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전역 및 국지 정보처리에 관한 선행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Navon(1977, 1991)은 전역 선행성의 원리를 제안했는데, 이에 따르면 위계적으로 구성된 자극에서 전역 수준의 정보는 국지 수준의 정보보다 항상 더 빨리 처리된다. 후속 연구들은 전역 선행성 및 (그 반대인) 국지 선행성에 제약을 주는 다양한 지각적 조건들을 밝혔다. 주의 요인도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행성의 양상은, 국지 요소의 수, 자극유형(예. Pomerantz, 1983), 자극속성(김정오, 1990)과 같은 자극특성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 최근의 몇 연구는 전역 및 국지 처리의 본질에 관심을 두고 있는 반면에, 선행성 모형들은 결과 패턴을 예언할 만큼 충분히 자세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재 선행성 연구는 몇 가지의 개념적, 방법론적, 및 이론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저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선행성 현상들은 명확한 개념적 틀과 더불어 더 분석적으로 접근되어야 한다. 본고에서 형태주의 전통과 낳는 새로운 전망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다른 관련된 접근들도 역시 고찰되었다.
This paper critically ermines previous works on global and local information processing. Navon (1977,1991) proposed the principle of global precedence: Global information of hierarchically constructed stimuli is always processed faster than is local one. Subsequent studies have shown a variety of perceptual conditions which constrain global precedence and its opposite (local precedence). Attentional factors have also been found to be influential. Modes of precedence are shown to be modulated by stimulus characteristics such as number of elements, stimulus type g., Pomerantz, 1983), and stimulus attributes (Kim, 1990). Whereas some of recent works are concerned with nature of global / local processing, recent models do not seem to be specific enough to be predictive of precedence patterns. As of now, precedence research has some con ceptual, methodological, as well as theoretical limitations. To resolve these and other problems, precedence phenomena should be more anaytically approached with specific conceptual frameworks. A new perspective is proposed in regard to Gestalt tradition. Other related approaches are also considered in this paper.
본 연구는 스트레스성 위궤양 발생에 미치는 dopamine성 물질의 영향을 검토하고 나아가 격리성장 경험이 위궤양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dopamine성 물질과 관련시켜 알아 보기 위한 것이다. Dopamine 전구물질인 L-dapa 투여는 집단동물과 격리동물의 위궤양을 억제하는데 반해 dopamine 수용기 차단제인 haloperidol은 두 집단 동물의 위궤양을 촉진시켰다. 모든 약물 처치 조건에서 격리성장동물의 위궤양 발생이 집단동물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그리고 L-dapa를 투여 받은 집단성장동물은 haloperidol을 투여 받은 격리성장동물과 유사한 위궤양 발생을 나타 내었다. 이 결과는 격리동물의 중추에서 catecholamine의 기능이 집단동물에 비해 더 활성화되어 있다는 본 연구자들의 이전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The on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dopamine system is involved in the stress-induced stomach ulceration in mice and the other purpose was to show how attenuation of ulcer by isolation-rearing relates to dopamine system, L-dopa treated animals revealed significantly lower ulceration score than that of saline treatment animals, whereas haloperidol treated animals showed higher ulceration score than saline group in both isolation-reared animals and peer-reared animals. Compared with peer-rearing group, isolation-rearing reduced significantly the development of ulcer in L-dopa, saline, and haloperidol treatment. There was a similar ulceration score between L-dopa treated peer group and haloperidol treated isolation group. The results support our previous findings that catecholamine activity is elevated abnormally by isolation-rearing.
본 연구는 흰쥐의 조건공포 획득 및 수행에 있어서, 내측 중격핵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공포 조건형성과제는 명·암 선택과제가 사용되었는데, 흰쥐를 검은 상자에 감금하고 20초 간격으로 3회 0.75초간 지속되는 1mA 강도의 전기충격이 제시되는 훈련시행과 24시간후 검은 상자에 대한 선택행동을 측정하는 검사시행으로 구성된다. 검사시행 직전에 내측 중격핵에 lidocaine이 주입된 동물들은 통제군 동물에 비해 검은 상자로 빨리 들어갔고 그리고 검은 상자를 선택한 시간이 길었다(실험 1). 검사 시행 직전에 내측 중격핵에 벤조디아제핀 수용기 효능제(diazepam)와 역전 효능제(β-CCM)를 주입받은 동물들은 통제군 동물에 비해 검은 상자로 빨리 들어갔다. 역전효능제의 경우에는 기대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났다(실험 2). 이 결과들은 내측 중격핵이, 조건공포의 획득보다는 수행에 관여한다는 가설로서 설명될 수 있다. 따라서 내측 중격핵의 기능방해는, 공포의 획득보다는 조건화된 공포장면에서 행동억제를 제거하여, 불안반응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role of medial septum in the acquisition and peformance of conditioned fear in rats.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the modified light/dark choice procedure. On the first training day, each animal was enclosed in the dark compartment and given a series of 3 footshocks at 20 ses intervals. During the second testing day, the animals were placed in the light compartment and allowed to choose the 2 compartment for 10 minutes. In Experiment 1, the infusion of lidocaine into the medial septum before testing decreased the latency to enter into the dark compartment and increased the time spent by rats in the dark compartment. In Experiment 2, the infusions of diazepam and β-CCM into the medial septum before testing decreased the latency to cross into the dark box. So, the mediating role of medial septal benzodiazepine receptors in the conditioned fear was uncertain. It may be the case that medial septum is much involved in the performance of conditioned fear. It is also suggested that the functional blockade of medial septum reduced anxiety through a disinhibition of the inhibitory avoidance following aversive conditioning.
