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본 연구의 세 실험들은 Treisman과 Paterson (1986)의 과제를 이용하여 착각 삼각형의 지각에 대한 세부특징통합론 (Treisman과 Schmidt, 1982)과 Ullman(1986)의 시각루틴설의 예언들을 비교하였다. 세부특징통합론은 주의가 색, 모양 등과 같은 세부특징들을 위치를 중심으로 통합하여 한 대상의 지각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시각루틴설은 칠하기 (coloring), 경계선 추적하기 (boundary tracing)등과 같은 알고리즘이 공간관계를 추출한다고 가정한다. 본 연구는 이 두 가설의 예언들을 자극판에 표적삼각형이 제시되지 않았는 데도 보고하는 착각결합현상을 중심으로 검증하였다. 세 실험들은 세부특징통합론이 강조하는 국소조명적 주의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주지만, 이 이론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부특징들이 통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Varying the size and width of circles in Treisman and Paterson's (1984) experimental displays, three experiments were designed to test predictions derived from Treisman and her associates' feature integration theory of attention as against those from a visual routines hypothesis (Ullman, 1986) about illusory conjunctions. The former theor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spotlight of attention in the perception of objects, whereas the latter does non-attentinonal processes such as coloring and boundary tracing. Three experiments showed that the extraction of emergent features such as closure is heavily dependent on the size of spotlight of attention, thus rejecting the visual routines hypothesis in encoding of spatial relations. However, our results also indicate the need for further refinements in the feature rote-gration theory of attention, especially its explanations of illusory conju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