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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엄진섭(충북대학교) ; 지형기(대검찰청 과학수사과) ; 박광배(충북대학교)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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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실체적 진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두 가지의 통계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폴리그라프 검사의 정확도를 추정하였다. 한 가지는 대검찰청과 지방검찰청에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범죄피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폴리그라프 검사와 검찰처분(기소여부)의 일치율을 이용하여 폴리그라프 검사의 정확도를 추정하였으며, 다른 한 가지는 대검찰청과 지방검찰청에서 2006년에 수행한 폴리그라프 검사결과와 검찰처분의 빈도분포를 가지고 잠재계층분석을 이용하여 정확도를 추정하였다. 판단불능으로 결정된 사례를 제외하고 산출한 일치율로 폴리그라프 검사의 정확도를 추정한 결과, 2000-2004년 자료의 경우는 정확도가 .914 (SE=.004)로 산출되었으며, 2006년 자료의 경우는 정확도가 .885(SE=.021)인 것으로 산출되었다. 2006년 자료에 판단불능 사례를 포함한 후 잠재계층분석을 이용하여 폴리그라프 검사의 정확도를 추정한 결과, 정확도가 .707~.734(SE=.027~.031)인 것으로 산출되었으며, 오류긍정율과 오류부정율은 각각 .078~.087(SE=.019~.023)과 .029~.078(SE=.010~.023)으로 추정되었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판별할 확률은 .912~.925(SE=.013~.016)로 높게 나타났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판별할 확률은 .867~.955(SE=.011~.040)이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accuracy of polygraph tests through two types of statistical methods with unknown ground truth. One method evaluated the accuracy based on the rates of agreements between polygraph test results of crime suspects and prosecutors' indictment decisions for them. Those crime suspects were tested with polygraph by the Prosecutors' Office of the Republic of Korea between 2000 and 2004. The other method estimated the accuracy by using the latent class analysis based on the frequency distributions of the polygraph results and indictments during 2006. Excluding cases that were ‘inconclusive’ on the polygraph test, the study showed that the accuracy of the polygraph tests is .914 (SE=.004) for the 2000-2004 data, and .885 (SE=.021) for the 2006 data. With the inclusion of ‘inconclusive’ cases in the 2006 data, the results from the latent class analysis showed the accuracy in the range between .707 and .734 (SE=.027~.031), with false positives between .078 and .087 (SE=.019~.023), and false negatives between .029 and .078 (SE=.010~.023). The probability that the polygraph test correctly classifies subjects appeared to be in the range between .912 and .925 (SE=.013-.016) for those who lie, and in the range between .867 to .955 (SE=.011-.040) for those who tell the truth.

오현숙(한신대학교) pp.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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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수년 동안 악화돼온 청년실업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취업전망과 같은 사회인지 요인이 대학생의 삶의 목표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자아관, 현실관, 미래관 및 삶의 만족도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삶의 목표와 만족도 검사 FLL’ 및 지각된 취업전망에 관한 질문을 통한 조사를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3개 종합대의 239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로서 FLL의 총 34개 문항의 영역별 삶의 목표들은 요인분석에 의해서 6개 상위 목표, 즉 자기애적 목표, 가족애/대인적 목표, 개인-경제적 목표, 사회공익적 목표, 도덕적 목표, 정치. 이념적 목표로 분류되었다. 조사된 전체 집단은 군집분석 결과 취업전망이 서로 다르며, 취업전망이 긍정적일수록 목표가 더 충족된 것으로, 또한 목표를 이루는 자신의 효능감이 더 높으며 아울러 영역별 삶의 목표에서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총 3개의 집단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취업전망에 따른 집단 간의 특성 차이를 유리한 또는 불리한 취업전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한 뒤, t-검증을 통하여 비교해보았을 때는, 이들 두 집단 간에는 청년실업인지도 및 성별, 나이, 학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불리한 취업전망의 집단은 가족애/대인적 목표, 개인-경제적 목표, 사회공익적 목표 영역에서 유리한 취업전망의 집단보다 목표들을 유의하게 더 중요한 것으로 인지하였다. 반면 이들은 가족애/대인적 목표 영역을 제외하고는 비교집단에 비해 목표들이 유의하게 덜 이루어졌다고 판단했으며(부정적 현실관), 자기애와 도덕적 목표 영역을 제외한 4개의 영역에서 목표를 이룰 능력이 자신들에게 더 적게 있다고 평가했다(부정적 자기효능감). 이들은 또한 삶의 만족도에서는 가족애/대인적 목표, 그리고 도덕적 목표 영역을 제외하고 4개의 전 영역에서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덜 만족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미래관에 있어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결과와 함께 취업전망의 문제를 중요한 사회인지적 요인으로 다루어야 하는 이유가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youth unemployment issue has not shown any improvement in yea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serve how employment issues affecting university students influence their life aims, self-efficacy, view of reality, view of the future, and life satisfaction. 239 students from three universities located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were assessed through the instrument FLL and questions about employment issues, their life aims, life satisfaction and also their employment perspective. A total of 34 items of the FLL were divided through factor analysis into six higher life aims, self-love, family love and interpersonal aims, personal-financial aims, social-public aims, moral aims and political and ideological aims. Using Cluster analysis, three group profiles were found depending on the employment perspective such as a better view of reality, better self-efficacy, and better life satisfaction. A t-test was conducted in order to compare the two groups classified according to favorable or unfavorable employment perspectives. No significant differences existed between the groups in the perception of youth unemployment or in social-demographic factors, such as gender, age, and academic year. However, in life aims, the unfavorable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interest in the domains of family love and interpersonal aims, personal -financial aims, and social-public aims than the favorable perspective group. Conversely, this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greater negative view of reality in most life domains, as it evaluated that its aims are more poorly achieved than the comparable group. Also, the unfavorable perspective group showed a lesser degree of self-efficacy in most life domains and the same in the category of life satisfaction, i.e., lesser satisfaction in all life domains except for family love, and moral aims. However, no significant difference existed between the groups in the view of the future.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other social-cognitive factors for life satisfaction found in preceding studies.

