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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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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박민규(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김경용(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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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반복되는 색 자극이 반복되지 않는 색 자극보다 그 색이 잘 보고 되지 않는다. 이 반복색맹에 대한 토큰개별화 실패설 (Kanwisher, 1991)의 표상에 대한 가정과 주의 가정을 네 실험에서 검토하였다. 실험 1은 표적 색들의 명도 수준을 변화시켰고, 실험 2는 그 윤곽을 체계적으로 변화시켜 색 자극의 명도가 반복색맹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실험 3은 색 자극들을 보고하는 순서를 자극판 제시 전 또는 후에 알려 주어서, 실험 4는 반복되는 색 자극을 움직여, 각 자극에 배정되는 주의를 변화시켰다. 토큰개별화 실패설을 추리설과 비교한 실험 1과 2에서 반복색맹이 명도 토큰에 의해 초래된 것임이 밝혀졌다. 실험 3과 4는 반복색맹은 반복되는 입력이 주의를 끌지 못해 그 토큰과 타입 정보의 결합에 실패하여 생긴다는 토큰개별화 실패설의 예언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

Abstract

Color repetition blindness (CRB) refers to a poorer identification of a repeated color than that of a nonrepeated color under perceptually-limited viewing conditions. Four experiments tested representational as well as attentional assumptions of token-individuation failure hypothesis (Kanwisher, 1991). Experiment 1 varied the brightness of target colors and Experiment 2 changed the contour brightness, both to explore the nature of color tokens. CRB disappeared when the subjects could not use brightness tokens. Experiment 3 explored the effects of attention allocation to input colors in the pre-and postcue conditions. Experiment 4 used both moving and static color inputs. These two experiments showed that attention allocation has nothing to do with CRB. The results of four experiments were not consistent with predictions derived from the token-individuation failure hypothesis. Instead, many of our results were consistent with predictions based on a token-based inference hypothesis regarding CRB.

곽호완(경북대 심리학과) pp.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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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억제란 유기체가 시야 의 어느 지점에 주의를 집중한 뒤에 다른 지점으로 주의를 옮기고 난 뒤에는, 원래의 지점에 주의를 다시 되돌리는 것이 새로운 지점으로 옮기는 것 보다 어려워지는 현상이다. 주의를 특정 공간위치로 호출하는 방법으로는 외재적(exogenous) 주의호출과 내재적(endogenous) 주의호출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외재적&#x00B7;내재적 주의를 유발하는 자극상황을 동시에 조작하여 두 유형의 주의가 서로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회귀억제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두 주의유형이 독립적이라면 회귀억제는 내재적 주의 조작과는 무관하게 동일한 회귀 억제량을 보일 것이다. 실험1에서는 내재적 주의단서인 화살표를 화면 중앙에, 그리고 외재적 주의단서로서 주변사각형을 번쩍임으로써, 두 유형의 주의를 한시행에 피험자에게 호출하였다. 실험결과, 내재적 주의가 호출된 위치에서의 회귀억제량이 호출되지 않은 위치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 이는 외재적 단서에 의해 만들어지는 회귀억제는 내재적 주의과정이 영향을 받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두 유형의 단서가 동시에 제시됨으로 인한 주의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이러한 상호작용이 관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험2에서는 주변위치에 '<' 또는 '>' 자극을 제시하여 내재단서와 외재단서가 하나의 자극으로서 동시에 작용하도록 하였다. 놀랍게도 단일단서를 사용한 실험2에서는 회귀억제가 내재단서의 향방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본 실험결과, 회귀억제에 관여하는 외재적 주의과정은 내재적으로 촉발되는 주의과정과은 독립적으로 진행됨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주의과정의 모형이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

Abstract

Inhibition of return(IOR) refers to a deterimental consequence of exogenously oriented attention. Would the effect be diminished or increased by endogenously oriented attention? Using both exogenous (brightening of peripheral box) and endogenous (cental arrow) cue, Exp.1 showed that IOR was diminished at the endogenously attended location. Using peripheral '<' and '>' signs, Exp.2 tested whether the result of Exp.1 was due to the complicaed nature of double cue. Surprisingly, IOR was not affected by the endogenous orienting.

