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명제에 대해 구성한 모형에 근거해서 확률을 추정한다는 Johnson-Laird의 소박한 확률이론을 검증하기 위하여 Johnson-Laird와 Savary(1996)의 착각적 확률 추론 실험을 이용한 두 개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두 개의 실험에서는 두 사상의 존재에 관해 기술한 두 개의 명제와 이 두 명제의 진위에 관해 규정한 또 하나의 명제를 주고 두 사상의 확률을 추정하게 하였다. 실험 1에서는 Johnson-Laird와 Savary (1996)의 실험을 반복하여 규범적인 판단과는 상반되는 상대적 확률 판단을 하는 착각적 확률 추론 현상을 반복 관찰하였다. 실험 2에서는 두 사상의 확률을 추정하기 전에 각 명제에 대해 참인 경우와 거짓인 경우를 기록하도록 하였는데, 이 절차는 소박한 확률이론이 제안하는 진실원리에 의한 모형 구성과 비율원리에 의한 확률 추론이 실제 일어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실험 2에서도 착각적 확률 추론 현상을 관찰하였으나, 실험참가자들의 기록은 소박한 확률 이론의 가정 중 일부만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즉 진실원리에 의한 모형 구성을 지지하는 증거는 있었으나 비율 원리에 의한 확률 추론을 지지하는 증거는 얻지 못하였다.
Two experiments were performed to test Johnson-Laird et al.'s naive probability theory. Experiment 1 replicated Johnson-Laird & Savary's(1996) fording of the illusory inferences of relative probability. Participants were asked to write down true cases and false cases for the two premises prior to estimating probability of two events in Experiment 2 to test two principles of naive probability theory: The truth principle of representation and the proportionality principle of probability estimation. The truth principle was supported, but the proportionality principle for probability estimation was not supported in Experimen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