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김정훈(세종대학교) ; 김정오(서울대학교) pp.1-13
초록보기
초록

시각 운동정보 처리에 미치는 주의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주변에서 움직이는 코사인 패턴이 중심 영역에서 움직이는 코사인 패턴의 움직임 방향판단에 영향을 주었는데, 두 영역의 운동 방향이 90도 차이가 날 때 중심의 운동이 약 30정도 물리적 운동으로부터 이탈되어 지각되는 배척효과가 관찰되었다. 중심과 각각 +90도와 -90도 차이가 나는 주변의 두 운동을 동시에 제시했을 때는 이 배척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두 방향의 주변운동이 그 영향을 서로 상쇄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비록 다른 두 방향의 운동이 주변에 동시에 존재할 때도 사전단서를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주변 영역들에만 주의를 주도록 하면 약 12도 정도의 배척효과가 관찰되었다. 공간의 여러 곳에 위치한 운동의 방향판단에 미치는 이러한 주위의 영향을 설명하기 위하여 공간의 다른 영역에 반응하는 운동단위망간의 상호억제작용이 논의되었다.

Abstract

We examined the possibility that attention could modulate the early visual motion processing. We used multi-aperture patterns, in which a center aperture is surrounded by 8 apertures. The apertures contained 3 c/deg cosine gratings moving in different directions (center: 45 deg; surround: 0 or 90 deg). In Expt. 1, all 9 apertures including the center were presented and subjects indicated the perceived motion direction of the center grating by adjusting pointer. In Expt. 2, four circles at the surround and one at the center indicating locations subjects should attend to were shown for 1.5 sec and then 9 gratings moving in different apertures were presented. The four gratings shown in the cued locations have identical or different motion directions. To control subjects attention to the cued locations, we had them press an appropriate key showing the correct motion direction of the grating in the cued locations after they indicated the perceived direction of the center grating motion. In Expt. 1, when all the surrounding motion direction was different from that of the center in 90 deg, the perceived direction of the center motion deviates from its physical motion direction as large as 30 deg. In Expt. 2, selective attention to the gratings moving in the identical direction caused perceived motion repulsion of the center grating as large as 12 deg but attention to the gratings moving in two different directions did not. Present results show that selective attention to the motion at specific areas could affect the perceive direction of the motion in different area. To explain the attentional effect on motion integration over space, inhibitory interactions among motion networks responding to different areas were discussed.

윤영화(한국신경심리연구소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1-16
초록보기
초록

윤영화와 김현택(1999)에서 쥐의 변연전영역과 전대상피질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방사형미로를 사용하여 피험동물에게 공간기억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 세 가지 과제를 차례로 훈련시켰다. 첫 번째 과제와 두 번째 과제는 두 단계로 된 지연이 있는 spatial win-shift과제였으며 세 번째 과제는 한 단계로 된 물찾기 과제였다. 변연전영역이 손상된 동물은 세 가지 과제 어디에서도 결함을 나타내지 않았다. 전대상피질 손상동물은 첫 번째 과제에서만 결함을 나타내어 이미 물을 마셨던 미로가지를 재방문하는 실수를 많이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첫 번째 과제와 두 번째 과제로 이전 연구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 두 단계로 된 지연이 있는 spatial win-shift과제를 사용하여 피험동물을 과잉훈련시켰다. 그 후 세 번째 과제로, 새로운 과제인 시각 단서과제를 8회기동안 훈련시켰다. 실험결과, 세 번째 과제에서 변연전영역 손상동물은 훈련초기인 3회기때 일시적인 결함을 나타냈다. 전대상피질 손상동물은 3, 4, 5, 6회기동안 결함을 나타냈으며 준거에 도달하는 데에도 더 많은 회기가 필요했다. 이러한 결과로 본 연구자는 변연전영역은 주의통제나 전략변경에, 전대상피질은 새로운 도전적인 상황에서 행동을 재조직화하는데 관련될 것으로 제안하였다.

