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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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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민문경(이화여자대학교) ; 이나빈(이화여자대학교) ; 안현의(이화여자대학교) pp.57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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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공감 능력이 사회 정의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이 사회 정의 자기 효능감, 사회 정의 결과 기대, 사회 정의 관심이라는 사회 인지적 기제를 통해 사회 정의 실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53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 질문지,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한국어판 공감 지수 척도를 포함하는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적 바람직성을 통제한 뒤 연구 모형을 구조 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인지적 공감에 비해 정서적 공감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변인 모두 사회 정의 실천에 유의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특별히 사회 인지적 기제를 거쳐 간접적으로 사회 정의 실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감 능력이 일반적인 이타행동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의 개념을 포함하는 사회 정의 실천 역시 예측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정서적 또는 인지적 공감의 측면에서 사회 정의 실천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purposed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mpathy on social justice commitment from a social-cognitive perspective. Specifically, we examined how cognitive and affective empathy affect social justice commitment through social justice self-efficacy, social justice outcome expectation, and social justice interest which represent a social-cognitive path of behavior. Based on the self-report survey sample of 537 people in their twenties, we first controlled social desirability, and then analyzed the measurement and structure model using Structure Estimate Modeling(SEM). As a result, it turned out that both cognitive and affective empathy indirectly affected social justice commitment through the path of the social-cognitive model. However, affective empathy had a larger effect size compared to cognitive empathy. Results suggest that empathy competence has an effect on not only general altruistic behavior as known before but also social justice behavior which include the value of equality and anti-discrimination. Finally, ways for facilitating social justice commitment in terms of cognitive and affective empathy were suggested.

서경현(삼육대학교) pp.59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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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여성 독거노인의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은 자기노출, 후회다루기, 원한감정 처리, 용서, 감사 및 회복탄력성을 중심으로 삶과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도록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전에 6명의 여성 독거노인에게 파일럿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그 효과를 예측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11명의 여성 독거노인으로 구성된 실험집단 외에도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11명을 비교집단으로 하고 또 다른 12명으로 통제집단을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여성 독거노인이 웰빙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인간관계에서의 후회와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 대한 원한 수준이 감소하였고 자기를 노출하는 수준은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웰빙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독거노인의 불안, 외로움 및 노화에 대한 인식 수준 모두 감소하여 노년기 주관적 웰빙 수준이 증진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후 부정정서는 감소하였으나 삶의 만족과 긍정정서 수준은 증가하였으며 행복감도 더 느끼게 되었다. 이런 모든 변화는 통제집단은 물론 비교집단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여성 독거노인 웰빙 증진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어 노인복지관인 상담센터 등과 같은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develop well-being enhancement program for the female elderly living alone, and examine its effects. The program was structured by exploring the meaning of life and happiness with focused on self-disclosure, dealing with regret and resentment, forgiveness, gratitude, and resilience. At first, pilot program was applied to 6 female elderly living alone for predicting the effects and modified the program. For verification of the program effect, 11 female elderly living alone were assigned to developed well-being enhancement program, also 11 female elderly living alone were assigned to comparison group who participate in activity-focused program, and 12 female elderly living alone were assigned to control group. Results indicated that regret for interpersonal relations and resentment of the female elderly living alone who participate in well-being enhancement program were reduced after participating the program, while their self-disclosure increased. The female elderly living alone who participate in well-being enhancement program showed lowered level of anxiety, loneliness, and awareness of aging, which were factors of well-bing in senescence. Moreover, their level of negative emotion was decreased, and life satisfaction, positive emotion, and happiness were increased after participating the program. But, all of those enhancement were not found in control group as well as comparison group. These results suggest that well-being enhancement program for the female elderly living alone developed in this study could be utilized in various settings.

