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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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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고려대학교) ; 최준식(고려대학교) pp.67-80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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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적 고립과 추적 스트레스를 이용한 복합 스트레스 모델이 청소년기와 성체기 쥐에게 미치는 장기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기(생후 5주)와 성체기(생후 8주)의 쥐들은 추적 스트레스 3일 전부터 사회적 고립 처치를 받았으며 각 발달주기 집단은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 SI)집단 혹은 사회적 고립과 추적 스트레스(social isolation + chasing stress, SI+C) 집단으로 나뉘었다. 추적 스트레스는 본 연구실에서 새롭게 개발된 스트레스 모델로서, 탈출할 수 없는 원형 트랙에서 빠르게 접근해오는 로봇에게 쫓기는 경험이다. 하루에 20시행씩 총 3일간 SI 집단은 소리자극의 제시를 받았으며 SI+C 집단은 소리자극의 제시와 추적 스트레스를 함께 받았다. 그리고 추적 스트레스 경험으로부터 3주 후에 행동 검사가 실시되었다. 행동 검사로는 추적 스트레스 당시 제시되었던 소리자극에 관한 기억 검사와 불안 관련 행동을 측정하는 높은 십자미로 검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새롭게 경험하는 공포 학습의 양상을 보기 위해 전기 쇼크를 이용한 공포 조건화가 진행되었다. 실험 결과, 추적 스트레스 당시 제시되었던 소리자극에 대한 기억 검사에서 청소년기 SI+C 집단은 성체기 SI+C 집단보다 추적 소리자극 자체에 대해서는 낮은 동결반응을 보였지만 추적 소리자극이 제시되지 않는 시행 간 간격 동안에는 성체기 SI+C 집단과 비슷한 수준의 동결반응을 보였다. 높은 십자미로 검사에서는 청소년기 SI+C 집단이 SI 집단보다 높은 불안 수준을 보였지만 성체기는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공포 조건화에서 성체기 SI+C 집단은 민감화된 공포 반응을 보인데 반해 청소년기 SI+C 집단은 공포 학습의 결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기에 사회적 고립과 추적 스트레스를 이용한 복합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불안 수준의 증가 뿐 아니라 공포 자극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학습하는 것에 결함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이러한 복합 스트레스의 효과는 성체기 집단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고립과 추적 스트레스를 이용한 청소년기 복합 스트레스 모델이 청소년기의 불안 장애에 대한 취약성을 반영하는 동물 모델임을 제안하며 본 모델이 청소년기 불안 장애의 뇌 기전을 밝히는 향후 연구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long-term effects of combined stress using adolescent and adult rats and determined whether there were differential effects depending developmental periods. The combined stress consisted of social isolation and chasing stress. The adolescent (5-weeks old) and adult (8-weeks old) rats were isolated three days prior to chasing stress. Both groups of the rats were assigned to social isolation (SI) or social isolation + chasing stress (SI+C) treatment. Chasing stress is a novel stress paradigm developed by the authors, in which the rats were chased by a fast-approaching robotic construct in an inescapable donut-shaped maze. Three weeks following the chasing stress, the rats were examined for long-term memory of the chasing tone, anxiety-like behavior, and new fear learning. In the chasing tone test, the adolescent SI+C showed a lower level of freezing in response to the chasing tone itself than the adult SI+C. However,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freezing levels during inter-trial intervals. In the elevated plus-maze (EPM) test, the adolescent SI+C exhibited increased anxiety-related behaviors, but the adult SI+C did not. In the fear conditioning using footshock, the adult SI+C showed sensitized responses, whereas the adolescent SI+C showed impairment of new fear learning. In sum, the combined stress experienced during adolescence caused long-term disability in reacting properly to a warning cue as well as increased anxiety-related behavior. On the contrary, these effects were not induced by the same treatment during adulthood. Therefore, we propose that combined stress during adolescence, which consisted of social isolation and chasing stress, could be employed as an animal model of anxiety with consideration of the vulnerability of adolescents to anxiety disorders. Further studies are warranted to prove the utility of the new model and the underlying brain mechanism.