지상현(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정찬섭(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4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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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지각적 속성들이 가지고 있는 심미적 효과 분석에 기초하여 그림양식기술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네 단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번째 단계에서는 지각이론에 기초하여 추출한 16개의 지각적 속성들 각각의 독립성과 양식변별력을 검증하였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그림에 대한 전체적 심미적 인상의 변량 가운데 약 48%를 설명하는 네 개의 심미적 인상요인들을 추출하였다. 그것들을 각각 '강한 느낌요인', '참신한 느낌요인', '중추한 느낌요인', '정교한 느낌요인'이라고 명명하였다. 세번재 단계에서는 네개의 심미적 인사용인 각각에 대한 16개의 지각적 속성들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구성적 밝기대비, 전체적 밝기, 사실적 명암처리가 그림의 심미적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지각적 속성임이 밝혀졌다. 네번째 단계에서는 세번째 단계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에 기초하여 그림을 실제로 제작하고 이 그림들의 심미적 인상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심미적 인상에 대한 지각적 속성들의 효과분석결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16개의 지각적 속성들은 그림의 심미적 인상을 만족할 만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bstract

Construction of a perception-used conceptual frame aimed at discriminating painting styles an analysis of relationship between painting style and aesthetic impression, and an experiment to test the effect of painting styles on aesthetic impression were carried out to develop a description system of painting styles. For the construction of the perception-based conceptual frame for painting styles, 16 perceptual attributes related to color, form and pictorial organization were proposed as major determinants of painting styles. For the analysis of relation between painting styles and aesthetic impressin, 27 Korean modern paintings were presented to art college students and rated with respect to painting styles along the dimensions of 16 perceptul attributes and aesthetic imperssions. In the task of rating aesthetic impression, a set of scales consisting of 51 adjectives which are frequently used to express aesthetic impression or critiques in painting were used. A principal-component analysis was applied to responses obtained with the 51 adjective scales to find that the four major factors, 'accent', 'freshness', 'graveness', and 'elaborateness' respectively explains 19%, 14%, 8%, and 6%, summing up to 47% of the aesthetic variance. Results of the multiple regression for each of the four aesthetic factors with 16 style attributes showed that the style attributes explained 54%, 26%, 26%, and 32% of the variance in 'accent', freshness', 'graveness', and 'elaborateness', respectivly. In the experiment to test the effect of the painting styles on aesthetic impression, an artist was instructed to draw paintings based on a set of specific aesthetic impressions specified by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d the art college students rated impressions of the paintings along the dimensions of the four aesthetic factors. The style features instructed to the grist were those that ranked high correlation with the four aesthetic impression factors. The members of paintings drawn by the artist and rated by the students were 8 consistings of two genres(still-life and landscape) and four lists of style features corresponding to the four aesthetic factors. Result of the analysis on art college students responses showed that a specific combination of style features could evoke a specific aesthetic impression found by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정명숙(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pp.17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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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다른 종류의 자극들에 비해 자극의 역위에 훨씬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현상에 대한 한가지 설명으로 역위효과의 크기가 자극에 대한 친숙도의 정적인 함수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얼굴재인이 역위에 특히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얼굴이 다른 종류의 자극들에 비해 우리에게 훨씬 더 친숙한 자극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주장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백인 피험자들과 한국인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백인의 얼굴과 한국인의 얼굴이 역위될때 각기 어느정도의 수행 감소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았다. 실험의 결과는 친숙한 자극일수록 자극의 역위화 재인에 더 큰 손상을 준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지 않았다. 백인과 한국인들은 모두 같은 인종의 얼굴 뿐 아니라 다른 인종의 얼굴에 대해서도 역위효과를 보였으며, 더우기 이들이 같은 인종의 얼굴과 다른 인종의 얼굴에 대해서 보인 역위효과의 크기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Recognition of faces has been found to be impaired by stimulus inversion more than that of other types of stimuli. This disproportionate effect of inversion on face recognition has been explained in terms of our greater experience or familiarity with faces compared to other types of stimuli. The viability of this explanation was examined in the present study by testing Caucasian and Oriental subjects for their recognition of Caucasian and Oriental faces presented in upright and inverted orientations. The size of the inversion effect was measured in terms of the percentage as well as the absolute decrease of performance with the inversion of faces.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both Caucasian and Oriental subjects showed inversion effects for both own - and other - race faces, and that recognition of own - race faces was impaired by inversion as much as that of other - race faces. This pattern of results provides no support for the proposal that greater familiarity is associated with greater sensitivity to inversion.

