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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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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연미영(강원대학교)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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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의 도박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 가족 및 거주지역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대상은 청소년 567명으로 도박행동, 도박신념, 미래의 도박동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성격변인인 충동성과 가족의 도박행동 그리고 거주지역을 조사했다. 거주지역은 카지노 유치지역이며 인접 지역인 정선과 태백지역, 경마공원이 위치한 과천지역 그리고 도박시설과 무관한 화천지역이었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충동성은 도박행동, 도박신념 및 미래의 도박동기와 정적인 상관을 보였고, 충동성이 높은 청소년은 낮은 청소년에 비해서 도박행동, 도박신념의 왜곡 및 미래도박동기가 높았다. 가족의 도박행동 역시 청소년 도박행동, 도박신념왜곡 및 미래도박동기와 상관이 있었지만 충동성과 가족도박의 유의미한 상호작용은 없었다. 거주지역은 청소년의 도박신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거주지역은 가족의 도박행동과 상호작용하여 청소년 도박신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 결과는 청소년의 높은 충동성수준이 도박행동취약성으로 작용하며, 가족 도박문제와 거주지역인접의 도박시설은 청소년의 도박신념의 왜곡을 일으켜 청소년 도박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도박시설의 설립과 같은 사행산업의 유치가 충동성 수준이 높거나 가족 중 문제도박자가 있는 청소년에게 미치게 될 잠재적인 유해효과 및 미래의 도박예방프로그램 개발에서 고려 요인등과 관련되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s of impulsivity, family' gambling and the distance from the gambling facilities, on adolescents' gambling activity, gambling belief and gambling motivation in the future. A total of 567 high school students in Jeongseon and Taeback(the Kangwon-Land Casino area or near the Kangwon-Land Casino), in Gwhachoen City(near the Seoul Race Park), and in Whachoen(far from the gambling facilities area)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completed the questionnaires for measuring adolescents' gambling activity, gambling belief and gambling motivation in the future, impulsivity and family gambling behaviors. Results showed there were positive relationships impulsivity, family' gambling, adolescents' gambling activity, gambling belief and gambling motivation in the future.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among dwelling areas, gambling behaviors, and beliefs. Especially, adolescents in Jeongseon have more likely gambling behaviors, and the gambling beliefs were more dysfunction than ones in Gwhachoen and Whachoen. And adolescents in Whachoen had the lowest gambling motivation. Also, the correlation between the impulsivity and gambling-related behaviors was significant.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was as fellow. When planing the politic intervention for preventing the problem gambling in the future it was necessary to consider the distance from the gambling facilities as environmental component and impulsivity as personal component.

김효창(중앙대학교) pp.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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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자살의 폭발적인 증가와 부정적 파급효과에도 불구하고 성인 자살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취약성 모델을 토대로 성인 자살의 독특한 원인과 특성을 살펴보고, 성인 자살의 유형화를 시도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자살의 취약성 요인으로는 개인적 요인, 가족환경적 요인, 사회환경적 요인이 밝혀졌다. 개인적 요인은 개인의 특성과 관련된 요인들로 개인의 정신건강문제, 신체건강문제, 문제행동으로 나뉘어졌다. 가족환경적 요인은 취약성 요인 중, 가정환경과 관련된 요인들로 이는 가족관계문제와 경제적 문제로 나뉘어졌으며, 사회환경적 요인은 사회적 관계와 관련된 문제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는 무직이 포함되었다. 자살의 촉발사건은 촉발사건의 성격에 따라 좌절경험이나 개인적 문제 행동에 의한 개인적 위기사건과 대인관계와 관련되어 있는 대인관계적 사건으로 분류되었다. 개인적 위기사건은 좌절사건과 문제 행동으로 나뉘어졌으며, 대인관계적 사건은 자살자가 자신에게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의 죽음이나 관계단절 등을 경험하는 대인관계상실 사건과 대인관계상 갈등으로 인해 자살을 하게 된 대인관계갈등 사건으로 분류되었다. 취약성 요인과 촉발사건의 상호 영향력의 정도에 따라 자살을 유형화하였으며 자살의 촉발사건은 언급되지 않고 취약성 요인만 언급된 취약형 자살, 촉발사건만이 언급된 사건반응형 자살, 그리고 취약성 요인과 촉발사건이 동시에 언급된 복합형 자살로 분류하였다. 자살유형에 따른 특성과 각각의 자살예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re are less studies on the adult suicide even though it's steep increase and negative effect on person itself, family and society.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that influence on the adult suicide and to categorize it. Using a case-study approach, a total of 61 cases were analyzed. Specifically, on the basis of the stress-vulnerability model, I scrutinized vulnerability factors(classified personal, family- environment, and social-environment factors) and precipitating events(classified personal, interpersonal events) influencing on the adult suicide. As the results of this study, adult suicide classified into 3 types, that is, ‘risk type suicide’, ‘event-response type suicide’, ‘complex type’. And then I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icidal types and the method for reduction of adult suicide.

