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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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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김시업(경기대학교) ; 김지영(중앙대학교)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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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원조교제에 대한 중학생, 고등학생들의 의식을 알아봄으로써 원조교제의 사회문화적 구성성 및 사회적 합의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일본 사회에서도 원조교제는 범죄 행동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도 최근 원조교제를 한 성인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전까지 법적인 제재에 관한 논란이 무성한 실정이었다. 이는 한국사회에서 청소년에 관한 성범죄의 심각성이 간과되고 있으며, 그 대처방안이 미약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들은 원조교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을 통해 원조교제가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구성되어 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원조교제에 대한 의식은 어떠한지를 분석, 향후 원조교제 대처의 방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했다.

Abstract

The present paper was to explore the attitude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for Won-jo-kyo-je which, recently, has been a social issue. The present authors would like to, at first, suggest that it needs to be social consensus about Won-jo-kyo-je as a adolescent's prostitution in Korean society. Nowadays, Won-jo-kyo-je is socially issued and bring into legal problem. Thus, we tried to investigate the properties of Won-jo-kyo-je through analysing student's awareness about it and concluded that it is the same as prostitution.

한덕웅(성균관대학교) ;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박군석(성균관대학교) pp.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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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5개 광역별로 운전자들이 지각하는 교통환경과 운전행동을 결정하는 사회인지 요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내었다. 전국 14개 지역에서 운전자 1,387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본 연구의 중요 결과를 5개 광역권으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운전자의 교통행동을 결정하는 사회인지 요인들 가운데 습관 요인은 지역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교적 중요하게 기여한 행동의도 요인을 제외하면 교통행동의 결정 요인들이 지역에 따라서 달리 나타났다. 물리적 교통환경의 지역별 특성을 운전자의 지각에 따라서 비교한 결과에서는 8가지 물리적 교통환경 요인들(도로지형/구조, 도로 및 안전시설, 보행자 행동특성, 주변운전자의 운전특성 등)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운전자 요인을 보면 4가지 주요 운전행동들 중 안전띠 착용 및 음주운전 행동과 관련되는 구성개념들 대부분과 과속운전 행동 및 주의경계 소홀 행동 영역의 일부 요인들을 측정한 값에서 5개 광역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안전띠 착용 습관, 의도, 행동 그리고 음주운전 습관, 의도, 행동 등에서 광역별 차이를 보였으며, 과속운전의 경우 태도, 주의경계소홀 행동의 경우 습관과 의도에서 광역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결과들은 광역별로 교통환경의 지각과 운전행동의 결정 요인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통안전대책은 지역 또는 광역 특성에 따라 제시되어야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제에 알맞은 각 지역별 교통 대책에 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he traffic environments and driving behaviors in 5 regions of Korea.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survey research from 1387 passenger car drivers in 14 locations in Korea. The main finding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ings: First of all,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raffic environment factors(road topography, construction, road & safety facilities, pedestrian behaviors, surrounding drivers) among 5 regional areas. When we examined drivers factor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5 metropolitan areas on wearing seat belt, most of constructions related to drink driving, speed-limit violation. There were many differences in driving habits, intentions, behaviors including wearing seat belt, driving after drinking according to metropolitan area, and also in case of speed-limit violation and careless driving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re are many differences in traffic environments and driver's behaviors among regional areas. These result suggests that traffic safety policy and practice should be prepared based upon the peculiarities of regional area. We discussed these resulte in terms of the regional traffic polic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added.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박군석(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pp.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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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5개 광역별로 운전자들이 지각하는 교통환경과 운전행동을 결정하는 사회인지 요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내었다. 전국 14개 지역에서 운전자 1,387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본 연구의 중요 결과를 5개 광역권으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운전자의 교통행동을 결정하는 사회인지 요인들 가운데 습관 요인은 지역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교적 중요하게 기여한 행동의도 요인을 제외하면 교통행동의 결정 요인들이 지역에 따라서 달리 나타났다. 물리적 교통환경의 지역별 특성을 운전자의 지각에 따라서 비교한 결과에서는 8가지 물리적 교통환경 요인들(도로지형/구조, 도로 및 안전시설, 보행자 행동특성, 주변운전자의 운전특성 등)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운전자 요인을 보면 4가지 주요 운전행동들 중 안전띠 착용 및 음주운전 행동과 관련되는 구성개념들 대부분과 과속운전 행동 및 주의경계 소홀 행동 영역의 일부 요인들을 측정한 값에서 5개 광역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안전띠 착용 습관, 의도, 행동 그리고 음주운전 습관, 의도, 행동 등에서 광역별 차이를 보였으며, 과속운전의 경우 태도, 주의경계소홀 행동의 경우 습관과 의도에서 광역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결과들은 광역별로 교통환경의 지각과 운전행동의 결정 요인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통안전대책은 지역 또는 광역 특성에 따라 제시되어야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제에 알맞은 각 지역별 교통 대책에 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he traffic environments and driving behaviors in 5 regions of Korea.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survey research from 1387 passenger car drivers in 14 locations in Korea. The main finding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ings: First of all,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raffic environment factors(road topography, construction, road & safety facilities, pedestrian behaviors, surrounding drivers) among 5 regional areas. When we examined drivers factor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5 metropolitan areas on wearing seat belt, most of constructions related to drink driving, speed-limit violation. There were many differences in driving habits, intentions, behaviors including wearing seat belt, driving after drinking according to metropolitan area, and also in case of speed-limit violation and careless driving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re are many differences in traffic environments and driver's behaviors among regional areas. These result suggests that traffic safety policy and practice should be prepared based upon the peculiarities of regional area. We discussed these resulte in terms of the regional traffic polic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added.