양안의 정보가 한쪽 반구에서 결합되지 않고 양측뇌에서 분리되어 처리되는 경우의 입체경적 깊이표상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두 편의 실험이 수행되었다. 첫번재 실험에서는, 양안정보가 결합되지 않는 경우에도 지각된 깊이가 양안부등에 따라 체계적으로 변화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양안정보가 양측반구로 각각 분리되어 처리되는 경우와 단안정보만 주어진 경우에서 입체경적 깊이가 측정되었다. 두번재 실험에서는, 깊이지각에서 접합의 효과를 알아보기위해 양측반구에서 처리되는 자극과 단측반구에서 처리되는 자극에서의 깊이변별이 비교되었다. 실험결과 하나의 자극에 대한 양안단서를 양측반구에서 처리할 때는 이중상이 경험되지만 이때 지각된 깊이는 양안부등의 단조함수로서 변화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피험자들은 하나의 단안자극이 한쪽반구에서 처리되도록 제시된 경우, 그 자극의 깊이를 판단하는 참조틀인 응시점으로부터의 거리에 관계없이 그것이 응시점보다 멀리있는 것으로 지각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 대상에 대한 양안단서가 두 반구로 나뉘어져 처리되는 경우, 우리의 시각기제는 접합이 아닌 다른 모종의 입체경지각기제에 의해 3차원적인 공간표상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pth representation for a bilaterally processed binocular stimulus. In the first experment, the magnitude of perceived depth was measured to see whether the stereoscopic depth would vary systematically as a function of the sign and magnitude of binocular disparity. In the second experiment, the stereoscopic depth of a bilaterally processed stimulus was compared with that of a unilaterally processed stimulus to test the effect of fusion or the resolution of depth, results show that perceived depth of a bilaterally processed stimulus change as a monotonic function of its binocular disparity although it produce double images. When a monocular stimulus was unilaterally presented, the subject perceived it as being farther than referential fixation point regardless of the target position relative to the fixation point, and the perceived depth of the target was maximum when it was located near the fixation point. In conclusion, the result implies that our visual system must have a certain nonfusional stereopsis mechanism which can correctly represent the depth of a bilaterally processed object in 3-dimensional space.
본 연구는 편도중심핵의 dopamine(DA)이 스트레스성 위궤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편도중심핵에 양측으로 DA(10㎍)과 DA길항물질인 haloperidol(10㎍), 그리고 식염수를 투여하였다. 약물처치후 3시간동안 저온-구금시킨후 뇌와 위를 적출하여 뇌의 손상 부위를 검색하고 위궤양 발생정도를 평정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DA처치 집단은 식염수 집단보다 위궤양 발생정도가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haloperidol처치집단은 DA처치집단과 식염수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편도중심핵이 DA의 위궤양 억제효과를 중재하는 중요한 구조임을 시사한다.
The present study was undertaken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opamine(10㎍), haloperidol(10㎍) and saline injected bilaterally into the central amygdala. After drug treatment the rats were immobilized individually in supine-restraint devicers at 4℃ for 3hr. The results were as follows: DA had an attenuating effect on gastric ulcers, but haloperidol had and aggravating effect. These results indicate the central amygdala is important in the mediation of the ulcer attenuating effect of dopamine.
본 연구는 김정호(1985a)에서 인출조건을 조절하여 약호화-인출 합치도를 맞추고 그림재료의 응집성이 기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본 것과는 달리 약호화 조건을 조절하여 약호화-인출 합치도를 맞추고 그림재료의 응집성이 기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두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두개의 실험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새로운 그림재료(장군그림)를 통해서도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한 그림재료(소녀그림)에서처럼 부분의 모양에 대한 재인검사에서 부분집단이 총체집단보다 우수한 기억수행을 보였다. 둘째, 유사한 실험(장군그림기억실험)에 한번 참여함으로써, 소녀그림재료의 사용에서 총체집단과 부분집단간에 부분의 모양에 대한 재인기억에는 차이가 없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즉시검사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일주일 후의 지연검사에서는 다시 부분집단이 총체집단 보다 우수한 기억을 보였다. 세째, 동일한 피험자들이 참여한 또다른 유사한 실험(로보트그림기억실험)에서는 즉시검사 뿐만 아니라 일주일 후의 지연검사에서도 총체집단과 부분집단 간에 부분의 모양에 대한 재인기억에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에 대한 논의가 제시되었다.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study the effects of encoding-retrieval compatibility and cohesiveness of pictorial materials on memory of descriptive information of parts with two types of pictorial materials : whole plicture (whose parts are contiguous to each other and make a meaningful whole) and part picture (whose parts are not contiguous to each other nor make a meaningful whole). Previous studies showed that non-cohesive picture(part picture) were better than cohesive picture (whole picture) in memory of descriptive information of parts. However, Kim (1985) showed no effects of pictorial cohesiveness on memory of descriptive information of parts when the encoding-retrieval compatibilities of whole group (who learned the whole picture) and part group (who learned the part picture) were controlled to be the same. Kim (1985) controlled the encoding-retrieval compatibility by manipulating the retrieval condition. The present study replicated the results of Kim(1985) controlling the encoding-retrieval compatibility by the manipulation of the encoding condition. With the results the effects of encoding-retrieval campatibility and cohesiveness of pictorial materials on memory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쥐에서 조건자극으로 사카린용액을 제시한 후 무조건자극으로 리듐클로라이드를 복강주사하여 야기시킨 미각혐오학습에서 전측 도미각피질의 역할을 밝히고자 하였다. 우선 정상동물에게서 사카린에 대한 미각혐오학습을 확인하고자 실험 1에서는 정상동물을 실험조건집단과 통제조건집단으로 나누어 두 집단의 피험동물에게 사카린용액을 제시한 직후 통제조건동물에게는 생리식염수, 실험조건동물에게는 리듐클로라이드를 복강주사하였다. 그 다음날 사카린용액을 제시하여 실험조건동물에게서만 사카린에 대한 미각혐오학습이 강하게 형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실험 2에서는 미각혐오학습에 중요한 뇌구조물을 밝히기 위하여 전측도미각피질이나 그 배측에 있는 체성미각피질을 손상시킨 후 사카린용액을 제시한 직후 리듐클로라이드를 주사하여 미각혐오학습을 습득시켰다. 