Abstract

Yun et al.(1999) investigated the role of prelimbic area(PL) and anterior cingulate cortex(ACC) of medial prefrontal cortex using two delayed spatial win-shift(SWS) tasks and a single phase random foraging task on an 8-arm radial maze. Delayed SWS task consisted of a training and a testing phase separated by a delay period(5 min. in the 1st task, and 30min. in the 2nd task). PL-lesioned animals learned all the 3 tasks as well as the control animals. However ACC-lesioned animals revisited previously baited arms in the training and test phase. In this study subjects were also overtrained by using the same delayed SWS tasks and then they were trained in a new visual cueing task for 8 sessions. In the new task, PL-lesioned animals showed impairment in the 3rd session but it lasted transiently. ACC-lesioned animals showed impairment at the 3th, 4th, 5th, 6th session. These results were interpreted that PL is involved in attention control or strategy shift, and ACC involved in the reorganization of information in a new and challenging situation.

김민식(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도준(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5-26
초록보기
초록

시각적 대상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공간 표상에 어떤 형식으로 부호화되고 선택되는가? 본 연구는 위치 표상과 관련된 이러한 의문들에 답하기 위해 시각탐색 과정에서 공간적 주의가 유도된 위치와 화살표 탐사자극이 상징하는 위치의 관계를 탐사 반응시간을 측정하여 알아보았다. 피험자들은 일차과제로 시각 탐색과제를, 이차과제로 탐사과제를 수행하였다. 실험 1에서는 방위로 정의된 탐색요소가 사용되었는데, 탐색요소와 탐사자극의 제시간격(stimulus onset asynchrony; SOA)이 150ms일 때, 탐사자극인 화살표가 표적자극이 나타났던 위치를 가리킬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화살표에 대한 반응시간이 더 빨랐다. 탐색 표적 자극이 색으로 정의된 실험 2에서도 탐사자극에 대하여 이러한 주의 이득(attentional benefit)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각적 선택이 대상들의 절대적, 물리적인 공간 표상이 아니라, 혹은 그와 동시에, 상대적이고 상징적인 공간 표상에도 근거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수많은 연구에서 보여온 공간적 주의 효과가 단순히 물리적으로 동일한 위치에 주위가 주어졌기 때문만은 아님을 시사한다.

Abstract

How does the visual system encode and select the locations of visual objects? To examine the question, we used a symbolic spatial probe technique and observ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ipheral location of search elements and the symbolic orientation of a central arrow-probe. In two experiments, probe responses were faster when the arrow pointed to the target location than when it pointed to one of the distractor locations, indicating that discriminating the arrow was sensitive to the location of the target and the spatial relationship between the target and distractors. It is possible that some more abstract type of spatial coding occurred during search, and that visual selection occurred based not (or not only) on a physical or absolute location per se, but on symbolic or relative spatial relation. Based on the evidence, implications for cognitive theories of spatial attention will be discussed.

윤영화(한국신경심리연구소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17-32
초록보기
초록

윤영화ㆍ민선식(2000)에서 내측 전전두피질의 변연전영역이나 전대상피질의 기능을 밝히기 위하여 피험동물에게 공간위치 과제를 훈련시킨 후 시각식별 과제를 훈련시켰다. 그런데 훈련절차상 과제의 변경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내측 전전두피질의 변연전영역이나 전대상피질이 주의통제나 전략변경 또는 공간위치 학습에서 중요한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피험동물을 모리스 수중미로에서 시각단서 과제를 훈련시킨 후 공간위치 과제를 훈련시켰다. 첫 번째 과제로 피험동물에게 보이는 도피대를 찾는 시각단서 과제를 훈련시킨 후 그 후 물 밑에 있어 보이지 않는 도피대를 찾는 공간 참조기억 과제와 공간 작업기억 과제를 훈련시켰다. 변연전영역 손상동물은 시각단서 과제에서 결함을 나타내었으나 그 후 훈련받은 공간 참조기억 과제나 공간 작업기억 과제에서는 결함을 나타내지 않았다. 전대상피질 손상동물에게서는 시각단서 과제에서, 또 공간 참조기억 과제에서 결함이 야기되었으나 공간 작업기억 과제에서는 결함이 야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변연전영역이 주의통제에, 전대상피질이 새로운 상황이나 도전적인 상황에서 규칙을 학습하여 반응을 재조직화하는데 중요함을 나타낸다.

