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전지원(연세대학교) ; 남종호(가톨릭대학교) pp.1-19 https://doi.org/10.22172/cogbio.2007.19.1.00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운동 잔여효과를 이용하여 대상의 형태 속성 관계가 운동지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형태 정보와 운동 정보의 독립된 처리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자극의 형태 정보와 운동정보가 상호작용한다는 연구가 점점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운동순응자극과 정지검사자극의 형태 관계에 따라 운동지각에 차별적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순응자극과 검사자극의 형태 동일성, 운동 잔여효과 발생 영역의 중심성, 순응 자극과 검사 자극의 영역 중첩 여부를 조작하였다. 실험 1에서는 순응자극과 검사자극 형태의 동일성 여부에 따른 운동 잔여효과의 지속시간을 비교했으며, 또한 자극형태에 따라 운동 잔여효과의 지속시간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실험 2에서는 영역 일치성을 유지하고 순응자극의 제시 중심성이 운동 잔여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알아보았다. 실험 3에서는 영역 일치성을 유지하고 검사자극의 제시 중심성이 운동 잔여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자극형태의 속성을 알아보았다. 실험 4는 영역 일치성 여부를 통제하고 운동 잔여효과의 발생 영역의 중심성 여부와 형태 일치성 여부를 알아보았다. 실험결과로는 순응자극과 검사자극이 동일 영역, 동일 형태의 조건에서 운동 잔여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영역 일치성이 동등한 경우에 형태의 유사성이 중요한 요인이며, 더욱이 효과 발생 영역의 중심성보다 운동 잔여효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형태 정보가 운동 잔여효과로 드러나는 운동 지각에 영향을 주는 것은 형태 정보와 운동 정보의 통합된 처리가 있음을 지지하는 것이다.

Abstract

It was investigated an effect of stimulus pattern relationship on motion perception, using motion aftereffect(MAE). Generally, it has been accepted that visual system processes pattern information of an object separately from motion information. However, there were recent reports on the possible interaction between two visual pathways: pattern and motion. In order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an interaction between stimulus pattern and MAE intensity, we manipulated three aspects of relation between adapting and testing stimuli; pattern similarity, area occurring MAE, retinotopic specific area between adapting and testing stimuli. In Experiment 1, it was manipulated pattern similarities and shapes of pattern. In Experiment 2, shapes of adapting stimuli was manipulated, controlling overlapping area between adapting and testing stimuli. In Experiment 3, shapes of testing stimuli was manipulated, controlling overlapping area between adapting and testing stimuli. In Experiment 4, it was investigated effect of area occurring MAE and overlapping area between adapting and testing stimuli, controlling overlapping area. We measured duration of MAE, as an estimation of an intensity of MAE. It was observed that duration of MAE was longer when adapted stimulus pattern and test stimulus were same than when they were different. When overlapping area was controlled, similarity of shape has stronger effect on MAE than central area occurring MAE.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shape information of object has an influence on motion information processing, revealed by MAE.

손혜림(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이형철(광운대학교) pp.21-38 https://doi.org/10.22172/cogbio.2007.19.1.002
초록보기
초록

인간의 시각 체계는 서로 독립적인 여러 영역들로 분리되어 있고, 각 영역은 색, 운동, 형태, 방위 등과 같은 서로 다른 시각 속성들을 처리하는데 특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각 장면은 분리된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처리되는 속성들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고 단일하게 경험되는데, 이는 분리되어 처리되는 시각 속성들이 어떻게 단일한 시각 경험을 이끌도록 결합되는가라는 속성 결합 문제(binding-problem)를 야기한다. 속성 결합 문제는 시간 혹은 공간 차원에서 속성들이 잘못 결합되어 지각되는 현상을 통해 연구되었다. 본 연구는 시공간 차원을 모두 고려하였는데, 특히 시간 차원에서 일어나는 속성의 결합이 공간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본 연구는 비동기적인 지각을 보이는 개체들로 주변을 구성하고 중앙에는 색-운동 속성들이 동기적으로 지각되도록 조작하면서 중앙의 동기적인 지각이 주변의 동기적인 속성 결합을 촉진시키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중앙 응시 영역의 동기성이 주변의 동기적 속성 결합 지각을 촉진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시간 차원의 속성 결합이 공간 요인의 영향을 받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시간 요인과 공간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속성 결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Human beings have coherent perceptual experiences from a scene having various features, although human visual system is comprised of separate areas that are functionally specialized to process different visual features such as color, motion, shape and orientation. This induces the 'binding problem', which is the issue of combining the features processed at separate visual areas. Binding problem had been studied using temporal as well as spatial illusory binding of visual features. We hypothesized that temporal binding would be affected by a spatial factor. We tested whether the perceptual synchrony of the features presented in the central region affected the perceptual synchrony of the features presented in the peripheral region. The results imply that the perceptual synchrony at a central region promotes the perceptual synchrony at a peripheral region and that the temporal binding is affected by the spatial factor.

