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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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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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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경제 재난이 과연 사회병리적 현상 예컨대 자살, 폭력, 범죄, 가정파괴, 그리고 정신과적 문제를 일으키는가 하는 문제를 주로 외국의 논문을 중심으로 규명하였다. 거시적 연구를 종합한 결과 미국의 1930년대 공황 및 1980년대 구라파의 공황은 경제 재난이 위와 같은 사회병리적 현상을 초래함이 밝혀졌다. 그러면 어떤 이유 때문에 경제적 재난이 사회 병리적 현상을 초래하는가?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심리학적 미시적 연구를 종합해 본 결과 실업자는 우울증, 무기력감, 불안, 분노, 자존심의 저하를 경험했음이 밝혀졌다. 즉 경제 재난은 단순히 경제적인 곤란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를 초래했다.

Abstract

The present article reviewed the studies of the effect of economic disasters on psycologycal disorders, performed in western societies. The studies of macro approches demonstrated the ries of socio-pathological incidences such as suicide, aggression, admission to mental hospitals. Psychological studies on economic disaster revealed the psychological variablse intervened between economic depression and sociopathology. It was found that psychological depression, frustration, and powerlessness are the psychological problems experienced by the most unemployees.

김인경(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곽금주(오산전문대 유아교육과) pp.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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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 나라 청소년의 로큰롤 음악에 대한 행동과 태도를 알아보고자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1학년 까지의 남녀 2,016명을 대상으로 로큰롤 음악에 대한 태도와 이들의 가치관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첫째, 다른 장르의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에 비해 로큰롤 음악을 애호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고, 다소 늦은 청소년 중기부터 로큰롤 음악을 즐기기 시작하였으며 비교적 지속적으로 긴 기간동안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로큰롤 심취 집단일수록 가수에 대한 동일시 정도와 심리적 대리만족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로큰롤 심취 집단의 경우 음악을 친구들과 함께 즐겼고, 친구와 공연장 출입이 계기가 되어 선호하게 되었으며, 음악에 접촉하는 주요 매체로는 CD나 테이프 혹은 케이블 TV 등의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셋째, 로큰롤음악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은 인생의 가치 덕목으로 사랑과 성취, 우정 등의 개인적 차원의 덕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사랑과 열린 마음, 행복 그리고 자극적인 생활, 유능함, 창의성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던 반면, 의무이행과 순종, 친절과 예의, 헌신, 절도와 자제력 등은 과소평가했다.

Abstract

This study was examined to explore the behavior and value of Korean adolescents who prefer the rock`n roll music in detail. A total of 2016 students were administered multifaceted questionnaires measuring the value and behavior. As the result, the rate of Korean adolescents who prefer rock music was lower than the other kind of music. The adolescents who prefer rock music were psychologically identified and vicariously satisfied their desires with the music star more than other group. Also they enjoyed rock music with friends and had high SES and high educated. And the rock preference group thought love, achievement, friendship, stimulation, creativity, and open mind as valuable one. In contrast, they ranked obligation, obedience, kindness, manner, devotion, self control, discipline as less important than other group. In compared with other research the result of this study were explained and discussed in detail.

