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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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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서울대학교) ; 고성룡(서울대학교) pp.129-142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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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자연스러운 우리글 읽기에서 단어의 습득연령 효과를 살펴보았다. 습득연령에 관한 입장은 연령 효과가 빈도로 모두 설명된다고 주장하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있다. 전자를 대표하는 Zevin과 Seidenberg(2002, 2004)는 습득연령이 빈도와는 독립적인 요인이라는 근거를 제시한 연구들이 빈도를 통제할 때 어린 시절에 쓰인 빈도를 포함한 누적 빈도를 쓰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누적 빈도를 통제하면 습득연령 효과가 사라진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말에는 누적 빈도 자료가 없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누적 빈도에 가까우리라 판단되는 주관적 빈도를 이용하여 자연스런 우리글 읽기에서 습득연령 효과가 나타나는지 안구운동 추적으로 살펴보았다. 주관적 빈도를 통제하고 습득연령을 조작한 실험 1에서는 단일 고정 시간(눈이 어절에 단 한 번 고정했을 때의 고정시간), 첫 고정 시간(눈이 어절에서 처음 머문 고정의 고정시간), 주시 시간(눈이 어절에 머물기 시작한 때부터 어절을 벗어날 때까지 이루어진 고정들의 시간 합)에서 습득연령 효과가 관찰되었으나, 습득연령을 통제하고 주관적 빈도를 조작한 실험 2에서는 단일 고정 시간, 첫 고정 시간, 주시 시간에서 빈도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습득연령이 단어재인에 중요한 변인임을 보여주며, 또한 빈도와는 독립적인 변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age of acquisition(AoA) on skilled reading using eyetracking. Although many studies have suggested that AoA would affect the performance of skilled readers, the issue of AoA in reading has been a controversial and much disputed subject within the field of psycholinguistics. Zevin & Seidenberg(2002, 2004) have presented an important methodological critique of previous studies of AoA effects. They argued that previous studies would have not found AoA effects if cumulative frequency had been controlled adequately. The main issue addressed in this paper is whether AoA effect would be found when subjective frequency, which is assumed to replace cumulative frequency, is controlled. In Experiment 1, participants read sentences with early and late acquired words controlled on SF. Single fixation duration, first fixation duration, and gaze duration of early acquired words were shorter than those of late acquired words. In Experiment 2, other participants also read sentences with high and low frequency words controlled on AoA. There was no frequency effect for single fixation duration, first fixation duration, and gaze duration. Results from these two experiments demonstrate that AoA affects eye fixation durations during sentence reading.

박영신(고려대학교) ; 김기중(가톨릭대학교) pp.143-159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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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기억에 대한 경고는 DRM 패러다임에서 오기억을 감소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오기억 감소와 관련하여 부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노력과 오기억에 대한 경고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두 개의 실험이 진행되었다. 각각 52명과 48명이 실험 1과 실험 2에 참가하였다. 실험 1에서는 오기억에 대한 경고 지시와 부호화 시 처리수준이 조작되었다. 경고조건이나 비경고조건에 무선적으로 할당된 참가자들은 학습 단계에서 단어 목록에 대한 호감도 평정을 하거나 단어의 채색된 색깔에 반응해야 했다. 검사단계에서 참가자들에게 재인 검사를 시행하여 오기억율과 실제기억율을 관찰하였다. 실험 1의 결과, 깊은 처리 목록에 비해 얕은 처리 목록에 대해서 경고에 대한 오기억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실험 2에서는 경고 지시와 부호화 시 목록의 산출처리과정이 조작되었다. 참가자들은 학습 단계에서 학습 목록의 절반은 산출처리를 통해, 나머지 절반은 단순한 읽기 처리를 통해 부호화하였다. 실험 1과 마찬가지로 검사단계에서 참가자들은 재인 검사를 받았다. 실험 2의 분석 결과, 산출 처리 목록에 비해 읽기 처리 목록에 대한 경고 지시가 오기억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실험의 결과는 DRM 과제에서 목록의 부호화 시 인지적 노력이 적을 때 유인단어에 대한 경고는 오기억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제안한다. 이 결과는 오기억에 대한 활성화-모니터링 이론의 입장에서 설명될 수 있다.

