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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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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기억의 선명도 확장 현상

Vividness extension in face memory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 The Korean Journal of Cognitive and Biological Psychology, (P)1226-9654; (E)2733-466X
2023, v.35 no.1, pp.31-39
https://doi.org/10.22172/cogbio.2023.35.1.003
김유정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정수근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여러 연구에서 기억은 사전 지식에 따라 편향될 수 있는 구성적 체계임을 보여줬다. 최근 연구에서 시각 장면을 실제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억 편향 현상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는 풍경 자극만을 사용하여 시각 정보의 선명도가 향상되는 선명도 확장 현상을 보여줬다. 본 연구는 선명도 확장 현상이 시각 기억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자극을 사용하였다. 얼굴 자극은 풍경을 비롯한 다른 범주의 자극과 인지적, 신경학적으로 구분되는 처리 과정을 거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얼굴 자극에서도 풍경 자극과 동일하게 선명도 확장 현상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선명도 확장 현상이 자극 범주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기억 편향 현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keywords
시각 기억, 선명도, 흐릿함, 기억 편향, visual memory, vividness, blurriness, memory bias

Abstract

Previous research suggests that memory is a constructive system that can be biased by prior knowledge. A recent study reported a new type of memory bias in which visual scenes are remembered more sharply and clearly than they did when they were being encoded. This vividness extension phenomenon, however, was only examined using scene stimuli. In the current study, we investigated whether face stimuli could show vividness extension. Although face stimuli are processed differently from scene stimuli on a cognitive and neurological level, we found that face stimuli are remembered more vividly in the same way as scene stimuli. This finding raises the possibility that the vividness extension phenomenon is a general visual memory bias that occurs independent of the stimulus category.

keywords
시각 기억, 선명도, 흐릿함, 기억 편향, visual memory, vividness, blurriness, memory bias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