한덕웅(성균관대학교) ; 이경성(성균관대학교) pp.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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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과 교통사고를 처리하는 전문 경찰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운전자 행동들과 환경요인들을 알아내고자 조사를 실시했다.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들 가운데 운전 도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경험한 교통사고를 구체적으로 하나 선택해서 그 사고에 관해서 응답하도록 했다. 교통사고 경험이 없는 운전자의 경우에는 가까운 친척, 친지, 혹은 친구가 운전자로서 경험한 교통사고를 구체적으로 하나 생각해서 귀인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운전자와 관련된 요인들로 설명되었다. 전체 조사 대상이 공통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데 가장 많이 기여했다고 지적한 원인은 운전한 당사자의 주의/경계 소홀이었으며, 그 다음이 운전에 필요한 능력, 기술, 및 경험의 부족이었다. 교통사고 경험자들과 교통사고 처리 경찰의 귀인 차이를 살펴보면, 교통사고 경험자들은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부족, 방어운전 기술 부족 등 상대 운전자의 운전 행동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행동과 관련된 요인을 교통사고의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지적했다. 반면에 교통사고 처리 경찰들은 안전수칙의 무시, 중앙선 침범, 과속운전, 끼어들기 운행 등 의도적 위반행동을 많이 지적했다.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와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plored the major behavior patterns of drivers and the environmental settings having an effect on traffic accident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drivers and traffic police. Drivers and traffic police read questionnaire which contain the passible causes of traffic accident and selected the major causes on the basis of their latest accidents. Unexperienced drivers were forced to answer the questionnaire by referring to their friends and neighborhood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ajor causes of traffic accident were connected with the driver's factors. The most important cause of traffic accidents was inattention/incautiousness. The next were lack of competence, skill, and experience. One interesting fact was that drivers and traffic police attributed differently. Drivers pointed out the lack of ability coping with an emergency and the insufficient skill of defensive driving as causes of the traffic accident. On the other hand, traffic polices indicated the intentional violations such as the disregard for traffic rules, trespassing on the central line of the roadway, speed limit violation, and breaking into the vehicle’s line. The implications for appling the this results to driver education institutions were discussed.

김인석(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이원영(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이순철(충북대학교)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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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통주체자인 운전자가 교통안전시설 등을 포함한 도로환경의 자극세트에 대해 어떠한 지각차원과 구성개념을 갖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특정 자극세트와 관련한 개인의 구성개념을 도출하는데 적합한 통계방법 중의 하나인 Q―방법을 이용하여 위험장면에 대한 운전자의 위험지각 정도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운전자의 위험지각차원은 세 가지 유형―교통참여자의존형, 도로환경의존형, 교통상황의존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치항목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위험지각에 대한 총 열 개의 공유 구성개념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교통사고분석 및 운전자 교육 등을 포함한 교통안전의 측면에서 그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drivers' risk perception & construct in risk scene. The measures used were the scores of hazard perception, namely the subjects' evaluation of the degree of risk through the ‘Q―sorting’ with 30 driver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3 groups according to their evaluating score, Z―score, road users' hazard(type 1), environmental hazard(type 2), situational hazard(type 3). And ten constructs derived from Q―sorting were compared through ‘consensus item analysis’. It suggest that there are different in constructs for risk perception. Then those results are discussed in terms of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of traffic safety including accidents analysis and drivers' education.

