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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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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6-9654
  • E-ISSN2733-466X
  • KCI

추론분석을 (推論分析) 통해본 성차편견의 발달

Development of gender-related prejudices observed through inference analysis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 The Korean Journal of Cognitive and Biological Psychology, (P)1226-9654; (E)2733-466X
1995, v.7 no.2, pp.113-129
김영채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추론은 외현적으로 주어지는 정보를 넘어서는 구성적 처리이기 때문에 그것은 선행의 지식(쉐마)에 기초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편파적인 추론 반응을 분석해 봄으로써 거꾸로 반응자가 가지고 있는 편파적인 지식 구조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피험자에게는 표적의 이야기 단락 4개를 기타의 이야기 단락 8개와 함께 차례대로 읽어 주었다. 그리고 각 이야기 단락에 대하여 성공적인 전진적 결말 추론을 만들어 내어야 정반응할 수 있는 추론 항목을 즉시 또는 일주일 지연 제시하여 검사 실시하였다. 대상은 국교 2학년부터 대학생 집단까지로 하였다. 이야기 단락에는 전형적인 남자이름 또는 여자이름을 사용하였으며 그리고, '가'형과 '나'형의 두 가지를 만들어, 구체적인 이야기 단락의 내용에 따른 효과는 교차 상쇄되고 남자 또는 여자의 이름에 따른 효과만 측정할 수 있게 하였다. 얻은 결론들을 정리해 보면 첫째, 추론 분석의 방법은 성차 편견과 같은 같은 기존의 일반적인 지식 구조를 알아 보는데 매우 유용한 것 같이 보인다. 특히 즉시 추론 검사는 선행 지식에 대하여 예민한 척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수리 능력에 관련한 성차 편견은 국고 5학년 때부터 시작하여 매우 일관성있게 발달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예컨대 미국의 경우보다 성편견이 매우 일찍부터 발달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주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매우 유의미한 것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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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Because inference is a constructive process of going beyond the information explicitly given, it must be based on the pre-exisiting knowledge structures.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gender-schema or gender-related schema in mathematics ability through the analysis of biased inference responses. Two sets, such as A-set and B-set, respectively contained four story passages (in addition to other 8 story passages) all having content subject of mathematics ability were read to 1,488 Ss. After the presentation, inference items which required to have successful forward consequence inference for each story passage were given both immediately after reading and after one week delay. Names used in the story passages were either typical boy's or typical girl's names and story passages were counter-balanced in A-set and B-set. The difference of the yes-responses to the inference item of successful forward consequence from respective story passages between those of having boy's name and the conterparts having girl's names was scored as the gender-biased prejudice. To examine the developmental tendency, subjects from the second graders to the university students were used. Equal number of subjects for respective grade were analyzed for two different sets of story passages in each grade. To conclude, it was found that inference analysis could be very effective measure in identifying the underlying knowledge structure which had been commonly called schema or gender-related schema processing. Particularly, the immediate inference-making test was more sensitive. Secondly, the gender-related biased prejudices were found forming and developing fairly early from the fifth grade and on consistently. This early development of the gender-biased schema concerning mathematics ability seemed to draw special at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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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