실험결과, 검사 1일째에서는 전측 도미각피질손상군의 사카린 섭취량이 체성미각피질군이나 유사시술통제군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검사 2, 3, 4일째에서는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사카린 섭취량이 유의미하게 많이 소거가 촉진되었음을 나타내었다. 실험 3에서는 조건자극인 사카린용액제시와 무조건자극인 리듐클로라이드 복강주사간 제시간격을 30분으로 하여 전측 도미각피질 손상이 미각혐오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실험 3의 결과, 전측 도미각피질이 손상된 피험동물은 검사 1일째부터 유사시술 통제군에 비해 사카린을 많이 섭취하여 습득에서 결함을 나타내었으며 소거도 촉진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전측 도미각피질이 미각혐오 학습의 습득과 소거과정에 중요한 뇌구조물임을 나타낸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swer the question of whether anterior insular gustatory neocortex(AIGN) is critically involved in the acquisition and extinction of conditioned taste aversion(CTA) induced by LiCl in the rat. In experiment 1, a CTA was produced by pairing 0.2% saccharin solution CS with 0.15M LiCl US in the normal experimental group. In experiment 2, rats lacking AIGN, rats lacking somatic gustatory neocortex(SGN) and sham-operated rats were presented saccharin solution followed immediately by LiCl injection. When tested for CTA, in test trial 1 all subjects of 3 groups showed good acquisition but in test trial 2, 3, 4, rats lacking AIGN showed a faster extintion compared to ones lacking SGN and sham-operated ones. In experiment 3, saccharin solution CS was followed 30 minutes by LiCl. Rats lacking AIGN showed CTA acquisition deficit in test trial 1 and showed a faster extinction in test trial 2, 3, 4. The results indicate that AIGN is involved in the acquisition and extinction of taste aversion learning.
본 연구는 범주표상의 내적 구조가 사전맥락에 의해 변화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우선 예비조사에서는 Barr와 Caplan(1987)의 기준에 따라서 우리말 범주를 내적 범주와 외적 범주로 구분하였다. 실험 1에서는 맥락문장을 전형적인 조건, 비전형적인 조건, 통제조건으로 조작한 후 사례에 대한 범주판단에서 범주유형에 따른 차이가 관찰되는지를 검토하였고, 실험 2에서는 범주구성원 검증과제를 사용하여 맥락의 변화에 따른 전형적 구배의 역전현상이 범주유형에 따라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외적 범주에 비해 내적 범주는 사전맥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된 전형성 구배를 유지함이 입증되었다. 실험 3에서는 수정된 Stroop과제를 사용하여 내적 세부특징과 외적 세부특징의 활성화 과정에서의 차이가 내적 범주와 외적 범주 간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내적 범주에서는 맥락조건과 상관없이 사례의 전형성만이 색보고시간에 영향을 미치는데 반해서 외적 범주에서는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맥락조건의 영향을 받음이 입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범주표상이 부분적으로는 안정된 내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범주의 내적 구조가 맥락에 의해 결정됨을 주장해온 기존의 연구결과들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다.
This study explored whether or not the internal structure of a category representation can be changed by the prior context. In a preliminary survey, natural categorie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of categories, internal or external category, as proposed by Barr & Caplan(1987). In Experiment 1, interactions between context and category types were examined by manipulating con: text conditions: typical, atypical, and control. Experiment 2 examined whether or not the typicality gradedness can be reversed in both types of categories. These experiments showed that the internal category maintained more stable structure than did the external category. Experiment 3 explore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internal and the external category in the activation processes of internal and external features. Color-naming time was not changed by context manipulations but by its typicality in the internal category. In contrast, color-naming time was influenced by context manipulations after some delay in the external category. This study suggests that category representation has stable internal structures, as opposed to previous studies which reported prevailing contextual effects.
암페타민의 투여가 해마에서 제1유형 θ파를 유발시켰다는 연구 결과는 해마의 θ파와 관련된 기능들이 카테콜라민성 통로에 의해 매개됨을 시사하였다. 이에 도파민성 통로에만 특정적으로 작용하는 아포모르핀이 해마 θ파를 유발시키는가를 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해마의 다단위활동, 고전적 순막 조건화의 소거에 미치는 효과도 살펴보았다. 토끼에게 고전적 지연조건화를 훈련시킨 후 소거절차를 시행하면서 미리 해마에 삽입한 미세전극을 통해 해마 뇌전도와 다단위활동을 기록하였다. 소거절차가 시작되기 직전에 한집단(아포모르핀집단)에서는 아포모르핀 0.5mg/kg을 피하 주사하였고, 다른 한집단(손상집단)에서는 조건화가 끝난 직후 미리 삽입한 손상용 전극을 통해 내측중격을 손상시키고 소거절차가 시작되기 직전에 역시 아포모르핀을 피하 주사하였다. 반면에 통제집단은 조건화가 끝난후 아무런 사전 조치 없이 소거절차를 시작하였다. 실험결과 아포모르핀집단은 통제집단이나 손상집단보다 더 높은 제1유형 θ파 비율을 보였다. 이는 아포모르핀이 암페타민처럼 제1유형 θ파를 유발함을 시사하였다. 그리고 통제집단의 경우 정상적인 소거가 일어난 반면 아포모르핀 집단이나 손상집단의 경우 소거 초기시점부터 약 20%의 조건반응률을 보였고, 이러한 조건반응률은 소거절차가 끝날때까지 계속되었다. 따라서, 내측중격의 손상 유무와 상관없이 아포모르핀은 조건반응의 소거보다는 인출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의 다단위활동의 경우 아포모르핀을 투여하면 내측중격의 손상 유무에 상관없이 통제집단보다 더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In this study, interactions among hippocampal θ rhythm, hippocampal MUA, and dopamine pathway that ascends to medial septum from brain stem reticular formation was investigated. First, rabbit`s NMR were conditioned with delay conditioning procedure. In extinction session, the one group(apomorphine group) was treated with apomorphine(0.5mg/kg) which was known to be dopamine agonist. The other group(lesioned group) was lesioned medial septum after delay conditioning and was treated as the former group. The control group was extincted conditioned response without any other procedures. There were increses of type 1 θ rhythm only in apomorphine group, but a little conditioned response in contrast to any other group. This result suggest that the apomorphine brought about type 1 hippocampal θ rhythm and kept conditioned response from being retrieve rather than being extincted.
