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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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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정란(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박형규(경북대학교) ; 장문선(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곽호완(경북대학교) pp.593-615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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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ADHD 경향 유무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집단이 정서단서에 대한 주의력 및 억제결함을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참가자에게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Conners 성인 ADHD 평가척도를 실시하였고 총 60명의 참가자를 통제집단, 스마트폰 중독집단, ADHD와 스마트폰 중독 공병집단(이하 공병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참가자들은 숫자자극으로 구성된 연속수행과제와 정서자극으로 구성된 연속수행과제, 변화맹시과제를 실시하였다. 정서자극 유형은 긍정, 중립, 부정 유형으로 구성했으며 세 집단 간 평균반응시간, 표준편차, 오경보, 정반응, 누락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세 집단 중 공병집단은 세 정서자극에 대한 반응시간이 가장 짧았고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두 번째로 반응시간이 짧았다. 둘째, 공병집단은 세 정서자극에 대한 오경보와 누락이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두 번째로 많은 오경보와 누락을 나타냈다. 셋째, 공병집단은 모든 정서자극에 대한 정반응이 가장 낮았으며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두 번째로 낮은 정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사후분석결과, 스마트폰 중독집단은 특정부정(분노, 슬픔, 놀람)자극에만 통제집단보다 낮은 정반응을 보였으며 긍정, 중립자극에서는 통제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넷째, 공병집단은 세 집단 중 긍정정서에 대한 정반응이 가장 낮았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각 집단이 정서자극에 대한 주의 및 억제결함이 다름을 시사하며 ADHD가 이러한 결함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를 토대로 본 논문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is to confirm if ADHD affects attention and inhibition deficits of a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group about emotional cues. 60 subjects went through a diagnostic scale for smartphone addiction and Conners Adult ADHD Rating Scales (CAARS) in total and have been categorized into a few groups - a control group,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group and comorbidity group(ADHD and smartphone addiction). The subjects participated in tasks - the continuous performance task with numerical stimuli; and the continuous performance task with emotional stimuli and change blindness task with emotional stimuli. Emotional types are composed of positive, neutral and negative ones and mean-response time. Commission error, forward reaction, and omission error have been measured for the three groups. In the research result, first, the comorbidity group showed the shortest mean-response time followed by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group. Second, the comorbidity group displayed the biggest number of commission errors and the rate of omission error followed by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group. Third, the comorbidity group had the lowest rate of forward reaction also followed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group. Fourth, the comorbidity group was of the lowest forward reaction rate among the three groups and each group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t a post hoc analysis, however,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 showed lower forward-reaction rate to a several specific negatives(anger, sadness and surprise) than the control group and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ositive and neutral stimuli. The result of the study implies that each group reacts differently to emotional stimuli about their attention and inhibition deficit and ADHD could aggravate the deficits. The difference, however, of positive and neutral forward-reaction wasn’t significant between th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group and the control group. Based on this results, the importances and limit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in the body part.

유희조(고려대학교) ; 구민모(고려대학교의료원) ; 이광오(영남대학교) ; 남기춘(고려대학교) pp.617-651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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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컴퓨터 공학의 패턴인식 분야에서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도입 및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언어 처리에 관한 계산주의적 접근을 위해 패턴인식 알고리즘들을 적용해 왔던 연결주의 모델링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딥러닝 알고리즘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딥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인 deep belief network 알고리즘을 이용한 모델링을 구축하고, 단어와 의미 간의 관계를 학습시켰다. 학습 과정 이후 모델용의 어휘 판단 과제를 수행하여, 빈도 효과(frequency effect)를 중심으로 행동 실험과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는지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모델링 수행 결과, 모델은 행동실험과 유사하게 빈도 효과를 도출해냄으로써, 모델이 정상적인 언어 처리가 가능함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구축된 모델이 연결주의 모델링, 더 나아가 실제 사람의 언어 처리를 모사해 낼 수 있음을 제시한다. 아울러서 본 연구에서는, 어떻게 deep belief network 알고리즘이 연결주의 모델링에 적용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Abstract

Nowadays, computer science has recently been introduced and used deep learning algorithms in the field of pattern recognition. However, those deep learning algorithm has not been utilized in the field of connectionist modeling of language process which has used pattern recognization algorithms for computational perspective yet. In this study, we made a modeling which use the deep belief network which is a type of deep learning algorithm, and train the relation between words and semantic. After training, the model conducted the lexical decision task for model, and the results were statistically verified that it is similar with result of behavioral experiment with frequency effect as center. As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model showed that model was able to conduct language process through drawing the frequency effect. This result suggested that the model which used deep learning algorithm is able to be used as connectionist modeling, and to simulate the language process of human. In addition, in this study, we discussed how deep belief network can be applied to the connectionist modeling.