박창호(전북대 심리학과) pp.18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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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자의 처리 단위를 검토하기 위해 후단서 강제선택 과제를 도입하여 네 실험을 수행하였다. 정적 혹은 부적 반복효과는 표적과 동일한 방해자극이 나타날 때, 표적의 탐지율이 각각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현상이다. <각> 혹은 <곡> 글자유형의 초성과 종성을 표적 후보로 사용하였는데, 이들이 차원 자극벌 혹은 특징 자극벌을 이루도록 조작하였다. 중성 없이 초성과 종성만이 제시된 차원 자극벌 및 특징 자극벌의 자극판에서 부적 반복효과가 관찰되었다 (실험 1). 그러나, 실험 1의 자극판에 'ㅏ' 및 'ㅗ' 중성을 결합시켜 글자 맥락을 제공한 자극판을 썼을 때, 차원 자극벌의 초성과 종성 및 특징 자극벌의 초성에서 부적 반복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특징 자극벌의 종성에서만 부적 반복효과가 관찰되었다 (실험 2). 실험 2의 자극판의 중성 대신 무선점 막대 (실험 3)나 수평 기준선 (실험 4)을 썼을 때에는 대부분의 조건에서 다시 부적 반복효과가 관찰되었다. 이로부터 글자 맥락의 효과는 중성의 처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글자의 복잡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한글 글자는 전체가 한 단위로 처리될 수도 있고, 초성과 중성이 한 단위로 우선 처리되고 종성은 나중에 처리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Four experiments to probe visual processing unit of Korean (Hangul) syllables were executed by introducing the postcueing, forced-choice task on briefly exposed stimuli. Positive or negative repetition effect (PRE or NRE) denotes that detection rate of a target is higher or lower when flanked by the same distractor than by a different one respectively. Of the six Hangul syllable types, <암> and <옴> types, contrasted in this study and most widely used in Hangul words, have a Consonant(C1; 'ㅇ')-Vowel(V; 'ㅏ' & 'ㅗ')-Consonant(C3; 'ㅁ') structure. Within each type, the two candidates of target at the C1 or C3 position were selected to make either a dimension stimulus set ('ㄴ' and 'ㄱ') or a feature stimulus set ('ㄱ' and 'ㅋ'). In the display of just C1 and C3 without V (not making a Hangul syllable), NREs were observed both in the dimension and feature set. But in the Hangul syllable context with one of the two Vs added, NREs disappeared in detecting C1 and C3 of the dimension set and C1 of the feature set, but not C3 of the feature set. In other non-syllable contexts replacing V by random dot bar or dashed line NREs appeared again. It was concluded that the disappearance of NRE in Hangul syllable context resulted from the grapheme processing of V, which was integrated with C1 and also with C3 in some conditions. From NRE pattern of this study was suggested a possibility there would be dual routes of Hangul syllable processing: wholistic and two-stage route. That is, all the three letters of Hangul syllables having a CVC structure can be processed as a whole when less complex visually, but in other cases C1 and V can be processed as a unit first and C3 later.

김영진(아주대 심리학과) pp.20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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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가 문장 처리 과정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두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I에서는 관계절 구조와 대등절 구조 문장에서 주격 조사 '가/이'를 '는/은'으로 바꾸어 네 조건을 만든 후 비교하였으며, 실험 II에서는 동일한 문장 구조에서 조사 '가/이'와 '는/은'이 모두 나타나도록 만든 후, 이들 조사의 순서를 바꿔 비교하였다. 두 실험 모두 움직이는 창 방식으로 문장의 각 마디를 제시하고 피험자들이 자신의 속도대로 각 마디를 읽도록 한 후 읽기시간을 측정하였다. 실험 I에서는 조사 '는/은'이 관계절 문장의 세 번째 마디 이후의 읽기시간을 의미 있게 줄이는 것으로 나왔으며, 실험 II에서는 조사 '는/은'의 위치에 따른 효과가 절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즉 조사 '는/은'이 문장 처음에 나오는 조건이 두 번째 제시되는 조건에 비해 관계절 구조 문장에서는 읽기시간이 짧았으나, 대등절에서는 반대로 읽기시간이 길었다. 조사 '는/은'이 논제/참조처리를 유발할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통사처리와 논제/참조처리가 어떻게 상호 작용 할 것인가에 관한 이론적 구성을 시도하였다.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performed to examine effects of case makers on sentence processing. In experiment I, the effects of subjective case markers('ka/i') were compared with those of topic makers('nun/un') in the two types of structure, i.e. relative clause and coordinate clause sentences. In experiment II, first, both types of the case makers were inserted in the same sentence structures, and then by changing the positions of the topic maker(i.e., first vs. second) four conditions were constructed and were compared. The moving-window presentation method were used and self-paced reading times of each words were measured. The results of the first experiment showed that the topic makers significantly reduced word-by-word reading times of the relative clause structures. The second experiment showed that the position of the topic maker had differential effects on the two sentence structures. That is, the first position of the topic maker reduced the reading times in the relative structures, however, it increased the reading times in the coordinate structures. Taken together, the findings are interpreted as support for the thematic/referential processing hypothesis of the topic maker. An alternative explanation about interaction mechanism between syntactic processing and the thematic/referential processing was suggested.