Abstract

This study is concerned with the question whether the prelimbic area and anterior cingulate cortex of the rat is important subtrates in the attentional control or strategy shift and in the spatial localization learning with Morris water maze. In the 1st task, rats with either prelimbic area or anterior cingulate cortex lesions were subjected to the visually-cued task with the visible platform. And then they were subjected to spatial reference memory task, transfer test and then spatial working task. In the visually-cued task, animals with prelimbic lesions showed a transient impairment and animals with anterior cingulate cortex lesions showed impairment that lasted than the prelimbic lesion animals`. In the spatial localization task with the invisible platform, animals with prelimbic area lesions learned and remembered the platform equally well as their controls. However animals with anterior cingulater cortex showed impairment in the spatial reference task but no impairment in the spatial working task. The results were interpreted that prelimbic area may be involved in the attentional control and anterior cingulater cortex in the learning of rules and response reorganization in a new and challenging situation.

민윤기(한국정신과학연구소/세종대학교 디자인학과) pp.27-40
초록보기
초록

음향의 거리 지각에 관한 많은 이전의 연구들은 주로 목표 자극음의 물리적 특성(예, 음 수준, 주파수)이나 환경의 특성(예, 반향 조건)을 조작함으로써 나타나는 거리 지각의 변화를 밝혀왔다. 본 연구는 자극들간에 나타나는 물리적 차이에 의한 영향을 어느 정도 통제한 상태에서 소리의 친숙성이 음향의 거리 지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디지털로 녹음된 남녀 음성 각각을 반 무향실에서 라우드스피커를 통해 남녀 피험자에게 제시하였다. 자극 음성의 유형을 '외침(shout), '속삭임'(whisper), 그리고 '정상 대화'(normal conversation)이었다. 연구 결과, 음압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시킨 상태에서 피험자들은 외침이 멀리서, 그리고 속삭임이 가까이에서 들리는 것으로 지각하였다. 대화는 외침과 속삭임의 중간 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각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음에 포함되어 있는 주파수 내용의 차이에 기인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실험도 수행되었다. 결과는 분명히 지각된 거리의 차이가 음성간의 주파수 차이에 의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음성의 친숙성 요인에 의한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음향 거리 지각이 과거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Abstract

Many previous studies of auditory distance have involved manipulation of the obvious physical characteristics of the target stimuli (e.g., sound level, spectral content) or the environment (e.g., conditions of reverberation).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the contribution of familarity (long-term experience) to the perception of auditory distance, while attempting to control/evaluate the influences of unavoidable physical differences among stimuli. Spectral digital recordings of different vocal "styles" were presented from a stationary loudspeaker to blindfolded male and female listeners in an acoustically absorbent (but not anechoic) space. Voices included shouts, whispers and a normal conversational style. Playback levels were adjusted to avoid extraneous sound level cues. The shouting voice was reported as appearing farthest, the whispering voice closest. The conversational voice was intermediate. In a control experiment, non-speech stimuli with spectral content similar to the most extreme differences of the whispering and shouting voices were presented to new groups of listeners. Reports of perceived distance varied for the actual voices but not for the corresponding control stimuli. The results are interpreted to suggest that the perception of auditory distance may be affected by past experience. Also, unlike many previous auditory manipulations, the use of speech sounds was capable of producing a clear over-perception of the distance to the source.