김종대(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 pp.617-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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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조직상황에서 구성원이 느끼는 부정적 정서인 조직불안의 유형과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측정도구를 제작하고, 조직관련 부정적 정서가 직무만족이나 조직몰입과 같은 변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탐색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예비연구를 통해 관련 문항을 수집한 것을 전문가 평정을 통해 97개의 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97개의 문항을 직장인 4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8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예비 조직불안 척도를 제작하였다. 예비 조직불안척도를 566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20문항으로 이루어진 조직관련 불안척도를 구성하였다. 조직불안척도는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되었는데, 그 요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지각요인, 통제감 지각요인, 대인관계 불안요인, 대안에 대한 지각요인이다. 이 연구에서는 응답자 특성변인으로 남녀, 연령, 직종, 업종, 직위, 개인별 수입, 학력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응답자 특성변인에 따라 조직불안이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종별로는 생산직, 업종별로는 제조업, 직위가 낮을수록, 월수입이 400-500일 경우, 학력이 낮을수록 조직불안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관련 불안정서와 직무만족, 조직몰입, 조직문화 생활만족도,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조직관련 불안정서와 직무만족, 조직몰입은 부적인 관계를 보여주었고, 조직의 문화가 집단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를 지향하고, 조직구성원의 생활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조직불안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직무만족을 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불안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효과가 집단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 생활만족도 사회적 지지에 의해 부분 매개되었고,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는 조직구성원들이 조직불안을 느끼고 있다 하더라도, 조직이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거나, 자기효능감을 높여주거나,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해 줄 수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valid scale measuring organization-related anxiety and to use this scale to examine the relation of organizational anxiety to demographic variabl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tment. A series of studies were conducted to develop a scale for organizational anxiety. Initially, the 97 items were adopted by expert ratings. A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ith a sample of 435 workers yielded a preliminary version of organizational anxiety scale with 28 items. Subsequently,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with a sample of 566 workers, leaving 20 items. The final version of the organizational anxiety scale consisted of 4 sub-factors: perception of future uncertainty, perception of locus of control, interpersonal anxiety, and perception of alternatives. In this study, the examine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cluded sex, age, type of occupation, type of industry, occupational position, monthly income and educational level.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was composed of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s mediators, organizational culture, life satisfaction, self efficacy, and social support were explored. The negative relationship was observed between organizational anxiety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The results showed the significant differences in organizational anxiety b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mediators were explored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anxiety and job satisfaction and between organizational anxiety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anxiety and job satisfaction was mediated by the group culture, the developmental culture, the rational culture, life satisfaction, self-efficacy, and social support. Individuals with the higher level of these mediators reported greater job satisfaction even if they experienced organizational anxiety. The partial mediation effect of the group culture, the developmental culture, the rational culture, life satisfaction, and social support was observed on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anxiety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se results implies that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can be improved with the interventions on organizational cultures, self-efficacy, and social support despite the presence of organizational anxiety.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discussed.

박지수(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 고유진(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 한윤선(성균관대학교) pp.64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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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한국 내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다양한 사회․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부모자녀 관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다문화 가정 자녀의 사회적응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라고 보았고, 한 가정 내에 한국어 및 계승어 두 가지 언어가 공존하는 한국 다문화 가정의 특성을 고려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한국인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계승어 유창성 일치도와 외국인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한국어 유창성 일치도에 따라 부모관계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여성가족부(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의 청소년 자녀 데이터와 그들의 부모 데이터를 병합하여 총 4314명의 청소년 데이터를 다층선형회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부모자녀 간 한국어와 계승어 유창성 일치도는 부모관계 만족도에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었고, 한국어나 계승어를 모두 유창하게 하는 집단, 청소년과 부모 중 한쪽만 유창하게 하는 집단, 둘 다 유창하지 않은 집단 순으로 부모관계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 내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 정책에 대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Abstract

Korea has entered a multicultural society. As the number of multicultural family grows, identifying factors that facilitate family adjustment seems important.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 and children can be a crucial predictor in family adjustment. Thus this study examined how the concordance/ discordance in language fluency affects youth's satisfaction towards their parents. This research employed the 2012 National Survey of Multicultural Families (NSMF) using 9 to 24 year-old multicultural youth’(N=4314) data and that of their parents. Since some youth were from the same family, we used Multilevel Models to take into account youth-level data (level-1) and family-level data (level-2).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concordance/discordance in both national and ethnic language fluency is associated with the quality of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youth. Second, youth’s satisfaction toward parents is highest when foreign parent and youth are fluent in Korean, as well as, when Korean parent and youth are fluent in ethnic languages. These findings can suggest directions for Korean multicultural policy to encourage fluency in both Korean and ethnic languages in multicultural families.