박천식(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23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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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덩이글 속에서 떨어져 있는 인과정보가 통합가능한지 알아보고, 만일 가능하다면 성별단서가 떨어져 있는 인과정보의 통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실험 I에서는 원인명제에서 뽑은 단어의 명명시간을 통하여 떨어져 있는 인과사상이 통합가능한지 알아보았다. 원인문장을 읽고 화제가 바뀌어 원인명제를 배경화시킨 다음 결과사상이 제시된 인과추론조건이 국소적인 응집성이 이루어진 통제조건보다 원인사상을 나타내는 목표단어의 명명시간이 빨랐다. 이것은 결과문장을 읽는 동안 선행정보를 참조하여 선행정보와 통합된 결과로 해석되었다. 실험 II에서는 떨어져 있는 인과정보의 통합과정에서 성별참조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에서 나타난 잠재적인 성별단서와 대용어의 성별단서가 일치하는 조건(성-일치조건)이 일치하지 않는 조건(성-모순조건)보다 목표단어의 명명시간이 빨랐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결과문장을 읽으면서 원인명제를 재활성화시키는 과정에서 성별단서와 상호작용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실험 결과를 인과정보의 통합과정과 관련시켜 논의하였다.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performed to examine whether the distant causal antecedents can be integrated with consequent events and how gender cues affect the integration of causal information during text comprehension. In Experiment I, participants read each passage that contained a causal coherence break that could be resolved by reactivating a proposition presented earlier in the passage. After reading final sentences of the passages which were either consequents of the earlier mentioned causal antecedents(experimental condition) or locally coherent ones(control condition), participants named the target words that had occurred in the causal sentences presented at the beginning of the passages. Naming time of the target words was faster in the experimental condition than that in the control condition. This result was interpreted that causal information is quickly reactivated after encountering the consequents. In Experiment II, gender information given by the pronouns in the consequent sentences was manipulated. The gender cues of the pronouns were consistent with the names of the protagonists in the earlier mentioned causal sentences in one condition and contradictory in the other condition. The naming time of the target words that had occurred in the causal sentences was faster in the consistent condition than in the contradictory condition. The whole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integration processes of causal information in the text comprehension.