정봉교(영남대학교 심리학과) ; 윤병수(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33-50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공포학습전에 알콜, diazepam 및 맥락에 대한 반복 노출이 흰쥐의 조건공포반응과 소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모든 동물들은 공포학습전에 saline, ethanol 1.2g/kg 또는 diazepam 5.0mg/kg을 투여 받고 관찰상자에 4일간 반복 노출되었다. 공포학습시 동물들은 해당되는 약물을 투여 받고 관찰상자에서 8회의 1초간 지속되는 0.6mA 강도의 전기충격을 받았다. 소거훈련시에 동물들은 해당되는 약물을 투여 받고 관찰상자에 전기충격이 없이 노출되었다. 소거검사시행에서 모든 동물들은 saline을 투여 받았다. 그 결과 공포학습 직후의 관찰에서 ethanol 또는 diazepam을 투여 받은 집단들은 saline을 투여 받은 집단보다 행동동결의 감소를 보여주었다. saline을 투여 받고 관찰상자에 사전 노출된 동물들은 정상적으로 공포학습을 하였다. 공포학습전 saline에 사전 노출되었고 소거훈련시에 ethanol 또는 diazepam을 투여 받은 집단들은 약물이 투여되지 않은 소거검사시행에서는 소거의 실패 즉 행동동결의 회복을 보였다. 이 결과는 맥락에 대한 사전 노출 후에도 ethanol 또는 diazepam이 상태의존적 소거를 산출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에 조건학습전에 ethanol 또는 diazepam에 대한 반복 노출된 집단들은 공포학습 직후에 행동동결의 감소를 보여 주었고, 소거훈련시에 동일한 약물이 투여되어도 공포반응의 소거를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조건공포 학습 이전 맥락의 노출은 조건공포학습을 방해하지 않았다. Ethanol 또는 diazepam의 반복 노출은 새로운 공포학습을 방해하는 효과를 감소시키지 않지만, 그 약물들이 소거를 방해하는 효과는 약화시켰다. 이 결과에 대해 약물의 반복노출에 의한 내성의 발달이 소거학습을 방해하는 효과를 약화시켰을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끝으로 약물치료와 소거훈련의 결합에 대한 실용적 측면을 시사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preexposure to ethanol, diazepam, and context on conditioned fear and extinction in Sparague-Dawley male rats. Four drug-prexposure or saline-preexposure sessions were given in the experimental chamber before fear conditioning. Fear was conditioned by pairing an experimental chamber with footshocks and conditioned fear was assessed by observing freezing. During extinction session, rats were exposed to the chamber without shocks. Diazepam 5.0mg/kg and ethanol 1.2g/kg decreased freezing response immediately following the shocks. The preexposure to the context did not influence the conditioned freezing. In the saline-preexposure group, aminals that received extinction with either ethanol or diazepam showed significantly more freezing than the saline controls during undrugged test.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both ethanol and diazepam produce state-dependent fear extinction even though the contextual preexposure. In the ethanol-preexposure or diazepam-preexposure groups, administration of the same drug during extinction did not interfere with fear extinction.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contextual preexposure did not reduce conditioned freezing, but the preexposure to either ethanol or diazepam reduced the drugs' interference with fear extinction.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that the preexposure to drugs reduced the drugs' interference with fear extinction through both the drugs' sustained ability to weaken fear conditioning with all the repeated exposure and the tolerance effect due to drug preexposure. The practical implications for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drug therapy and extinction are noted.

김성일(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강은주(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과) ; 이건효(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pp.41-55
초록보기
초록

이 연구에서는 자료주도적 처리와 개념주도적 처리에서의 그림자극 점화효과를 통해 지각적 포상체계의 실재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조건에 따라 점화자극을 목표 그림자극과 동일한 그림자극, 지각적으로 유사하나 의미적으로는 상이한 그림자극, 단어자극 등으로 조작하고 통제 조건과의 반응시간을 비교하였다. 실험1과 2에서는 자극 제시간격을 달리하여 자극을 지각적으로 처리를 하게 하였으며, 실험 3과 4에서는 자극을 의미적으로 처리를 하게 한 후 점화효과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동일한 그림자극의 반복점화효과는 처리유형과 자극 제시간격에 관계없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지각적으로 유사한 그림자극의 점화효과는 자료주도적 처리에서는 1주일가지 지속되지 못하지만, 개념주도적 처리에서는 지각적 점화효과가 1주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념주도적 처리에서 점화자극이 단어인 경우 자극 제시간격이 24시간인 경우에는 점화효과를 보이지 못하였지만, 오히려 1주일 후에 점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유형에 따른 점화효과의 해리현상이 지각적 표상체계와 의미적 표상체계와의 상호작용으로 설명되었다.