Abstract

The warning instruction for the memory illusion during DRM task is one of the simple and effective resolutions to avoid false memory about critical lures.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warning to reduce false memory and cognitive effort at encoding within DRM paradigm. Fifty-two and forty eight volunteers participated in experiment 1 and 2 each. In experiment 1, the warning instruction and level of processing for study lists were manipulated.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in either warning condition or no-warning condition. They were asked to rate pleasantness for the presenting words or to respond the exact color of words. At the test phase, general recognition test was administrated to observe true and false memory. The warning led less false memory for shallow processing lists relative to deep processing ones. In experiment 2, the warning and generative processing were manipulated. As like experiment 1, half of participants were given a demonstration of the memory illusion and were instructed to avoid it before lists presentation. Participants were informed that 40 words or 40 word fragments would be presented and then they were asked to generate or read the words during the study phase. The warning instruction decreased false memory rates more with read items relative to generated items. The results of two experiments suggest that “cognitive effort” at encoding has advantage to reduce false memory and that the warning for memory illusion can decrease false memory more when the effort is less. The theoretical implications of results were discussed based on activation/monitoring framework.

박영신(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김기중(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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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기억에 대한 경고는 DRM 패러다임에서 오기억을 감소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오기억 감소와 관련하여 부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노력과 오기억에 대한 경고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두 개의 실험이 진행되었다. 각각 52명과 48명이 실험 1과 실험 2에 참가하였다. 실험 1에서는 오기억에 대한 경고 지시와 부호화 시 처리수준이 조작되었다. 경고조건이나 비경고조건에 무선적으로 할당된 참가자들은 학습 단계에서 단어 목록에 대한 호감도 평정을 하거나 단어의 채색된 색깔에 반응해야 했다. 검사단계에서 참가자들에게 재인 검사를 시행하여 오기억율과 실제기억율을 관찰하였다. 실험 1의 결과, 깊은 처리 목록에 비해 얕은 처리 목록에 대해서 경고에 대한 오기억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실험 2에서는 경고 지시와 부호화 시 목록의 산출처리과정이 조작되었다. 참가자들은 학습 단계에서 학습 목록의 절반은 산출처리를 통해, 나머지 절반은 단순한 읽기 처리를 통해 부호화하였다. 실험 1과 마찬가지로 검사단계에서 참가자들은 재인 검사를 받았다. 실험 2의 분석 결과, 산출 처리 목록에 비해 읽기 처리 목록에 대한 경고 지시가 오기억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실험의 결과는 DRM 과제에서 목록의 부호화 시 인지적 노력이 적을 때 유인단어에 대한 경고는 오기억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제안한다. 이 결과는 오기억에 대한 활성화-모니터링 이론의 입장에서 설명될 수 있다.

Abstract

The warning instruction for the memory illusion during DRM task is one of the simple and effective resolutions to avoid false memory about critical lures.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warning to reduce false memory and cognitive effort at encoding within DRM paradigm. Fifty-two and forty eight volunteers participated in experiment 1 and 2 each. In experiment 1, the warning instruction and level of processing for study lists were manipulated.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in either warning condition or no-warning condition. They were asked to rate pleasantness for the presenting words or to respond the exact color of words. At the test phase, general recognition test was administrated to observe true and false memory. The warning led less false memory for shallow processing lists relative to deep processing ones. In experiment 2, the warning and generative processing were manipulated. As like experiment 1, half of participants were given a demonstration of the memory illusion and were instructed to avoid it before lists presentation. Participants were informed that 40 words or 40 word fragments would be presented and then they were asked to generate or read the words during the study phase. The warning instruction decreased false memory rates more with read items relative to generated items. The results of two experiments suggest that "cognitive effort" at encoding has advantage to reduce false memory and that the warning for memory illusion can decrease false memory more when the effort is less. The theoretical implications of results were discussed based on activation/monitoring framework.

