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본 연구에서는 흰쥐를 대상으로 편도체 중심핵의 손상이 갈등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위궤양 발생을 억제하는 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피험동물을 편도체 중심핵 손상집단과 모의시술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20마리씩 시술하였다. 시술 1주일 후, 피험동물을 스키너 상자에 넣고 갈등 스트레스 인자로 전기쇼크를 48시간동안 주었다. 실험결과 행동지표인 지렛대 누르기, 체중 및 물섭취량에는 두 집단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편도체 중심핵을 손상한 집단의 피험동물에게서는 모의시술 통제집단의 피험동물보다 유의미하게 위궤양의 수, 위궤양의 길이 및 미란발생이 억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편도체 중심핵이 갈등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실체임을 시사한다.
This experiment was conducted to answer the question whether or not the lesion of central amygdaloid nucleus inhibites the development of a conflict stress induced stomach ulcer, 40 rat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two groups, that is, a central amygdaloid nucleus lesion group and a sham - operationed group. One week after surgery, they were put in Skiner Box and received electric shock as a conflict stress. After the experiment, the stomach was removed as soon as possible. The lesion group had inhibited significantly the development of stomach ulcer, whereas the sham - operated group did not inhibit the development of the ulcer.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central amygdaloid nucleus is a neural substrate that responds to the conflict stress as well as any other type of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