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해마에서만 발견되는 뇌전도는 낮은 주파수, 높은 진폭의 특징을 갖고 동기화가 잘 이루어져 마치 정현파에 가까운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뇌전도에 대해 서파리듬 또는 θ 파라 부르고 전기 생리학적인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θ 파의 주파수 특성, 발생기전, 행동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 집중적 연구가 이루어졌고, 그러한 연구를 기초로 θ 파의 기능에 관한 여러가설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해마의 서파리듬이 행동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토끼의 순막반응을 고전적으로 조건화시키는 동안에 미리 해마에 삽입한 전극으로부터 뇌전도와 다단위활동을 기록하였다. 해마 서파리듬에 대해서는 주파수 분석을 실시하고 다단위 활동은 시간 단위당 발화 횟수를 측정하여 조건화과정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해마의 다단위 활동은 순막의 조건 반응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해마 서파리듬은 조건화 절차와 관계없이 조건자극, 무조건자극 제시 기간에 제2유형인 4,5Hz의 감소와 제1유형인 7,8Hz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해마 서파리듬의 기능이 조건화된 반응보다는 조건자극과 무조건자극의 제시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해마 θ 파의 기능에 관한 여러 가설에 비추어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investigated to hippocampal θ rhythm and multiple unit response during classical conditioning of rabbit`s nictitating membrane response. Hippocampal θ rhythm usually was classified into type 1 and type 2. According to various electrophysiological researches, type 1 θ rhythm was highly correlated with voluntary behavior and type 2 θ rhythm with automatic behavior, but there were studies which assert that type 1 θ rhythm was correlated with sensory information processing. So, this study was an attempt to investigate those results as compared paired conditioning group with unpaired control group. Paired group was presented 500msec tone CS followed 100msec air puff US after 400msec interstimulus interval. But unpaired group was presented 500msec tone and 100msec air puff independently. There was no difference in distinction of θ rhythm between the two group. Again,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θ rhythm and conditioned response. But, there was high correlation between multiple unit response and conditioned response. The result indicated that type 1 θ rhythm was highly correlated with presentation of tone and air puff in both group, this result suggest that type 1 θ rhythm is correlated with subject`s information proce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