신홍임(영남대학교) pp.81-88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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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음성언어의 연구에서 도출된 언어의 특징이 한국 수화(Korean sign language)에서도 나타나는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또한 수화가 음성언어와 달리 시각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정보처리과정에서 차별화된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농인 참가자 29명을 대상으로 음성언어의 ‘혀끝에 맴도는 현상’(TOT: tip of the tongue)과 같이 수화에서도 단어가 ‘손끝에 맴도는 현상’(TOF: tip of the fingers)이 나타나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수화에서도 TOF가 관찰되었으며, 수화소수준(모양, 위치, 방향, 움직임)에 따라 TOF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관찰되었다. 또한 수화단어의 도상성이 높을수록 TOF가 적게 나타나서, 수화단어의 의미와 음운의 연결이 강할수록 수화단어의 인출과 표현에 어려움이 적어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 수화에서 TOF가 관찰된 것은 한국 수화에서 의미와 음운이 구분되어 표상됨을 보여주며, 이 결과는 미국 수화(American Sign Language)의 선행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Abstract

Signed languages are generally more dominant in visual modality than spoken languages. This study (N=29) examined whether the “tip of the fingers (TOF)” phenomenon  for sign language would parallel to the “tip of the tongue (TOT)” phenomenon for spoken language. TOF occurred among Korean signers, and specifically, Korean signers were more likely to retrieve a target sign’s hand shape, location and orientation than to retrieve its movement. The existence of TOFs supported a separation between semantic and phonological representations in Korean Sign Language. The link between meaning and phonology was activated automatically for high iconic properties of a sign. These results were consistent with those of previous research on American Sign Language.

김영윤(경기대학교) pp.89-107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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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We investigated event-related potential generators in the P300-based guilty knowledge test using Korean sentences, which had an ‘object-complement-verb’ or a ‘subject-object-verb’ structure. Twenty-six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a guilty group and an innocent group. Thirteen guilty participants performed a mock theft, and 13 innocent participants committed a crimeless act. During electroencephalogram recording, 3 kinds of stimuli were visually presented: target, probe, which included crime-relevant information, and irrelevant. The results of event-related potentials showed that the P300 amplitude for the probe sentence was larger than the irrelevant sentence in the guilty group; however, the innocent group did not show such difference. The equivalent current dipole analysis for the probe found a group difference of dipole location and power. In both groups, the sources of probe of verb element were determined to be located in the superior frontal gyrus. The guilty participants exhibited significant alterations in the hemispheric asymmetry of dipole power for the probe of verb element. This result seems to reflect that guilty participants have crime-relevant information and pay more attention to the probe compared to the innocent participants. This study also shows hemispheric asymmetry in the deceptive response using sentences.

이한나(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김제중(덕성여자대학교) pp.109-123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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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억의 결함은 조현병(schizophrenia)에서 가장 일관되게 보고되어온 인지장애이다. 작업기억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자극의 새로움(novelty)이나 현저성(salience)에 따라 기억과정이 촉진될 수 있음을 보고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특수한 운동자극이면서 사회적 정보를 포함하는 생물형운동(biological motion, BM)을 이용하여 정상인과 조현병환자집단에서의 작업기억수행을 관찰하였다. 실험 1에서는 자극종류(BM, non-biological motion: NBM)와 기억부하에 따라 지연반응과제의 수행을 관찰하였고, 실험 2에서는 지연시간에 따른 BM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M, NBM, 도형자극을 짧거나 긴 지연시간 조건에 따라 제시하였다. 실험 결과, 조현병환자집단은 정상인에 비해 전체적인 수행정도가 낮았다. 또한 두 집단 모두에서 BM이 다른 자극에 비해 기억정확도가 높았으나, 이 효과는 두 집단에서 다른 양상이었다. 정상인집단의 경우 기억부하 및 지연시간이 증가해도 BM의 효과가 유지되었으나, 조현병집단에서는 효과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환자집단 내에서는 다른 자극에 비해 BM에 대한 정확도가 높게 유지되었다. 이 결과는 조현병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제한적이나, BM자극 특성에 의한 기억촉진효과를 경험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사회적 환경의 적절한 제공을 통해 저하된 인지기능을 다소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Impaired working memory (WM) is the most reliably reported cognitive dysfunction in schizophrenia. Past research have revealed that increased novelty or salience of visual stimuli could facilitate the WM process, which is not clear in schizophrenia yet. In the present study, we investigated WM performance of healthy people and patients with schizophrenia using biological motion (BM), which is unique motion stimulli carrying rich social information. Experiment 1 examined WM accuracy for BM and non-BM stimuli in low- and high-memory load conditions. In experiment 2, we investigated WM for BM, non-BM and static polygon stimuli in three different delay condi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overall performance was worse in the patients group. WM accuracy for BM stimuli did not drop and remained higher than those for the other stimuli regardless of increasing memory load and delay in control group. Patients group also showed higher accuracy for BM stimuli than the other stimuli across the conditions but it decreased with incresing load and delay, unlike controls. Our findings suggest that socially-relevant stimuli such as BM could facilitate WM in schizophrenia and it may provide a clue of target for cognitive remediation strategies.