김정훈(KAIST 인문사회과학부) ; 김초복(뉴멕시코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pp.39-51 https://doi.org/10.22172/cogbio.2007.19.1.003
초록보기
초록

인지행동 연구에서 밝혀진 얼굴범주화과정에서의 이력현상(hysteresis)의 배후 뇌 기제를 fMRI 측정을 통하여 직접 밝히고자 하였다. 이력현상이 관찰될 때, 특정 뇌 영역들, V1, V4v, 그리고 FFA에서의 뇌 활동 변화를 측정하였는데, 시각정보의 초기 처리를 담당하는 영역에서와는 달리 얼굴인식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FFA에서의 증가된 뇌 활성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FFA가 얼굴인식 연구에서 관찰된 여러 정보처리 특성들과 함께 얼굴범주화의 과정에도 깊이 관여함을 시사한다.

Abstract

Using fMRI, we have investigated the underlying brain mechanism for hysteresis effect revealed in face categorization. Selective activation of human brain areas, V1, V4v, and FFA to sequentially presented synthetic faces has been measured. There was a strong activation in FFA for categorizing faces, while there was no difference in activation in V1 and V4v. These results indicate that FFA might be closely related with the processing of face categorization, in addition to various face-specific information processing.

김혜리(충북대학교) ; 정명숙(꽃동네대학교) ; 이수미(충북대학교) ; 조경자(충북대학교) pp.53-76 https://doi.org/10.22172/cogbio.2007.19.1.004
초록보기
초록

마음읽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극을 바람, 믿음, 의도와 같은 마음상태를 가진 행위자(agent)로 해석하는 능력이다. 본 연구는 움직이는 자극을 지향적인 행위자인 것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연령에 따라 어떻게 발달하는지, 또 그러한 능력이 움직임의 주체와 그 유형에 따라 어떻게 달리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6 종류의 동영상 자극을 사용하였는데, 이 자극들은 2개의 사람 모양 또는 2개의 삼각형이 움직임의 주체가 되어 세 가지 유형으로 움직이는 자극이었다. 세 가지 움직임 유형은 두 개의 자극이 특별한 의미 없이 서로 무관하게 움직이는 무선적 움직임, 특정한 목적으로 움직이는 목적적 움직임, 2개의 사람모양 또는 삼각형이 교류하는 움직임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움직이는 대상이 목적, 바람, 정서와 같은 마음상태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 행위자인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증가하였다. 둘째, 움직이는 대상에 지향성을 부여하는 경향은 두 자극이 교류하듯이 움직일 경우에만 나타났다. 끝으로, 움직임을 지향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은 움직임의 주체가 무엇인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움직이는 자극을 지향적인 행위자로 해석하게 되는 정도는 움직임의 유형에 따라 다르며, 이러한 경향성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Abstract

One of the most efficient ways of understanding other's actions is to mindread, that is, to interpret other's actions in terms of their mental states such as desires, beliefs, intentions. The basic mechanism that allows us to mindread is the intentionality detector, a tendency to perceive moving things as intentional agents with mental state such as desires, beliefs, and intentions. This study examined whether we perceive moving nonself-propelled objects such as triangle as intentional agents as we do self-propelled objects such as humans, and wether this tendency is gained with age. Six different types of computer-presented 40-second animations were used; three of them were two triangles moving around the screen, at random sequences, goal-directed(G-D) sequences and Theory of mind(Tom) sequences, the other three were human silhouettes moving around those three different sequenc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subjects interpreted triangle silhouettes intentionally as much as human silhouettes. Second, subjects interpreted G-D and Tom sequences more intentionally than random sequences, and this tendency was gained with age. This results suggest that the tendency to perceive moving things as intentional agents varies according to the motion patterns, and the tendency develops as children get older.

신미경(군산대학교) pp.77-91 https://doi.org/10.22172/cogbio.2007.19.1.005
초록보기
초록

골프 퍼팅 학습의 역동적 특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하여 다아나믹 접근법을 적용하여 편안한 상태(Comfor Mode; CM)집단과 표적(Target; TG)집단으로 나누어 다섯 회에 걸쳐 실험하였다. CM집단은 환경적 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눈을 감고 편안한 상태에서 연습을 한 집단이고, TG집단은 목표거리가 주어지고 눈을 뜬 상태에서 연습을 한 집단이다. 실험의 결과는 실험 3일째에는 CM집단이 TG집단에 비해 수행이 더 정확하였으나, 이러한 차이는 학습이 반복되면서 실험 4, 5일째에는 사라짐을 발견하였다. 또한 실험 3, 4, 5일의 수행 간에 학습효과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연습이 거듭될수록 수행이 더 정확해 짐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실험 5일째에 어트랙터가 중간거리 조건에서 짧은거리와 긴거리 조건으로 바뀌는 자기형성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였다. 실험의 결과는 골프 퍼팅 학습에 다이나믹 접근법의 주장이 적용됨을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For investigating the dynamic characteristics in learning of the golf putting, the present experiment was conduct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dynamic approach. At Day 1, CM group was instructed to practice putting comfortably under no environmental constraints with their eyes closed(intrinsic dynamics), and TG group was instructed to practice putting under the environmental constraints with their eyes open(required dynamics). The results showed that at Day 3, CM group was more accurate than TG group, however, this difference was vanished at Day 4, and Day 5 with increased practices. Also, there was the learning effect between Days, hence, the performance became more accurate at Day 5.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at Day 5, the attractor state was changed from the Middle distance condition to the Short, and the Long distance conditions, therefore, indicated the phenomenon of 'self organization'. In sum, the dynamic characteristics in learning of the golf putting was well explained by the dynamic approach.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