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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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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김상엽(고려대학교) ; 남기춘(고려대학교) pp.137-144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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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후기 이중언어화자(late bilingual speaker)가 모국어와 외국어 문장을 반복적으로 기억하는 학습을 할 때, 모국어와 외국어 문장의 표층적 구조에 대한 표상(표층표상)과 의미적 요소에 대한 표상(의미표상) 강도의 변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는 총 24명(남: 12명, 여: 12명)의 실험 참가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실험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23.2세(SD: 2.08)이고 연령의 범위는 19-27세이다. 모든 실험 참가자들은 문장기억학습 과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총 4회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모국어의 표층표상강도는 외국어의 표층표상강도보다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모국어의 의미표상강도는 외국어의 의미표상강도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문장을 4회 반복적으로 기억하는 학습을 수행할 때는 모국어의 표층표상강도와 의미표상강도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에, 외국어의 표층표상강도는 의미표상강도보다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문장을 4회 반복적으로 기억하는 학습을 수행할 때는 표층표상강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의미표상강도는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함의점은 첫째, 언어에 능숙할수록 문장에 대한 표층표상기억 보다는 의미표상기억의 강도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과 둘째, 문장을 4회 반복해서 학습하는 경우 모국어 문장 학습에서는 문장의 구성적 요소와 의미적 요소 모두 기억학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과 외국어 문장 학습에서는 문장의 의미적 요소보다는 구조적 요소에 대한 기억학습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presentational strength of surface and semantic memory structures in L1(first language) and L2(second language) of the late bilingual by performing the repetitive sentence memory task. In this study, 24 participants (male: 12, female: 12) took part in this experiment and their average age is 23.2(SD: 2.08). They repeated this task 4 times with a week interval between each. As a result, the strength of surface representation of L1 i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L2. However, the strength of semantic representation of L1 i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L2. In addition, the strengths of surface and semantic representation of L1 have not significantly changed after 4 times participation. In contrast, the strength of surface representation of L2 enhanced and the strength of semantic representation of L2 declined after 4 times participation. Consequently, the first implication is that being more proficient to language enhances the strength of semantic representation but degrades the strength of surface representation in sentence memory. The second is that the strengths of surface and semantic representations would not significantly changed as being more proficient to language, however, as language becomes less proficient, surface representation would develop and semantic representation would decline after 4 times repetitive participation.

고은진(경기대학교) ; 김영윤(경기대학교) pp.145-160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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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대응책이란 유죄지식검사를 왜곡시키고 무효화하기 위한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이라고 정의된다. 이러한 대응책에 저항성을 보인다고 알려진 복합 시행 프로토콜(complex trial protocol)은 한 시행에 유죄지식을 포함하는 탐침자극과 그렇지 않은 무관련자극을 우선적으로 제시하고, 이후 숫자로만 구성되어 특정 반응을 요구하는 목표자극 혹은 비목표자극을 제시함으로써 대응책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의 자원의 분산을 최소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응책에 저항성을 보인다고 알려진 복합 시행 프로토콜을 사용함으로써, 문장을 이용한 P300-기반 유죄지식검사(guilty knowledge test)에서 대응책을 시도하였을 때에도 유죄지식의 탐지가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또한 대응책 사용의 지표라고 보고되는 전두영역의 P900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대응책 사용 여부가 유죄지식 판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유죄집단(n=15)과 대응책집단(n=15)은 특정 우편물을 파손하는 모의 범죄를 수행하였고, 무죄집단(n=15)은 우편물 목록을 작성하는 시나리오를 수행하였다. 모의 범죄 후 유죄지식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사건관련전위를 측정하였으며, 모의 범죄에서 파기된 문서의 발송처가 담긴 ‘주어-목적어-서술어’ 형태의 문장을 자극으로 제시하였다. 유죄집단은 탐침자극의 목적어가 제시되었을 때 무관련자극에 비해 두정영역에서 더 큰 P300 진폭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무죄집단과 대응책집단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탐침자극의 서술어가 제시되었을 때, 유죄집단과 대응책집단에서 무관련자극 보다 더 큰 진폭의 P300이 전두영역에서 가장 크게 관찰된 반면, 서술어에서의 이러한 결과는 무죄집단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P900의 경우, 대응책집단에서 서술어가 제시되었을 때 탐침과 무관련자극 간 P900 진폭 차가 전두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문장을 이용한 복합 시행 프로토콜 P300-기반 유죄지식검사를 시행했을 때, 목적어에서는 대응책 사용으로 인해 대응책집단의 유죄지식탐지가 어려우나 서술어에서 관찰되는 대응책집단의 P300과 P900 요인으로 각각 유죄지식탐지와 대응책 사용 식별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Abstract