본 연구에서는 정신적 회전과제를 사용하여 각기 다른 방향에서 제시되는 한글단어에 대해 어휘결정을 하도록 하였을 때 한글단어의 처리가 어떻게 수행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실험 1에서는 1음절 단어의 복잡성을 3가지로 구분하고 각기 다른 방향에서 무선적으로 제시한 후에 각 조건별로 반응시간을 측정하였고 실험 2에서는 음절수를 2, 3, 4음절로 조정하여 각 조건에 따른 반응 시간을 측정하였다. 실험 3에서는 한글단어의 시각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시각이 같은 3음절과 4음절의 한글글자를 제시하여 음절수, 회전정도, 단어여부에 따른 반응시간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글단어는 복잡할수록 반응시간이 길었고 회전정도가 클수록 반응시간이 길었으며 시각보다는 음절수가 어휘결정에 더 중요한 변인이었다.
Using mental rotation paradigm, the present study examined underlying mechanisms of how Korean words are being processed. In Experiment 1, by varying visual complexity of words using 2- to 4-character words, mono-syllabic words wers rotated and presented from various angles at random and lexical decision times were compared. The results showed that regardless of lexicality and the degree of rotation, words of fewer characters were decided faster. This evidence supports the argument that mono-syllabic Korean words are being processed in a piecemeal fashion. In Experiment 2, same tasks were given to the subjects with words of 2- to 4-syllables. Here, words that contained more syllables took longer to decide. This finding was similar with the first experiment supporting piecemeal type processing of multi-syllabic Korean words. Previous research have argued that size of mental image to be processed can also influence decision times in spatial tasks such as mental rotation. To exclude the possibilty of such a factor, Experiment 3 controlled visual angle of 3- and 4-syllabic words by varying the physical size of each syllable. Still, the latency pattern was comparable to that of Experiment 2 which supports an analog-type processing in Korean words. Directions of further research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work were also discussed.
토끼 순막조건화에 관여하는 뇌간과 소뇌의 구조물들의 기능을 검토하고자 뇌간의 대표적 운동핵인 적핵과 소뇌의 심부핵 중 하나인 중간핵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실험 1에서는 조건자극으로 400msec동안의 정현파 청각자극을 제시하고 무조건자극으로는 뇌간의 운동핵이며 순막반응의 출력핵이라고 알려진 적핵에 자극용 전극을 삽입하여 전기자극을 가함과 동시에 각막 공기분사를 복합적으로 제시하면서 전형적인 지연조건화를 시켰다. 그리고 소거시에는 조건자극과 함께 적핵전기자극만을 제시하였다. 이와함께 조건반응의 신경적 가소성 형성의 후보구조물로 알려진 중간핵에 기록용 전극을 삽입하여 조건화동안의 중간핵 뉴런들의 다단위 활동을 기록하였다. 실험 결과 적핵자극은 조건화의 습득과 소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따라서 적핵은 순막조건화에서는 단순운동 출력핵임을 확인하였다. 그와 함께 소뇌 중간핵에서의 다단위활동의 기록은 이 핵이 조건반응이 형성되는 가소성구조물 또는 그 출력을 받는 구조물임을 입증해 주었다. 실험 2에서는 조건자극 및 무조건자극복합은 실험 1과 동일하게 하였다. 단지 소뇌 중간핵에 자극전극을 삽입하여 전기자극을 가하면서 조건화를 시킨 점만 다를 뿐이다. 결과를 보면 중간핵을 자극하면 순막조건화의 습득에서 유의미한 지체를 보였고 소거에서 유의미한 촉진을 보였다. 이는 중간핵이 조건반응의 형성 및 해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The red nucleus and the cerebellar interpositus nucleus were successively investigated in terms of multiple plastic structures mediating the classical conditioning of the rabbit`s nictitating membrane response (NMR). In experiment 1, monopolar tungsten stimulating electrodes and low-impedance monopolar tungsten recording microelectrodes were chronically implanted into the red nucleus and the interpositus nucleus respectively. All animals were trained with delay conditioning paradigm. In order to investigate any involvment of the red nucleus in the conditioning of NMR, animals of the experimental group were trained with the tone conditioned stimulus (CS) (400msec, 1kHz, 85dB, sine wave) and unconditioned stimulus (US) consisted of the electrical stimulation of the red nucleus (100msec, 400Hz, pulse width 0.1msec, 60~150㎂) and simultaneous corneal airpuff(100msec, 100g/cm<sup>2</sup>) in the five aquisition sessions. In two successive extinction sessions, the animals were trained with the tone CS and the electrical stimulation US of the red nucleus alone. Animals of the control group were trained with the tone CS and the corneal airpuff US in the same aquisition sessions and with the tone CS alone in the same extinction sessions. Results showed that the electrical stimulation US of the red nucleus neither facillitates the learning rate in the aquistion stage nor maintains the conditioned response(CR) in the extinction stage. It may be concluded that the red nucleus is a mere output structure and is not an essential one in the neural network mediating the conditioning of NMR. Multiple unit activity(MUA) recorded from the cerebellar interpositus nucleus was processed to 16msec-bin histogram and the NMR was averaged in each session. The averaged NMR was highly correlated with the histogram and the histogram of MUA preceded the averaged NMR. This supports the previous reports that the cerebellar interpositus nucleus may be the neural substrate of the conditioning of NMR. In experiment 2, stimulating electrodes and recording microelectrodes were chronically implanted into the cerebellar interpositus nucleus and the red nucleus respectively. All training methods were identical with the experiment 1, except for exchanging the stimulating target structure for the recording one. Results showed that the electrical stimulation US of the cerebellar interpositus nucleus severely retarded the aqusition of the CR. It is concluded that the cerebellar interpositus nucleus may be a structure of plasticity included in an essential neural network mediating the conditioning of NMR. Possible interpretations of the result, concerning the side effect of the electrical stimulation and the function of the inferior olive-cerebellar cortex-interpositus nucleus-inferior olive recurrent loop,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두 실험들은 유사한 문제들을 풀 때 해결 상 비대칭 전이만 있거나 또는 거의 없다는 선행 연구들 (Reed, Ernst & Banerji, 1974; Gick & Holyoak, 1980)의 원인들을 처리 부담설과 방략설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그 예언들을 검증하였다. 선교사문제와 남편문제를 사용한 본 연구의 실험들은 처리부담설을 의심하고, 방략설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즉 방략의 유형에 따라 문제 간 대칭 전이가 있었다.