박영신(인하대학교 교육학과) ; 김의철(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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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비행과, 동시에 청소년 행동의 긍정적 측면으로서 성취행동이, 청소년의 가정환경과 귀인양식 및 건강과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표집대상은 소년원에 수감되어 있는 비행청소년(N=143)과 중 고등학생(N=189)이었다. 분석결과, 가정환경은 청소년의 비행이나 성취행동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었다. 학생보다 비행청소년의 부모들은 자녀의 성취에 대한 관심을 갖고 격려하는 정도가 낮았으며, 사회경제적지위도 낮았다. 또한 비행청소년은 부모의 통제가 많을 때 학업성취도가 높은 반면 학생은 부모의 통제가 적을 때 학업성취도가 높으므로써, 부모의 양육태도와 청소년 개인의 특성이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비행이나 성취와 같은 행동적 특징들은 개인의 귀인양식과도 관련이 있었다. 즉 학업성취수준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내적통제신념이 높고 운명귀인은 낮으며, 비행청소년일수록 외족통제신념이 높고 외집단영향귀인은 낮았다. 비행여부와 건강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학생은 비행청소년과 동일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만족도 수준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성취행동과 건강의 관계는, 학업성취수준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많고 생활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among attributional style, health (assessed by life-satisfaction, stress), academic grade, and home environment (assessed by perceived parental control, perceived parental achievement pressure, and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with a sample of adolescents incarcerated in detention centers (n=143) and high school students (n=189). The following pattern of results were obtained. First, when compared to the incarcerated adolescents, the high school students had higher scores on parental socio-economic status and perceived parental achievement pressure.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between parental control and academic grade. For the high school students, the perceived parental control of the high achievers was lower when compared to the low achievers, but the exact opposite was found for the incarcerated adolescents. Third, in terms of attributional style of the high school students, when compared to the low achievers, the high achievers were more likely to score higher on internal attribution and lower on fate attribution. Fourth, the incarcerated adolescents were more likely to score higher on external attribution and lower on outgroup influence when compared to the high school students. Fifth, for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high school students and incarcerated adolescents. Sixth, the high achievers had higher life-satisfaction and lower stress scores when compared to the low achievers in both samples.

양돈규(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임영식(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 pp.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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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비행행동과 우울을 예측하는 사회적 지지원(부모, 교사, 친구)의 상대적인 중요도를 알아보고, 나아가 초기 청소년기와 중기 청소년기에 따라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사회적 지지원의 상대적인 중요도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실시되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중ㆍ고등학생 1,135명(분석대상은 1,087)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 정도, 비행행동 및 우울수준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중다회귀분석, t 검증 및 Pearson 상관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청소년의 비행행동을 예측하는 사회적 지지원의 중요도는 교사, 부모, 친구의 순이었지만, 우울의 경우 부모, 교사, 친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청소년기의 비행행동을 예측하는 사회적 지지원은 교사, 부모, 친구의 순이었지만, 중기 청소년기에는 교사, 친구, 부모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울의 경우, 초기 청소년기에는 부모, 교사, 친구의 순이었지만, 중기 청소년기에는 부모, 친구, 교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달단계에 따라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사회적 지지원의 상대적인 중요도에서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intended to examine the effects of social supporter on the adolescent's delinquent behavior and depression.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1,135 students attending middle schools and high schools in Seoul and Kyunggi-Do area. The subjects were asked to respond to social support scale, delinquency scale, and depression inventory.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lative importance of three different social supporters(parent, teacher, peer) on the adolescent's delinquent behavior was different from that of the three different supporters on the depression. In the case of adolescent's delinquency, the most predictible variable was teacher's support, on the other hand, the parent's support was the most predictible variable in the case of the depression. Comparing the early adolescence with the middle adolescence, the relative importance of the three different supporters on the delinquent behavior and depression found to be different. In the early adolescence, delinquent behavior was predicted, in order of importance, by the teacher's support, parent's support, and peer's support. However, in the middle adolescence, the order was teacher's support, peer's support, and parent's support. In the case of early adolescent's depression, the order of predictability was parent's support, teacher's support, and peer's support, but in the case of middle adolescent's depression, the order was parent's support, peer's support, and teacher's support.

나은영(전북대학교 심리학과) ; 민경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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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문화의 이중성, 즉 명시적/공식적 규범과 암묵적/비공식적 행동원리 간 불일치의 저변에는 근대적 규범과 유교적 관행 간의 불일치, 비공식적 대인관계망(즉, 연고주의와 연줄망)의 발달, 의사소통 구조의 이중성, 및 가족이기주의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집단 신뢰는 높지만 사회 전체의 신뢰는 낮아지는 결과가 생긴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큰 세대차도 이러한 이중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한국 문화의 이중성과 세대차의 근원을 문헌연구를 통해 개념적ㆍ이론적으로 정리해 보고, 기존 조사자료들에서 경험적 증거를 찾아 제시하였다. 21세기 한국 문화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의 필요성도 언급하였다.

