBM-I). Their emotions(PANAS), fear of negative evaluation(BFNE), and worry(PSWQ) were measured. For analysis, repeated measure ANOVA and paired t-test were conducted. As a result, CBM-I group showed significant decrease in negative affect,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worr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obile-based CBM-I is effective for reducing negative affect,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worry of high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individuals.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direction for a further study regrading intervention using a mobile-based application, interpretation bias, and modification for high evaluative concerns of perfectionism individuals are provided.

정명훈(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양재원(가톨릭대학교) pp.107-123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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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외모수용과 섭식통제상실의 관계에서 직관적 섭식이 가지는 매개효과와 내수용자각의 조절효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국내 대학생 316명을 대상으로 외모수용, 섭식통제상실, 직관적 섭식, 내수용자각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외모수용과 섭식통제상실의 관계를 직관적 섭식이 완전매개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외모수용의 수준이 높은 사람은 직관적 섭식을 행하여, 섭식통제상실을 덜 경험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외모수용과 직관적 섭식의 관계에서 내수용자각이 조절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외모수용과 섭식통제상실의 관계를 직관적 섭식이 매개하고, 이러한 매개효과가 내수용자각의 수준에 따라서 변화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즉, 연구의 최종모형인 조절된 매개모형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외모수용의 수준이 높을수록 직관적 섭식이 증가하여 섭식통제상실을 덜 경험하게 되는데, 내수용자각의 수준이 높을수록 이러한 관계는 더욱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외모수용과 직관적 섭식이 섭식통제상실을 완화 및 예방하는 효과를 보이고, 이 과정에서 내수용자각은 이러한 효과를 강화시켜주는 것임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ole of intuitive eating and interoceptive awar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appreciation and loss of control over eating. Specifically, we explore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interoceptive awar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appreciation and loss of control over eating through intuitive eating. A total of 316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appearance appreciation, loss of control over eating, intuitive eating, and interoceptive awarenes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ediation effect of intuitive eating between appearance appreciation and loss of control over eating was significant, as well as the moderation effect of interoceptive awareness between appearance appreciation and intuitive eating. The effect of appearance appreciation on intuitive eating was different according to the level of interoceptive awareness. Finally,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intuitive eating and interoceptive awareness was significan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tuitive eating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appreciation and loss of control over eating, and self-compassion moderates it.

황보인(덕성여자대학교) ;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pp.125-147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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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마음챙김 기반 폭식 개선 프로그램이 폭식 장애 경향이 있는 여대생의 폭식 행동, 부정적 정서, 충동성 및 억제 결함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며 폭식 행동을 문제라고 여기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폭식 척도(BES)와 Barratt 충동성 척도(BIS)를 실시했다. 이 중 폭식 장애 경향이 있는 여대생을 선별했고, 최종 선별된 29명은 무선 할당을 통해 처치 집단에 14명, 대기-통제 집단에 15명으로 할당했다. 처치 집단은 주 2회, 약 60분씩 총 6회기의 마음챙김 기반 폭식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처치 집단과 대기-통제 집단에게는 프로그램 전, 후에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실시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3주 후에 추후 검사를 실시했다. 측정 도구로는 폭식 척도(BES), 식이 행동 질문지(DEBQ), 정신건강 척도(SCL-90-R), Barratt 충동성 척도(BIS), 다차원 충동성 척도(UPPS-P), 멈춤-신호 과제(SST), 한국판 개정된 인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 척도(CAMS-R)를 사용했다. 분석 결과, 처치 집단이 대기-통제 집단에 비해 폭식 행동, 정서적 섭식, 불안, 우울, Barratt 충동성, 다차원 충동성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그 효과는 3주 후 추후 검사에서도 지속되었다. 또한 멈춤-신호 과제에서 멈춤-신호 지연시간과 GO 과제의 반응시간이 유의하게 증가했고, 그 효과는 3주 후 추후 검사에서도 지속되었다. 그러나 멈춤-신호에 대한 반응시간(SSRT)은 유의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 사항을 논의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 of mindfulness-based binge improvement program on binge eating behavior and its associated psychological factors in female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university students who were prone to binge eating disorders. Twenty-nine students were selected using BES (Binge Eating Scale) and BIS (Barratt Impulsiveness Scale). They were randomly assigned to a mindfulness group (n=14) and a control group (n=15). The mindfulness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six sessions (60 minutes each, twice a week). The mindfulness group and the control group completed pre-test, post-test, and follow-up test at three weeks. As a measurement tool, BES,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ire (DEBQ), Symptom Check List (SCL-90-R), BIS, the UPPS-P Impulsive Behavior Scale (UPPS-P), Stop Signal Task (SST), and Cognitive and Affective Mindfulness Scale Revised (CAMS-R) were used. Results showed that binge eating behavior, emotional eating, anxiety, depression, impulsivity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mindfulness group compared to those in the control group at post-test. Such decreases were kept at the 3-week follow-up test. Regarding the Stop-Signal Task, stop signal delay time (SSD) and go signal reaction time (GORT) of the mindfulness group were long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at both post-test and the 3-week follow-up test. Longer SSD and GORT indicated a decrease of inhibition deficit. However, stop signal reaction time (SSRT)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mindfulness group and the control group. Implications for result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조건우(연세대학교) ; 박수현(연세대학교) pp.149-171 https://doi.org/10.17315/kjhp.2022.2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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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초기 성인기 일반 집단을 대상으로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체계와 비자살적 자해행동 경험 또는 경계선 성격특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15명의 20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자해 척도, 경계선 성격장애 척도, 한국판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체계 척도, 정서조절곤란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계선 성격성향과 비자살적 자해행동 경험 각각은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체계, 정서조절곤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경계선 성격성향과 비자살적 자해행동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관찰되었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정서조절곤란은 행동활성화체계와 경계선 성격성향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으며, 행동억제체계와 비자살적 자해행동 경험 간의 관계에서도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emotion dys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ehavioral activation/inhibition system (BAS/BIS) and non-suicidal self-injury (NSSI) experience 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 in early adulthood. A total of 415 Korean adults completed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Borderline Features Scale, Inventory of Statement About Self-Injury, Korean BAS/BIS Scale,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 The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borderline personality trait and NSSI experience each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BAS/BIS and emotion dysregulation. Second, borderline personality trait and NSSI experience demonstrat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Last, the results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emotion dysregulation had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AS and borderline personality trait, and also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IS and NSSI experience.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proposed.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