Two experiments were designed to test a processing load hypothesis and a strategies hypothesis on the nature of asymmetric and / or no transfer effects between similar problems (e.g., Reed, Ernst & Banerji, 1974: Gick & Holyoak, 1980). Using a missionary-cannibal and a jealous husband-wife problem, we obtained results that supports the predictions derived from the strategies hypothesis. Unlike previous work, we also found a symmetric transfer effect between these two problems.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화된 공포를 측정하는 상승된 경악반응 모델을 이용해 벤조나이아제핀 수용기에 작용하는 약물인 다이아제팜, 로라제팜과 알파2-아드레날린 수용기에 작용하여 중추신경계에서 노에피네플린을 증가시키는 요힘빈이 공포의 발현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다이아제팜, 로라제팜을 투여전, 요힘빈 투여가 상승된 경악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조건자극(빛)과 무조건자극(전기충격: 1.0mA)을 이틀간 20번 짝지워 제시한 후, 그 다음날 경악반응 측정전에 여섯집단에 식염수(0.1cc/kg), 다이아제팜(1.25mg/kg), 로라제팜(1.25mg/kg), 요힘빈(0.25mg/kg), 다이아제팜과 요힘빈, 로라제팜과 요힘빈을 투여했다. 식염수를 투여받은 동물들은 빛과 경악자극(강한 소리자극) 제시시 경악자극만을 제시한 경우보다 높은 경악반응을 보였지만, 상승된 경악반응은 요힘빈을 투여한 동물보다 낮았다. 다이아제팜, 로라제팜과 이 약물들을 요힘빈과 함께 투여한 집단들은 상승된 경악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로 보아, 요힘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노에피네플린을 증가시켜 공포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반면 다이아제팜과 로라제팜은 공포의 발현을 억제하고 이들 약물의 사전처치는 요힘빈의 촉진효과을 적지함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diazepam and lorazepam acting on benzodiazepine receptors have any effect on the expression of fear in potentiated startle, whether or not yohimbine which acts in α2-adrenergic receptors and increases norepinphine in central nervous system have any role, and how pretreatment of diazepam or lorazepam influences the yohimbine`s effect. Ten conitioning trials, in which light was paired with shock(1.0mA), were presented on each of two successive training days, and on the following day each of six groups were injected respectively saline(0.1cc/kg), diazepam(1.25mg/kg), lorazepam(1.25mg/kg), yohimbine(0.25mg/kg), yohimbine after diazepam, and yohimbine after lorazepam before measuring the startle responses. Results showed that the saline-injected animals exhibit higher startle response than only in the presence of startle stimulus(intense auditory stimulus) when they were presented light and startle stimulus, but the response magnitude was less than that of yohimbine-injected animals. For diazepam group, lorazepam group, and yohimbine-added group, the animals did not show potentiated startle response. Taken together, yohimbine increases norepinephine in central nervous system and elicits fear easily while diazepam and lorazepam inhibit fear.
본 연구에서는 전문지식에 관한 세가지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1은 기술수준(전문가-중간기술자-초보자) x 과제 유의미성(유의미 과제-무의미의 무선과제) x 범주기능명(전체범주의 기능명-중간단위 범주의 기능명-무제의)의, 그리고 실험 2는 기술수준(전문기술자-초보자) x 과제형태(정상형태-변경형태과제) x 제시기간(5초-15초)의 혼합요인 설계를 이용하였으며, 이들 두 실험은 모두 전기회로도를 실험과제로 사용하였다. 실험 3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실험과제로 하여 기술수준(전문가-중간기술자-초보자) x 구조기능명(중간단위의 기능명 제시-무제시)의 혼합요인 설계를 이용하였다. 얻은 결과들은 (i) 전문가는 초보자 보다 재생/재생산해 내는 기억능력이 더 우수하며, (ii) 전문가의 기억우수성은 과제가 유의미하거나 정상적인 배치형태의 것일 때만 나타나며, 이로 볼때 전문가의 지식구조는 어의적으로 결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지 결집으로도 표상되는 것 같이 보이며, (iii) 전체과제를 이루고 있는 요소구조가 가지고 있는 기능명의 제시는 기억에 정적효과를 가지며, 특히 검사국면보다는 학습국면에서 더 효과적이며, 그리고 (iv) 전문가의 지식구조는 초보자 보다 더 통합적이고 응집적이며 분화되어 정교하게 발달되어 있으나 중간기술자와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 같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발견을 지식구조의 '어떻게'와 '어떤 내용'이라는 이 단계 가설에 따라 논의하였다.