Abstract

Formal/Explicit norms in Korea have been significantly changed since the beginning of modernization in Korea, but informal/implicit norms are still firmly based on traditional Confucian rules. Interpersonal networks and high-context communication styles centering around one's own ingroups have reinforced such a tendency. Overall social trust is low in Korea, because people are strongly identified with their ingroups and exclude outgroup members. Besides, Inglehart(1997) revealed that generational gaps in Korea are the largest among the surveyed 43 countries, based on his study on postmaterialism. After a short review of theoretical and traditional foundations of the Korean culture's dual standards, existing survey data were readdressed to illustrate empirical evidence for the discrepancies between formal/explicit and informal/implicit norms of Korea as well as Korean generational gaps. A system- atic survey plan for the late 1990's was finally suggested to examine younger and older Koreans' values, norms, and practices, as a directional guide for the coming 21st century.

박광배(충북대학교 심리학과) ; 조은경(한림대학교 심리학과) pp.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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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대도시(서울)와 소도시(청주)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현행법의 형평성 및 도덕성, 그리고 법집행기관의 정당성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그 지각된 형평성과 정당성이 과연 한국사회에서도 준법행위에 대한 촉발요인 혹은 양성요인이 되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는 가볍지만 발생빈도가 높은 범법행위들에 대하여 경찰에 대한 태도와 법의 도덕성 및 형평성에 대한 판단이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경찰에 대하여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호감의 정도와, 법의 규정들이 적절한가, 그리고 법이 형평에 맞게 적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가장 중요한 준법요인인 것으로 사료된다. 경찰이 시민들과 더욱 친밀해지고,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획득한다면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준법경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Abstract

Four hundred citizens residing in a large and a medium size cities(Seoul and Cheongju respectively) in South Korea were interviewed to determine how they perceive the morality, the equity and the authority of the law and law enforcement agents and whether those perceptions influence behavioral observances of the law. It was found that citizens' attitude toward the police and their perceptions of the morality and the equity of the law are influencing factors for such minor violations of the law as traffic violations and street disturbances. Based on these findings, it was expected that citizens' voluntary conformity of the law will be significantly promoted when the police improves the contacts with the citizens and earns confidence among them.

이종한(대구대학교 심리학과) ; 김혜숙(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 김영진(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 김완석(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 나은영(전북대학교 심리학과) ; 이선이(아주대학교 사회학과) ; 조성을(아주대학교 사학과) pp.13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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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21세기 한국의 이상적인 공동생활/활동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차 년도 연구에서는 전국 표집을 대상으로 공동생활/활동의 실태조사를 하였다. 본 2차 연도 연구의 목표는 1차 년도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와 본 연구의 궁극적 목적을 고려하여 우리 나라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들에 대하여 보다 깊이 있는 현장연구를 하는 것이다. 혈연과 직장에 의한 모임은 제외하고 모임의 특성에서 자발성, 비영리성, 비정치성, 미래지향성, 그리고 보편성을 조사대상모임의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이 기준에 의하여 9개의 공동생활/활동 집단(공동 육아모임, 동창회, 두레마을, 부녀회, 상조회, 평신도회, PC 통신모임, 한살림, 향우회)을 선정하였다. 심층면접은 각 집단의 사정을 잘 아는 핵심인물을 상대로 하였으며 면접에서는 반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면접은 연구원들이 나누어서 하였으나 결과에 대한 분석은 함께 토론하였다. 공동육아 모임, 한살림 그리고 두레마을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집단의 설립취지로 하고 있었다. 이 모임들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활동에 대하여 긍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들의 가치관 또는 행동과 자신들의 일상생활 또는 사회 현실과의 괴리로 인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를 주된 목적으로 형성된 집단인 평신도회와 부녀회는 자신들의 봉사활동이 보다 여러 사람들에게 보편화되기를 기대하였다. 컴퓨터 통신망으로 들어가 가상 공간에서 집단을 형성한 PC통신 모임은 미래 사회에 새로운 형태의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동창회, 향우회 그리고 상조회의 회원들은 친목과 상부상조를 도모하는 것을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일로 간주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members of nine different groups in Korea. The nine groups were sampled by the criteria of voluntariness, non-politics, non-profit, future-orientation, and universality. Included among the groups sampled for this study are an alumni association of a high school, a hometown association, a rural coop, a neighborhood women's association, a voluntary group of a church which were more typical types of groups in Korea. The rest includes more atypical and novel types: a child-care coop, religion-based commune, an environment protection group, and a computer-mediated society. The interview was conducted with the key informant of each group with a semi-structured questionnaire. The results showed that a social-value orientation was the major issue for the members of the more atypical groups like the child-care coop, the environment protection group, and the religion- based commune. But they had some conflicts between their own purpose of their groups and the barriers in their daily life as well as the reality of the Korean society. The groups interested in voluntary service, the voluntary group of a church and the neighborhood women's association, showed some difficulties in disseminating their activities. The computer-mediated society suggested a new possibility to build an interpersonal relationship in the cyberspace.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 members of the more typical groups such as the alumni association, the hometown association, the rural coop, were more interested in sharing their friendship and the spirit of mutual help.