강효신(고려대학교) ; 권정혜(고려대학교) pp.125-134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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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얼굴 정서 자극 평가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노인과 대학생 집단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얼굴 정서 자극에 대한 정서가와 각성가를 각각 7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한 결과, 노인은 대학생에 비해 기쁨과 중립 얼굴 자극은 더 긍정적인 것으로, 분노 얼굴 자극은 더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각성가 평가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노인은 대학생보다 좀 더 극단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정서가와 각성가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노인은 두 차원이 선형관계를 보인 반면, 대학생은 U자형에 더 가까운 관계를 보여 연령에 따른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 자극을 활용한 연구를 실시할 때 정서 자극 평가에서의 연령차를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age-related differences in valence and arousal ratings for stimulus materials. In this study, older (n=50) and young adults (n=50) rated 54 emotional faces in terms of valence and arousal using a 7-point scale. Older adults reported happy and neutral faces as being more positive and angry faces as being more negative than young adults did. A similar pattern was evident for arousal. Older adults rated negative and neutral faces as being more arousing than young adults did. This suggests that the older adults have a tendency to respond to emotional faces more extremely. Furthermore, whereas older adults showed a linear association between valence and arousal, young adults showed a U-shaped function. Clin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findings are discussed.

안재봉(광주과학기술원) ; 김태훈(경남대학교) ; 최원일(광주과학기술원) pp.135-146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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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글 자극의 시각적 복잡도와 글자 구성이 한글 자극 탐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실험 1에서 외곽 복잡도를 이용하여 시각적 복잡도를 조작하였고, 글자의 자모 구성을 조작하여 자음+모음(CV)과 자음+모음+자음(CVC) 두 개의 수준을 가졌다. 실험 2에서는 자음으로만 이루어진 자극을 사용하였다. 두 실험 모두 세 글자 과제를 사용하였는데, 이때 실험 참가자들은 주어진 세 글자 자극을 최대한 정확하게 보고하여야 했다. 실험 1의 결과, 시각적으로 단순한 자극이 복잡한 자극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탐지율과 넓은 시각 폭을 보였다. 또한 시각적 복잡도가 통제된 경우에는 글자 구성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는데, CV자극의 탐지율이 CVC자극에 비해 낮았다. 실험 2는 자음으로만 이루어진 자극을 제시하였는데, 전반적인 탐지율이 실험 1에 비해 높았고, 좌시야에 비해 우시야에 제시된 자극의 탐지율이 높은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선행 연구와의 관련성을 논의하였고, 특히 한글 지각과정에서의 시각적 복잡도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examine how visual complexity and character structure influence Hangul perception. To this end, we manipulated visual complexity using a perimetric complexity metric and character structure in Experiment 1. We used only consonants as stimuli in Experiment 2. We implemented a trigram presentation method where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port the presented trigram as accurately as possible. In Experiment 1, the results showed that accuracy rates in the simple visual complexity condition were higher that those in the complex condition, and that when visual complexity was controlled, the effect of character structure was significant such that the CV stimuli showed lower accuracy rates than the CVC stimuli did. In Experiment 2 where the trigrams consisted of only consonants demonstrated that overall accuracy was higher in Experiment 2 than Experiment 1, and that it was higher when the stimuli were presented in the right visual field relative to when they were in the left visual field. We discussed these results in relationship with findings in previous literature, especially with respect to the crucial role of visual complexity in perceptual processes in Korean.

이효숙(경북대학교) ; 장문선(경북대학교) ; 곽호완(경북대학교) pp.147-165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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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체화 경향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질병 관련 단어자극에 대해 보이는 주의편향과 기억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탐침 과제(probe task)를 사용하여 신체화 집단이 신체-질병 관련 단어 자극에서 주의편향을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2에서는 인출유도망각 과제를 사용하여 신체화 경향군이 신체-질병 관련 단어 자극에서 망각을 덜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1, 2 모두 1996년 Rief가 개발한 somatic symptoms index(SSI-3/5)척도를 통해 신체화 경향이 높은 대학생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실험 결과 신체화 경향군의 경우 2000m sec에서 신체 증상 단어에 대해 유의미하게 반응 시간이 짧아 주의편향을 보였다. 연구 2 결과, 통제군의 경우 중성단어와 신체-질병 관련 단어에서 인출유도망각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에 경향군의 경우 신체 증상 관련 단어에 대해서는 RIF효과가 유도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즉, 신체화 경향군의 경우 중립 단어보다 신체-질병 단어를 더 많이 기억했다. 이러한 결과는 신체화 경향군이 신체 증상 단어에 대해 주의 편향과 기억 편향을 모두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at the somatizing tendency group would have both attentional biases and memory biases for somatic-symptom words. As a result of previous studies, the tendency of somatization consistently showed a tendency of bias in somatic symptoms-related word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bias of somatic symptoms-related words using probing task. Also, the aim of this study indicates that significant impairment in memory inhibiting affects people of somatizing tendency group differently from the normal people. The subjects were college students who showed high somatizing tendency at Somatic Symptoms Index(SSI-3/5) developed by Rief in 1996. As a result, First, the somatizing tendency group presented significant short reaction time for somatic-symptoms words in 2000m sec. Second, The results of the test show that the RIF effect both types of words(somatic symptoms related & neutral) has been found on control group. The RIF effect of somatic symptoms words, however, has failed to affect the test result of the somatizing group. In other words, the somatizing tendency group more remembered the somatic-symptom words than the neutral words.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somatizing patients group have both attentional biases and memory biases for somatic-symptom words. Therefore, the hypothesis in which the somatizing patients group would have both attentional biases and memory biases for somatic-symptom words was partly supported

