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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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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양재원(가톨릭대학교) ; 방희정(이화여자대학교) pp.1-16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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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유도된 해석 편향과 불안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누적되면서, 해석 편향이 불안의 발달 및 유지 요인임이 반복 확인되고 있다. 이렇듯 해석 편향이 불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해석 편향이 불안의 한 지표인 심박 수 지각의 정확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해석 편향 수정(Cognitive Bias Modification-Interpretation: CBM) 기법을 활용하여 훈련된 해석 편향과 심박 수 지각의 정확성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참여자들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무선 할당된 훈련 조건에 따라 해석 편향 훈련을 수행하였고 스트레스 과제 전후로 심적 추적 과제를 수행하였다. 최종 41명의 참여자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할당된 조건에 따라 해석 편향이 유도되었고, 부정 해석 편향 집단에서 심박 수 지각 오류율이 스트레스 과제 이후에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석 편향이 유도될 수 있고 이렇게 유도된 해석 편향이 심박 수 지각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cumulative literature of induced interpretive bias and anxiety has repeatedly demonstrated that interpretative bias is a significant element in the development and maintenance of anxiety. If interpretive bias plays a significant role in anxiety, it is expected that it may also affect the accuracy of heart rate perception, an indicator of anxiety. Therefo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ned interpretive bias and accuracy of heartbeat perception, a physical indicator of anxiety. Participants performed interpretative bias training using Cognitive Bias Modification-Interpretation, and then conducted Mental Tracking Tasks before and after the stress task. A total of 41 participants were analyzed. As a result, interpretative bias was induced under the conditions assigned to the participants, and the negatively interpretive bias group had the lower heartbeat perception error rate after the stress task than before. These findings suggests that interpretive bias may be induced and affect heartbeat perception.

황현국(국립춘천병원) ; 감기택(강원대학교) ; 이인혜(강원대학교) pp.17-44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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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알코올 기대 이론에서 알코올 기대가 음주 행동을 예측한다. 인지에 관한 이중처리접근처럼 알코올 기대는 두 가지 경로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빠르고 연합적인 충동적 체계(impulsive system)는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처리의 특징이 있는 반면, 느린 반영적 체계(reflective system)는 의식적인 숙고하기, 정서 조절, 그리고 결과의 예상에 대한 통제된 처리가 특징이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음주는 음주 행동과 음주 행동의 결과 간의 연합 또는 음주 행동과 단서 간의 연합을 만들고, 연합을 강화시킨다. 결국 반복적인 음주 경험으로 알코올 사용에 대한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 즉, 반영적 체계보다는 충동적 체계가 행동을 더 자주 이끌 수 있다. 중독 연구에서는 이 두 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중독 행동이 시작되고, 유지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암묵적 충동적 체계를 측정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국내의 중독 연구에서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은 알코올 관련 DRM(Deese-Roediger-McDermott; Roediger & McDermott, 1995) 단어목록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DRM 패러다임의 절차에 따라서 알코올과 관련된 5개의 긍정 단어목록과 5개의 부정 단어목록, 그리고 5개의 중립 단어목록을 만들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단어목록으로 실험을 하였다. 실험에서, 정확회상률, 오회상률, 정확재인률, 오재인율의 양상을 확인하였다. 정확회상율을 통해 초두효과와 최신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오회상율의 범위는 0~21.25%였고, 오재인률은 57.75%였다. 오기억의 크기가 다른 연구와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였지만, 개발된 DRM 단어목록이 오기억을 적절히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본 연구의 자료는 암묵적 알코올 기대와 음주 행동 간의 관련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Abstract