이선이(아주대학교 사회학과) ; 나은영(전북대학교 심리학과) ; 김영진(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김완석(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김혜숙(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이종한(대구대학교 심리학과) ; 조성을(아주대학교 사학과) pp.15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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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의 자발적 집단에서 이루어지는 공동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얻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려는 목적 하에, 9개의 공동활동 집단을 사례로 선정하여 각 집단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사례로는 동창회, 향우회, 상조회, 평신도회, 부녀회 등 전형적인 형태의 집단들과, 복합공동체(두레마을), 환경운동모임(한살림), 공동육아협동조합, PC동호회 등의 비전형적인 집단들이 선정되었으며, 응답자 수는 집단별로 33~58명(총 406명)이었다. 회원들의 가입경로, 참여도, 공동활동과 관련된 주관적ㆍ정서적 경험, 공동활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집단의 조직적 특성 및 활동내용, 구성원들간의 관계, 다른 모임활동에의 참여 등이 조사되었으며, 집단별 특성을 비교ㆍ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으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발견되었다. 우리 나라의 공동활동집단 형성과정에 흔히 나타나는 연고주의적 특성이 비전형적인 집단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공동활동은 사회적 가치보다는 인간관계의 확장, 자기발전, 실질적 문제해결 등 개인적 가치를 지향하는 면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공동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얻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심리적인 성질의 것이며, 실질적 문제해결은 이를 목적으로 생겨난 모임을 제외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모임활동은 가정 및 직장생활과 상층적 관계에 있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xperiences of the people participating in voluntary group activities. A standardized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the members of 9 different voluntary groups. Included among the groups selected for the survey are an alumni association of a single class members, an old-hometown fellowship association, a church fellowship group, a rural coop, and a neighborhood women's association which are the more typical types of voluntary groups in Korea. The rest includes more atypical and novel types: a religion-based commune, an environment protection group, a child-care coop, and a computer-mediated society. The number of respondents ranges between 33 and 58 per group, totalling 406 respondents. The course through which members joined the group, the level of participation in group activities, the nature of group activities, subjective/emotional experiences from the group activities, the perception of the social values of the group activities, the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group, interpersonal relations within the group, and membership activities in other groups are examined by making comparisons among different groups. Some of the general findings are as follows: the tendency to rely on yonko(the interpersonal ties based on sharing the same personal background, such as the blood relation, the hometown, or the school attended) in the joining of voluntary groups are weaker among the atypical groups; people generally participate in group activities with a stronger individual-value orientation than a social-value orientation; the most important individual outcome of voluntary group participation is socio-emotional rather than practical in nature unless the group has been established to serve specific practical purposes; and, satisfactory family and occupational lives are generally the prerequisite of voluntary group participation.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