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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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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박윤희(영남대학교) ; 정봉교(영남대학교) pp.295-313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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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인지 및 정서 추론 만화과제에서의 반응시간 및 대뇌피질 활동과 개인의 공감 수준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실험참가자들은 대인관계반응지수 검사를 통해 높은 공감 집단과 낮은 공감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만화과제는 시나리오에 따라 인지 추론 조건, 정적 정서 추론 조건, 부적 정서 추론 조건으로 구분된다. 만화과제를 수행하기 전 기저선 조건에서 EEG를 측정하였고, 피험자가 만화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반응시간과 EEG를 측정하였다. 반응시간 측정 결과, 두 공감 집단은 모두 인지 추론 만화과제 보다 정적 정서 및 부적 정서 추론 만화과제에서 더 빨리 반응하였으며, 정적 정서 추론 만화과제와 부적 정서 추론 만화과제 간에서는 반응시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높은 공감 집단은 기저선 조건에 비해서 모든 만화과제 조건에서 거울 뉴런 시스템(하전두 영역, 상측두 영역, 하두정 영역), 내측 전전두 영역, 전측 및 후측 대상회, 방추상회, 섬피질의 높은 활성화를 보였으나, 공감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응시간과 대뇌피질 활동 결과에 비추어 보면, 정서 추론이 인지 추론보다 더 빨리 일어나지만, 인지 추론과 정서 추론에 관여하는 대뇌피질 영역은 일치한다. 또한, 해마방회와 후측 대상회 영역의 활성화를 통해 인지 추론과 정서 추론 과정에서 인지적 정보와 정서적 정보의 통합, 기억 표상의 통합 과정이 존재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생물학적 차이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 among response time, cerebral cortex's activities and empathy level during mentalizing and emotional inference in comic strip task. Experimental participants were separated into high empathy group and low empathy group by their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score. Comic strip task consisted of mentalizing condition, positive emotion inference condition, and negative emotion inference condition. Base line was recorded before performance of task. Reaction time and EEG were measured during performance of comic strip task. According to the results, on response time, both high empathy group and low empathy group responded more quickly to positive emotion inference condition and negative emotion inference condition than mentalizing condition. On the result of cerebral cortex's activities, mirror neuron system, medial prefrontal gyrus, anterior and posterior cingulate gyrus, fusiform gyrus, insula and parahippocampal gyrus of high empathy group were activated in all comic strip condi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response time and cerebral cortex's activities, emotion inference is triggered more quickly than mentalizing, but cerebral cortices related to emotion inference are overlapped with that related to mentalizing. In addtion, this study suggest activities of parahippocampal gyrus and posterior cingulate show that there are integration of cognitive information and emotional information and association with memorial representation in empathy process. Finally, the relation between individual personality and physiological difference was discussed.

권유안(건국대학교) pp.315-333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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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빈도 음절로 시작되는 단어가 저빈도 음절로 시작되는 단어에 비해 어휘판단 시간이 느려지는 효과를 음절 빈도 효과라 하고, 이 효과는 시각 단어 재인에서 음절 처리를 포함한 네 수준 모형을 지지해 주는 중요한 효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음절 빈도는 계산 방식에 따라 타입 빈도(동일한 첫 음절을 포함한 음절 이웃 단어의 개수)와 토큰 빈도(음절 이웃 단어들의 누적 빈도)로 다르게 구분되고 각각이 단어 재인에서 다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음절 빈도 효과에서는 그 효과를 구분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억제적 어휘판단 시간으로 대표되는 음절 빈도 효과가 음절 타입 빈도로 설명되는지 아니면 음절 토큰 빈도로 더 잘 설명되는 지를 기존 연구의 재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어휘판단 시간의 증가는 음절 토큰 빈도의 증가에 의해 설명되었고, 반대로 유사 단어 자극의 어휘판단 시간의 증가는 음절 타입 빈도 및 표기 이웃 크기의 증가에 의해 설명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에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음절 토큰 및 타입 빈도가 시각 단어 재인에서 이론적으로 어떤 의의를 갖는지를 설명하였다.

Abstract

Syllable frequency effect plays an important role in finding evidence supporting the hypothesis, incorporating syllable unit between letter and whole word level. The syllable frequency effect is defined as the inhibitory effect of words starting with high syllable frequency in lexical desition tasks. According to some studies, syllable frequency can be divided into two values. First is the type frequency which indicates the number of syllabic neighbors sharing the first syllable of a target word. Second is the token frequency which means the accumulated word frequency of the syllabic neighbors. Although type and token syllable frequency can make different effect, there is no evidence in Korean. This study conducted the meta-analyses to access whether the inhibitory syllable frequency effect could be expected by syllabic type or token frequenc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yllabic token frequency played a critical role in the inhibitory effect in Korean syllable frequency effect and we explained the role of token and type frequency in visual word recognition model.

