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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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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김경숙(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 김민희(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pp.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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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재외 한국인 유학생들이 경험하는 학업스트레스와 문화진입스트레스가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영어권 국가의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한민국 남녀 유학생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학업스트레스와 문화진입스트레스는 주관적 안녕감, 삶의 만족과는 부적상관을 가지고 우울, 불안과는 정적상관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인구통계학적 변인은 심리적 안녕감과 삶의 만족, 우울에는 유의미한 설명력을 가졌으나, 불안에는 유의미한 설명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통계학적 변인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학업스트레스와 문화진입 스트레스는 심리적 안녕감, 삶의 만족, 우울, 불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의의, 후속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impact of academic stress and acculturation stress experienced by overseas Republic of Korean students on psychological adjustment. For this purpose, the 152 female and male Korean students attending in undergraduate and graduate course in English speaking countries were surveyed. Academic stress and acculturation stress has negative correlation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and life satisfaction but has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nd anxiety.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confirmed that demographic variables predicted psychological well-being, life satisfaction and depression except anxiety. After controlling the demographic variables, academic stress and acculturation stress predicted psychological well-being, life satisfaction, depression and anxiety. Finally, limitations of this study, the significance, th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장지현(아주대학교) ; 김완석(아주대학교) pp.8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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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분의 단기 자비명상이 대학생의 자비심과 이타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인관계 문제척도(KIIP-SC)에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대학생 35명을 선별하여 자비명상집단(n=19)과 심상화집단(n=16) 중 하나에 무선할당하였다. 자비명상집단에는 20분간의 자비명상을 실시하였고, 심상화집단에는 같은 시간동안 자비명상집단과 동일한 인물을 심상화하고 외모특징을 탐색하게 하였다. 연민적 사랑과 사무량심을 측정하여 자비심의 측정치로 삼았고, 곤경에 처한 인물에 관한 2개의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주인공을 친구, 아는 사람, 낯선 사람으로 달리해서 기부와 도움의도를 측정하여 이타행동의 지표로 삼았다. 연구결과, 자비명상집단은 심상화집단에 비해 연민적 사랑이 더 많이 증가했으며 낯선 사람에 대한 기부행동, 친구와 아는 사람, 낯선 사람에 대한 도움행동도 유의하게 많이 증가하였다. 또한 두 집단 모두 수련 후에 긍정적 기분 수준이 증가하고, 부정적 기분은 감소하였다. 하지만, 사무량심과 대인관계 문제 수준에서는 두 집단의 증분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단기 자비명상이 대인관계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자비심과 이타행동을 증가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런 효과를 기분의 효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a brief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Meditation(20 minutes) on compassionate love and altruism of undergraduate students. Among the 187 students who were completed the KIIP-SC, 35 of high scored students in Interpersonal Problem Scale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wo different groups: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Meditation group(LCM, n=19) and Imagery Trainning group(IT, n=16). During the 20 minutes of practice, LCM group was asked to practice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meditation and IT group was asked to investigate personal characteristics of the imagined people who were same as LCM. Compassionate love, four immeasurebles, two kind of altruistic behaviors, and mood states were measured pre- and post-treatment. LCM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incremental scores for compassionate love, donation for strange person, and helping behaviors for friends, for close person, and for stranger than IT group. Negative and positive mood states were improved for each of the group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comparatively short practice of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meditation could increase altruistic attitudes and intentions toward other persons. And, these effects could not be attributed to mood effects.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of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이재식(부산대학교) pp.10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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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운전자의 성별과 운전경력, 위험 운전상황의 유형(성향요인이 강조된 끼어들기 상황 vs. 상황요인이 강조된 급정거 상황), 그리고 운전분노 평정관점(행위자 관점 vs. 관찰자 관점)에 따른 운전자의 운전분노 수준 차이를 운전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과 운전경력에 따른 운전분노 수준에서의 차이를 운전상황 유형이나 운전분노 평정관점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성별과 운전경력에 따른 차이가 각각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운전분노 수준에서의 행위자-관찰자 효과는 도로여건 등과 같은 상황변인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강조된 급정거 상황보다는 상대운전자의 의도가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는 조건인 끼어들기 상황에서 주로 관찰되었다. 셋째, 운전자의 성별과 운전경력, 그리고 운전분노 평정관점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살펴본 결과 운전경력이 짧은 여성운전자의 경우 타인의 끼어들기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분노를 경험하는 반면, 자신의 끼어들기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상대운전자가 운전분노를 경험할 것으로 추정하는 경향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운전자의 성별과 운전경력에 따른 운전분노에서의 차이가 위험 운전상황의 유형과 행위자-관찰자 관점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driving simulation study examined relative differences in driving anger as the functions of drivers’ gender and driving experiences, and actor-observer perspectives when they were exposed in two anger-provoking driving scenarios(cutting-in and sudden stop). The results showed the followings. First, neither drivers’ gender nor driving experience, when they were considered independently of the driving situation types and actor-observer perspectives, yielded significant difference in driving anger. Second, actor-observer effect on driving anger was observed only in the cutting-in condition where other driver’s intension was emphasized. Third, the female drivers of low driving experience tended to show the strongest tendency of actor-observer bias in the cutting-in condition.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levels of driving anger as the functions of drivers’ gender and driving experience can be differed by types of driving situation as well as perspectives of drivers’ interpreting the situations.