Alcohol Expectancy on the effects of alcohol may predict alcohol use in Alcohol expectancy theory. Consistent with the dual-process approach on cognition, alcohol expectancy may influence behavior in two ways. The fast associative impulsive system is characterized by unconscious and automatic processing, whereas the slower reflective systems are characterized by controlled processes related conscious deliberations, emotion regulation, and expected outcomes. Persistent, repetitive experience with alcohol establishes and strengthens associations between the behavior and its outcomes or between a behavior and the cues. Finally, Thoughts on alcohol use are activated by specific cues through repetitive experiences with alcohol. In other words, impulsive systems rather than reflective systems may frequently guide behaviors. In addictional research, addictive behavior is thought to result in the imbalance of two systems. A variety of measures used in the evaluation of implicit impulsive system is exist But measurement of false memory using DRM paradigm(Deese, 1959; Roediger & McDermott, 1995) is not used. The current aim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lcohol-related DRM word lists used in the measurement of implicit alcohol expectancy. The DRM word lists is to consist of alcohol-related 5 positive word lists, alcohol-related 5 negative lists, and 5 neutral word lists. Then, experiments are administrated to college students. It was found that the primacy effect and the regency effect was in the correct recall rate of studied word lists. The incorrect recall rate of studied word lists ranged from 0% to 21.25%. The average rate of the incorrect recognition for critical lures was 57.5%. The rate of false memory were slightly different but it was considered that Alcohol-related DRM list led to false memory in this study. The data in this study will form a basis for future research.

윤정민(부산대학교) ; 심은정(부산대학교) pp.45-68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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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정서적 섭식자의 폭식 행동의 위험요인으로 정서조절곤란의 역할을 확인하고, 부정 정서가 정서적 섭식을 매개하여 폭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정서조절곤란에 따라 달라지는 지 살펴보았다. 또한 생태순간평가(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EMA)를 통해 부정 정서와 폭식 행동의 관계 및 정서조절곤란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여자 대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식이행동질문지, 폭식행동척도, 정서조절곤란 척도, 정적 정서 및 부적 정서 척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포함한 설문을 실시하고, 식이행동질문지의 정서적 섭식 점수 상위 25%(n = 43)를 대상으로 7일간 EMA를 실시하였다. 온라인 설문 자료 분석 결과, 정서적 섭식과 폭식 행동 위험이 모두 높은 집단은 정서적 섭식만 높은 집단에 비해 정서조절곤란, 특히 충동조절곤란이 높았다. 또한 정서조절곤란이 높을수록 부정 정서가 정서적 섭식을 통해 폭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EMA 자료 분석 결과, 정서적 섭식자의 부정 정서와 정서조절곤란이 높을수록 폭식 행동이 심각해지는 양상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조절곤란과 폭식 행동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고려할 때 정서적 섭식자의 폭식행동 예방 및 치료에서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DER) as a risk factor of binge eating (BE) in emotional eaters, and whether 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eating(E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affect and BE differs as a function of DER in an online survey with 228 female university students. Moreover, it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affect and BE, and the moderating role of DER, using the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EMA) with 43 students with the top 25% score in EE. The group with both high EE and BE had a higher DER, particularly, more impulse control difficulties than the group with only high EE. The effect of negative affect on BE mediated by EE increased with higher DER. The EMA results showed that the BE severity increased with a higher negative affect and DER.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need to address DER in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BE.

최수정(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69-93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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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인애착(애착회피, 애착불안)과 역기능적 분노표현(분노억제, 분노표출)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부산, 경남, 충청, 제주, 전라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72명을 대상으로 성인애착척도, 분노표현척도, 사회적 지지척도, 자아탄력성척도를 활용해 수집된 자료를 본 연구목적에 맞게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애착불안 및 애착회피가 역기능적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애착불안은 역기능적 분노표현인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애착회피는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에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애착불안과 분노억제 및 분노표출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애착회피와 분노억제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애착회피와 분노표출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및 시사점을 기술하였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plore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and self-resilien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xiety, avoidance) a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anger-in, anger-out). A sample of 272 undergraduate stud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Adult Attachment Scale,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Scale, Social Support Scale, and Self-resiliency Scal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ttachment anxiety significantly influence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including anger-in and anger-out, whereas attachment avoidance had no significant effect both of all. Secondly,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and ego-resiliency on the relationship attachment anxiety a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was not significant. Thirdly, full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voidance and anger-in was significant. Lastly, full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voidance and anger-out was significant.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and study limitations were discussed.

