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이 연구는 오늘날 보편화되어 있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범주규준과 같은 기초자료를 작성하는 것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그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웹상에서 무선적 순서로 제시되는 50개의 상위수준범주와 32개의 기본수준범주에 대해 각기 5개의 사례들을 산출한 범주규준을 작성하여 선행연구(이관용, 1991)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시대적 변화나 지역적 차이를 반영하는 소수의 범주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인터넷을 이용한 기초 자료 수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수집된 범주규준은 개념과 범주의 내적 구조와 처리과정을 밝히려는 연구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validate the category norms collected through internet and to provide those norms as basic materials for psychological studies. Participants produced 5 instances to each of 50 superordinate and 32 basic level categories presented on the Web in random sequence. The category norms constructed using these data were compared with the results of a previous study. Except a few categories reflecting the change of times and the regional differences, relatively high correlations existed between them. These results showed a possibility of collecting basic materials using internet. The category norms were presented for psychological studies on internal structures and processes of concepts and categ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