조명현(서강대학교) ; 장재윤(서강대학교) ; 유경(한림대학교) ; 이주일(한림대학교) pp.67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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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와 이후 두 달 뒤 수집한 노년기 정서 경험 자료를 바탕으로, 노인들이 재난 간접 경험 이후 경험하는 정서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개인차 변인들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 경험에 대한 보호요인 및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지지와 우울 수준의 영향과 더불어, 미래시간조망과 활동적 노년이 건강한 삶을 예측한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두 변인이 정서 변화 양상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세월호 사건 직후와 이후를 비교했을 때 사고 직후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긍정적 정서가 감소하였고 부정적 정서는 상승하였다. 또한 사회적 지지, 미래시간조망, 및 활동적 노년 점수가 높은 사람들과 우울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두 시점간의 정서 변동의 폭이 크지 않았지만, 반대의 사람들은 사건 직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긍정적 정서와 높은 수준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사회적 지지, 미래시간조망, 활동적 노년 개념이 노년기 정서에 보호요인으로, 우울은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서에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에 대한 논의를 통해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 of individual difference variables on emotional change after indirect trauma among elderly. After Sewolho Accident in South Korea, we invested emotion of the elderly and collected the same variables from the same sample two months after the accident. In study, we examined how social support, depression, future time perspective, and active aging affect emotion of elderly and which emotions are affected by these four variables. As a result, when compared to the counterpart, those with lower perceived social support, future time perspective, and active aging and higher depression level experienced lower levels of positive emotion and higher level of negative emotion after indirect disaster experience. Overall, we could certify that social support, future time perspective, and active aging functioned as protective factors, whereas depression functioned as a risk factor.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for our findings were discussed.

손강숙(아주대학교) ; 주영아(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pp.697-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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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혼 중년남녀의 성적친밀감과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부부간 의사소통(듣기와 말하기)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지역의 만 40세 이상의 기혼 중년남녀 370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적친밀감과 결혼만족도와 의사소통 중 말하기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의사소통의 말하기와 듣기는 결혼만족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을 나타났다. 둘째, 성적친밀감은 결혼만족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다. 셋째, 부부 의사소통 중 말하기와 듣기는 결혼만족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적친밀감과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부부 의사소통 중 말하기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성적친밀감과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부부 의사소통 중 듣기는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기혼 중년남녀의 부부 상담과 부부 상담프로그램에서 성적친밀감과 조절변인인 듣기의 잠재적인 사용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couple communication(speaking and listening) in relationships between sexual intimacy and marital satisfaction of married middle-aged men and wome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marital satisfaction, sexual intimacy, and speaking of couple communication were found to hav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Speaking and listening of couple communication appeared to hav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marital satisfaction. Secondly, sexual intimacy significantly predicted the marital satisfaction. Third, speaking and listening of couple communication significantly predicted the marital satisfaction. Fourth, speaking of couple communication in relationships between sexual intimacy and marital satisfaction did not show a moderating effect. Listening of couple communication in relationships between sexual intimacy and marital satisfaction showed a moderating effect. Through this results, we discussed the need for intervention on the potential use of sexual intimacy and listening of couple communication proved as a moderating variable in counseling and couple counseling program for married middle-aged men and women.

박준성(나사렛대학교) ; 최영진(중앙대학교) ; 정태연(중앙대학교) pp.719-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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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학교생활 적응 관련 경험하는 어려움이나 갈등 그리고 대처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였다. 이 내용을 Giorgi(1985)의 현상학적 분석 방법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조건으로 세 차원 즉, 개인적 차원, 관계적 차원, 사회적 차원이 도출되었다.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을 위해서는 개인, 가정, 다문화 인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우리사회에서 학교생활적응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적응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민족 정체성과 다문화 인식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distress and difficulties experienced by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in our society and to identify replaceable resources related to their school adjustment. For this, semi-structured interview consisting of questions related to these issues was conducted to 14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of 3rd to 6th grade who were living in a metropolitan area.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based on Giorgi’s(1985) method of phenomenological analysis, which led to three dimensions in relation to elementary school adjustment: individual, relationship, and societal dimensions. Also, for school adjustment, education was found to be needed at the level of individuals, family, and multi-cultural cognition. Lastly, as for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to adjust well not only at the school but also in Korean society overall, they must have positive national identity and multi-cultural recognition. Finally, their school adjustment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these findings.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