The Complex Trial Protocol (CTP) presents the implicit probe-irrelevant recognition task first and the explicit target-nontarget discrimination task followed the next in each trial. It is also known to be resistant to countermeasure, which is an effort that individual made in order to defeat a polygraph tes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ossibility of detecting guilty knowledge in the P300-based, CTP for Guilty Knowledge Test (GKT) using Korean sentences when guilty subjects use countermeasures. The effect of countermeasure use on P900 at Fz and Cz, which is recently found to be an indicator of countermeasure use, was also examined in this study. Simple guilty group (n=15) and countermeasure group (n=15) performed a mock crime scenario that included stealing and ripping off a certain mail, whereas innocent group (n=15) was simply instructed to make a list of mails. The sentence stimuli used in this study were presented in subject-object-predicate (verb) order, in which the object containing where the stolen mail came from changed depending on stimuli types (probe and irrelevants), while the predicate (verb) did not. Simple guilty group showed larger P300 amplitude to probe for object element than to the irrelevant in the parietal region as compared with the other two groups. Probe for predicate (verb) element in simple guilty and countermeasure groups elicited larger P300 amplitude than irrelevants in the frontal area; however, innocent group did not show such result. For P900 component, countermeasure group showed larger P900 amplitude to probe for predicate (verb) element in the frontal region as compared with irrelevants. The finding indicates that, due to the use of countermeasures, the guilty knowledge in countermeasure group is less likely to be detected with P300 component in object element; however, with P300 and P900 components found in predicate (verb) element in countermeasure group, it is possible to detect the guilty knowledge and the countermeasure use respectively.

박찬흠(광운대학교) ; 김신우(광운대학교) ; 이형철(광운대학교) pp.161-168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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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동적자극과 시간지각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접근 움직임 지각을 유발하는 확장자극이 지각된 시간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있는가 하면, 감소시킨다는 결과 역시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그러한 차이가 발생한 원인이 동적자극의 움직임 구현 방식 때문일 가능성을 확인해 보았다. 실험 1에서는 동적자극의 움직임이 선형변화인 조건과 로그변화인 조건을 비교하였으며, 실험 2에서는 동적자극의 제시방법이 지속시간인 조건과 간격시간인 조건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선형변화조건과 지속시간조건에서는 확장자극에서 지각된 시간이 증가하였으나, 로그변화조건에서는 확장/축소자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고, 간격시간조건에서는 축소자극에서 시간확장 경향성이 관찰되었다. 이런 결과는, 비록, 여러 연구들에서 접근/후퇴 움직임이라는 동일한 상황을 가정하고 실험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양한 과제들이 실제로는 서로 다른 기제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Stud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ynamic stimuli and time perception have shown conflicting results. There is a consequence that the looming stimuli causes time dilation, while a decrease in the perceived time also exis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e possibility that such difference was caused by the implementation of dynamic stimulation. In Experiment 1, we compared the linear change condition and the logarithmic change condition. In Experiment 2, we compared the duration condition and the interval condition. As a result, in the linear change condition and the duration condition, the perceived time increased in the looming stimuli. In the logarithmic change condition, no difference was observed. In the interval condition, there was a tendency to increase perceived time in the receding stimuli. These results suggest that although various studies have been experimented and discussed assuming the same situation of approaching/receding movement, various tasks may reflect different mechanisms.