최훈석(성균관대학교) ; 양애경(한국여성정책연구원) ; 이선주(한국여성정책연구원) pp.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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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다문화, 다인종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중요한 사회 변동의 축으로 자리잡은 여성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용성의 제 단면을 질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안산)와 농촌(영암) 지역의 내국인 주민 2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인식과 접촉 경험, 그리고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개방성 및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관한 인식을 조명하였다. 심층면접 결과, 조사된 지역주민들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인식과 개방적 태도를 지니고 있지만 이러한 긍정적 인식의 실체는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가부장제와 성역할 고정관념에 기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 문화 적응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역시 한국문화에 대한 일방적 동화를 전제로 공생관계를 인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현 단계로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유입 및 그들과의 상호작용 경험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양방향의 문화통합을 추구하는 형태의 문화적 다원화 과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 및 의의, 그리고 장래연구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overall receptivity of community members to migrant wives in Korea. A total of 23 community members from two regions, Ansan, an urban area and Youngam, a rural area, were selected for the interview based on their prior experience with migrant wives. Data were collected via a semi-structured interview method. The participants provided their personal feelings and thoughts on a variety of issues involving migrant wives, such as how they perceive migrant wives' original culture and lifestyles, the nature of their interaction experience with migrant wives, their overall evaluation of migrant wives, their opinions about migrant wives' cultural adaptation, and their opinions about the on-going transformation of the Korean society into a multi-racial, multi-cultural society. Interview results indicated that, although the participants' attitude toward migrant wives was positive, the overall receptivity to migrant wives was largely based on the traditional sex-role stereotypes typically found in the Korean society. Moreover, the vast majority of the participants endorsed a narrow-minded, uni-directional perspective on cultural adaptation which puts far greater emphasis on migrant wives' assimilation into the host culture than reciprocal influence process between the two cultures. Implications of the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박영신(인하대학교) ; 김의철(인하대학교) pp.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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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배우자의 사회적 지원과 자녀에 대한 신뢰 및 자기효능감이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에 기초하여 연구모형을 구축하였으며, 두 개의 가설이 검증되었다. 분석대상은 성인 857명(초등학생의 부 111명, 모 111명; 고등학생의 부 108명, 모 108명)이었고, 측정도구는 Bandura(1995)의 자기효능감 질문지를 참고로 하여 연구자가 제작하였다. LISREL 분석 결과, 가설 1은 완전히 긍정되었으며, 가설 2는 부분적으로 긍정되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배우자의 사회적 지원은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에 대해 직접효과가 있었으며, 가정생활만족도를 설명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변인이었다. 둘째, 배우자의 사회적 지원은 자기효능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가정생활만족도에 대해 간접효과가 있었다. 즉 배우자로부터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자기효능감이 증진되며, 향상된 자기효능감은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를 높였다. 셋째, 자녀에 대한 신뢰는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이 없었다. 넷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에 대한 신뢰는 자기효능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에 대해 간접적인 영향력이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유의한 전체효과가 있었다. 즉 자녀에 대한 신뢰의 정도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고, 향상된 자기효능감은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자녀에 대한 신뢰는 성인의 가정생활만족도에 대해 의미있는 영향을 미쳤다. 이와같이 성인의 생활만족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분석과정에서 한국인의 토착심리를 규명하는 기초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factors influencing family life-satisfaction, focusing specifically on the role of spousal social support, trust of children and self-efficacy. Based on previous studies, two hypotheses were generated. A total of 857 adults (111 fathers and 111 mothers parent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108 mothers and 108 fathers of high school students) completed a questionnaire consisting of self-efficacy scales (Bandura, 1995) and social support and life-satisfaction scales developed by the present researchers. LISREL analyses fully supported Hypothesis 1 and partially supported Hypothesis 2. First, spousal social support had a direct and positive effect on family life-satisfaction. Second, self-efficacy had a mediating effect between spousal social support and family life-satisfaction. Those respondents who received higher social support from spouse had higher self-efficacy, who in turn had higher family life-satisfaction. Third, trust of children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family life-satisfaction. Fourth, trust of children had a direct and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which in turn had a direct and positive effect on family life-satisfaction.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ose respondents who had higher trust of children, had higher self-efficacy, who in turn had higher family life-satisfaction. Self-efficacy plays an important mediating role in increasing Korean adults' family life-satisfaction. This study reveal the importance of indigenous psychology in unraveling the factors influencing family life-satisfaction among Korean adults.

