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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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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김정오(서울대학교) pp.1-8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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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명명과제를 사용한 여러 연구를 분석하여 이 과제가 자극 목록의 구성과 지시에 따라 방략에 예민한 과제임을 밝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명명과제에 동원되는 심리과정들과 상관된 뇌 영역들을 찾은 연구들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자기 개념과 상관된 뇌 영역을 찾는 많은 연구들도 과제를 분석하지 않았고 적절한 새 과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과제분석이 없는 메타 분석이 혼란된 결과를 분산처리의 증거로 해석할 가능성을 논했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d several experimental studies that have used a naming task. This task turned out to be quite sensitive to strategies affected by stimulus lists and instructions. Lack of task analysis seems to have produced a false impression of distributed processing regarding neural bases of naming processes. A recent review also demonstrated the same lack of task analysis in the neural basis of self concept.

이광오(영남대학교) pp.9-19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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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글 정보 처리의 연구와 관련된 문제적 상황들을 검토하였다. 우선, 표음주의에 대한 집착과 편향이 한글 정보 처리에 대한 객관적 접근을 방해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한글 전용이 가져온 문제들을 지적하고 한자어에 있어서의 글자-형태소 대응의 불투명성 등의 문제를 인지심리학적으로 검토하는 노력이 부족하였음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긴급한 당면 과제 중의 하나로서 남북한 어문 규정의 통일이라는 문제에 주목하고, 독서의 정보처리적 관점에서 통일 방안을 연구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외국어의 표기, 외국어와의 비교 연구 등 국제화 시대에 한글 정보 처리의 연구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였다.

Abstract

Several problems in studying Hangul information processing were discussed. First, the ideal of Hangul orthography to perfectly transcribe Korean pronunciation has long been dominating among Korean scholars as well as Korean people, which can bias studies on Hankul information processing. Second, the problems caused by the Hangul-only system which insists on using Hangul only and expelling Chinese characters from Korean texts were discussed. The author pointed out that more efforts to scrutinize the consequences of ambiguous Kulja-morpheme correspondence of Sino-Korean words resulting from the system should have been made. Third, unification of two Hangul orthographies from North and South Korea is an urgent issue, which has to be solved for the year 2013 compilation of Gyeoremal-keunsajeon (Unabridged and Unified Korean Dictionary). The unification issue should be approached from the psychology of reading, and cognitive psychologists can play an important role. Finally, other controversial issues such as transliteration of foreign words were also discussed from the standpoint of reading efficiency.

정우현(충북대학교) ; 이일우(충북대학교) pp.21-39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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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변형된 Redies-Spillmann 도형을 자극으로 사용하여 색 분절의 바깥쪽에 있는 분절과 안쪽에 있는 분절이 네온 색 확산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해 보았다. 실험 1에서는 안쪽 분절과 바깥쪽 분절의 공선성이 네온 색 확산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고 실험 2에서는 연결성의 효과를 비교해 보았다. 실험 3-1과 3-2에서는 바깥쪽 분절과 색 분절의 간격의 동일성과 길이의 동일성이 네온 색 확산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실험 4에서는 안쪽 분절과 바깥쪽 분절이 추가되었을 때 네온 색 확산의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안쪽 분절의 공선성과 연결성의 영향보다는 바깥쪽 분절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간격의 동일성과 길이의 동일성은 공선성이나 연결성에 비해 네온 색 확산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했다. 안쪽 분절이 추가되었을 때는 네온 색 확산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바깥쪽 분절이 추가될 경우 네온 색 확산이 감소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색 확산이 안쪽 윤곽과 바깥쪽 윤곽의 내부로 일어날 때 그 진행 방향이 동일하지 않으며 주관적 윤곽과 네온 색 확산은 별개의 기제에 의해서 만들어짐을 시사한다.

Abstract

Five experiments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effects of inner and outer segments on the neon color spreading using the modified Redies-Spillmann figure. Experiment 1 examined the effect of collinearity of inner and outer segments on neon color spreading and experiment 2 compared the effect of continuity. Experiment 3-1 and 3-2,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ame space and length of colored segments and outer segments on neon color spreading. Experiment 4 tested how the degree of neon color spreading changed when inner and outer segments were added. The result showed that the impact of outer segments was stronger than inner segments on neon color spreading in collineartity and continuity. However, the effects of identical spaces and lengths were less important than collinearity and continuity on color spreading. In contrast with addition of inner segments, when outer segments were added color spreading were reduced significantl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centrifugal color spreading is stronger than centripetal spreading and that the subjective contours and the color spreading are caused by separate mechanisms.