This study performed three experiments with purposes of (i) analyzing the interactive effects of provision of the function name of task part, nature of the task and presentation period with the claimed recall superiority of experts compared to novices, (ii) examining the validity of image representation independent to the conceptual chunking, and (iii) revealing the details of expertise knowledge structure using the 'ordered' tree diagram technique. Experiment 1 employed the mixed factorial design of skill level(.expert-advanced technicians-novice) x task meanigfulness(meaningful task - nonsense task) x function name of task park (function name of total task set - function name of task subset - no provision) and Experiment 2 used another mixed factional design of skill level(expert-novice) x configuration pattern of study task(normal pattern-altered pattern) x presentation period(5 sec-15 sec), all using the task of electrical circuit drawings. Experiment 3 had the mixed factorial design of skill levels(ex pert-advanced programer-novice) x function name of task part(subset function name-no provision). Results obtained were (i) experts were superior in recall compared to their counterparts, ( ii ) experts recall superiority occurred only for the meaningul or normal patterned task, which was noted as indicating the image representation independent to the conceptual chunkings, (iii) the presentation of function name of task part seemed to have positive effects for recall, particularly when presented at the study phase, and (iv) experts knowledge structure were inferred to be better integrated and coherent and more differentiated and elaborated compared to the novices. But surprisingly no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expert and advanced technicians, which was discussed with the two-stage hypothesis of 'how' and 'what contents' of knowledge structure.
미각 혐오 학습에서는 복합 조건 자극이 무조건 자극인 앓이와 짝지워 제시될 때 현저 단서는 비현저 단서의 조건화를 차폐(overshadowing)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승시키는데, 그 기제를 본 연구에서는 dexamethasone을 사용하여 규명하고자 한다. 실험 1에서, dexamethasone을 주사한 후 미각 혐오조건화를 시킨 결과, 혐오가 통제군에 비해 약하게 나타났다. 이 결과로 볼때, dexamethasone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실험 2에서는, 먼저 혐오조건화를 시켰다. 다음 dexamethasone을 주사하고 혐오의 정도를 측정하였는데, 그 결과는 통제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dexamethasone를 주사하지 않고 혐오를 재검사하였을 때에는 통제군에 비해 혐오가 강하게 나타났다. 즉 dexamethasone에 의한 혐오 감소 효과가 지속적이지 않았다. 그런데 만약 어떤 처치가 학습의 연합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처치 효과가 비교적 영속적이어야 될 터인데, dexamethasone의 주사 효과는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이 약물은 연합 과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험 3에서는 dexamethasone의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미각 혐오 학습에서 나타나는 상승 효과의 기제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실험군은 사카린과 아몬드 향을, 통제군은 아몬드 향을 조건자극으로 하여 혐오 조건화를 시켰다. 다음 아몬드 향에 대한 혐오를 측정한 결과 실험군이 통제군에 비해 혐오가 강력하였다. 즉 상승효과가 확인되었다. 그 후 dexamethasone을 주사하니 집단간 혐오의 차이가 없었다. 즉 상승 효과가 사라졌다. 이러한 결과들에 의해 판단해 볼 때, 상승 효과의 원인은 자극들 사이의 연합때문이 아니라, 아마도 혐오 장면이 일으키는 공포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When compound CS is paired with sickness which is US, salient CS potentiates rather than overshadows nonsalient CS in taste aversion learning.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lucidate, by means of dexamethsone, the cause of the potentiation phenomena. In experiment 1, by administering dexamethasone to rats before aversive conditioning, aversion to saccharin was weakened in comparison with control group. The result suggests that dexamethasone reduces fear under the stress situation. In experinemt 2, weakened aversion to saccharin was reversed when dexamethasone was not administered. This means that the effect of dexamethasone is transient. It is supposed that if a treatment influences associative process of learning, the effect of the treatment should be relatively permanent. And the effect of dexamethasone is not permanent.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dexamethasone is irrelevant to associative process. In experiment 3, experimental group was aversively conditioned with saccharin and almond, and control group was with almond alone. Then, dexamethasone was administered to both group. The outcome was that general aversion reduction resulted in, and potentiation effect disappeared, too. Thus, it is difficult to say that potentiation effet results from the difference of associative strength between groups. Rather, it is more related with fear.
본 연구는 혀에 작용하는 capsaicin이 유발하는 감각 정보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α-chloralose로 마취한 고양이에게 기계적 자극, 미각자극, capsaicin을 혀에 도포하고, 동통 유발 물질과 capsaicin을 혀의 동맥에 주입하면서 고삭신경과 설신경에서 신경의 활동을 기록하였다. 고삭신경에서 혀에 도포한 capsaicin에 대한 반응은 미각 자극 및 혀의 동맥에 주입한 동통 유발 물질에 대한 반응과 상관이 있었다. 혀의 혈관에 주입한 capsaicin에 대한 고삭신경의 반응은 혀에 도포한 capsaicin 및 혀의 혈관에 주입한 동통 유발 물질에 대한 반응과 상관이 있었다. 설신경에서 혀에 도포한 capsaicin에 대한 반응은 동맥에 주입한 동통 유발 물질에 대한 반응과 상관이 있었다. 혀의 혈관에 주입한 capsaicin에 대한 설신경의 반응은 혀에 도포한 capsaicin 및 혀의 혈관에 주입한 동통 유발 물질에 대한 반응과 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capsaicin이 혀에 작용할 때 동통뿐만 아니라 미각에 관한 정보도 유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때 미각에 관한 정보는 고삭신경을 통해 중추로 전달되며, 동통에 관한 정보는 설신경을 통해 전달되지만, 동통에 관한 정보가 고삭신경을 통해 전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The present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sensory information produced by capsaicin in the tongue. Activities of the chorda tympani(CN) and lingual nerves(LN) were recorded while taste stimuli and capsaicin were being applied topically, and capsaicin and algesics were being injected intra-arterially to the tongue of cats anesthetized with α-chloralose. Responses of the CN fibers to topically applied capsaicin were correlated with those to taste stimuli and intre-arterially injected algesics. Responses of the CN fibers to intra-arterially applied capsaicin were correlated with those to topically applied capsaicin and intra-arterially injected algesics. Responses of the LN fibers to topically applied capsaicin were correlated with those to intra-arterially injected algesics. Responses of the LN fibers to intra-arterially aplied capsaicin were correlated with those to topically applied capsaicin and intra-arterially injected algesics. These results suggest that capsaicin provoke taste as well as pain sensation in the tongue. Taste information produced by capsaicin is conveyed to the brain via the CN and pain information via the LN. However, the possibility that pain information may be conveyed via the CN can not be excluded.
