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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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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화에 미치는 학습경험과 자극 응집성 및 제시지연의 효과

The Effect of Learning Experiences, Stimulus Cohesiveness, and Presentation Lag on Categorization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 The Korean Journal of Cognitive and Biological Psychology, (P)1226-9654; (E)2733-466X
1998, v.10 no.1, pp.85-102
이태연 (한서대학교)

초록

본 연구는 이태연(1996)의 연구에서 제안되었던 동일-상이 범주화과제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학습 경험이나 자극유형 또는 제시절차와 같이 범주화연구들에서 일반적으로 다루어져 왔었던 변인들을 조작하여 동일-상이 범주화과제가 범주화에 미치는 규칙과 유사성의 효과를 잘 반영하는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학습경험이 규칙과 유사성의 효과에 어떤 여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는데, 학습경험이 증가할수록 규칙효과는 증가하였으나 유사성효과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험 2에서는 자극의 응집성이 유사성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였는데, 응집성이 높은 조건에서는 실험 1과 같은 경향을 보였지만, 응집성이 낮은 조건에서는 규칙효과는 증가하였으나 유사성효과는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 3에서는 자극제시의 동시성이 유사성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두 자극을 동시에 제시하거나 또는 계시적으로 제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경험이 증가했을 경우에 동시에 제시된 조건에서는 유사성효과가 거의 변화되지 않았지만, 계시적으로 제시된 조건에서 유사성효과는 감소하고 규칙효과는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범주화가 규칙이나 유사성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설명되기 어려운 인지과정이며, 동일-상이 범주화과제가 범주화에 미치는 규칙과 유사성의 상대적 효과를 비교적 잘 반영하는 과제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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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was planned to improve the same-different categorization task(Lee, 1996) by modifying several procedural problems of it, and to investigate, by manipulating factors such as learning experiences or stimulus types, whether the task could reflect the effects of rules and similarities on categorization. Experiment 1 examined relative effects of rule and similarity on categorization by changing learning experiences, the results showed that learning experiences had an effect on rule effects only. In Experiment 2, the same results as that of experiment 1 were found in the high cohesive condition, but a trade off between rule effect and similarity effect was found in the low cohesive condition. In Experiment 3, two stimulus were presented two stimulus concurrently or successively to investigate the extent the presentation procedure of the same-different categorization task had any relation to similarity effects.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f learning experiences in the concurrent presentation condition, but a trade off between similarity effect and rule effect was found in the successive presentation condi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categorization processes cannot be explained by rule or similarity alone, and that the same-different categorization task can be regarded as a promising task for analyzing relative effects of rule and similarity on catego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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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