Abstract

Four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effects of types of processing on priming for pictures and the time course of PRS (Perceptual Representation System). In Experiment 1 and 2, data-driven task was used whereas conceptually driven task was used in Experiment 3 and 4.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priming effects were found in the same condition regardless of types of processing and inter-stimulus interval, while the priming effects in the similar condition were found in conceptual processing regardless of inter-stimulus interval, but the effect disappeared in data-driven processing with 1-week delay. The priming effect in word condition was found only in conceptual processing with 1-week interval. The dissociation of priming effect between types of processing and inter-stimulus intervals was explained by the interaction between PRS and CRS (Conceptual Representation System).

이태관(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김민정(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김현택(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51-63
초록보기
초록

잠재적 억제(latent inhibition: LI)는 조건자극(conditioned stimulus: CS)의 사전노출이 이후의 CS와 무조건 자극(unconditioned stimulus: US)의 연합을 지연시키는 현상으로 연합학습에서 주의의 역할을 연구하는데 유용한 도구이다. 본 실험에서는 쥐의 눈꺼풀 조건화에서 LI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쥐의 안륜근에 전극을 심고 쥐를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눈꺼풀 조건화를 시행하였다. CS는 소리자극(2.8kHz, 80dB, 정현파, 350msec)이었고, US는 안와주변 전기충격(100Hz, 0.5~2.0mA, 사각파, 100msec)이었으며, 자극간 간격은 250msec인 지연조건화를 실시하였다. LI 집단은 1200시행의 CS 사전노출 후에 조건화 절차에 들어갔으며, 통제집단은 사전노출 없이 조건화를 실시하였다. 조건화는 10회기(800시행)동안 진행되었다. 행동반응 분석결과, 통제집단에 비해 LI 집단의 조건반응(conditioned response: CR)의 획득율의 증가가 느려지는 LI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CR의 크기, CR 잠재기 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쥐를 피험동물로 사용한 실험은 쥐가 토끼 비해 다양한 행동검사에 쓰이므로, 다른 행동검사를 이용한 LI 연구와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쥐의 눈꺼풀 조건화를 이용하여 LI 연구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Abstract

Latent Inhibition(LI) is a phenomenon in which the preexposure to a conditioned stimulus(CS) retards the subsequent association between the CS and unconditioned stimulus(US). In the present study, LI phenomenon was investigated with the eyeblink response conditioning of the rat. To record the electromyograph of the obicularis oculi muscle and to deliver US, 4 electrodes were implanted in eyelid muscle. The rats were classically conditioned in a Pavlovian delay paradigm with a 350msec tone CS (2.8kHz, 80dB, sine wave) and a 100msec periorbital electrical US shock (100Hz, 0.5~2.0mA, square wave). After 1200 CS preexposures, LI group were conditioned. The control group were conditioned without the preexposure to CS. The conditioning continued daily for a total 10 sessions (800 trials). LI was observed in LI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CR size, CR latency and other result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both group. The study of LI with rat eyeblink conditioning has advantage since it can be compared with the LI results of the other behavioral tests. The present result verified that the eyeblink conditioning of rat can be applied to LI study.

김소영(IR House) pp.57-76
초록보기
초록

Keenan, Baillet 및 Brown(1984)과 Myers, Shinjo, 및 Duffy(1987)는 두 문장간의 인과관계의 정도를 변화시켰을 때, 문장의 회상율이 인과관계가 가장 낮거나 높을 때보다 중간정도일 때 가장 높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인과관계가 중간정도일 때에 문장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정교화가 일어나고 그 결과 인출시에 회상경로가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이에 대하여 김소영(1988)은 첫문장의 사건이 두 번재 문장의 사건을 예측케 하는 정도가 문장의 회상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제안하고, 각 인과 단계에서의 예측도를 조작하였다. 두 번째 문장을 회상단서로 주고 첫 문장을 회상하게 하는 과제에서 피험자들은 인과관계가 밀접할때 낮은 예측도에서 더 높은 회상ㅇ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첫 문장을 회상단서로 주고 두 번째 문장을 회상하게 한 결과 높은 예측도에서 회상율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호화 과정에서의 연결의 방향성과 인출시의 연결의 방향성의 일치가 회상율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Abstract

