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증강현실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이다. 증강현실 환경에서 가상 물체는 실제 물리적인 환경에 제시되고, 사용자는 물리적인 물체뿐만 아니라 가상 물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증강현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가상 물체에 대한 오류 없는 3차원 깊이 지각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가상현실 기술과는 달리 증강현실 환경에 제시된 가상 물체의 3차원 깊이 지각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미한 단계이다. 또한, 증강현실 환경에 제시된 가상 물체를 활용한 사전 연구는 가상 물체의 3차원 깊이지각에 대해 과소추정 또는 과대 추정을 보이는 혼재된 결과를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증강현실 환경에 제시된 가상 물체에 대한 3차원 깊이 지각에 대한 결과를 요약하였다. 시각 시스템이 3차원 시지각을 위해 활용하는 단서들이 가상 환경에서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양안 부등과 수렴이 증강현실 환경에서 3차원 깊이 지각 오차를 야기하는 주된 단서임을 살펴 보았다. 끝으로 본 논문에서는 3차원 깊이 지각 오차를 수정하는 방법과 수렴조절 불일치와 같은 몰입감 있는 증강현실 환경 구축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소개하였다.
Augmented reality (AR) is one of the essential technologies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AR, virtual objects are embedded in the physical reality and observers can freely interact with virtual objects as well as physical objects. In order to create a realistic and immersive AR environment, three-dimensional (3D) depth perception of virtual objects must be errorless or at least with very little error. However, unlike virtual reality, 3D depth perception of virtual objects in AR has been less studied and the literature shows mixed results as to whether 3D depth perception of virtual objects is overestimated or underestimated. We reviewed 3D depth perception of virtual objects in AR. We discuss in depth how the 3D cues that the visual system uses to calculate or extract 3D egocentric distance (the distance between an observer and an object) may differ in AR. Specifically, binocular disparity and vergence might be the most important cues that cause 3D depth perception errors in AR. We introduce a new display technology, which might provide more immersive AR by resolving some problems in AR such as vergence-accommodation mism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