오주석(한화석유화학(주)중앙연구소) ;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이순철(충북대학교) pp.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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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통사고다발집단인 청소년 운전자들의 운전속도에 음악의 빠르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만 26세 이하의 운전면허를 소지한 남자 대학생 운전자 23명을 각기 다른 음악 조건에 무선 할당한 후, 시뮬레이터를 운전하도록 하였다. 실험조건은 음악 없는 조건, 느린 음악 조건 그리고 빠른 음악 조건으로 나누어서 피험자들의 주행속도를 비교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음악 빠르기 조건에 따라 전체 주행 소요시간은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고속구간에서도 음악 빠르기 조건별 평균속도에서 유의한 집단간 차이가 확인되었다. 청소년 운전자들의 운전속도가 음악의 빠르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음악 빠르기가 운전자의 생리적인 측면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빠른 음악을 들으면 심박수가 증가하고, 신체운동 강도가 높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전상황에서 빠른 음악이 운전자의 신체운동 대신 운전행동에 영향을 미쳐 과속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Abstract

This study analysed the effect of music tempo on young drivers' driving speed. 23 male college students under age 26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ree music conditions as follows; No Music, Slow Music and Fast Music. Every subject's travel time(sec) and driving speed(Km/h) was recorded while they were driving a computer-based driving simulator. A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found that 1) the fast music group's mean of travel time was the shortest and also, 2) their mean of driving speed was the fastest. The effect of music tempo on driving speed can be explained as a biological mechanism, same as the effect on our heart-beat rate or intensity of physical exercising. This result shows us that listening musics while driving can affect the driving speed instead of the driver's physical condition.

박선진(충북대학교) ; 이순철(충북대학교) ; 김종회(충북대학교) ; 김인석(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pp.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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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오류와 착오가 고령운전자의 운전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운전일탈행동의 구조와 문항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456명의 운전자에게 운전일탈행동조사지(DBQ: Driver Behaviour Questionnaire)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883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일탈행동조사지를 실시하여 운전자들의 오류와 착오를 측정하였다. 참가자 가운데 만 25세 이하 청소년운전자와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325명을 대상으로 운전경력, 주행거리, 위반경험, 사고경험을 조사하였으며, 고령운전자의 자료는 1:1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그리고 운전일탈행동의 구조를 알아보고자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연령에 따른 운전일탈행동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고령운전자와 청소년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일탈행동과 운전경험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운전일탈행동은 ‘위반’, ‘오류’, ‘착오’의 세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전일탈행동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와 청소년운전자 모두 운전경력이 많을수록 운전일탈행동은 적었으며, 고령운전자는 운전일탈행동 가운데 오류점수가 높고 청소년운전자는 위반점수가 높았다. 청소년운전자의 운전일탈행동은 주행거리, 위반경험과 상관관계가 있었고 고령운전자의 운전일탈경험은 주행거리와 사고경험에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특히 위반, 오류, 착오점수가 높을수록 고령운전자의 사고경험은 많았다.

