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주어진 내용을 소리내어 읽게 하는 집단과 자기설명(self-explanation)의 지시를 받은 집단, 그리고 동일한 내용을 상대방 동료에게 가르칠 것이라는 지시를 받고 가르치는 경험을 한 세 집단이 실험조건에 할당되었다. 과제 수행 후 각 집단의 실험참가자들은 회상, 재인, 그리고 과제 내용에 대한 그림검사를 차례대로 수행했다. 가르치는 경험을 한 집단은 다른 조건의 실험참가자들에 비해 과제에 대한 높은 수행을 보였다. 실험 2에서는 가르치는 상황에서의 대상의 존재유형이 지식획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르치는 조건을 세분화하여 개인용 컴퓨터 카메라를 보고 가상의 동료에게 가르치라는 지시를 받은 CMC상황의 집단과 면대면 상황으로 실제 동료 앞에서 가르치는 경험을 한 집단으로 나누었다. 실험결과 학습자에게 설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학습자를 보다 깊이 있는 이해로 이끌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면대면 상황과 CMC상황에서의 가르치는 경험은 각 환경이 지닌 상황적 특성에 의하여 수행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In Experiment 1, According to the type of utterance, experiment conditions were divided into the Read-Aloud group, the Self^Explanation group, and the Explaining to Others(teach) group. After finishing the task, each participant of group was given a recognition, recall, and drawing test. The Explaining to Others(Teach) group was better than the other groups in all tests. In experiment 2, the Explaining to Others group was subdivided into the Face to Face and the CMC(Computer Mediated Communication) group to study the effects of explanation depending on the type of an explainee. The result indicated that the experience of explanation was of benefit to the declarative knowledge acquisition. In addition, it was discussed that no difference in the Face to Face condition and CMC condition was due to the trade-offs of situational character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