김희정(서울대학교) ; 김정오(서울대학교) pp.161-176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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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형태의 지각과 용량으로서 주의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참여자들은 중첩된 낯선 형태 중 방해자극을 무시하면서 표적을 지시에 따라 처리한 후 예상외의 재인검사를 받았다. 실험 1은 단순하게 중첩된 자극과 복잡하게 중첩된 자극의 조건, 그리고 연상된 물체를 범주화 시키는 지시와 구조를 비교하는 지시 조건에서 방해자극인 비표적 형태를 지각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대부분의 조건에서 비표적 형태를 재인하였다. 참여자들이 지시를 확실히 따르도록 하기 위하여 실험 2는 순차적인 연상성 지시문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네 조건 중 세 조건에서 비표적이 재인되었다. 실험 1과 2에서 표적 형태의 재인율과 비표적 형태 재인율 간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표적을 처리하고 남은 용량이 비표적 형태의 지각에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wo experiments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ttention capacity and shape perception. In Experiment 1, participants performed an incidental learning task in which they evaluated an attended shape with one of two associability instructions, while ignoring an unattended shape. The difficulty of the target shape was also varied in two conditions, overlapped in a few versus multiple places. Experiment 1 demonstrated that the participants in all conditions showed perception of the unattended novel form. To control participants' intention implementation, a sequential associability instruction was used in Experiment 2. Three of all four conditions showed evidence for perception of unattended form.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ttended and unattended shape recognition rates in two experiments was observed. These findings suggest that residual capacity is responsible for perception of the unattended form.

박명숙(전북대학교) ; 박창호(전북대학교) pp.177-196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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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노무현대통령서거 사건과 북한의 2차 핵실험 사건에 대한 노인과 젊은이들의 사건 발생 1주후, 3개월 후, 6개월 후의 섬광기억을 조사해서 연령에 따라 정서경험이 섬광기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깜짝 놀랄만한 국가적인 사건들에 대한 노인의 주관적인 정서경험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와, 정서가 노화에 의해 감퇴된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두 사건 모두에서 노인들이 젊은이에 비해 더 강한 정서경험을 보고했으며, 북한의 2차 핵실험사건보다 노무현대통령 서거 사건에서 더 큰 정서적 충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노무현 대통령서거에 대한 노인의 정서반응강도가 시간이 지나도 젊은이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결과는 노인의 정서체계가 노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인들은 젊은이들과 비슷한 정도의 섬광기억을 보였으며, 시간이 지나도 이 패턴이 유지되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에 대한 섬광기억은 3개월 후 조사에서는 감소했지만, 그 6개월 후 조사에서는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이는 강력한 정서경험이 노화에 의해 감퇴된 기억역량을 보완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끝으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사건에 대해 섬광기억 특징으로 알려진 생생함, 확신정도변화에 대한 연령차를 알아보았다. 섬광기억에 대한 젊은이들의 확신정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진 반면, 노인들은 확신 정도가 유지됨을 보였다. 시간경과에 따른 섬광사건 상황에 대한 생생함 정도는 젊은이와 노인 모두 감소했다.

Abstract

Memories and emotional responses were collected from Korean young and elderly people one week, three months, and six months after Korean President Roh's sudden death and North Korea nuclear test that occurred at about the same time. President Roh's death had greater emotional impact than North Korea's nuclear test for both young and elderly people. The latter group experienced more intense emotions to both events and still had lingering emotions about President Roh's death six months later. However, the two groups showed no difference in recall of episodic details about the two events, while both groups recalled more about President Roh's death. Flashbulb memories of President Roh's death decreased at first but not after three months, whereas flashbulb memories of North Korea nuclear test decreased steadily as time passed. These results show that emotional intensity is a critical factor in flashbulb memory and emotional functions of elderly people are not weakened. Although elderly people had experienced decline in cognitive functions, they recalled episodic details of the flashbulb events not less than young people. This result indicates that relatively well-functioning emotional processes could complement cognitive weakness related to old age. Changes of vividness, confidence, emotional and visceral reactions are also surveyed. Some results conflicting with previous studies on flashbulb memory were also discussed.