Abstract

This study is interested in aberrant driver behaviour.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rror and lapse on driving behaviour of elderly drivers. In order to estimate the errors and lapses, 'Driver Behaviour Questionnaire(DBQ) was used and tested with 883 drivers. Among them 175 of young drivers(younger than 25) and 150 of elderly drivers(older than 65) answered their driving patterns; driving history, annual mileage, the frequency of committing traffic violation, and experience of accident within 5 years. Elderly driver's data were collected by face to face interview. The factors of aberrant driver behaviour were analyzed and the DBQ score was compared by the age. The aberrant driver behaviour was consisted of 3 factors; violations, errors and lapses. Elderly driver's DBQ score was lower than young driver's. Elderly and young drivers showed longer driving history. were in low DBQ score group. Elderly drivers had high error score and young drivers had high violation score. Young driver's aberrant driving behaviour was associated with annual mileage, the frequency of committing traffic violation. Elderly driver's aberrant driving behaviour was associated with annual mileage, experience of accident. Specially elderly drivers, whose violation, error, lapse score was high answered more committing experience of accident within 5 years.

이순철(충북대학교) ; 오주석(한화석유화학(주)중앙연구소) ; 박선진(충북대학교) ; 이순열(충북대학교) ; 김인석(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pp.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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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운전자의 조심성에 초점을 두고 고령운전자와 청소년운전자의 운전확신수준과 운전행동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우선, 운전확신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를 제작하여 사용하였으며, 조사대상자들의 운전경력, 주행거리, 위반경험, 사고경험을 함께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만 25세 이하 청소년운전자와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325명이었으며, 고령운전자의 자료는 1:1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먼저, 운전확신수준의 구조를 알아보고자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와 청소년운전자의 운전확신수준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고령운전자와 청소년운전자의 운전확신수준과 운전행동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운전확신수준은 ‘운전상황’, ‘안전운전’, ‘운전능력’, ‘주의’의 네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고령운전자의 운전확신수준은 청소년운전자의 운전확신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 집단에서는 운전확신수준과 운전경력, 위반경험이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청소년운전자의 운전확신수준은 운전경력, 주행거리, 위반경험, 사고경험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driver's carefulness and researched the relationship between driving confidence and driving behaviour in elderly and young drivers. In order to evaluate the driving confidence level, 'Driving Confidence Scale' was developed. 175 of young drivers(younger than 25) and 150 of elderly drivers(older than 65) conducted Driving Confidence Scale. They answered their driving patterns; driving history, annual mileage, the frequency of committing traffic violation, and experience of accident within 5 years. Elderly driver's data was collected by face to face interview. The factors of driving confidence were analyzed and the driving confidence level of young and elderly drivers was compared. Driving Confidence was consisted of 4 factors; environment of traffic condition, safe driving, driving ability, attention. Elderly driver's confidence was lower than young driver's. Elderly drivers in high driving confidence group, showed longer driving history and they were tend to commit violations more frequently than elerly drivers in low driving confidence group. Young drivers, whose driving confidence level was high answered more driving history, annual mileage, the frequency of committing traffic violation and experience of accident within 5 years.