란안도(연세대학교) ; 이희승(연세대학교) pp.169-188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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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Abstract

Effective learning demands awareness and spontaneous execution of an optimal study schedule. While prior research suggests the opposite, learners tend to believe that learning from a blocked schedule (grouping exemplars by category) is more effective than learning from an interleaved schedule (intermixing exemplars). We investigated how the initial learning experience affected learners’ selection of a subsequent study schedule using a painting-style learning task. Participants studied the first section in an interleaved schedule and were given a different interim activity on that section (test vs. restudy). They were then asked to select their own study schedule for the second section between interleaved and blocked schedules. After that, participants took a final transfer test and again selected a subsequent study schedule. Participants were also asked to make judgments of learning (JOL) several times (after study and after test) throughout the experiment.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interleaving-selectors showed better learning on the subsequent section, demonstrating a robust interleaving effect. More interestingly, the first selection of interleaving schedule was predicted by learners’ better interim-test performance. Furthermore, participants who experienced improvement via testing or via JOL throughout the experiment were more likely to stay on the same study schedule.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roviding learners with a successful learning experience may be one way of encouraging them to choose and continue a more effective interleaving study method.

황윤지(중앙대학교) ; 조수현(중앙대학교) pp.189-195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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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선택 후 선호도 변화(change-induced preference change, CIPC)는 자신이 선택한 대상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선택하지 않은 대상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몇몇 선행 연구에 따르면, CIPC는 자신이 선택을 했다는 행위 자체(mere act of choosing)가 선호도 변화를 유발하므로, 무의식적이거나 무선적인 선택(blind choice) 이후에도 선택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선호도 변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CIPC가 모든 선택이 아닌, 선호에 기반한 선택 이후에만 발생할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실험 절차는 다음과 같았다. 피험자들은, 얼굴 자극에 대한 선호도 평정 후, 유사한 평정을 받은 두 얼굴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다시 한 번 얼굴 자극들에 대한 선호도 평정을 하였다. 선택 과제의 종류는 두 가지로서, 하나는 선호에 기반한 선택 과제, 다른 하나는 선호가 배제된 선택 과제였다. 또한 외현적 기억에 따라 CIPC의 정도가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의 마지막 단계에서 선택 여부에 대한 기억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선호에 기반한 선택 과제에서만 CIPC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선택 행위 자체가 CIPC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선호에 기반한 선택 시에만 CIPC가 일어남을 시사한다. 또한, CIPC의 정도는 기억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으며, 이는 언어적으로나 의미적으로 표상하기 어려운 얼굴 자극의 특성 상 기억이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Abstract

Choice induced preference change (CIPC) is a phenomenon in which self-reported preference increases or decreases for chosen vs. rejected options, respectively. Some researchers argue that the mere act of choosing leads to preference changes, based on the observation of CIPC even after making a blind choice. We tested the hypothesis that CIPC occurs only after a preference-based choice, rather than any choice. During the experiment, participants first rated their preference for each face stimuli. Then, they were asked to make a choice between two faces that had been rated similarly. Two kinds of choice tasks were contrasted; preference-based choice vs. preference-excluded choice task. Next, participants rated their preference for each face for the second time. In addition, memory was tested at the end in order to examine whether the degree of CIPC differs for remembered or forgotten choices. As a result, CIPC was observed only in the preference-based choice condition. Our findings suggest that CIPC occurs only for choices that reflect subjective preference. Furthermore, CIPC was not influenced by memory which may be due to the usage of face stimuli which can be harder to verbalize or remember.

이우열(충북대학교) pp.197-211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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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반복측정 변량분석의 대안으로서 교차 무선효과를 가진 선형 혼합효과 모형을 소개한다. 두 종류의 선형 혼합효과 모형의 설정, 추정방법, 모형 비교방법, 추론방법에 관해 R패키지 중 하나인 lme4 패키지의 lmer 함수를 가지고 설명한다. 예제데이터를 통해 선형 혼합효과 모형의 용례를 보인다. 또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특정 상황에서 선형 혼합효과 모형과 변량분석 사이에서 가설검정 수행을 비교한다.

Abstract

This paper introduces a linear mixed-effects model with crossed random effects as an alternative to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RM-ANOVA). With lmer function in the lme4 package, one of the R packages, two kinds of the linear mixed-effects model are described regarding the model specification, an estimation method, model comparison criteria, and an inference method. The use of the linear mixed-effects model is illustrated through an empirical example data. The performance of hypothesis testing is compared via a Monte Carlo simulation study between the mixed-effects model and variance of analysis framework.