본 연구는 흰쥐를 사용하여 Y-미로에서 동물의 기억부담을 최소화시키고, 또한 공간적 정보의 사용없이 단지 상대적 방향 전략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한 조건에서 해마손상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빛과 소리자극간의 단순변별학습을 시켰으며, 실험 2에서는 빛 또는 소리의 요소자극과 빛+소리의 복합자극의 형태화 변별학습을 시켰다. 실험 결과 단순변별과제에서는 해마손상집단도 통제집단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변별학습이 가능하였으나, 형태화 변별과제에서는 해마손상군이 요소자극과 복합자극 간의 변별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해마의 기능에 관한 구성연합이론의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었다.
This study was an attempt to examine hippocampal lesion effets on the performance of configural discrimination task in the Y-maze. In experiment 1, the subjects were 16 naive male Sprague Dawley rats. Half of the animals were randomly assigned to hippocampal lesioned group, and the other to sham-operated control group. Two groups were trained in the simple discrimination task for five days. Hippocampal lesion group was able to learn simple discrimination task at a level similar to that of control group. In experiment 2, the subjects were 16 naive male Sprague Dawley rats. Half of the animals were randomly assigned to hippocampal lesioned group, and the other half to sham-operated control group. Two groups were trained in the configural discrimination task for seven days. In this task, control group was able to learn configural discrimination but hippocampal group was not. Cognitive mapping theory and working memory theory were difficult to explain the results because these tasks were required taxon system and reference memory. These results might be interpreted by the configural association theory of Sutherland and Rudy(1989).
본 논문에서는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reraction ; HCI)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을 다루어 보았다. 특히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정보처리의 한 유형으로 보고, 정보처리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개념적 틀로서 제안된 안-밖 합치의 관점 (김정호, 1985 ; Kim, 1986b, 1991)에서 효율적인 HCI를 위한 방법을 고찰하였다.
The present paper proposes some considerations for efficient 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from the viewpoint of cognitive psychology. Especially, regarding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 and Computer as a kind of human inforrraation processing, the considerations for efficient HCI are discussed from the viewpoint of Inner-Outer Compatibility (Kim, 1985 : Kim, 1986b, 1991), which was suggested as a conceptual framework for explaining human information processing in general.
경악반응 모델을 사용하여 편도체 중심핵 손상이 공포로 상승된 경악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아울러 편도체 중심핵 손상후 노에피네프린 전환을 증가시켜, 임상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공포나 불안을 일으키는 알파2-아드레날린성 수용기 차단제인 요힘빈을 투여하여 상승된 경악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빛과 소리를 짝지워 제시하는 이틀간의 훈련시행을 실시한 후 편도체 중심핵을 손상하여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과 약물을 투여한 집단, 편도체 중심핵을 손상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과 약물을 투여한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편도체 중심핵 손상은 상승된 청각 경악반응을 저지하였으며, 또한 편도체 중심핵을 손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요힘빈을 투여하면 상승된 경악반응이 더욱 증가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편도체 중심핵 손상후 요힘빈을 투여한 집단의 경악반응 강도는 중심핵을 손상하고 요힘빈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의 경악반응 강도와 비교할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편도체 중심핵을 손상한 후 요힘빈을 투여하면 상승된 경악반응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 일치하는 결과로 이는 편도체 중심핵의 여러 뉴런중 노에피네프린을 포함하는 뉴런들의 활동증가가 공포나 불안을 일으킴으로써 정서상태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것이다.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that fear-potentiated startle is blocked by bilateral lesions of the amygdala and that yohimbine increases fear-potentiated startle response. But yohimbine administration after central amygdaloid lesion didn't increase potentiated startle. These results were consistent with the hypothesis that amygdala is involved in fear conditioning because potentiated startle is a measure of conditioned fear. 26 rats were given 10 light-shock pairings on two successive days. On the next day, 13 rats received bilateral radio frequency(RF) lesion of the central nucleus of the amygdala. The rest of the rats were tested for potentiated startle(increased acoustic startle in the presence of the light previously paired with shock). Yohimbine was administered to 7 rats in the operated group and not to the other 6 rats. Yohimbine administration after central amygdaloid lesion didn't increase potentiated startle. Results support that the amygdala(and perhaps more specifically the central nucleus), which has been implicated in the modulation of a number of fear conditioning paradigms, is involved for performance of the potentiated startle response.
이 연구는 우리말 범주를 정의하는 중요한 특징인 범주본보기의 산출빈도와 전형성 및 각 범주가 포함하는 세부특징들을 조사하여 심리학 및 관련분야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 연구는 크게 3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범주본보기의 산출빈도를 조사하여 그 산출빈도에 근거한 규준을 작성하였고, 2부에서는 Rosch와 Mervis(1975)의 절차에 따라 범주본보기의 전형성을 평정하도록 하여 전형성규준을 작성하였으며,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우리말 범주를 정의하는 세부특징들을 조사하고, Barr와 Caplan(1987)의 기준에 따라서 각 범주가 외적 세부특징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반영하는 추정치(W<sub>8</sub>)를 범주별로 계산하였다. 이 연구는 개념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나 관련분야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말 범주의 내적 구조를 밝혀주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norms of Korean natural categories. In the first part, an exemplar production frequency norm was constructed. In the second part, typicality norm was established following the procedures employed by Rosch & Mervis(1975). In the third part, defining features of each category were listed, and estimates(Ws) reflecting dependency of each category on external features were also calculated. This study provides not only basic materials to psychology and related areas but also bases for further study of the internal structure of Korean natural categories.