한덕웅(성균관대학교) ; 최훈석(성균관대학교) pp.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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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최근 중요한 사회문제들을 알아내고 1994년과 1999년 시점에서 수행된 선행 연구(한덕웅, 1994; 한덕웅・강혜자, 2000)의 결과들과 비교하여 지난 10년 동안 세 시점에서 일관되게 중요한 사회문제들은 무엇이며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알아냈다. 2004년에는 모두 370개 사회문제의 목록을 사용하여 전국 5개 지역의 1600명(대학생 812명, 장년 788명)에게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의 과반수가 세 시점에서 일관되게 중요하다고 평가한 사회문제들은 1)정치인 부정부패/부조리, 2)환경오염, 3)입시위주 교육, 그리고 4)지방대 출신 취업난이었다. 2004년 시점에서 조사 대상의 과반수 이상이 중요하다고 지각한 사회문제들은 1)높은 실업률, 2)정치인 부정부패/부조리, 3)환경오염, 4)입시위주 교육, 5)취업난, 6)국민의 정치불신, 7)서민생활고, 8)정치적 무능, 9)신용불량자, 10)지방대 출신 취업난, 11)정치 불안, 12)공무원 부정부패였다. 이 결과로부터 최근에 경제와 아울러 정치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반응한 사람들의 백분율이 1994년과 1999년의 두 시점보다 높아졌음을 알아냈다. 세 시점에서 모두 반응의 백분율이 50위 안에 포함되는 사회문제들만을 가려내어서 시점간 백분율 순위의 상호단순상관을 산출한 결과를 보면 5년 간격으로는 순위상관이 유의했으나 10년 간에는 순위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이 결과는 50대의 중요한 사회문제들에서 지난 10년 사이에 중요도 순위에서 큰 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들이 나타난 원인 혹은 배경이 되는 요인들과 아울러 중요한 해결 방향을 검토하고 장래 연구의 과제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individuals' perception of important social issues in Korea. Based on previous research(Hahn, 1994; Hahn & Kang, 2000), a checklist containing 370 social issues was created. This checklist was administered to 1600 Koreans(812 college students, 788 adults) residing in 5 regional areas in Korea during the period of December 2004 and February 2005. Data were analyzed by the respondents' age, sex, and residing areas, and findings were compared to those of the two previous studies conducted in 1994 and 1999.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cross the three surveys, over 50% of the respondents consistently indicated the following four items as important social issues in the Korean society: political corruption, environmental pollution, the education system that is driven too much for college entrance, employment difficulty for local college graduates. Second, more than 50% of the respondents in the current survey indicated the following 12 items as important social issues that must be resolved: high unemployment rate, political corruption, environmental pollution, education system, overall difficulty of getting jobs, the nation's distrust in politics, hardships of life among the working classes, political incompetence, people with defective personal credit standings, employment difficulty for local college graduates, political instability, corruption of public servants. Third, analyses on the top 30 social issues across the three surveys revealed a positive and significant rank-order correlation for a five-year period(i.e., 1994-1999, 1999-2004), but not for a ten-year period(i.e., 1994-2004). Implications of the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홍영오(연세대학교) ; 송관재(연세대학교) ; 이재창(대전대학교) ; 박수애(대전대학교) ; 이혜진(대전대학교) pp.12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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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첫째,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사회적 불안의 실태 및 사회적 불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한 지각을 조사하고, 한국 사회의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는 사건들에 대한 지각을 알아보려 하였다. 둘째, 여러 가지 인구통계학적 변인 및 한국 사회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따라 지각된 사회적 불안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려 하였다. 전국을 6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총 1,375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먼저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경제적 불안이 가장 많았으며, 원하는 한국사회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회가 가장 많았다. 단일 문항으로 측정된 한국 사회의 사회적 불안은 10점 만점에 6.84점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연령별, 주관적 계층별로 차이가 나타나 여자, 20대 이하, 및 지각된 하류층의 사회적 불안수준이 높았다. 하지만 종교유무, 학력, 거주지역, 거주유형, 월평균가구소득별로는 사회적 불안 수준의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따라서도 사회적 불안의 수준은 차이가 있었는데, 한국사회를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으며, 상위계층으로 이동할 수 없고, 불공정하며, 불확실하고, 믿을 수 없다고 지각할수록 그리고 개혁의 성공가능성을 낮게 지각할수록 사회적 불안의 수준은 높았다. 응답자들은 한국 사회의 불안을 야기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사건 또는 현상 중 취업난(실업), 경제불황, 빈부격차의 확대 등의 경제적인 요인과 개인정보의 유출과 그로 인한 범죄의 증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find 1) the realities of social anxiety and perception of various kinds of social problems that exists in Korean society as well as the perception on the events that causes the social anxiety, 2) to see the difference of perceived level of social anxiety through variables of social demography and difference of perception on Korean society. The sample was distributed according to population size distinguishing the nation to 6 regions. The data of 1,375 adult respondents were analys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of all, respondents mentioned that the most immediate problem to be solved in Korean society was financial anxiety, and the most desirable state of society was when the society is financially stabled. Single question was measured about social anxiety of Korean society and scored 6.84 from full marks of 