김상엽(고려대학교) ; 정재범(고려대학교) ; 백연지(고려대학교) ; 남기춘(고려대학교) pp.167-179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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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reported aggressiveness level measured by the Korean version of Aggression Questionnaire (K-AQ), and the computerized cognitive tasks (emotion perception task and mental rotation task).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self-reported aggressiveness levels (low-range, middle-range, and high-range), and their performances in the two computerized cognitive tasks were examined. Results demonstrated that in emotion perception task, the low-range K-AQ score group showed a lower bias score toward negative emotion perception compared to middle-range and high-range groups. This suggests that there was an increase in the tendency of participants to show a negative emotional bias to a certain extent with increased level of self-reported aggressiveness, and the level of negative emotional bias seems to be maintained once the aggressiveness level reaches the higher-end of the spectrum.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group difference for the bias score toward positive emotion perception. In mental rotation task, there was a significant group difference in response times, where participants in the middle-range aggression group showed slower response times compared to both low-range and high-range groups. But, there was no group differences in their accuracy rates. This suggests that visuo-spatial representation ability may not be static in nature but it seems to decline to a certain extent in accordance to the aggressiveness level. This exploratory study has examined the negative emotion perception bias and visuo-spatial representation ability in relation to the level of aggression by dividing the aggressiveness level into three levels. The implications of investigating human emotion on a continuous spectrum is discussed.

김초복(경북대학교) ; 이윤지(경북대학교) pp.181-190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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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current study aimed to examine how the anxious mood state affects human directional choice. For this purpose, we employed a version of the spatial Stroop task and tested the effect of the induced anxious mood state on the facilitation and interference effects. In an experiment, neutral and anxious picture-and-sound sets were employed to manipulate different moods between two groups. After the mood induction, participants performed a version of the spatial Stroop task that included congruent, neutral, and incongruent trials. The results showed that an anxious mood enhanced the facilitation effect, but reduced the interference effect. In contrast, the conflict adaptation effect was not influenced by the anxious mood.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n anxious mood can accelerate target processing through enhancing focused attention but not inhibitory control. The practical implications for human directional choice in an evacuation situation are discussed.

김현지(한림대학교) ; 이수진(한림대학교) ; 장소희(한림대학교) ; 최훈(한림대학교) pp.191-197 https://doi.org/10.22172/cogbio.2019.3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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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먹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시각 정보는 맛 지각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시각 정보 중에서 색상 정보가 갖는 효과는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초콜릿을 대상으로 색상 정보가 맛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예비 실험을 통해, 특정한 맛과 강하게 연합되어 있는 색상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신맛에 강하게 연합되어 있는 노란색과 쓴맛에 강하게 연합되어 있는 녹색을 실험에 사용하였다. 하얀색 초콜릿에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노란색과 녹색 색소를 사용하여, 동일한 맛이지만, 각기 색이 다른 세 종류의 초콜릿을 실험자극으로 제작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세 종류의 초콜릿 중 하나의 초콜릿을 무선적으로 섭취하게 한 후, 해당 초콜릿에 대한 단맛, 신맛, 쓴맛을 7점 척도로 평정하게 하였다. 실험 결과, 노란색 초콜릿을 섭취했을 경우, 신맛에 대한 강도가 높게 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색상 정보에 따른 기대 효과가 맛 지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e expression ‘what looks good tastes good’ implies a close relationship between taste and visual information. In particular, color information has been considered to significantly influence taste perception. The current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color information on the taste perception of chocolate, a representative favorite food. A preliminary experiment exploring color-taste associations found that yellow is strongly associated with sour tastes and green with bitter tastes. These colors were selected as stimuli in the main experiment. Two batches of white chocolate were colored with flavorless yellow and green food coloring, respectively, while a third batch was left uncolored as a control stimuli. This process yielded three colors of chocolate with the same taste. After eating one randomly assigned piece of chocolate of the three colors, each participant was asked to rate its sweet, sour, and bitter characteristics on a seven-point scale. The study found that the yellow chocolate scored a significantly higher sour rating than chocolates with the other colors. These results show that expectations based on color information can influence the taste perception of chocolate.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