김남균(계명대학교) pp.197-213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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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물체가 관찰자를 향하여 다가올 때, 그 물체가 이루는 각, 즉 물체각의 상대적 팽창률의 역수는 그 물체의 도착시간과 일치한다. 관찰자는 tau라고 명명된 이 광학정보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잡거나 다가오는 물체를 피하는 행동을 시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회전하며 날아오는 럭비공 같은 비대칭 비등방형 물체는 광흐름을 교란시키며, 그 결과 tau의 추출을 어렵게 한다. Gray와 Regan(2000)은 이러한 가능성을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 인간시각체계가 tau라는 단안정보에 입각하여 회전하며 접근하는 비원형 물체의 접촉시간을 탐지할 능력이 결여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반해, 다양한 결무늬를 입힌 비원형 물체를 이용하여 접촉시간 지각능력을 검증한 김남균(2009)은 기존의 접촉시간 연구에서 보고한 결과들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발견하였다. 하지만 김남균의 연구는 물체 내부 결 조직이 묘사되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참가자들이 어떤 정보에 근거하여 접촉시간을 탐지할 수 있었는지를 규명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물체를 검은색의 무선점들로 묘사하였으며, 무선점들의 숫자도 조작하여, tau가 광흐름 속에서 명시되는 정도를 변화시켰다. 이런 물체들을 이용하여 접촉시간 탐지능력을 실험 1에서 검증한 결과, 접근시간 예측이 기존의 문헌에서 보고된 수행능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4점 결밀도에서의 수행능력은 다른 3개의 고밀도 조건에서의 수행능력과는 차이가 있었다. 낮은 수행능력이 지각능력을 반영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실험 2를 실시하여, 실험 1의 결과가 정확한 광패턴, 즉 팽창여부의 탐지에 근거하였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정확한 광패턴 지각능력이 발견되었다. 특히 4점 결밀도 조건에서도 80%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하지만 럭비공 물체에서 광패턴을 추출하는 것이 다른 물체에 비해 더 어려웠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이런 결과는 동일한 물체를 사용한 Gray와 Regan의 연구가 연구에 사용한 물체의 특수성에 근거하여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human observers’ perceptual capacity to estimate time-to-contact (TTC) of an approaching object under severely perturbed or impoverished optic flow that compromised TTC information, in particular, local tau1. In Experiment 1, non-spherical objects approached the observation point while rotating either about one (horizontal or vertical) or two axes. The objects were depicted using random dots that varied in density (4, 16, 64, or 256 dots), half of which were projected to the observer. Under object rotation, the surface dots were displaced or even disappeared. These manipulations severely compromised the optical pattern specifying local tau1. In Experiment 1, performance degraded with decreasing dot density. Particularly, performance in the 4 dot density condition differed significantly from performance in the three higher density conditions. Experiment 2 examined whether these results accurately depicted the capacity of the human visual system. Objects either approached, or retreated from, the observation point; and participants were asked to judge the direction of the object’s motion. With an overall accuracy of 89%, most objects’ motion directions were identified reliably, even in the 4 dot density condition. Taken together,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that the human visual system is capable of coping with adverse conditions by extracting requisite information, in particular, local tau1, that specifies the TTC of an approaching object, even from severely perturbed and impoverished optic flow. However, the present results also demonstrate that, under certain extreme conditions such as those engendered by rugby ball shaped object that rotated 90 deg over their approaches to the observation point, the visual system can fail, a finding consistent with that reported by Gray and Regan (2000).