임효열(한양사이버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원) ; 하승수(한양사이버대학교) pp.95-116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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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외현적, 내현적 자기애와 성격적 성숙과의 관계에서 분노반추의 매개효과와 자기자비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 외현적, 내현적 자기애가 성격적 성숙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총 4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첫째, 외현적 자기애와 성격적 성숙과의 부적관계에서 분노반추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현적 자기애는 성격적 성숙의 하위척도 연대감에서만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현적 자기애와 내현적 자기애 모두 성격적 성숙과 하위척도 연대감에서 자기자비가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현적 자기애가 높을수록 자율성보다 연대감에 더 부적 영향력이 있고, 내현적 자기애가 높을수록 연대감보다 자율성에 더 부적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자기애적인 성향에서 성격적 성숙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분노반추의 통제와 자기자비의 함양 및 외현적 자기애는 ‘타인과의 관계’를, 내현적 자기애는 ‘자신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개입의 필요에 대한 함의점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 of anger rumination and the moderation effect of self-compa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t and covert narcissism and character maturation, and to verify the difference in the influence of overt and covert narcissism on character maturation. 470 adults were survey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nger rumination was fully mediated through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overt narcissism and character maturation. Covert narcissism was partially mediated only by subscales of character maturation. Secondly, self-compassion showed a moderating effect on both character maturation and subscale cooperativeness in both overt narcissism and covert narcissism. Lastly, the higher the overt narcissism, the more negative influence on the cooperativeness than the self-directedness, and the higher the covert narcissism, the more negative impact on self-directedness than the cooperativeness.

김보라(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이덕희(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이도영(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117-145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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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트라우마 사건 경험과 심리적 증상, PTSD 증상, 외상 후 성장,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관계에서 DSM 진단기준과 비진단기준 사건 경험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 796명을 연구대상으로 트라우마 사건 경험, 스트레스 대처능력, 심리적 증상, PTSD 증상, 외상 후 성장을 측정하였다. 각 변인들 간의 상관을 분석하였으며, 트라우마 사건 경험이 심리적 증상, PTSD 증상,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매개모형을 검증하고 DSM 진단기준 여부에 따른 매개효과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DSM 진단기준사건 및 DSM 비진단기준사건과 심리적 증상, PTSD 증상, 외상후성장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하위요인인 역기능대처는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둘째, DSM 비진단기준사건과 심리적 증상, 외상 후 성장 간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하위요인인 문제중심 대처는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DSM 진단기준과 비진단기준 사건 경험과 PTSD 증상, 심리적 증상, 외상후성장의 관계에서 역기능 대처의 매개효과는 DSM 진단기준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between DSM and non-DSM events in relationships of trauma experience, psychological symptoms, PTSD symptoms, posttraumatic growth and stress coping abilities(i.e., problem-focused and dysfunctional coping). Data of 796 adults completed questionnaires that measured traumatic events, stress coping abilities, psychological symptoms, 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growth was been employed for this study. The correlations between each variable were analyzed and mediation of stress coping abilities was verified. Moreover, the difference in mediation effects according to the DSM and non-DSM criteria events was compared. (1) Dysfunctional coping mediated relationships between DSM events, psychological symptoms, 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growth, as well as relationships between non-DSM events, psychological symptoms, 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growth. (2) Problem-focused coping mediated relationships between non-DSM events, psychological symptoms and posttraumatic growth. (3) Differences between DSM and non-DSM events with regards to mediation of dysfunctional coping was statistically insignificant. Discuss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provided.