토끼 순막조건화에 관여하는 소뇌피질의 기능을 검토하고자 소뇌의 심부핵중 하나인 중간핵 그리고 소뇌피질 단소엽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실험 1에서는 전통적 학습형태와 대조적 학습형태인 청각자극 무제시와 무조건자극의 배쌍이 조건반응을 일으키는지의 여부를 알아보았다. 이러한 배쌍에서도 토끼는 신속한 조건반응을 획득하였는데 이 결과는 소뇌피질의 학습형성기전에 대한 기존의 설명 즉 조건자극제시에 의한 태상섬유 활동 증가와 무조건자극제시에 의한 등상섬유 활동증가가 태상섬유활동을 전해 받는 과립세포의 축색인 평행섬유와 퍼킨지세포사이의 시냅스 변화를 일으켜서 조건반응을 나타나게 한다는 설명과는 부합되지 않는 것이다. 실험 2에서는 소뇌피질의 반응시간조절기능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조건자극의 기간을 전형적 조건화 지수의 2배인 800msec로 하였다. 그리하여 소뇌피질의 손상이 손상후 시행의 조건자극제시기간동안의 조건화된 순막반응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는지 관찰하기 용이하게 하였다. 피험동물은 손상후 조건반응에서 부분적 폐지만을 보였는데 이는 전반적인 조건반응진폭의 축소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손상후 회기에서 조건반응 개시 시각의 큰 변산에서 기인한 결과임을 관찰하였다. 이것은 소뇌피질이 중간핵과 기능적 연관성을 가지며 조건반응출현의 시간조절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지지해 주는 결과라 하겠다.
The cerebellar lobule HVI was investigated in terms of plastic structure mediating the classical conditioning of the rabbit's nictitating membrane response(NMR). In experiment 1, animals were received tone stimulus(80㏈, 1㎑, sine wave, without white noise) continually during the intertrial interval(ITI). The tone stimulus was turned off during the CS period. This withdrawal of tone stimulus was adopted as <TEX>${\bar{CS}}$</TEX>. Animals received the <TEX>${\bar{CS}}$</TEX> and corneal airpuff US parings in delay conditioning paradigm rapidly reached criterion like animals received CS-US pairings. Moreover, the electrolytic leisions of the interpositus nucleus selectively disrupted the CR aquired by <TEX>${\bar{CS}}$</TEX>-US pairings. The result suggests that this type of conditioning is mediated by the cerebellum as well and the cerebellum can associate the changes of stimuli itself. In addition, there was no transfer effect between <TEX>${\bar{CS}}$</TEX>-US and CS-US learning. The findings are discussed in terms of the convergence of the climbing and the mossy fibers on the Purkinje cells and the associative functions of the cerebellar neural network. In experiment 2, the long ISI was adopted(800msec CS duration, delay conditioning paradigm) in order to investigated the timing regulation function of the cerebellar cortex on motor learning. After the NMR conditioning(<TEX>${\bar{CS}}$</TEX>-US, group1 and CS-US, group2) reached the criterion, the cerebellar lobule HVI was electrolytically lesioned with four electrodes. The result showed that the CR was reduced about 50% in both groups and the effects were due to the disruption of timing regulation of the CR onset. Results indicated that the cerebellar lobule HVI is essential for the timing regulation of the CR onset. However, to understand the detailed neural mechanism of the conditioning of NMR, it was suggested that neural network approach including several structures resided in the cerebellum and in the brain stem(especially inferior olive) is more desirable than finding only one essential structure approach.
본 연구는 신경 활동을 컴퓨터로 접속하여 분석하는데 있어서 저렴한 '윈도우 변별기'의 일반적 설계를 제시하고 이에 기초하여 제작된 변별기의 특성을 기술한 것이다. 제작된 변별기는 범용 집적회로들에 의한 전위의 비교, 펄스의 발생, 펄스의 계수 및 저장, 그리고 컴퓨터 접속을 포함하였다. 제작에 소요된 비용은 10만원 이하였다.
An inexpensive design of 'window discriminator' for capturing neuronal spike events is described. The design included voltage comparison, generation of one-shot pulse, counting and storing pulses for computer interface. Realizing the design costed approximately 150 US dollars.
최근 각종 심리학 실험에 개인용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를 이용한 실험에는 통상적으로 시간통제가 필요한 바, 반응시간 측정, 자극제시통제등에 정확한 시간통제가 요구된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시간을 통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가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시간을 정확히 통제, 계산할 수 있는 인터럽트 방식의 프로그램을 작성하였다.
Recently, personal computer in generally used for various psychological experiments. These experiments usually are needed to control time with unit of millisecond in measuring response time, controlling stimulus presentation, etc. There are a number of means to control time in personal computer, this study show the interrupt method that experimenters con control and measure real time in IBM personal computer without preventing current user's works. This method was programmed with C language using Turbo C 2.0 compiler.
강한 소리자극이나 공기분사에 의해 피험동물에게서 유발된 경악반응을 기록하는 측정장치인 안정계를 소개한다. 이 장치는 동물의 움직임을 매우 민감하게 감지할 뿐만아니라 변환기로서 규격품의 스피커를 사용하므로 다수의 장치를 동시에 사용하여도 민감도에 있어서 장치간의 차이가 없다. 또한 경악반응을 유발시키기 위한 강한소리 발생장치와 경악반응의 기록 및 분석을 위한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This report introduces the stabilimeter with a loudspeaker which measures startle reaction induced intense auditory stimulus or air puff. This apparatus provides high sensitivity, good reproductivity and a wide range of utilization(rat and mice). Also a device that elicits the statle reaction by auditory stimulus and a computer's interface that records and analyses the startle responses are introdu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