민문경(이화여자대학교) ; 안현의(이화여자대학교) pp.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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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Miller와 동료들(2009)들이 사회 정의 실천을 예측하는 이론적 틀로써 사회 인지 진로 이론(SCCT)을 사회 정의 영역에 적용한 연구를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 검증한 것이다. 국내 대학생의 사회 정의에 관한 관심과 실천에 기저하는 심리적 과정을 살펴보고 사회 정의 활동을 촉진하는 개입 방안을 제안하기 위하여 서울 및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교의 남녀 학생 337명으로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측정의 과대 추정을 막기 위해 사회적 바람직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한 결과, 사회 정의에 대한 자기 효능감과 결과 기대가 관심에 영향을 주고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이 실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모형이 국내 대학생들의 사회 정의 관심과 실천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장애가 자기 효능감을 통해 실천에 영향을 미친다는 간접 효과 모델이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장애가 실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직접 효과 모델보다 자료를 설명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 정의 영역에서만 나타난 독특한 경로로 결과 기대를 통한 사회적 지지의 간접 효과가 입증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sychological processes based on the Korean college students’ development of social justice interest and commitment. For this study, we replicated Miller and colleagues’(2009) study, which explained the development of social justice interest and commitment by social-cognitive career theory(SCCT). Social desirability was controlled, and then self-reports data from 343 college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stimate Modeling(SEM). As a result, the final research model that social justice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tions affect social justice interest and commitment was proven valid for Korean college students. Also, in comparison with the direct effects model(social supports and barriers affect directly on commitment), the indirect effects model(social supports and barriers affect indirectly on commitment through self-efficacy) was supported. As an unique path of social-justice domain, the indirect effect by social support on commitment through outcome expectation was proved, as well. This study covers measurement limitations,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 and some lessons points with regards to how Korean college students to have social justice interest and commitment.

이준복(고려대학교) ; 윤상연(고려대학교) ; 허태균(고려대학교) pp.15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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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도박의 경제적 규모는 합법사행산업의 매출 규모를 뛰어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들의 불법도박이나 프로스포츠에서의 승부조작과 같은 불법도박과 관련된 사건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본 연구는 도박 중독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도박 연구의 관점에서 탈피하여 불법도박의 불법성에 주목하여 참여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문 리서치 회사의 패널들 중 도박 경험자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1,531명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불법도박 경험 수준에 따라 불법도박 무경험 집단(n=1,317), 불법도박 경험 집단(n=177), 불법도박 주도박 집단(n=37)으로 구분하여 개인 성향(위험감수성향, 조절초점성향, 내적통제성향), 법인식(불법성, 처벌가능성, 처벌강도) 및 오해, 도박동기(금전동기, 흥분동기, 사교동기), 도박하는 동안의 감정(느긋함-불안, 무관심-몰입, 권태-흥분, 자신감-걱정)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첫째, 불법도박 주도박 집단과 경험 집단은 무경험 집단에 비해 위험감수성향이 높았고, 경험 집단이 무경험 집단에 비해 향상초점성향이 높았다. 둘째, 불법도박 경험 집단이 무경험 집단에 비해 불법도박의 불법성을 낮게 인식했고, 불법도박에 대한 오해가 더 많았다. 셋째, 불법도박 주도박 집단과 경험 집단이 무경험 집단에 비해 더 강한 금전동기, 흥분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넷째, 주도박을 하는 동안의 감정에서는 느긋함-불안 차원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주도박 집단이 경험 집단과 무경험 집단에 비해 불안을 더 많이 느꼈다. 논의에서는 불법성을 중심으로 불법도박자들의 특징을 해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법도박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revious researches of gambling have been rather focused on the legal gambling industry and gambling addiction and ignored the issue of illegal gambling. But, illegal gambling in Korea has been continuously growing in its volume and the numbers of the relevant mental and social problems such as gambling addiction, crimes, suicides, and etc. have been increasing rapidly.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illegal gamblers with comparing gamblers who never experienced illegal gambling (NE), who experienced illegal gambling but participate mainly in legal gambling (EIG), and who participate mainly in illegal gambling (MIG). 1317 NEs, 177 EIGs, and 37 MIGs were recruited and completed an online survey that measured individual dispositions (risk-taking tendency, regulatory focus, locus of control), attitudes towards gambling regulations, misconception of illegal gambling, motives (monetary, excitement, socialization), and emotions. First, EIGs and MIGs, compared to NEs, preferred risk-taking, and EIGs were more promotion focused than NEs. Also, EIGs perceived illegal gambling as less illegal and tended to hold more misconceptions about illegal gambling, compared to NEs. Furthermore, EIGs and MIGs had stronger monetary and excitement motivation than NEs. Finally, MIGs were more likely to feel anxious than other groups. Focusing on the illegality of gambling, the characteristics of illegal gamblers are discussed and political implication on illegal gambling is suggested.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