박민주(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pp.147-164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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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후반추사고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탈중심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및 대학원생 366명(남 132명, 여 234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 사회공포증 척도, 탈중심화 척도, 사후반추사고 척도를 실시하였고, 수집한 자료에 대하여 구조 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부정적 사후반추사고는 사회불안과 정적 상관관계에, 탈중심화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긍정적 사후반추사고는 사회불안과 부적 상관관계에, 탈중심화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부정 및 긍정적 사후반추사고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탈중심화는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는데, 부정적 사후반추사고가 높고 긍정적 사후반추사고가 낮을수록 탈중심화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탈중심화가 낮을수록 사회불안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부정적 사후반추사고는 사회불안에 직접효과를 가졌으나, 긍정적 사후반추사고는 사회불안에 직접효과를 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회불안의 치료에서 탈중심화가 가질 수 있는 역할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mediating role of decentering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event rumination and social anxiety. 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questionnaires including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SIAS), Social Phobia Scale(SPS), Experience Questionnaire(EQ) and Post-Event Rumination Scale(PERS). Data from 366 university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positive and negative post-event rumination, decentering and social anxiety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one another. Secondly, decentering partially medit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post-event rumination and social anxiety. Third, decentering appeared to have a full medit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ost-event rumination and social anxiet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이은선(서울여자대학교) ;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pp.165-189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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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남녀 고둥학생 387명을 대상으로 부와 모의 성취지향 심리적 통제가 각각 사회불안의 하위요인인 대인불안과 수행불안에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성취관련 자기불일치의 두 가지 인지적 요인을 통하여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분석 결과, 부와 모의 성취지향 심리적 통제와 사회불안의 하위유형인 대인불안 및 수행불안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취관련 자기불일치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립변인인 부와 모의 성취지향 심리적 통제와 종속변인인 사회불안 간의 직접경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성취지향 심리적 통제는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성취관련 자기불일치를 매개로 거쳐야만 사회불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완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성취지향 심리적 통제로 인한 사회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청소년들에게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과 성취관련 자기불일치를 줄이도록 도와야 효과적인 치료적 개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maladaptive and perfectionism and the achievement related self-discrepancy between parental achievement-oriented psychological control and social anxiety in high school students. Data from 387 high school students were used for analysis. In addition, the questionnaires consisted of a Korean version of Social Anxiety Scale for Adolescents (K-SAS-A), Social Phobia and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SPAI-C), the Dependency-oriented and Achievement-oriented Psychological Control Scale (DAPCS),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 (FMPS) and Achievement Self-Discrepancy Scale (ASDS). The SPSS 21.0 and AMOS 18.0 were used in this study. Using these programs,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bootstrapping method based o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arental achievement-oriented psychological control had a significant and a direct effect on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achievement-related self-discrepancy. In addition, achievement-related self-discrepancy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social anxiety. However, parental achievement-oriented psychological control didn’t have an effect on social anxiety directly. Secondly,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achievement perfectionism and achievement-related self-discrepancy had a complete double mediating effect between parental achievement-oriented psychological control and social anxiety. Based on the result of this stud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with the suggestions for the further study.