신은삼(연세대학교) pp.335-355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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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경계의 운동 체계가 대측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음을 이용하여 개발된 편측성 준비 전위(LRP: lateralized readiness potential)는 사건관련전위(ERP: event-related potential)에서 도출되는 특수 파형으로서 그것의 높은 시간적 해상도를 바탕으로 심리 시간분석법(mental chronometry)적 연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특히 인간의 정보처리 양식이 동시적이고 연속적이라는 증거를 제공하면서 그 유용성을 확장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LRP의 발달 배경, 도출 원리, 종류, 분석 및 검증 방법을 개관하였고 LRP를 이용한 응용 연구 또한 소개하였다.

Abstract

The lateralized readiness potential (LRP) that uses the contralateral organization of motor control is derived from event-related brain potentials (ERPs). Because of the high temporal resolution of the technique, it has been a beneficial research method investigating mental chronometry in human information processing. In particular, studies using the LRP have shown evidence that information flows continuously and concurrently in the brain. In this review, I introduced the background of the LRP emergence, basic principles behind its arithmetic computations, LRP types, data analysis and statistical tests. Finally, I reviewed studies in which the LRP was used and applied for various purposes, and suggested that the LRP can contribute to expanding the scope of brain research in the country.

김제중(덕성여자대학교) pp.357-392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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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생물형 운동(biological motion, 이하 BM)은 일반적인 운동과 다른, 동물이나 인간의 특징적인 운동을 말한다. 포유류의 시각체계는 운동자극에 대단히 민감하며, 생물형 운동자극 역시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탐지한다. 이와 함께, 인간의 지각 및 인지과정은 생물형 운동자극으로부터 정서적, 사회적 의미를 지닌 정보까지도 처리한다. 따라서 생물형운동의 정확한 지각은 동물들의 경우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며, 인간에게 있어서는 사회적 기능의 습득 및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Johansson(1973)의 고전적 실험 이후로 현재까지, 일반 운동자극과 차이를 보이는 BM자체의 고유 운동 패턴의 지각 과정에 대한 연구들 및 기저의 신경학적 기제를 밝히려는 연구들이 다양한 정신물리학적 방법과 뇌 영상법을 이용하여 이루어져 왔다. 최근에는 인지 기능 및 사회적 기능에 결함을 가진 정신 병리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BM지각 연구를 통해 시지각과 상위 인지, 사회적 기능간의 관계를 밝히려는 연구들도 진행되어 오고 있다. 본 개관논문에서는 BM자극의 특징과 지각적 처리 기제, 현재까지 밝혀진 신경학적 기제 및 임상 장면에서의 연구 성과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그 응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human visual system is extremely sensitive to motion stimuli. Especially when motion signals carry complex movements generated by animals or humans, most people are readily capable of extracting information of perceptual, psychological, and even social implications. Therefore, the visual recognition of such ‘biological motion’ is not only crucial for survival, but also important for developing social skills and adaptive behaviors. Considering this importance, several past studies have revealed some unique characteristics of biological motion stimuli, perceptual processing of biological motion and its underlying neural mechanisms using various psychophysical methods and brain-imaging techniques. More recent studies expanded this issue to examine people with mental illness exhibiting social dysfunctions, raising the question of whether biological motion perception could serve as an endophenotypic marker of impaired social cognition. This article reviews those advances and suggests possible future investigations and clinical application.