이정모(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이건효(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25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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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심성모형에서는 덩이글에 기술된 공간적 배열과 이동의 상대적 거리가 표상의 핵심을 이룬다. 본 연구는 공간 심성모형의 갱신과정에 대한 Morrow 계열의 연구들의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이 글읽기 동안의 공간 심성모형 갱신과정이 글읽기와 동시에 완료된다는 잘못된 가정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입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심성모형 갱신과정 동안의 주인공의 조망에 기초한 초점화 효과와 거리 효과에 대한 관찰이 세 개의 실험에서 이루어졌다. 실험 1에서는 단일단어에 대한 탐사재인 과제를, 실험2에서는 목표문장 속의 물건과 다른 물건의 짝에 대한 탐사재인 과제를 실시하였다. 두 실험 결과 읽기시간상에서는 미약한 거리효과가 나타났고 공간 심성모형의 갱신과정이 요구되는 목표문장을 읽은 직후 500 msec 시점에서의 탐사재인 반응시간에서는 거리 주효과와 이동 경로 거리가 먼 조건에서의 역방향의 초점화 효과가 관찰되었다. 실험3에서는 도면 학습시 심성모형 형성을 촉진하는 지시를 추가하였다. 결과는 두 측정치 모두에서 보다 분명한 거리효과가 나타났다. 세 실험의 결과는 공간 이동 정보를 포함하는 덩이글 이해 시에 사람들은 주인공의 조망에 근거해서 공간 심성모형을 형성하고 갱신하며, 그 과정은 관련 문장을 읽은 직후 500 msec 시점에서는 아직 완료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rocesses of updating the mental models in learning a spatial layout and reading a text about the layout. In the Morrow et al. study, they assumed that the process of updating mental model is completed immediately after reading the text. To examine this assumption,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all the experiment, subjects first overlearn a spatial layout of a building and then given a text describing a layout of the building and character's actions which are moving things from a starting room to one of the two rooms that are equal in geometric distance from the starting room but different in route distance. Immediately after reading the target sentence in the text, subjects were given an one-word probe recognition task(Experiment 1), or a 'two-objects same-room' judgement task(Experiment 2 & 3). In Experiment 3, an additional instruction explicitly inducing subject to form a spatial mental model of the layout was given. The general results showed that a difference in route distance had marginal effect on the reading time(Exp 1& 2), but had significant effect on the probe recognition time when the test probe was given about the things in the newly moved-to room but not when in the starting room. This results suggest that updating of mental models are not completed right after reading the target sentence but still in progress, and that the route distance is the only variable that has some influence in this later updating process.

김성일(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2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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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는 자극의 해석 및 이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정서적 상태인 동시에 특정행동을 유발시키는 동기의 역할도 담당한다. 이처럼 흥미가 학습 및 정보처리 과정에서 정보의 선택과 처리의 우선 순위 및 주의할당 등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지심리학의 영역에서는 흥미와 관련된 인지과정에 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흥미의 종류 및 개념적 정의에 대해 살펴보고 흥미의 발생과정 및 흥미와 각종 인지 과정간의 관계에 관한 이전 연구의 종합을 통해 정보처리 과정에서 흥미라는 심리적 실재의 중요성과 흥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주로 글 이해과정에서의 인지적 흥미의 역할을 살펴보고 인지적 흥미(글에 근거한 흥미)의 발생과정에 관한 가설적 모형에 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Abstract

Interest can be conceptualized as an emotional state which results from stimuli interpretation and comprehension, and also as a motivator which leads an individual to a specific behavior. Although it is generally accepted that interest plays an important role in interpreting stimuli, selecting information, deciding processing priority, and allocating attention in the process of learning and cognition, there has been no systematic approach on the concept of interest within the field of cognitive psychology. To emphasize on the importance and necessity of research on interest, this review examines the conceptual definitions on interest, the overview for previous research, the interest generation proces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est and other cognitive components. This review focuses on the role of interest in text comprehension and a hypothetical model for the generation of cognitive interests(text-based interest).

이관용(서울 대학교) ; 이태연(한서 대학교) pp.3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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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기들의 범주화에 규칙과 유사성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는 절충적 견해가 일반화되면서 범주화 방략과 관련된 요인들을 밝히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자극 유형에 따라 범주화에 미치는 규칙과 유사성의 상대적 효과를 검토하였다. 실험 1에서는 얼굴 자극을 언어적 기술이나 그림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피험자의 반응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두 조건에서 서로 다른 범주화 방략이 사용되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언어 자극에서는 본보기들을 규칙에 의해 범주화하고, 그림 자극에서는 유사성에 의해 범주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았다. 실험 1에서는 단일 속성으로 구성된 규칙만을 다루었으나, 실험 2에서는 둘 이상의 속성으로 구성된 규칙을 사용하여, 언어 자극에서 선형적으로 분리 가능한 범주의 학습 용이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본보기들이 언어로 제시되었을 경우는 선형 범주가 학습이 용이하였으나, 그림으로 제시되었을 경우는 범주내 유사성이 높은 범주가 학습이 용이함이 밝혀졌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범주화는 규칙이나 유사성만으로 설명되기 어렵고 자극 유형도 범주화 방략의 선택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As a hybrid view in which rule and similarity have influences on categorization has been prevalent, there were many attempts discovering factors on categorization strategies. This study planned to investigate relative effects of rule and similarity on categorization according to stimulus types. In Experiment 1, we presented stimulus to subjects in the verbal form or in the pictorial form, and then analyzed subjects' responses individually for examining effects of stimulus types on categorization. We found that transfer exemplars were categorized by rules in the verbal stimulus condition but by similarities among exemplars in the pictorial stimulus condition. In Experiment 2, we examined linearly separability had more influences on categorization in the verbal stimulus condition than in the pictorial stimulus condition. We found that subjects had learned a linearly separable category more rapidly in the verbal stimulus condition than in the pictorial stimulus condition. Therefore, categorization can't be explained by rule or similarity alone, and categorization strategies depend on experiment conditions such as stimulus types and task types.