Keenan, Baillet, & Brown(1984) and Myers, Shinjo, & Duffy(1987) found that, when the degree of causal relatedness between a pair of sentences was varied, the probability of recall of a sentence, given the other sentence as a recall cue, was the highest at the intermediate level of causal relatedness. This inverted-U pattern of recall was interpreted as due to the elaboration which are assumed to occur during the reading of the sentences with the intermediate level of relatedness. On the other hand, Kim(1998) suggested that the predictability, that is, the degree of how easily the event of the first sentence predicts the event of the second sentence, affects the recallability. When the subjects were asked to recall the fast sentence given the second sentence as a recall cue, they could recall better in the low predictability, high causal relatedness condition. In this study, the subjects recalled the second sentence given the first sentence as a recall cue. The effect of predictability was reversed in the high causal relatedness condition: Higher recall rate in the high predictability than in the low predictability was found. It was concluded that there are no advantages in recall due to the elaboration. The effects of predictability were interpreted as due to the differences between forward and backward integration during the encoding.

Ran Won(Medical Research Center,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Baehwan Lee(Medical Research Center,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pp.65-73
초록보기
초록

Abstract

Peripheral nerve injury can lead to neuropathic pain which is a chronic pain state like hyperalgesia, spontaneous pain, mechanical allodynia, and thermal allodynia. Aging may affect the severity of neuropathic pain symptoms. In humans, there is difference between old and young persons in susceptibility of neuropathic pain.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whether the behavioral signs of neuropathic pain following peripheral nerve injury depend on age at the time of the peripheral nerve injury. Under halothane anesthesia, the tibial and sural nerves were injured and the common peroneal nerve was left intact. Neuropathic pain behaviors were compared between young and old groups of rats. Rats with injury to the tibial and sural nerves showed the vigorous mechanical allodynia, cold allodynia, and spontaneous pain. Young rat group showed more profound mechanical allodynia, cold allodynia, and spontaneous pain compared to old rat group. The results suggested that all the behavioral signs of neuropathic pain may be manifested more robustly in young rat group rather than old rat group in our animal model of neuropathic pain which was produced by injury to the tibial and sural nerves, while leaving the common peroneal nerve intact. Aging appears to affect several factors related to the generation or maintenance of neuropathic pain.

김문수(전남대학교 심리학과) ; 김경만(전남대학교 약학부) pp.75-87
초록보기
초록

전형적인 정신분열증 치료약물의 문제는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부작용이 없는 약물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신분열증 치료약물의 효과를 탐지하는 도구의 유용성이 중요성을 가진다. 그런 도구 중 하나로 정신분열증의 주의집중장애에 대한 중요한 동물모델의 하나인 전펄스 억제(prepulse inhibition; PPI) 패러다임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주로 청각적 전펄스가 사용되어 왔다. 따라서 이 패러다임의 일반성을 확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시각자극을 전펄스로 사용하였다. 그 결과,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나타내는 것과 같은 PPI의 결손을 도파민 효능제인 apomorphine이 유발할 수 있었고, 이러한 PPI의 결손 효과는 전형적인 정신분열증 치료약물인 haloperidol에 의해 방지될 수 있었다. 도파민 D<sub>4</sub> 수용기만을 차단하는 약물이 운동장애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정신분열증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apomorphine으로 인한 PPI의 결손이 도파민 D<sub>4</sub> 수용기 차단제인 L-745,870에 의해서는 방지되지 않음이 발견되었다. 이는 도파민 D<sub>4</sub> 수용기만을 차단하는 약물은 정신분열증 치료효과가 없을 가능성을 지지한다.

Abstract

The problem with typical antipsychotics have been that they induce motor side effects. Therefore, efforts have been focused on developing drugs without such side effects. The prepulse inhibition (PPI) of startle reflex is one of the paradigms used for screening antipsychotics, since PPI is reduced in schizophrenia patients and this PPI deficits can be induced in rats by injecting dopamine agonists. Until now, most studies with this paradigm have used only auditory prepulse stimuli. To ensure the generality of this paradigm, this study used a visual prepulse stimulus and showed that a dopamine agonist, apomorphine, dose-dependently blocks the PPI in rats (Experiment 1). This PPI deficits induced by apomorphine was blocked by typical antipsychotic, haloperidol (Experiment 2). Finally, the hypothesis that dopamine D<sub>4</sub> receptor is preferentially involved in mediating the antipsychotic effects of drugs was examined by using a selective D<sub>4</sub> receptor blocker, L-745,870. The results showed that L-745,870 did not block the effects of apomorphine (Experiment 3).