김대규(중앙대학교) ; 현주석(중앙대학교) pp.393-410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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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공간적 위치를 달리하는 둘 이상의 항목에 분산된 서로 다른 시각적 세부특징에 대한 저장 요구가 시각작업기억의 저장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 1의 분할기억 조건에서는 좌우 시야 중 한 쪽에 특정 세부특징(예: 색상)을 보유한 기억항목이 그리고 반대편 시야에는 다른 세부특징(예: 방위)을 보유한 기억항목들이 제시되었다. 반면, 단일기억 조건에서는 색상 혹은 방위 차원 중 하나로만 구성된 기억항목들이 제시되었다. 두 조건에서 참가자는 개별 기억항목들의 색상과 방위를 기억한 뒤 1초 뒤에 제시되는 검사자극과 비교해 색상 혹은 방위 차원의 변화 유무를 보고하였다. 실험 1의 변화탐지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분할기억 조건의 변화탐지가 전반적으로 더 정확하되, 요구되는 기억항목의 개수가 증가할 경우 이러한 차이는 더욱 커졌다. 실험 2의 분할기억 조건에서는 기억항목을 둘 이상의 세부특징으로 구성하되(예: 색상+방위 막대), 검사항목 출현 시 변화 가능한 세부특징을 좌우 시야에 각각 색상 혹은 방위 차원 중 하나로 지정하였다. 통합기억 조건에서는 좌우 시야 구분 없이 전체 항목 중 무선 선택된 한 항목의 색상 혹은 방위 차원에서 변화가 발생하도록 처치하였다. 그 결과 분할기억 조건에서 평균적으로 정확한 변화탐지 정확도를 관찰했으나 항목개수의 증가에 따른 두 조건 간 현격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통합된 객체 모형이나 병렬-독립 저장 모형보다는 약한 객체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Visual Working Memroy (VWM) storage efficiency when items with different features are displayed across different positions. In separate-memory condition of Experiment 1, either colored boxes or orientation bars were displayed respectively on either side of the visual fields as memory items whereas the items were all colored boxes or orientations bar in a control condition. Subjects were asked to remember the features of the memory items followed by a brief memory delay. After the delay, test items were displayed and subjects reported presence or absence of a change in either color or orientation across the memory and test items. The results showed that change detection performanc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separate memory condition than the control condition. Also, the difference became more apparent if the set size became larger. In Experiment 2, the items in separate-memory condition were replaced with colored orientation bars (i.e., conjunction items). The change in the test items could occur in either color or orientation dimension, but the side of visual fields for its occurrence was designated exclusively for each features (e.g., left for color vs. right for orientation). In the control condition (i.e., integrate-memory condition), no such constraint was present and either color or orientation change could occur randomly across the sides of visual field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difference in change detection performance between separate-memory and the control conditions was greatly reduced, and no differential effect of the setsize manipulation was observed across each condition. These results support the weak-object hypothesis where items in VWM are represented flexibly either as a form of well-bound features or of independently-stored discrete features. rather than the strict models according to integrated-object or parallel-independent storage hypothesis.

박수영(연세대학교) ; 한상훈(연세대학교) pp.411-432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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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랫동안 기억은 단일한 개인의 인지 기제로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기억 연구 분야에서는 인지적 정보처리 과정 외에 사회성이라는 요소가 일화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급증하였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전달받은 새로운 정보를 마치 자신이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기억하는 것은 일상적으로도 흔한 사례인데, 이와 같이 기억 인출 단계에서 타인과의 상호작용 이후 자신이 기억하던 내용 대신 타인이 기억하는 내용을 인출하는 현상을 기억 동조라고 한다. 본 개관 논문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기억 동조 효과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개관하고 기억 동조의 원인과 조절변인에 대해 논의하였다. 기억 동조의 원인을 아우르는 두 가지 차원은 규범적, 정보적 영향 요인을 들 수 있는데, 규범적 차원의 기억 동조는 소속감, 인정 욕구에 기반한 사회적 강화 기제에 의해 나타나며, 정보적 차원의 기억 동조는 정확한 기억 인출에 대한 동기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기억 동조의 각 경로에 작용하여 동조 효과를 조절하는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경험적 연구들을 분류하고, 관련된 신경과학 연구들 또한 소개한다. 기억 동조의 원인과 그 연관 개념들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관련된 다양한 심리, 신경 기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것이 앞으로의 주요한 과제이다.

Abstract

Remembering has been a traditional topic of cognitive research since the foundation of psychology, but it was only over few decades that social aspects of episodic memory have taken an increasing amount of interest. Social aspects of memory can be easily observed in everyday events of remembering, as people often have their memories influenced and updated while interacting with others. We focus on this normative and informational conforming processes of memory, so called memory conformity, introducing previous studies about memory conformity in social settings. Normative influence is caused by social reinforcement learning while informational influence is triggered by urge of achieving high memory accuracy. In our review, moderators of memory conformity are discussed as well as individual differences which can affect the two conforming processes. Noticeable neuroscience experiments of memory conformity researches are also discussed. This review will provide an overall insight into how social interaction can alter memories and on delineating the various psychological and neural underpinnings of memory conformity.