조경임(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 ; 최준식(고려대학교) pp.213-221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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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파블로프 공포 조건화의 소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학습-소거간 간격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학습-소거 간 간격이 짧을 경우 소거 학습에서의 결함, 즉 즉각소거 결함(immediate extinction deficit; IED)이 일어난다. 한편, IED를 조절하는 요인들 특히, 무조건 자극(unconditioned stimulus; US)의 강도에 관한 연구는 초기 단계이다. 본 연구에서는 US 강도에 따른 IED 효과를 검증하고자 소거된 반응이 다른 맥락에서 다시 나타나는 재발(renewal)현상을 중심으로 실험 결과를 얻었다. 실험 1에서, 실험동물들은 소리 조건 자극(conditioned stimulus: CS)과 강한(1mA) 발바닥 전기 충격 무조건 자극(unconditioned stimulus: US)으로 공포 조건화 학습을 받았다. 이후, 실험동물들은 소거학습 시점 및 자극 제시 여부에 따라 4집단으로 나뉘었다: 즉각소거 집단(immediate extinction; IE), 지연소거 집단(delayed extinction; DE), 즉각무소거 집단(immediate no-extinction; IE_NO), 지연무소거 집단(delayed no-extinction; DE_NO). IE 집단과 DE 집단은 공포 조건화 학습 후, 10분 혹은 24시간 후에 새로운 맥락에서 CS에 30차례 노출되었고 IE_NO 집단과 DE_NO 집단은 CS없이 맥락에만 노출되었다. 공포조건화 학습 48시간 후 CS에 대한 공포 반응을 측정하는 보유(retention test)검사를 받았다. 보유 검사를 받은 지 24시간 후, 맥락을 바꾸어 CS에 대한 공포반응을 측정하는 재발검사를 받았다. 실험 결과 오직 DE 집단만이 공포의 소거 및 재발을 보여주었고 IE 집단에서는 소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과 동일한 실험 패러다임을 사용하되 약한 US(0.4mA)를 사용하였다. 실험1에서의 결과와 다르게, IE 집단과 DE 집단 모두 새로운 환경에서 CS에 대한 공포기억의 소거가 이루어졌다. 흥미롭게도 DE 집단은 소거된 공포의 재발을 보였으나 IE 집단은 소거된 공포의 재발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각소거 후 재발결함(immediate extinction renewal deficit; IRD)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IRD는 US의 강도에 따라 소거 기억이 저장되는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Impaired extinction following fear conditioning in the immediate past, dubbed immediate extinction deficit (IED) has been repeatedly demonstrated in animal models. However, whether IED is a universal phenomenon across all different intensities of the US is unknown. In the current experiment, we tested the effect of strong vs. mild footshock US during acquisition on the subsequent extinction, retention and renewal. In Exp.1, rats were subjected to Pavlovian fear conditioning with a tone conditioned stimulus (CS, 5kHz, 80dB, ITI between 45~75sec) and footshock unconditioned stimulus (US, 1.0mA). Then they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immediate extinction (IE); delayed extinction (DE); immediate no-extinction (IE_NO); delayed no-extinction (DE_NO). IE and DE received 30 CS-only trials 10 min or 24 hr after the conditioning, respectively. IE_NO and DE_NO received the same treatment except for the CS. Twenty-four hours later, they all received retention test which was composed of 10 trials of CS-only trials. On the next day, they received renewal test in a different context and received 10 trials of CS-only trials. Consistent with previous studies, Only DE showed reliable extinction and renewal. IE showed extinction deficit. In Exp.2, the same experimental protocol was employed except for the shock intensity (0.4mA). In contrast to the results from Exp.1, both IE and DE showed a reliable extinction. However, only DE showed renewal effect. Taken together, the current result suggests that extinction process (consolidation of extinction memory) following Pavlovian conditioning with weak shock might involve different neural mechanism from that with strong shock.

