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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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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김현옥(충북대학교) ; 추상엽(충북대학교) ; 임성문(충북대학교)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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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Berry(1997)가 제시한 문화적응전략에서 통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응적이라고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결과와 달리 근래 몇몇 연구들에서 동화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응적임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본 연구에서는 주류사회가 이주자들에게 주류사회에 동화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이주자가 주류사회와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을 때 동화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응적일 것이라고 추론하고, 이 추론을 한국문화와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국조선족 유학생과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국한족 유학생을 대상으로 검증해 보고자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조선족 유학생 63명과 중국한족 유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문화적응전략, 심리적 안녕감, 우울 척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심리적 안녕감과 우울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4(문화적응전략)☓2(민족유형) 이원변량분석을 사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심리적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모두에서 문화적응전략과 민족유형의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다. 즉 예측대로 중국조선족 유학생의 경우 동화를 사용할 때 가장 높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낮은 우울을 보였다. 그러나 통합을 사용할 때 가장 낮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높은 우울을 보였다. 중국한족 유학생의 경우 예측대로 통합을 사용할 때 가장 높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낮은 우울을, 주변화를 사용할 때 가장 낮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높은 우울을 보였다.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중국유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개입 방안에 대한 함의를 기술하였다.

Abstract

In some studies regarding acculturation strategies developed Berry(1997), not the preference for integration, but the preference for assimilation showed the best adjustment, which is different from the results of the majority of studies. For the reason of these results, we supposed that when the people of the host society expect the minority members to be assimilated to the host society and the minority members have very similar culture to the host society, the preference for assimilation in the minority members would show the best adjustment. And we tested this hypothesis with Korean-Chinese who had very similar culture to Korean culture and Han-Chinese who had very different culture from Korean culture. For two hundred and twenty five students(63 Korean-Chinese and 162 Han-Chinese), we asked them to complete a questionnaire including Acculturation Strategies Scal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and Depression Inventory. Data from the survey were analysed using two-way ANOVA. As a result, the interaction effect of acculturation strategies and ethnic types affected both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depression. In details, for Korean-Chinese students, the preference for assimilation showed the highest levels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lowest levels of depression, but the preference for integration showed the lowest levels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highest levels of depression. For Han-Chinese students, the preference for integration showed the highest levels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lowest levels of depression, and the preference for marginalization showed the lowest levels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highest levels of depression. We discussed the meanings of the results, implications, and interventions to help chinese students adjust Korean society.

손영미(서울과학종합대학원) ; 강숙정(한겨레심리상담센터) ; 박정열(서울과학종합대학원) pp.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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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요인인성검사Ⅱ를 활용하여 여성 새터민들의 성격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서로 구별되는 성격유형을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새터민 163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총 158개의 자료가 최종 분석되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자아강도, 자기통제성, 대담성, 불안성 척도에서 65T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이 타 척도에 비해 높게 나타난 한편 실리성과 진보성 척도에서는 34T이하에 속하는 비율이 타 척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령 및 거주기간에 따른 다요인인성검사 T점수 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 및 거주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요인인성검사 T점수 프로파일을 토대로 여성새터민의 성격유형을 분류한 결과, 3개의 군집이 추출되었다. 제 1군은 정서적 불안정성과 부정적 정서성(높은 예민성, 불안성, 자책성)을 주요 특성으로 하고 있다. 제 2군은 적절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우며, 남한사회의 규범이나 규칙을 지키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남한사회의 빠른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 3군은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아가 성숙되며, 적절하고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는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다른 두 군집에 비해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남한사회에 대한 적응정도도 높았다. 각각의 군집은 심리적응척도(자아정체감과 적응유연성)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는 향후 여성새터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심리적·정책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types of personality of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which were extracted from the T-scores of SPFQ(scales of the Sixteen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For this, The data of 158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located in Seoul Yangchun-Gu and Gayang-Gu was analyz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ly, the ratio of over 65T in ego-strength, self-control, social-boldness, anxiety scales and under 34T in abstractedness and openness to change scales was higher than in other scales. Secondly,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personality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demographic variables especially age and the term of residence in South Korea. Thirdly, three distinct groups were extracted from the K-means cluster analysis. The first group was characterized with emotional-unstability and negative emotionality. And the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in the second group hesitated to enter into and maintain proper relationships with south korean, while they were unlikely to accept norms and rules in South Korea. The third group, characterized by higher emotional stability, ego-strength, and agreeableness, was met normal range in all the scale of SPFQ. Finally, each three groups were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adaptation scales(self-identity and resilience). We expected that these results contributed to explore the psychological and the political plans for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settlement in South Korea.

오옥선(제주대학교) pp.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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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부정정서가 삶의 만족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녕감과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부정정서로 인한 삶의 만족도 저하를 완화시키기 위한 요인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고자 하였다. 추가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에 따른 심리요인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첫째, 부정 정서의 경우 연령, 결혼 연수, 본인의 최종학력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발견되었으며 심리적 안녕감과 임파워먼트에 있어서도 연령, 결혼연수, 본인 및 배우자의 최종학력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부정 정서, 심리적 안녕감, 임파워먼트가 삶의 만족도에 이르는 경로를 살펴본 결과 부정 정서-임파워먼트, 부정 정서-삶의 만족, 심리적 안녕감-삶의 만족도에 대한 경로효과가 발견되었다. 이는 부정 정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심리적 안녕감, 임파워먼트 나아가 삶의 만족도라는 3가지 차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심리적 요인을 세부적으로 고찰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위 연구결과는 향후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위한 정책적 대안마련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본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look into whether there is any mediated effect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mpowerment on the path of the negative emotions of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urning into the life satisfaction and tried to demonstrate empirically factors to mitigate the decline in the life satisfaction due to negative emotions of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n addition, we verified the differences of psychological factor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ology of population of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or this, the survey was conducted with 400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cross the n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case of negative emotions, there were differences among groups depending on ages, years of marriage and educational background. In ca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mpowerment, there were differences among groups with different age, years of marriage, their own or their spouse's educational background. Second, as a result of looking into the path through which negative emotions turned into life satisfaction, there were the path effects between negative emotions and empowerment, between negative emotions and life satisfaction, and betwee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life satisfaction. This means that dealing properly with negative emotions can have positive impacts on the three dimensions of psychological well-being, empowerment, and eventually the life satisfac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took psychological factors of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nto consideration and the results can be used as useful data to come up with political measures for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future.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