윤시온(서울대학교) ; 강원석(대구경북과학기술원) ; 안진웅(대구경북과학기술원) ; 고성룡(서울대학교) pp.215-232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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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우리글 읽기에서 낱말빈도와 길이가 눈의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연구 1에서는 소설을 읽을 때 측정한 어절단위의 안구운동 자료에 대해 회귀분석을 했다. 낱말빈도는 어절/낱말에 처음 눈이 고정하여 머문 시간인 첫고정시간, 한 어절/낱말에 눈이 단 한 번 고정했을 때 머문 시간인 단일고정시간, 낱말/어절에 눈이 착지한 이후 그 어절/낱말을 벗어나기 이전까지 머문 고정시간들의 합인 주시시간 모두를 예측했고, 어절길이는 단일고정시간과 주시시간을 예측했다. 하지만 낱말빈도와 어절길이간의 상호작용은 고정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연구 2에서는 낱말빈도와 길이를 조작한 요인설계 실험을 했다. 첫고정시간과 단일고정시간에서는 표적낱말 빈도가 높을수록, 고정시간이 짧았다. 주시시간에서는 낱말빈도와 길이의 주효과와 상호작용 모두 관찰되었으나 단일고정시간에서는 상호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표적 다음 낱말에서 얻은 고정시간이 표적낱말이 짧은 경우에는 길고 긴 경우에는 짧은 흥미로운 결과도 관찰되었다. 연구 1과 2에서 얻은 결과들은 글 읽기에서 보이는 안구운동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최근 모형의 맥락에서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requency and length effect on eye fixation in Korean reading using eye-tracking. In study 1, the eye movement data collected during reading a novel were analyzed with regression analysis on a word cluster(eojeol). Frequency predicted first fixation time, single fixation time and gaze duration on eojeols and length predicted single fixation time and gaze duration. However, interaction between two variables, frequency and length, did not predict any fixation times. In study 2, the experiment factorially designed with word frequency and length was carried out to compensate for a limitation of study 1, using eojeol items, not words. First fixation time and single fixation time were shorter in high-frequency words than in low-frequency words. On gaze duration,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s of word frequency and length, and also the interaction between them.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reverse length effect on the next word of the target. The results from study 1 and 2 we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models of eye movement control in reading.

김영진(아주대학교) ; 최광일(아주대학교) pp.233-245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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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이해 과정 실험연구에서 사용되는 변인과 과제들이, 독서이해력의 개인차를 측정하는 심리검사로 사용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어휘처리 과정에 한정한 탐색적 실험을 실시하였다. 단어의 음절 수, 단어빈도, 단어의 자음동화 여부, 단어의 상위 범주 전형성 등의 변인들을 어휘판단과제와 문장검증과제를 사용해 반응시간을 측정하였다. 각 변인의 수준별 차이를 변량분석 하였고 피험자간 변량의 설명량을 분석하였으며, 심리검사 도구로서 사용을 위해 신뢰도를 일반화 가능성 계수로 분석하였고 구성타당도를 위해 확증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의 수준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고, 일반화 가능성 계수가 ,79로 비교적 높게 나와 8개의 측정치가 신뢰로우며 이론적으로 타당한 심리검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Abstract

We investigated some language comprehension tasks whether they can be used as psychometric tests(or assessment tools). An exploratory experiment were performed to examine lexical processing times by using lexical decision & sentence verification tasks. Used experimental variables were numbers of syllable, frequency, phonological change, & typicality. We analysed the results by using ANOVA, estimated omega square, generalizability coefficients, and factor analysis in order to examine treatment effects, explained variance, an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experimental results. All these result suggested the experimental variables and tasks that we used could be good psychometric tests. We discussed some limitations of this study.

곽호완(경북대학교) pp.247-259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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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상업용 통계 패키지의 발달에 힘입어 다변인 통계분석에 기초한 연구들이 양산되고 있다. 다변인 분석은 단변인 통계에 비해 복잡한 연구문제를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통계분석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절차상 오류들이 더러 발견된다. 더욱이, 다변인 통계분석의 수학적 기초가 복잡하여 그 원리를 이해하기 어렵고, 분석방법 및 결과 해석이 난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석법들이 상반된 결과를 낳아서 결과해석이 곤란해질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변인분석 적용상의 가능한 오류와 주의점들을 기술하여 이러한 오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bstract

Due to the recent developments in commercial statistical packages, vast amount of research articles based on multivariate statistics have been published. While the multivariate statistics have advantages over the univariate statistics in dealing with more complicated research hypothesis, abuses and misuses in it's application have been frequently noticed in many researches, due to the underlying complexities. Specifically,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the basic principle due to the mathematical complexities underlying in it, henceforth making the interpretation of the analysis result be difficult. Even worse, different choice of the analysis methods sometimes result in contradicting results, making the interpretation implausible. This study tried to examine the cases of misuses in the application of multivariate statistics, and to identify the problems. Finally, several precautions for reducing the incidents was proposed.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