한유화(충북대학교) ; 박광배(충북대학교) pp.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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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검찰에서는 거짓말탐지검사(polygraph test)의 최종판정을 위한 기준 점수로써 관행적으로 -12점을 사용하고 있다. 이 판정기준 점수는 검사기법을 개발한 Backster(1963)가 제안한 판정기준 점수(-13점)와는 약간 다른 것으로 한국에서 거짓말탐지 검사를 표준화하기 위해서는 판정기준 점수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그 정확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범죄수사를 위하여 검찰에서 이루어진 거짓말탐지 검사 자료를 이용해서 거짓말탐지 검사의 판정기준 점수를 신호탐지이론에 기초하여 설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Backster가 제안한 판정기준 점수와 현재 검찰에서 사용하는 판정기준 점수, 신호탐지이론에 기초해서 본 연구가 설정한 판정기준 점수의 정확성을 비교하여 범죄수사를 위한 거짓말탐지검사의 검사 상황에 가장 적절한 판정기준 점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신호탐지이론에 기초해서 거짓말탐지검사의 정확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판정기준 점수를 산출한 결과 -8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정기준 점수를 도출한 표본자료와 다른 별도의 표본자료에서 판정기준 점수에 따른 정확성을 비교한 결과, -8점을 판정기준 점수로 사용했을 경우의 정확성(83.17%)이 가장 높았고, 검찰의 판정기준 점수(80.20%), Backster의 판정기준 점수(76.24%) 순으로 정확성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오류긍정과 오류부정의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8점을 판정기준으로 사용할 때에 오류긍정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범죄수사를 위한 거짓말탐지검사에서 전체적인 판단 정확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8점을 기준 점수로 사용하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거짓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 -12 또는 -13점을 판정기준 점수로 사용할 것이 권고 되었다.

Abstract

The polygraph test administered by the Korean Prosecutors Office for crime investigations customarily uses the score of -12 as the cutoff point separating the subjects who lie from those who tell the truth. The criterion used by the KPO is different from the one (-13) suggested by Backster (1963) who invented the particular method for lie detection. Based on the signal detection theory applied to the real polygraph test data obtained from real crime suspects by the KPO, the present study identified the score of -8 as an optimal criterion resulting in the highest overall accuracy of the polygraph test. The classification of the subjects with the score of -8 as the criterion resulted in the highest accuracy (83.17%) compared with the accuracies of classifications with the Backster's criterion (76.24%) and the KPO's criterion (80.20%). However, the new criterion was also found to result in more false-positive cases.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 present study, it was recommended to use the score of -8 as the criterion when the overall accuracy is important but the score of -12 or -13 when avoiding false-positive is more important than securing the overall accuracy.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