김혜리(충북대학교) ; 손정우(충북대학교) ; 엄진섭(충북대학교) ; 정명숙(꽃동네대학교) ; 박민(나사렛대학교) ; 박영옥(충북대학교) ; 천영운(충북대학교) ; 문은옥(충북대학교) pp.433-452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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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공감의 정서적 측면인 정서공감은 상대방의 표정을 모방함으로써 동일한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 정서전염이라는 정의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얼굴표정을 보고 있는 관찰자의 안면근육반응이 정서전염 정도 및 공감척도 점수와 관련되는지 연구하였다. 초등학교 4, 5, 6학년 아동 25명이 연구에 참가하였다. 기쁜 표정을 짓는 동영상과 슬픈 표정을 짓는 동영상을 볼 때의 추미근과 대협골근의 근전도(EMG)와 심박을 측정하였으며, 동영상을 볼 때 어떤 정서를 경험했는지 질문하였다. 또 IRI척도, 한국어판 자기보고형 EQ-C 척도 및 Bryant척도를 사용하여 공감능력을 평가하였다. 기쁜 표정 동영상에서는 웃을 때 수축하는 대협골근 반응이 증가하였으나 슬플 때 수축하는 추미근 반응은 슬픈 표정 동영상에서 증가하지 않았다. 대협골근 반응이 슬픈 표정보다 기쁜 표정 동영상에서 더 큰 정도와 추미근 반응이 기쁜 표정보다 슬픈 표정 동영상에서 더 큰 정도인 안면모방 정도는 정서전염과 정적 상관의 경향을 보였다. 또 대협골근 반응이 슬픈 표정보다 기쁜 표정 동영상에서 더 큰 정도는 세 가지 공감척도의 정서공감 하위요인 점수와 정적상관을 보였으나 추미근 반응은 정서공감과 일관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상대방의 표정을 모방하는 안면모방이 정서전염과 정서공감의 기제임을 시사한다.

Abstract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emotional contagion by facial mimicry is a key factor in emotional empathy, this study examined whether facial mimicry was related to emotional contagion and emotional empathy. Twenty-five 4th to 6th graders were participated. Facial electromyographic (EMG) activity in the zygomaticus major and corrugator supercilii muscle regions and heart rate activity were studied during exposure to dynamic happy and sad expressions. Emotional contagion was measured by asking children to report their emotional states while they were looking at the dynamic expressions. Emotional empathy was assessed by the emotional empathy subscales of self-report questionnaires for children; IRI, BEI and EQ-C. The zygomaticus muscle activity was increased to happy expressions, but the corrugator muscle activity was not increased above the significance level to sad expressions. Differences in mean muscle activity at the zygomaticus major between exposure to happy and sad expressions correlated positively with emotional contagion and the emotional empathy subscale scores. In contrast,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differences in mean muscle activity at the corrugator and the emotional empathy subscale scores were not consistent. The present results suggest that the facial mimicry is a key component in the process of emotional empathy

정주연(연세대학교) ; 민수정(연세대학교) ; 한상훈(연세대학교) ; 이도준(연세대학교) pp.453-470 https://doi.org/10.22172/cogbio.2012.2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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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장기 기억 과제에서 연합쌍을 부호화하거나 인출할 때 항목들의 범주 관계가 해마의 신경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연구를 수행하였다. 뇌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학습 단계와 검사 단계로 구성된 실험 절차를 총 여덟 차례 반복 실시하였다. 각 단계마다 12개의 연합쌍이 화면에 출현하였다. 학습 단계의 연합쌍 중 절반은 검사 단계에서 그대로 제시되었고 나머지 절반은 재조합되어 제시되었다. 참가자들은 학습 단계에서 연합쌍을 외웠고 검사 단계에서 연합 재인 과제를 수행하였다. 범주 간 연합 조건의 연합쌍은 얼굴과 건물로 구성되었고 범주 내 연합 조건의 연합쌍은 얼굴과 얼굴, 또는 건물과 건물로 구성되었다. 실험 결과, 얼굴-건물 연합쌍에 대한 재인율은 얼굴-얼굴 연합쌍과 건물-건물 연합쌍에 대한 재인율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학습 및 검사 단계에서 범주 간 연합 조건에 대해 더 많이 활성화된 덩이소들이 해마를 비롯한 여러 뇌 영역에서 발견되었다. 학습 단계와 검사 단계에서 발견된 해마 덩이소들의 위치는 대체로 겹치지 않았지만, 학습 단계에서 발견된 우반구 해마의 덩이소들은 검사 단계에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억 항목의 지각적, 개념적 유사성이 해마 신경 활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의미하며, 해마의 연합 기능을 규명하기 위해 범주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Abstract

An event-related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experiment was conducted to test the effects of categorical relationship between memory items on hippocampal activation during encoding and retrieval of long-term associative memory. The experiment alternated a learning and a test phase eight times in the scanner. Each phase presented 12 associative pairs. During a test phase, a half of the learned pairs were repeated and the other half were rearranged. Participants determined if each pair was intact or rearranged. The between-domain association condition presented face-building pairs and the within-domain association condition presented either face-face or building-building pairs. As results, although behavioral performance of associative recognition was not different between the two conditions, many clusters in the hippocampus and the other brain areas showed greater activation in the between-domain association condition both during learning and test phases, confirming and extending a previous observation (Piekema et al., 2009). In the hippocampus, while such clusters were not spatially overlapped between learning and test phases, the clusters defined in the learning phase produced patterns of activation similar to the test phase. Overall, the current study demonstrates that perceptual and conceptual similarity of memory items affects hippocampal activity and suggests that theoretical and empirical understanding about domain is useful to investigate binding functions in the hippocampus.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