박찬흠(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이형철(광운대학교) ; 김신우(광운대학교) pp.653-673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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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수직선추정과제는 수개념의 공간적 표상을 검증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수직선추정과제에서 참가자들이 몇 개의 기준점을 근거로 반응한다는 파워모형의 주장은 수직선추정과제의 결과가 인지적 전략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수직선추정과제에서 참가자들의 반응패턴인 내적수직선의 형태가 기준점 사용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지를 검증하였다. 특히 일반 성인의 경우 내적수직선의 형태가 강한 직선경향성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성인 참가자들이 추정해야하는 위치를 기준점 및 그와 미세한 차이를 가지는 위치들로 제시하여 직선경향성에 변화가 발생하는지 관찰하였다. 실험결과 중앙 기준점에서는 직선경향성이 발견되었지만 나머지 기준점들에서는 직선경향성이 약화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특히 각 기준점으로부터 가까울수록 왜곡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직선추정과제에서 기준점 책략이 사용되며 특히 중앙기준점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중앙기준점의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한 기준점들에서 각각 과소 및 과대추정을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추가실험 결과, 선분의 길이가 길 때 양극화 현상이 강해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선분의 길이 역시 수직선추정과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결과들은 수직선추정과제에 다양한 지각적, 인지적 요인이 개입될 수 있으므로 결과해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Number line estimation task has been widely used to test spatial representation of numerical concepts. However, the claim of power model that participants respond based on a few reference points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results can be affected by cognitive strategies. The current research tested whether use of reference points in number line estimation task affects shape of mental number line, that is, participants’ response patterns. Based on the reliable linearity reported in adults’ mental number line, we asked our adult participants to estimate positions including both reference points and those close to the reference points, and then observed whether there happens any change in the typical linearity in number line estimation. The results showed linearity in the middle reference points, but the tendency was fairly weaker in the other reference points. In particular, greater estimation bias was observed for the positions closer to the reference points, indicating use of reference points in estimation and importance of middle reference point. In addition, bipolar response tendency was obtained where participants underestimate or overestimate reference points on the left or right side of the line, respectively. Additional experimental results showed stronger bipolarity for longer line lengths, suggesting importance of line length in number line estimation task. These results imply that researchers need to be cautious in interpretation of experimental data as the results can be easily affected by various perceptual and cognitive factors.

김호영(전북대학교) ; 최진영(서울대학교) pp.675-682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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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인간의 뇌 네트워크는 정보처리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분리와 통합이라는 두 가지 기본 원리에 따라 조직화된다. 본 연구는 휴지상태 fMRI를 이용하여 분리와 통합의 대표적 네트워크 측정치인 전반적 효율성과 국소적 효율성을 중심으로, 국내 여성들의 노화에 따른 뇌 연결성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연구 참여자는 젊은 여성 14명, 노인 여성 28명이었다. 노인들은 젊은 성인에 비해 전반적 효율성은 작고, 국소적 효율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들의 KDRS-2 점수와 전반적 효율성은 정적 상관 경향성을, 국소적 효율성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뇌 네트워크는 전반적인 통합성이 감소하는 한편, 근거리의 국지적 연결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시사된다. 또한 네트워크 전반적 통합성이 낮고 국지적 연결성이 높을수록 노인들의 인지기능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

Abstract

The human brain networks are organized with two fundamental principles, i.e. segregation and integration, for efficient information processing. This study investigated age-related changes in the brain networks of Korean women, using resting-state fMRI and focusing on local efficiency and global efficiency that represent segregation and integration respectively. Fourteen young adults and 28 old adults participated. Old adults had lower global efficiency but higher local efficiency in the functional brain networks compared with young adults. In addition, global efficiency of old adults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KDRS-2 scores at trend level, and their local efficienc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KDRS-2 scor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global integration of the brain network may reduce but short-range local connection increase with aging. In old adults, lower network integration and higher local connection seems to be linked lower cognitive function.