도경수(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77-94
초록보기
초록

카드 선택과제에서 정보의 유관성이 카드의 선택과 탐색순서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두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후건을 부정문으로 표현하면 후건 부정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과, 카드의 선택비율과 탐색 순서간의 상관이 높은 것을 관찰하였다. 실험 2에서는 후건의 표현양식과 조건문의 내용이 후건 부정을 고르게 하는 데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판단자의 관점에 따라 선택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관찰하였다.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relevance on the performance of Wason selection task In Experiment 1, the effects of negative consequents were observed and the inspecting order of the cards was correlated with the proportion of selection of the cards, which seemed to support relevance based processing of selection tasks. The effects of negative consequents and the content of the conditionals on the performance of Wason selection task were more systematically explored in Experiment 2. The effects of negative consequents and the effects of content seemed to be additive. That is, they work independently of each other, which suggested that the two work in different stages. In addition, effects of perspectives on the performance of Wason selection task were also observed in one of the two problems of Experiment 2.

편성범(한국보훈병원 재활의학과) ; 문영선(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정재범(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이홍재(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남기춘(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89-106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명칭 실어증 환자의 단어 산출 과정을 통해 단어 산출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1) 개념 정보 처리 구조와 어휘 정보 처리 구조가 분리되어 있는가? (2) 개념 구조는 단원적인가? (3) 외국어인 영어 어휘 구조는 한글의 어휘 구조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가? 본 실험은 좌측 뇌경색으로 명칭 실어증이 발생한 남자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실험은 그림 명명 과제(picture naming task), 단어 명명 과제(word naming task), 의미범주 판단과제(semantic categorization task), 어휘 판단 과제(lexical decision task) 등의 방법으로 진행하였고 한글로 검사한 후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뒤 영어로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림 명명 과제에 사용된 그림은 모두 98개였는데, 환자는 이 중 30개(30.6%)를 명명할 수 있었다. 명명에 실패한 68개의 그림 중에서 그림과 관련된 단어의 정의, 유의어 및 반의어, 단어의 첫 음절을 단서로 제공한 후 검사하였는데 다른 단서를 제공한 경우에는 그림 명명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첫 음절을 단서로 제공했을 경우에 실수를 보여 의미 정보처리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어 명명 과제에서도 모두 정확한 반응을 보여 소리내어 읽기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휘 판단 과제에서도 11개 단어에서만 실수를 보여 어휘 시스템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명칭 실어증 환자 SDK에서 나타나는 그림 명명의 어려움이 의미 시스템, 어휘 시스템, 단어 음운 부호 생성 및 발성 등의 문제보다는 의미 시스템과 어휘 시스템간의 연결과정의 손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의미 범주에 따라 개념구조가 단원적(modular structure)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조사한 실험에서는 실수 비율 분석과 의미 범주화 판단 시간에서 인공물과 자연물이 단원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어인 한국어의 어휘 시스템과 외국어인 영어 어휘 시스템간의 분리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실수의 형태로 보아서 두 언어 시스템이 일부는 중첩되고 나머지는 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한다는 가설이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word production in an anomic aphasic. The questions were as follows: 1) Are the structure of the semantic information system separated from the lexical system? 2) Does the semantic system have a modular structure? 3) What`s the difference and relationship between Korean and English in word production process? We examined a right-handed male patient who had been diagnosed as an anomic aphasia by Western Aphasia Battery (WAB) after cerebral infarction on the left hemisphere. Four tasks, such as picture naming, word naming, semantic categorization, and lexical decision task were performed. We used ninety eight pictures which were consisted of forty eight natural things and fifty artificials. After completion of four tasks with Korean, same tasks excluding the semantic categorization were performed through English. And the results were compared between two languages. In picture naming task, the patient named correctly in thirty (30.6%) out of the ninety eight pictures. After given verbal cues, the patient answered correctly in forty five more pictures (45.9%). Most effective cue was initial phonemes or syllables of the target name. In word naming task, the patient read all the names correctly. In case of semantic categorization and lexical decision task, the error rate was only 5.1% and 11.2%, respectively. And picture naming performance differed in the natural and artificial category members. Furthermore, some naming errors in English were overlapped with the naming errors in Korean, but the other naming errors in English occurred only in English naming. In conclusion, these results were suggestive of the possibility of disruption at the connection between lexical and semantic systems in anomic aphasia. And the semantic system may have modular structure, such as artificial versus natural things as shown in this study. The test results performed by English revealed that the word production system of the two languages had both the common and independent areas.

