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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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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범주학습에서 상관규칙의 현저성

The salience of correlational rules in category learning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 The Korean Journal of Cognitive and Biological Psychology, (P)1226-9654; (E)2733-466X
1995, v.7 no.1, pp.87-104
조증열 (경남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이 연구에서는 상관규칙의 현저성을 조작하여 규칙과 사례기억이 범주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두 실험의 결과, 현저조건의 범주화수행이 비현저조건(무대칭단서와 무선배열)들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실험 2에서는 현저성과 범주크기의 상호작용이 있었다. 현저조건에서는 범주크기가 클 때(즉, 상관규칙의 규칙성이 증가할 때)가 작을 때보다 범주화 수행이 더 높아서, 현저조건의 범주학습에 규칙이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반면, 무대칭단서 조건에서는 범주크기가 작을 때(사례들 개수가 적고 반복이 많을 때)가 클 때보다 범주화수행이 더 높은 결과를 얻어, 사례들의 기억이 작용하였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무선배열조건에서는 범주크기의 효과가 없었다. 이 결과들은, 암묵/외현학습 영역에서 제안하였듯이, 현저조건의 범주학습에는 분석적이고 외현적 규칙이 주로 작용하고 비현저조건에서는 사례들의 기억이 작용하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두 실험에서 범주화와 재인 과제를 동시에 실시하여 두 과제의 관계를 연구하였는데, 현저성변인이 범주화에는 주된 영향을 주었지만 재인 수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서 두 과제의 부분적 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재인에는 사례들의 기억이 주로 기여하지만 범주화에는 규칙과 기억이 기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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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paper investigates use of rules and exemplar memories in category learning by manipulating the salience of correlational rules. The resulis of two experiments showed that salient condition was better in categorization performance than nonsalient conditions (no symmetry cue and random arrangement conditions). An interaction between the two variables of salience and category size was also found in Experiment 2. In a salient condition, categorization appeared to be better in a larger category size than in a small category size. This implies the use of abstract rules. In a no symmetry cue condition, a small category size was found to categorize better than a larger category size, suggesting the involvement of memory-based knowledge. But a random arrangement condition was not affected by category size. In addition, the two experiments were used to test the relation between categorization and recognition. Salience of rules was found to affect categorization but did not affect recognition, which suggests a dissociation of the two tasks. These findings are consistent with the implicit/explicit learning that salient conditions employ analytic and explicit rules during category learning whereas nonsalient conditions are based on exemplar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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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