감기택(강원대학교) pp.41-58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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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동일한 밝기를 가진 회색 고리의 절반을 각기 다른 밝기를 가진 배경위에 제시하면 각 반 고리의 밝기는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배경은 그대로 둔 채 두 반 고리를 이어 하나의 고리로 만들면 각 반 고리의 밝기는 균질하게 하나의 밝기를 가지는 것으로 지각된다. Koffka의 고리로 알려진 이 현상에서 고리의 두께가 얇아지게 되면 하나의 고리이지만 배경에 따라 지각되는 밝기는 서로 다르게 지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Koffka 고리의 밝기 균질성이 고리의 두께에 의존적인 현상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고리의 두께 변화와 공변하는 두 변인 즉 고리 내부 윤곽의 길이와 두 반 고리의 접촉면의 폭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고리 내부의 길이는 두 반 고리의 밝기 균질성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접촉면의 폭은 유의하게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두 반 고리의 밝기 균질성은 각 반 고리에서 발생된 서로 다른 밝기 정보가 섞여서 발생하며, 각기 다른 밝기 정보들이 섞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적 영역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A gray ring placed against a black and white background is perceived as uniformly bright unless two half rings are separated, which is known as Koffka's ring. When the width of the ring was narrowed, each half ring was perceived to have different brightness. In the present study, the dependency of uniform brightness on the width of ring was tested by manipulating the length of inner contour of the ring and width of contacting lines between two half rings, which are covaried with the width of Koffka's ring. The results showed that the length of inner contour has little effect, but the brightness of half rings is greatly changed depending on the length of contacting lin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uniform brightness in Koffka's ring would be produced by mixture of the different brightness from each of half rings and a sufficient region might be necessary for brightness spreading.

조현욱(서울대학교) ; 김정오(서울대학교) pp.59-73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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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낯선 중첩 과제에서 표적 형태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주의를 받지 못한 비표적 형태가 지각되는지를 검토하였다. Rock과 Gutman(1981)은 낯선 중첩 자극 과제를 사용하여 주의가 표적 형태의 내적/외적 구조를 모두 처리하며, 주의를 받지 못한 자극은 무주의 맹 상태에 있어 재인되지 않음을 밝혔다. 본 연구의 실험 1과 2는 지시를 통해 주의가 형태의 내적/외적 구조를 분리해 처리할 때, 비표적 형태 처리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지시에 의한 형태의 처리 의도에 따라 표적 자극 처리 후 잔여 용량이 다르다면 비표적 형태의 재인율이 달라질 것을 가정하였다. 실험 1과 2에서 내적 약호화 지시 조건은 비표적 자극이 우연 수준으로 재인되는 무주의 맹을 보였지만, 외적 구조 약호화 지시 조건은 무주의 맹에서 이탈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선택적 주의가 형태의 내적/외적 구조를 통합적으로 처리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무주의 맹이나 그 이탈이 선택적 주의의 유무가 아닌 형태에 대한 지각적 의도와 주의 용량에 의해 결정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rocessing an attended figure on the perception of an unattended figure in a two overlapping novel figure task. Rock & Gutman(1981) reported that unattended figures were rarely recognized because of the absence of attention in this task, which was defined as ‘inattentional blindness’'(IB)'. They also suggested that attention processes both the outer and inner structure of an attended figure. To explore whether attention selectively processes the structural features of a novel figure, thus affecting the perception of an unattended figure, we manipulated attentional capacity by two different instructions, the outer structure coding instruction(OSCI) and the inner structure coding instruction(ISCI). It was assumed that depending upon instructions, recognition rates of unattended figures should be varied as the amount of residual capacity would be different after processing the attended figure. In Experiments 1 and 2, participants with the ISCI maintained IB in which the unattended figures were not perceived, whereas participants with the OSCI disengaged from IB, recognizing more than half of the unattended figures. The results show that attention does not carry out the integrated processing of the inner and outer structure of a figure and that IB is primarily determined by attentional capacity and perceptual intention regarding a figure.

장미숙(가톨릭대학교) ; 박영신(고려대학교) ; 김기중(가톨릭대학교) pp.75-93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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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DRM 패러다임에서 목록의 정서는 실제기억은 증가시키고 오기억은 감소시킬 수 있다. 명시적인 망각 지시는 실제기억은 감소시키고 오기억은 증가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와 망각 유도 지시가 DRM 패러다임에서 실제기억과 오기억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두 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은 목록 기반 망각 유도 지시 절차를 사용하였다. 기억 조건에서는 정서 목록이 중성 목록에 비해 낮은 오기억율이 나타난 반면, 망각 조건에서는 정서 목록의 오기억율이 중성 목록과 차이가 없었다. 실험 2는 항목 기반 망각 유도 지시 절차를 사용하였다. 실험 2의 결과에서도 정서가 오기억을 감소시키는 양상은 기억 조건에서만 나타났다. 실험 결과, 정서는 오기억을 감소시켰으며, 망각 지시는 정서의 오기억 감소 효과를 희석시켰다. 이 결과를 활성화/모니터링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Abstract