서미숙(삼육대학교대학원 상담심리학과) ; 김이삭(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 서경현(삼육대학교) pp.191-208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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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채소․과일 섭취행동에 대한 계획된 행동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채소․과일 섭취행동에 대한 계획된 행동이론 변인의 영향력과 그 관계에서 낙관적 편향의 역할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249명(남: 107, 여: 142)의 대학생이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20.57(SD=2.14)세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근거한 채소․과일 섭취빈도목록, Fruit and Vegetable Module 질문지,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력 및 의도 그리고 낙관적 편향을 측정하는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지각된 행동통제력에서 채소․과일 섭취행동으로 직접 경로가 포함된 계획된 행동이론 모형을 채택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 변인들이 채소․과일 섭취행동을 28.8%정도를 설명하고 있었으며 지각된 행동통제력이 가장 강력한 예언변인이었고, 거기에 낙관적 편향이 채소․과일 섭취행동을 1.9% 정도 추가적으로 더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관적 편향은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태도와 채소․과일 섭취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었다.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채소․과일 섭취행동을 계획된 행동이론으로 설명하는 것이 타당하고, 낙관적 편향이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태도와 채소․과일 섭취행동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validity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of a college student's fruit and vegetable intake, to explore the effects of variables from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on fruits and vegetables intake, and to evaluate the roles of optimistic bias in their relationships. The participants were 249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whose average of age was 20.57 (SD=2.14).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a frequency list of vegetables and fruits based on Korean nutrition standards, fruit and vegetable module, questionnaires for attitudes, subjective norms, perceived behavior control, intention, and Optimistic Bias Questionnair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it is appropriate to adopt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model that includes direct pathways from the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to fruit and vegetable intak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variables from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had a 28.8% accountability for fruits and vegetables intake, in which the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was a determinant variable. In addition, there was an increase of 1.9% accountability of the optimistic bias for fruits and vegetables intake. Optimistic bias also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itude and fruit and vegetable intak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was reasonable to account for fruit and vegetable intake as Theory of Planned Behavior, and the optimistic bi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relationships.

김아란(덕성여자대학교) ; 김동우(덕성여자대학교) ; 이유진(덕성여자대학교) ; 최승원(덕성여자대학교) pp.209-221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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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노인의 성격과 우울의 관계에서 고독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에 기반하여 노인의 성격 요인 중 외향성과 신경증이 우울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해 고독감이 매개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의 저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한 노화(Korean Social Life, Health and Aging Project: KSHAP)” 연구팀에서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외향성과 신경증이 직접적으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지만 고독감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선행 연구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다. 외향성과 신경증이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은 선행 연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기대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는 한국 노인에게 성격과 같은 개인적인 특성이 우울에 선행하는 사회적인 고립이나 소외에서 오는 고독감을 잘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성공적인 노화를 위하여, 우울과 관련이 있을 노인들의 고독감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심리사회학적인 프로그램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프로그램 개발 시 노인들의 성격차원의 고려가 필요할 것이 시사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lonelines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and depression.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personality factors, especially neuroticism and extraversion are related to depression and loneliness. In this study, personality factors related with elderly were expected to influence the level of depression. Moreover, it was expected that loneliness would have a mediation effect on this relationship. We used data from the study called “Korean Social Life, Health and Aging Project: KSHAP”, which included authors of this study.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personality factors of the elderly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depression. However, lonelines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sonality factors like neuroticism, extraversion and depression and this partly approves the previous studies. The fact that personality factors did not directly affect depression, was an unexpected result compared to previous studies. This shows that people who have different personality traits might feel lonely differently and this relationship varies depending on the development of depression. Therefore, a psychosocial program that can reduce the loneliness in elderly people should be developed to ensure successful aging. It is suggested that personality traits of the elderly should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such programs.

조유원(성균관대학교) ; 장혜인(성균관대학교) pp.223-248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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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개인이 정서조절전략으로 재평가를 자주 사용하는 경향인 재평가 사용과 실행기능인 업데이팅 능력이 재평가 사용의 효과적인 결과인 재평가 효과성을 통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된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때 연구결과가 정서가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긍정적, 부정적 업데이팅 능력을 나누어 살펴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총 187명의 대학생 참가자 중 우울 절단점을 넘은 고위험군 69명(여자 50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재평가 사용, 우울을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응답하였으며, 업데이팅 측정을 위해 2-back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후 슬픔을 유도하는 영상과 재평가 지시문을 사용해 재평가 효과성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매개된 조절모형은 긍정적 업데이팅 모형에서만 유의하였다. 구체적으로, 긍정적 업데이팅 능력이 높은 개인에게서만 재평가 사용이 재평가 효과성을 통해 우울을 예측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한계와 이론적 및 개입적 시사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test a mediated moderation model of depression with reappraisal use frequency, updating ability, and reappraisal effectiveness. In specific, the model postulated that the frequency of reappraisal use and updating ability would interactively affect depression via reappraisal effectiveness. To examine whether there is valence-specific effect, both positive and negative updating ability were considered in separate models. Out of 187 participants, only 69(50 female) of high risk participants who scored above depression cutoff were analyzed. Participants completed processes assessing reappraisal use, depression, and 2-back task designed to assess affective updating ability. Additionally, reappraisal effectiveness was measured using sad film stimuli and reappraisal instruc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mediated moderation effect was only significant in the positive updating model. More precisely, only in those who scored high in positive updating ability reappraisal use predicted depression through reappraisal effectiveness.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김광진(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249-271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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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생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기자비가 조절하는지, 마지막으로 생활 스트레스, 우울 및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 경기, 충북, 대전에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스트레스 척도, 우울(CES-D) 척도, 자살생각 척도 그리고 자기자비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하였고, 386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는 우울, 자살생각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은 자살생각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기자비는 모든 변인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우울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셋째, 우울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자비는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가 우울을 매개로 자살생각의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자기자비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는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 등을 논의 하였다.