이현주(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이영애(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95-104
초록보기
초록

유추에 의해 과학 개념의 학습이 가능한지, 그 효과가 추론문제의 해결에서 관찰되는지를 두 실험을 통해 검토하였다. Donnelly와 McDaniel(1993)의 학습 재료와 조건을 조작한 실험 1은 유추진술문이 과학 개념에 대한 추론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를 얻지 못하였다. 그림 보조물을 함께 제시한 실험 2에서는 Donnelly와 McDaniel(1993)의 결과와는 달리 유추에 의한 개념학습의 효과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작업기억과 사상단계의 관계에 비추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whether analogical learning of scientific concepts can result in a better performance in inference problem solving. Donnelly and McDaniel's (1993) basic results regarding analogical learning effects were not replicated in Experiment 1. Analogical Teaming with pictures, however, was effective on inference in Experiment 2. The pattern of results in these experiments indicates that working memory affects analogical learning of new concepts via its mapping process.

이종구(대구대학교 심리학과) pp.105-124
초록보기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과제 복잡성과 정보제시 방식에 따라 정보탐색 방향과 의사결정 규칙 사용이 달라지는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전통적 2단계 의사결정 모형에서는 과제 단순하고 쉬워질수록 규준적 규칙의 사용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일관되고 보고하고 있다. 실험 1과 2에서는 여러 과제 수준에서 우위구조 탐색모형에서 가정된 휴리스틱이 주도적으로 사용되는지의 여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과제복잡성에 관계없이 비보상적 휴리스틱이 주도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1의 결과, 선택대안의 속성 중요도는 의사결정의 후기로 갈수록 더 중요하게 부각된 반면, 경쟁대안의 속성 중요도는 평가절하되었다. 실험 2의 결과, 선택대안의 속성값의 매력정도는 후기과정에서 더 부각된 반면, 경쟁대안의 속성값은 평가절하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과제복잡성에 관계없이 단순과제에서 조차 우위구조 탐색 모형에서 가정된 심정 조작이 사용됨을 시사한다. 의사결저의 후기에 정보의 결합방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정보제시 방식효과를 살펴본 실험 3의 결과, 후기에 규준적 규칙 사용이 용이하게 제시된 조건(단순 수량적 정보)에서 조차 휴리스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사결정과정에서 규준적 규칙은 잘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influence of task complexity and information presentation format on information search pattern and the decision rule that a subject has employed. Previous research intended to test the traditional two-stage decision model has consistently shown that subjects switch to compensatory information search behavior when task complexity and difficulty decreases. Experiment 1 and 2 were intended to study whether or not the heuristic decision rules assumed in the dominance structure model were employed in various tasks. As a result, the use of the noncompensatory heuristic rules did not affect the task complexity. In experiment 1, The importance of dominant attributes in the selected alternative was bolstered more strongly in a post-decision than in a pre-decision, however, the importance of the dominant attributes in the competitive ones were de-emphasized much more low. In Experiment 2, the result on the attractiveness evaluation of attribute values showed that the evaluation of attractiveness of attribute values in the selected one was bolstered more strongly. But, the differences between a simple task and a complex task were not found in the pre- and post-rate of interalternatives search, the importance of attributes, and the attraction evaluation of attribute values. The result suggests that the decision even in a simple task can be also made via the stages assumed in the dominance search model. In Experiment 3, the effects of information presentation format on the way of combining information in the post-stage of decision making were investigated. The result showed that subjects used the noncompensatory heuristic rules even in the display condition that the compensatory rules can be employed easily. Thus, it seems that the compensatory normative rules are not used frequently in the decision making process, regardless of the task complexity and the information presentation format. Some possible limits and the future directions of the present research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