남예은(영남대학교 심리학과) ; 이윤형(영남대학교) pp.683-690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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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가와 각성가가 우연학습 후 기억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연학습 패러다임을 이용하여 지각탐지와 어휘판단의 두 가지 처리수준에서의 과제 수행 이후 자극에 대한 재인에 정서가와 각성가가 각기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과제의 처리수준에 관계없이 정서가가 부정적인 자극은 이후에 더 잘 재인되었으나 각성가가 높은 자극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재인의 정확도가 낮았다. 이것은 정서의 두 차원인 정서가와 각성가가 서로 다른 양상으로 재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부정적인 정서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반된 결과들이 보고되는 이유가 인지수행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정서가와 각성가를 동시에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valence and arousal on the incidental learning tasks. Participants performed either one of the perceptual identification task and lexical decision task which are different in the level of processing. Later, a series of words were displayed and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cognize whether or not each test word was shown when they performed a task. The results showed that, regardless of the tasks performed, words with negative valence were recognized better than those with neutral valence. Also, words with higher arousal level were recognized worse than those with lower arousal level. The results indicate the differential effects of the valence and arousal on cognitive processes. The results further suggests that the inconsistent findings across previous studies might be due to the failure of dissociating the influence of stimulus’ emotional valence and arousal level.

배성봉(영남대학교) ; 이광오(영남대학교) pp.691-698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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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이시옷 합성어의 재인에서 형태소 처리의 특징을 밝히기 위해 구성 성분 점화법을 이용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사이시옷 합성어의 제1 구성성분을 점화어로 제공하였으며, 사이시옷 유지, 사이시옷 제거, 무관련 통제 단어의 3가지 점화 조건이 표적어의 어휘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2음절 합성어에서는 점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3음절 합성어에서는 사이시옷 유지/제거에 관계없이 구성형태소 점화효과가 나타났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심성어휘집과 단어재인과정에서 형태소 표상과 처리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An experiment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orphological processing in visual recognition of Korean compound words with saisios. Saisios is one single consonant inserted between constituent morphemes of a compound when a phonological change takes place for the compound. Using the constituent priming method, for each trial, either the first constituent morpheme or an unrelated word was presented masked prior to the presentation of a compound target. The results showed no priming effects for bisyllabic compounds, but significant priming effects for trisyllabic compounds irrespective of whether the saisios was removed from the prime or not. Based on the results, the role of morphology in the representation and processing of Korean compound words was discussed.

손한결(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박형범(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현주석(중앙대학교) pp.699-706 https://doi.org/10.22172/cogbio.2016.2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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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시각탐색에서 표적의 출현확률은 탐색반응 의사결정 기준에 영향을 주어 탐색 효율성을 변화시키며 이는 표적 출현확률 효과로 알려져 있다. 선행 연구는 표적 출현확률을 달리한 독립적인 두 탐색과제를 병행할 때 한 탐색과제의 표적 출현확률 효과가 다른 탐색과제 수행에 전이됨을 관찰했다. 특히 표적 출현확률 차이를 제외하고 두 과제가 시각적으로 동일한 탐색항목을 사용한 경우 이러한 전이 현상이 분명했으나 시각적으로 상이한 경우에는 전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선행 연구는 표적 출현확률 효과의 전이 실패에 대한 원인으로 탐색항목들 간의 시각적 비유사성을 지목했으나 이러한 해석의 배경이 된 두 탐색과제 사이에는 시각적 유사성의 결여만이 아니라 탐색과제 유형 차원의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탐색항목을 구성하는 세부특징 중 탐색과 무관한 세부특징은 시각적으로 상이하되 탐색과 직결되는 세부특징은 동일한 두 탐색과제를 실시해 표적 출현확률 효과의 전이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선행 연구와 같이 전이 효과의 부재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표적 출현확률 효과가 시각적, 구체적으로 유사한 탐색과제 간에 전이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robability of target presence in visual search influences search efficiency by changing the criteria for response-decision making, and this has been known as target prevalence effect (TPE). Our previous study observed that the TPE in one search task with varying target prevalence was transferred to the performance of the other concurrent search task. Specifically, the study found a transfer of the TPE when the search items were visually identical between the search tasks but differed in their target prevalence, but found no such transfer when they were visually dissimilar. The study accordingly pinpointed to a lack of visual similarity between the search tasks for the absence of the TPE. Nevertheless, the search tasks did not only differ visually, but also differed in the way each search task was defined. 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the TPE can be transferred across two search tasks where search-relevant features of the search items were exactly identical to each other but their search-irrelevant features were visually dissimilar. The results showed no indication of a transfer of the TPE, suggesting that the TPE can only be transferable across the search tasks where their search items are visually and specifically similar to each other.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