Abstract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on relationship between university students’ life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find whether self-compassion would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and finally examine moderating effect of self-compassion on relationship among life stress,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Gyeonggi Province, Chungbuk Province, and Daejun completed the survey composed of life stress scale, depression scale (CES-D), suicidal ideation scale, and self-compassion scale. Data from 386 students were used for final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university students’ life stres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showed positive association with suicidal ideation whereas self-compassion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all the other variables. Secondly, partially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on the process of university students’ life stress affecting suicidal ideation. Thirdly, self-compassion had moderating effect on depression affecting suicidal ideation. Lastly, self-compassion showed moderated mediating effect when life stress, mediated by depression, affected suicidal ideation. However, self-compassion did not show moderating effect on relationship between life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박희영(아주대학교 라이프미디어협동과정) ; 김완석(아주대학교) pp.273-291 https://doi.org/10.17315/kjhp.2019.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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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과 자비심은 모두 이타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기제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타행동에 대한 두 변인의 영향력이 서로 다른 공감에 의해 매개된다는 연구모형을 수립하였고 세 가지 경쟁모형과 비교하였다. 또한 이타행동에 대한 마음챙김의 영향력과 자비심의 영향력을 비교하기 위해 매개경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생 266명(남 123명, 여 140명, 성별 무기입 3명, 평균 나이 21.16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마음챙김과 이타행동의 관계에서 인지적 공감이 매개하거나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이 이중매개하고, 자비심과 이타행동의 관계에서 정서적 공감이 매개한다고 가정한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유의하였으며 세 가지 경쟁모형보다 양호하였다. 나아가 매개경로의 대비 분석을 통해서 자비심이 정서적 공감을 통해 이타행동을 예측하는 간접경로가 마음챙김이 이타행동을 예측하는 두 경로보다 더 강한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과 자비심이 이타행동에 대한 차별적인 기제를 지님을 밝혔으며, 특히 자비심이 이타행동에 대해 큰 예측력을 지니는 것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논의에서는 본 연구가 지닌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기술하였다.

Abstract

Mindfulness, and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LKC) can all affect the altruistic behavior in different ways. In this study, a research model was established in which two variables were mediated by different empathy on altruistic behavior and compared with three competitive models. To compare the influence of the mindfulness and the influence of the LKC on the altruistic behavior, the mediation path analysis was conduct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model fit of the research model in which mindfulness predicts altruistic behavior through cognitive empathy or dual mediation of cognitive empathy and emotional empathy, and LKC predicts altruistic behavior through affective empathy was significant. It was better than the three competition models. Furthermore, through the mediation path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indirect path for LKC to predict altruistic behavior through affective empathy was stronger than the two pathways for mindfulness to predict altruistic behavior. This study showed that mindfulness and LKC have different mechanisms for altruistic behavior, and in particular, that LKC has great predictive power on altruistic behavior than mindfulness.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escribed.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