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9654
측정은, 경험하는 사물체계에 숫자를 부여하는 과정 "즉 경험체계를 수리체계로 표시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측정을 논할 때는 '숫자를 어떻게 부여하는 것이 측정이냐'에 따라 세가지 다른 견해가 경쟁을 하게 된다. 현실표상론에서는 사물들간의 관계가 어떤 공리체계를 만족시킬때 비로서 숫자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본다. 수량산출론에서는 사물들간에 수리체계로 표상할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수량값들을 뽑아내기 위한 모델을 적용시켜 숫자를 산출해 내는 것을 측정으로 본다. 일관행위론에서는, 부여하는 방식이 일관성을 보이기만 하면 사물들간의 관계가 어떤지를 묻지 않고 그 방식에 따라 숫자를 부여하는 것을 측정으로 정의 한다. 이상의 세가지 견해의 장단점 및 수렴하는 입장에 대한 비평적 평가를 해본다.
Measurement is defined as a process of assigning numbers to the empirical relations. There are three camps in measurement theory vying for dominance in social science. In the representation theory, numbers can be assigned to the empirical system only when certain axioms are satisfied. In the scaling theory, they assume that there exist quantitative traits in the empirical relations system. Thus they utilize scaling models to extract the quantity. In the operational theory, they define measurement as any kind of consistent procedure or logic of assigning numbers. Operational theorists are not concerned about axioms as in the representation theory. Also they do not need any model to extract numbers as in the scaling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