Emotion can increase true memory and decrease false memory in DRM paradigm. The directed-forgetting instruction generates lower true memory and higher false memory rates.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how emotion and directed-forgetting instruction had influence on true and false memories in DRM paradigm. Two experiments with the directed-forgetting procedures were conducted. In experiment 1, the list-method procedure was used for the directed-forgetting. The results showed that false memory rates with emotional lists were lower than neutral lists in remember condition, however, in forget condition, false memory increased with emotional lists. In experiment 2, the item-method procedure was used for the instruction. Just as a result of experiment 1, the reduction of false memory appeared only in the remember condition. The results of two experiments indicated that emotion had an effect on the decline of false memory and the directed-forgetting instruction attenuated this effect. The theoretical implication of results was discussed by activation/monitoring theory.

손영준(경북대학교) ; 이상일(경북대학교) ; 곽호완(경북대학교) pp.95-107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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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고가의 상용화 기기를 대신할 수 있는 보급형 안구운동추적 장치를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개발된 장치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연구 1에서는 저가형 웹 카메라, 적외선 조명, 및 컴퓨터로 구성된 안구운동추적 장치를 설치하는 과정을 기술하고, 보정과정을 거친 후 예시 디지털 이미지를 참가자에게 제시하여 안구운동 패턴을 알아보았다. 연구 2에서는 Levin과 Simons(1997)의 변화맹시 연구를 반복검증하기 위해 변화단서의 제시 유무를 조작하여 안구운동추적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험 결과, 변화단서 제시조건이 비 제시조건에 비해 평균 응시점 개수가 92% 많아졌고, 최대 응시시간은 58% 짧아졌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저비용 안구운동추적 장치의 제한점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troduced the development of a ‘low-cost eye-tracking device’ using a common web camera, an infra-red light, and PC.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validate the utility of the eye-tracking device. In experiment 1, using a 25 fixation point display and an artificial face, the spatial resolution of the device was examined. In experiment 2, manipulating the presence/absence of the change-cue, we tried to replicate the change-blindness experiment by Levin & Simons(1997), and examined the eye-movement patterns for each condition. As results, it was observed that the number of fixation points in the change-cue condition were 92% higher, and the maximum fixation-dwelling time were 58% shorter than those in the no-cue condition. Finally, limitations and future developments of a low-cost eye-tracking device were discussed.

김운섭(고려대학교) ; 성영신(고려대학교) ; 김학진(고려대학교) pp.109-128 https://doi.org/10.22172/cogbio.201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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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얼굴 매력도와 긍정적인 얼굴 표정은 선호판단 등과 같은 얼굴인상형성에 있어 중요한 신호들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결정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얼굴의 매력도와 긍정적 얼굴 표정처리에 자동적으로 그리고 특정적으로 관여하는 신경학적 기제들을 알아보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기법(fMRI)을 사용하였다. 뇌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빠르게 제시되는 얼굴들을 기억하는 과제를 수행하였고, 실험이 끝난 후 기억과제에 사용되었던 얼굴 사진들을 다시 보며 각 얼굴에 대한 매력과 얼굴표정의 정서가를 평가하였다. 각 얼굴사진에 대한 집단 평균 매력도와 얼굴표정 정서가에 의해 독립적으로 상관을 보이는 뇌영역들을 알아 본 결과 ventral striatum, amygdala, 그리고 hippocampus를 포함하는 medial temporal lobe영역은 얼굴의 매력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던 반면, rostral cingulate cortex와 posterior cingulate cortex영역들은 얼굴의 긍정적 정서가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들은 얼굴 매력도와 긍정적인 얼굴 표정 정보를 의식적 노력없이 자동적으로 부호화하는 독립된 뇌기제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기제들이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얼굴 선호판단에 암묵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Abstract

In the present study utilizing functional MRI technique, we aimed to examine the neural circuitries uniquely involved in encoding facial attractiveness and happy expression in the absence of explicit attention. While being scanned, 22 female subjects performed a simple working memory task, where they were asked to report whether a target face was included in an immediately preceding block of 10 novel faces. At the end of the experiment, subjects saw all the faces once again and rated each of them in terms of subjectively perceived facial attractiveness and happiness. In order to examine the neural systems engaged uniquely in encoding facial attractiveness and facial happiness, the hemodynamic responses to face images were modulated separately by the parameters of normative facial attractiveness and happiness ratings. The analyses revealed that the ventral striatum as well as the medial temporal lobe including the amygdala and the anterior hippocampu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facial attractiveness, but not with facial happiness, whereas the rostral anterior cingulate cortex and posterior cingulate cortex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facial happiness, but not with facial attractiveness. To our best knowledge,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for the first time that facial attractiveness and facial happiness may be encoded by separate neural mechanisms even in the absence of direct attention.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