10, showing difference in variables for instance sex, age, and subjective S.E.S. where women, aged under 20, and perceived low class group showed the highest rate of social anxiety. However, there weren’t any difference found in social anxiety of the variables like presence of religion, educational background, residence, and monthly average household income. Also, there were differences in level of social anxiety according to the difference of perception of Korean society. Higher the perceived unpredictability, uncontrollability, and unmovability to the upper class, unfairness, and uncertainty, unreliability of the Korean society, higher the social anxiety. And the lower the perceived chance of success of reformation, higher the social anxiety. It was also found that the perceived social anxiety is influenced by social accidents and phenomenon as unemployment, economic depression, and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as well as the increase of crime through effluence of personal information. Finally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박영신(인하대학교) ; 김의철(인하대학교) pp.16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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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토착심리를 탐구하는데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 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개인 삶의 질로는 가정, 학교, 직장, 여가생활에서의 삶의 질이 포함되었다. 분석대상은 총 3,406명으로서 남녀 초, 중, 고, 대학생 1,331명과 그들의 부모 및 교사 2,075명이었다. 김의철과 박영신(2004b)이 제작한 자유반응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경제적 요인, 국민들의 노력, 문화/여가생활, 원만한 인간관계, 올바른 정책, 교육수준이,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경제 불안, 정치 불안, 시민의식 결여, 집단 이기주의, 부정부패/비리, 여가생활 부족, 과도한 교육열이 지적되었다. 둘째, 개인의 가정생활에서 삶의 질은 화목한 가족관계와 경제적 여유가, 학교생활에서 삶의 질은 친구관계와 학업성취가, 직장생활에서 삶의 질은 원만한 인간관계와 경제적 요인 및 성취감이, 여가생활에서 삶의 질은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여유 및 인간관계가 중요하였다. 셋째, 세대집단별 인식 차이가 있었다. 한국 사회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정치 불안을, 성인은 경제 불안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가족 간의 갈등을, 성인은 경제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여가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시간 부족을, 성인은 경제적 여건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넷째, 학생은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성인의 경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생활에서 성취도가 높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삶의 질 인식을 통해 본 한국인의 토착심리를 원만한 인간관계, 경제적 요인, 자기조절, 교육적 성취의 네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for individuals in the family, school or workplace, leisure settings, and Korean society using the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A total of 3,406 participants, consisting of 1,331 elementary, middle, high school students and 2,075 parents and teacher, completed an open-ended questionnaire developed by Kim and Park (2004b). The respondents reported the factors that influence quality of life in Korean society as follows: Economic condition, collective effort, leisure and cultural life, harmoniou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effective government policy, and educational attainment. The factors that reduce quality of life in Korean society are as follows: Economic uncertainty, political instability, lack of citizenry, ingroup favoritism, corruption, lack of facilities for leisure and social life, and overemphasis on educational achievement. Second, the factors that influence quality of life in the family are as follows: Harmonious family relations and financial security. For students relationship with friends and academic achievement are reported as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t school. For adults, harmonious interpersonal relationship, financial factors and occupational achievement are reported as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t the workplace. For leisure and social leisure life, financial security, leisure tim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re reported as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Third, as for generational differences, students reported political instability and adults reported economic uncertainty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reducing quality of life in Korean society. For family life, students reported conflicts among family members and adults reported financial constraints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reducing quality of life. For leisure and social life, students reported lack of leisure time and adults reported financial constraints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reducing quality of life. Fourth, for student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quality of life: Higher socio-economic status of the family, younger, and higher academic achievement. For adult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quality of life: Higher socio-economic status of the family and greater achievement their social lif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on the quality of life in Korea, focusing on human relationship, financial factors, self-regulation and educational achievement a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