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20~30kHz의 초음파가 쥐에게 혐오적 자극이 된다는 사실로부터 미국의 Sonitron Model C기구가 개발되었으나, 쥐들은 곧 그 기구가 제시하는 초음파에 익숙해졌다. 이에 한국의 A사에서는 이 기구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초음파 발생기를 개발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는 이 두가지 기구가 쥐 퇴치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고 각 기구에서 발생되는 초음파가 어느 정도 쥐에게 혐오스러운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초음파에 대한 습관화가 일어나는 정도를 직접 측정하고자 하였다. 왕복상자를 이용한 실험실연구, 모의 가옥을 이용한 모의 현장연구 모두에서 초음파 자극은 쥐에게 강력한 혐오자극이 되지는 못하였으며 약 100회 이상 초음파에 노출되면 습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investigated effects of ultrasonic sounds on the behavior of rats. In experiment 1, we observed the avoidance response and habituation process when subjects were exposed to ultrasonic sound in shuttle box. Results did not confirm our expectation that rats are extremely aversive to the ultrasonic sound and showed that subjects were habituated to it. In experiment 2, we simulated natural environment, and observed the activity and habituation of rats. The result also showed that the ultrasonic sound does not prevent the hungry rats from reaching the foods, although the activity level in the environment was reduced conciderably when the sound was present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long-term ultrasonic sound does not give aversive effects completely to the rat's goal-directed behav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