도경수(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31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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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역과정에 대한 심성모형이론의 제안을 검증해보기 위해 두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암묵적 모형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세개의 사례를 주고 그 사례에 모두 적용되는 가장 적합한 진술문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조건진술문은 자발적으로 형성되기 어려우나 쌍조건적인 정보가 주어질 때는 잘 선택되며, 사례를 구성하는 두 요소중 첫번째 요소가 부정일 때는 이접을 선호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실험 2에서는 하나의 진술문을 주고 세개의 사례를 보여준 다음 진술문의 진위를 판단하게 하였는데 암묵적 모형의 존재와 진위판단에서의 영향을 시사하는 결과를 얻었다.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test the predictions of the mental model theory concerning the construction of implicit models and the relevance of implicit models in the evaluation processes. Participants selected the most adequate propositional statements for three cases each of which has two components in Experiment 1. Conditional statements were selected when both components were negated, though biconditional was not frequently chosen. Inclusive disjunctive was preferred over other true statements when either component of cases was negated. Evaluation of a propositional statement against three cases was tested in Experiment 2. Some evidence for the effect of implicit models on the evaluation processes was obtained.

김정오(서울대 심리학과) ; 박민규(서울대 심리학과) ; 이상훈(서울대 심리학과) pp.3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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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바람을 각기 다른 알고리즘으로 제어하는 두 공조기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험 1은 짝짓기학습과제로, 실험 2는 경계탐지과제로 평가하였다. 실험 1에서 짝짓기 학습은 실내 온도 26도에서 자연 바람을 모사하는 개발 공조기가 사용된 조건에서 약한 바람을 일정하게 내는 기존 공조기 조건보다 더 촉진되었다. 실험 2에서 측정된 적중률, 오경보율 등의 반응 지표들은 이 차이가 지속적 각성상태에 기인함을 시사하였다.

Abstract

Paired-associate learning and vigilance detection tasks were used to evaluate two air-conditioning systems that differed in their control of temperatures and wind flow. In Experiment 1, a new system that simulates natural wind was found to facilitate students' paired-associate learning as compared to the existing system that consistently emitted the same wind flow. Experiment 2 measured subjects' vigilance detection in hit rates, false alarms and sensitivity and found that the new system's superiority in performance was based on its maintenance of sustained arousal.

