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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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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주의 과제에서 과제난이도에 따른 청각 사건관련전위(Auditory Event-related Potentials: ERPs)의 변화

The effect of task difficulty on auditory event-related potential in a selective attention task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 The Korean Journal of Cognitive and Biological Psychology, (P)1226-9654; (E)2733-466X
1996, v.8 no.1, pp.61-73
김상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김현택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정보처리과정에서 주의 여부 및 과제난이도에 따라 사건관련전위(Event-Related Potential:ERP)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청각양상에서 연구하였다. 피험자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지정한 쪽의 귀에 들리는 소리자극에 주의를 두라고 지시받았다. 피험자의 과제는 주의를 둔 귀에 들리는 소리중 음고(pitch)가 높은 일탈자극에 대해서 반응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이 때 처리부하는 표준자극과 일탈자극간 변별과제 난이도 수준으로 조작하였다. 쉬운 과제에서 표준자극은 1000Hz, 60dB SPL이었고 일탈자극은 1500Hz, 60dB SPL이었다. 어려운 과제에서 표준자극은 쉬운 과제와 같았으며, 일탈자극은 1050Hz, 60dB SPL이었다. 행동반응 결과 어려운 과제조건에서보다 쉬운 과제 조건에서 수행이 더 정확하였고 반응시간이 더 빨랐다. 따라서 처리부하수준의 차이가 적절하였음을 알 수 있다. ERP상에서는 표준자극에 대한 주의효과가 자극이 제시되고 난 120msec후부터 나타났다(Fz). 일탈자극에 대한 주의 효과는 Pz에서 P2잠재기 이후부터 유의미하였다. 과제난이도효과는 Pz에서 P3b잠재기 영역이후부터 유의미하였다. 따라서 처리부하는 청각정보처리의 후기단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또한 물리적 속성처리과정을 반영하는 N1요소의 진폭과 잠재기는 주의여부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므로 청각자극의 물리적 속성을 분석하는 처리는 주의와 무관한 자동처리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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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vent-related potentials were recorded from normal subjects in an auditory selective attention task. The focus of this study was the effect of processing load on event-related potentials(ERPs). Subjects were instructed to selectively attend to tones of designated ear and to respond to those that were higher in frequency by pressing a corresponding response button. Processing load was manipulated by the difficulty level of discrimination between standards and deviants. The standard stimuli were 1000Hz, 60dB SPL, tone burst. The deviant stimuli were only differed in frequency. In the easy task condition, the deviant stimuli were 1500Hz and in the hard task condition, they were 1050Hz. Performance was more accurate and faster in the easy task. These results show that the task condition was reliable. Attention effect(Nd) to standard stimuli peaked at approximately 240msec with a maximal amplitude at Fz. The latency of Nd was dissociated from that of N1. Thus we can conclude that the attention effect was not caused by N1 enhancement but by the activity of processing negativity(PN). The task effect was appeared to the later ERP components. The amplitude of P3b was decreased in the hard task as in previous studies. The result showing the ineffectiveness of attention on N1 suggests that the process to analyze physical features of auditory stimulus can be automatic. The task effect was shown only on the later components of the ERP, therfore we can conclude that the processing load does influence in the later stages of auditory stimulus proc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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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