성은진(광주과학기술원) ; 이윤형(영남대학교) ; 최원일(광주과학기술원) pp.223-234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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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 독자들이 덩이글을 읽을 때, 글의 난이도와 독자들의 개인차 특성이 실시간 안구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실험 참여자들은 먼저 주어진 덩이글을 읽고 각 글의 핵심 주제를 묻는 질문에 답하였다. 그 후, 언어 능력, 단기 및 작업 기억 능력, 그리고 집행통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일련의 개인차 과제들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간단히 정리하면, 첫째, 글의 난이도는 읽기 속도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독자들의 언어 및 인지 능력의 개인차가 글을 읽는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 즉, 언어능력이 높을수록, 단기 및 작업 기억의 용량이 클수록 글을 읽는 속도가 빨랐다. 그리고 글의 난이도와 개인차 변수 사이의 상호작용도 나타났는데, 언어 능력이 좋고, 작업 기억 용량이 클수록 읽기 속도에 대한 글의 난이도의 효과가 컸다 흥미롭게도 언어 능력이 좋고 작업 기억 용량이 큰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쉬운 글을 읽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들은 어려운 글을 읽는 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와 관련된 이론적, 방법론적 쟁점들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ext difficulty and readers’ individual differences in cognitive abilities affect eye movements while reading.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ad given texts and to respond a question for each text. They were also administrated a battery of individual-difference tasks measuring abilities of language, short-term/working memory capacity, and executive control.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ext difficulty negatively influenced on reading speed. Second, individual differences in language and cognitive abilities affected reading speed. Specifically, higher language ability and bigger capacity of short-term/working memory were associated with faster reading speed. Finally, interaction effects between text difficul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were emerged such that those who had better language skills and bigger working memory size read easy texts faster than those who had not did. However, such abilities did not have effects on reading speed of difficult texts.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issues on the current findings were discussed.

양현보(부산대학교) ; 김비아(부산대학교) ; 이동훈(부산대학교) pp.235-248 https://doi.org/10.22172/cogbio.2020.3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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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범주적 지각(CP)이란 특정 경계를 기준으로 대상의 연속적인 변화가 급격히 불연속적인 범주로 지각되는 현상이다. 얼굴표정 CP는 기본정서이론의 관점에서 진화적 정서처리 기제의 결과물로 해석되었으나, 구성된 정서 이론은 사람들이 “분노”, “슬픔”, “공포” 등의 명칭으로 얼굴표정을 범주화함으로써 이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인은 이미 반복적인 정서경험을 통해 얼굴표정을 “기쁨”, “공포”, “슬픔” 등의 명칭으로 범주화하는 행위에 전문화 되어있어, 얼굴표정 CP가 진화적 정서처리 기제에 의한 것인지, 정서명칭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본 연구는 두 기본정서표정(공포, 혐오)을 물리적으로 혼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정서범주가 불분명한 비전형적 ‘공포+혐오’ 혼합정서표정을 생성하고, 여기에 정서명칭(‘끔찍하다’)을 부여하거나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정서명칭이 얼굴표정 CP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혼합정서표정에 명칭을 부여한 집단에 한하여 CP가 발생하였다. 정서명칭의 부여를 통해 비전형적 혼합정서표정의 CP를 유발한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지각이 구성되는 과정에 언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구성된 정서 이론을 지지한다.

Abstract

From the view of the basic emotion theory, categorical perception (CP) of facial expressions occurs as a result of the biologically endowed ability for recognition of emotions. On the contrary, the theory of constructed emotion argues that people perceive facial expressions categorically because they have labels like “anger,” “sadness,” and “fear,” which provide conceptual knowledge of emotions to structural information of facial movements. However, it is difficult to determine whether CP of facial expressions is due to the innate ability for facial expression or due to emotion labels, because adults are already familiar with basic facial expressions and may label them easily. To answer this question, we created a non-stereotypical blended facial expression, which is relatively ambiguous to categorize as a specific emotion, by blending of two basic emotion expressions (‘fear’, ‘disgust’). In the CP experiment using X-AB discrimination task, the influence of the label was examined by providing an emotion label (“horrible”) to the blended expression or not. As a result of the experiment, CP was only observed in the groups who labeled the blended expression. The current result showing that CP of a blended facial expression is facilitated by an emotion label supports the claim of the theory of constructed emotion.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