이재식(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34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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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세단형 차량을 운전하거나 트럭을 운전하는 경우와 같이, 운전자의 눈높이가 지상으로부터 달라졌을때, 운전자의 속도 통제와 정보처리 양상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개의 운전 시뮬레이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운전자의 눈높이와 도로의 복잡도를 달리하여, 운전자의 평균 운전속도, 자유 회상율, 그리고 주관적인 경과시간 추정치를 분석하였고, 실험 2에서는 운전자의 눈높이와 인지 부하 수준의 운전 속도 통제 및 정보처리 수행에 대한 효과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운전자의 주의를 서로 다른 감각양식(청각 vs. 시각)과 과제의 복잡도(복잡 vs. 단순)에 따라 분산시켰을 때의 수행을 측정하였다. 두 실험의 결과를 종합하여 요약하면, (1) 높은 눈높이 조건(6피트)의 피험자들은 낮은 눈높이 조건(4피트) 조건의 피험자들에 비해 더 빠른 운전 속도와, 더 나은 자유 회상율, 그리고 더 과소 추정된 주관적 경과 시간을 보고하는 경향을 보였고, (2) 또한 이전 연구들의 결과가 보인 대로, 도로의 복잡성은 운전자의 속도 조절 행동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복잡한 도로 일수록 운전자는 단순한 도로에 비해 느린 속도로 운전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3) 운전자의 눈높이 효과의 크기는 여러 목표 속도들의 수준에 따라 일정하였으며, 운전자의 주의가 시각적으로 혹은 복잡한 과제에 의해 분산될 때가 청각적 혹은 단순한 과제에 의해 분산될 때보다, 더 느린 운전 속도와 저조한 정보처리 수행을 보였다. 인지적 부하의 수준이 운전 속도와 자유 회상율과는 부적 상관이, 반면 주관적 경과 시간의 추정과는 정적상관이 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본 연구에서 밝혀진 운전자 눈높이 효과, 즉 높은 눈높이에 의한 운전 속도와 자유 회상율의 증가, 그리고 주관적 경과 시간의 과소 추정 경향은 운전자의 눈높이의 변화가 지각적 속성의 변화이기는 하나, 지각적 수준을 넘어서 인지적 수준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이 본 연구에서 시사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rivers' eye-level from ground and cognitive load on their driving speed control and information processing through driving simulation. In Experiment 1, the effects of drivers' eye-level and road complexity on driving speed when no speedometer was available, free recall performance, and subjective elapsed time estimation were examined. In Experiment 2,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rivers' eye-level and cognitive load was investigated when their attention was systematically divided with regard to two different modalities of information processing (visual vs. auditory) and levels of task difficulty (complex vs. simple). The results of the two experiments showed that (1) the drivers who were test at a higher eye-level condition (6-feet) showed significant tendencies towards faster driving speed, greater free recall ability, and lower estimates of elapsed time than those who were tested at a lower eye-level condition (4-feet), and (2) consistent with previous studies, environmental factor such as road complexity proved to be very important in controlling driving speed: the subjects drove significantly slower in the complex road condition than in the simple road condition. In particular, (3) the effect of drivers eye-level on driving speed was homogeneous at various levels of target driving speeds (35, 45, 55, and 65 mph), and the subjects showed slower driving speed and worse information processing performance when their attention was divided by visual or complex distracters than by auditory or simple distracters. Based on the previous studies in this field which showed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load and driving speed or free recall performance, but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load and subjective time estimates, the drives' faster driving speed, greater free recall ability, and lower elapsed time estimates at a higher eye-level condition than those at a lower eye-level condition in the present study suggested the effect of driver's different levels of eye-height which is generally assumed to be a perceptual factor also can affect driver's cognitive factors.

신현정(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곽세열(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배양현(부산대학교 국악학과) pp.367-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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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악의 장단과 무율타악기의 음색 지각과정에 내재하는 심리적 차원을 밝혀보기 위하여 두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9개의 정악 장단과 8개의 민속악 장단을, 그리고 실험 2에서는 13개의 무율타악기 음색을 사용하였다. '국악관현악단원', '국악전공생', '서양음악전공생', 그리고 '비음악가'의 네 집단을 대상으로 자극들간의 유사성을 판단하도록 하여 다차원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실험 1에서 정악 장단의 첫번째 차원은 '장단의 빠르기'였으며, 두번째 차원은 '장단의 복잡성'이었다. 첫번째 차원은 네집단 모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반면에 두번째 차원은 관현악단원에서만 명확하게 나타났고, 음악전공생들에서는 그 경향성만을 볼 수 있었으며, 비음악가 집단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었다. 민속악 장단의 경우에는 음악적 배경에 따라 집단별로 다른 차원이 발견되었다. 관현악단원에서는 '장단특이성 및 빠르기'와 '박자', 국악전공생에서는 '장단특이성'과 '장단유형', 서양음악전공생에서는 '박자'와 '비트', 그리고 비음악가에서는 '장단의 특이성'과 '빠르기'가 장단판단의 두 차원으로 나타났다. 실험 2의 음색지각에서는 '음고의 높이'와 '울림의 정도'라는 두 개의 차원이 찾아졌다. 그러나 '울림의 정도' 차원은 관현악단원에서만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국악전공생에서는 그 경향성만 있었으며, 다른 두 집단에서는 추출되지 않았다. 한국 전통음악의 심리적 특성을 밝히려는 후속연구의 객관적인 기초자료라는 측면과 인간의 지식표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위의 결과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implicit mental representation of rhythms and timbres of percussion instruments in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KTM) with four groups of participants: KTM orchestra group, KTM students, Western Music (WM) students, and nonmusicians. To explore psychological dimensions of rhythms and percussion timbres, Experiment 1 used 9 royal traditional rhythms ('Jung-Ak' in Korean) and 8 folk rhythms ('Minsok-Ak'), and Experiment 2 used 13 percussion timbres. The stimuli were presented in a pair and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rate their similarity on a 6-point scale. The ratings were analyzed with the multidimensional scaling method. The first dimension of royal traditional rhythm was 'tempo of rhythm', which was meaningful in all 4 groups, and the second was 'complexity of rhythm', which was meaningful only in KTM orchestra group. In the analysis of folk rhythms, the dimensions were differed based on the subjects' musical background. In case of KTM orchestra group, the dimensions were 'uniqueness of rhythm and tempo' and 'meter', whereas in KTM students, those were 'uniqueness' and 'pattern of rhythm'. The dimensions were 'meter' and 'beat' for WM students, and 'uniqueness of rhythm' and 'tempo' for nonmusicians. In Experiment 2 on percussion timbers, the dimensions were 'height of pitch' and 'degree of echo'. The first dimension existed in all of the 4 groups, whereas the second dimension was clearly discovered for only KTM orchestra group. There was a tendency of existence of the second dimension for KTM students and no existence for WM students and nonmusician groups.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he aspects of providing basic data for further study to investigat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music and of supplying various information about human knowledge representation.

반세범(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정찬섭(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38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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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초심자와 전공자를 대상으로 음정 확인에 대한 지각적 범주화 효과를 비교하고, 음계의 유형과 장단조 선법, 음계의 반음구조 및 화음구조가 선율지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네 가지 실험을 실시하였다. 음정 확인에서 음악전공자는 12가지 음정을 범주화하여 음정 크기를 정확히 확인하지만, 비전공자는 큰 음정을 과소평가하고 작은 음정을 과대평가 하여 음정 범주가 5개 정도로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음계의 유형과 장단조 선법, 음계의 반음구조와 화음구조에 따른 선율지각에 있어서는 음악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성 음계와 비조성 음계의 변별에 있어서는 음악전공자가 초심자보다 일관성 있고 민감한 반응경향을 보여주었다. 두집단 모두에서 선율의 음계유형의 변화에 따른 지각적 차이가 장단조 선법의 변화에 따른 차이보다 크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장단조 선법의 차이는 서양 칠음계에서보다 국악 오음계에서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계의 유형은 주로 반음구조의 차이점에 근거하여 선율의 유사성 지각에 영향을 주었는데, 서양 칠음계와 일본 오음계는 비슷한 유형으로 함께 범주화되지만, 국악 오음계는 일반적인 조성음계와 비조성음계 어느 쪽과도 유사하지 않은 독특한 조성을 지니는 경향이 있었다. 국악 오음계 선율에 화음을 조합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화음의 협화성에 따라 선율의 유사성 지각에 영향을 주었는데, 예외적으로 단3도 화음의 경우에는 장3도 화음보다 더 기준선율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는 조표거리(key distance) 효과가 반영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Four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perceptual categorization between musicians and non-musicians for musical intervals, scales, modes and chords. In the interval identification, musicians were able to exactly identify twelve interval size of categorization, while non-musicians overestimated narrow intervals and underestimated wide intervals. As a result, twelve interval categories tended to be reduced to five or six. In the discrimination of various scale types, major-minor modes, semitones and chord structures, both groups did not show much differences. However, in the discrimination of tonal and atonal melody, the musicians showed more consistent and sensitive responses than non-musicians. Both groups showed more significant differences when the melody changes with type of scales than with major-minor modes. The differences between major-minor mode was more significant with the western heptatonic scale than with the Korean pentatonic scale. Perception of melody similarity was influenced by differences in the semitone structure of each scale. As a consequence, the western heptatonic scale and the Japanese pentatonic scale was categorized as similar, but Korean pentatonic scale showed distinctive tonality since it was not classified into any general tonal or atonal scale. When the melody of the Korean pentatonic scale was added to the parallel chord, the perception of melody similarity was generally influenced by the consonancy of the chord. Exceptionally, the parallel chord of the minor third was found to be better suited to the baseline melody than that of the major third. This suggests the key distance effect was affected on the results.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