김인석(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이원영(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이순철(충북대학교 심리학과)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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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통주체자인 운전자가 교통안전시설 등을 포함한 도로환경의 자극세트에 대해 어떠한 지각차원과 구성개념을 갖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특정 자극세트와 관련한 개인의 구성개념을 도출하는데 적합한 통계방법 중의 하나인 Q-방법을 이용하여 위험장면에 대한 운전자의 위험지각 정도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운전자의 위험지각차원은 세 가지 유형-교통참여자의존형, 도로환경의존형, 교통상황의존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치항목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위험지각에 대한 총 열 개의 공유 구성개념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교통사고분석 및 운전자 교육 등을 포함한 교통안전의 측면에서 그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drivers' risk perception & construct in risk scene. The measures used were the scores of hazard perception, namely the subjects' evaluation of the degree of risk through the 'Q-sorting' with 30 driver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3 groups according to their evaluating score, Z-score, road users' hazard(type 1), environmental hazard(type 2), situational hazard(type 3). And ten constructs derived from Q-sorting were compared through 'consensus item analysis'. It suggest that there are different in constructs for risk perception. Then those results are discussed in terms of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of traffic safety including accidents analysis and drivers' education.

김기범(중앙대학교) ; 김미희(중앙대학교) ; 최상진(중앙대학교)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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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인들의 의리의식에 관한 것으로, 친밀한 대인관계 즉 우리성․정 관계에서의 의리행동 및 의리의식에 관해 개방형 질문지를 통한 질적인 접근 방법(연구 1)과 비디오(연구 2) 및 시나리오를 통한 실험(연구 3) 등의 양적 연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1차 연구에서는 의리있는 행동 및 의리없는 행동을 대비시켜 의리의 중요성을 조사하였고, 2차 연구에서는 두 친구간의 의리를 주제로 한 비디오를 보면서 의리행동에 관한 이해 및 공유된 의식 체계를 분석하였다. 이 비디오를 통한 실험은 피험자들이 자극으로 사용된 비디오를 보고 설명하는 방식과 이해하는 방식이 일반인들이 생각하고 이해하는 방식과 동일하다는 분석 방법에 따른 것이다. 마지막으로 3차 연구에서는 의리와 정의가 상충되는 상황을 시나리오를 통해 조작하여, 한국인들이 사회적 정의보다는 사(私)적인 정의이자 도덕인 의리를 더 중요시하는 가를 알아보았다. 연구 1, 2를 분석해 본 결과, 한국인들은 서로를 믿고, 어려울 때 도와주며, 아껴주는 마음을 보일 때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을 때 의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서로의 믿음을 저버리고 이기적일 때 의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친구간에 어떠한 행동이 의리를 지키는 행동이고, 친구간에 의리를 지켜야하는 당위성 및 행위양식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3의 결과, 피험자들은 비록 사회적으로 정의롭진 않지만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 친구로서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하였고, 의리를 지키는 것이 친구간에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Urie(義理; interpersonal morality) in Korea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terms of qualitative approach and quantitative approach. In study 1, the authors developed an open-ended questionnaire focused on Urie behavior and not Urie behavior. The results revealed that helping, trusting, and caring behaviors and historicality were the key elements of Urie relationships. On the other hand, selfish and distrusting behaviors disrupted Urie relationships. In study 2, the authors conducted video experiment in order to study how the subjects interpret and understand Urie phenomenon. This video stimulus composed of love and friendship. The main characters showed their conflicts between love and friendship. Thus, subjects were asked to answer their interpretations and understandings about what was going on according to the scene. In study 3, we made three kinds of scenarios which were constituted in conflict situation between close friends who works together at their own company. If one asks some favors to you against social justice, how do you do? Most subjects evaluated the whistle blowing behavior as moral and just. However, they evaluated the insider as not good friend. They evaluated one who did favor even though that behavior was socially unjust as good friend and having Urie. Consequently, Korean people emphasize on their human relationships in everyday life. Urie relationship is built in close and Cheong relationship.

박영신(인하대학교) ; 김의철(중앙대학교) ; 탁수연(인하대학교) pp.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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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IMF로부터 지원을 받는 경제불황기를 경험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사회변동 이후에 한국사람의 성공에 대한 의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IMF시대 이전의 선행연구(김의철, 박영신, 1998)와 비교하므로써, 한국사람의 성공에 관련된 사회적 표상을 토착심리학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종합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분석대상은 총 988명으로, 초 중 고 대학생 481명과 그들의 부(236명) 모(271명)로 구성된 성인 507명이었다. 분석결과, 가장 자랑스러운 성공경험으로 학생은 학업성취를, 성인은 성공적인 가정생활을 지적하였다. 한국사람들에게 성공적인 가정생활이란, 자녀의 교육적 성취와 자녀의 발전 및 화목한 가정을 주로 의미하였다. 성공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가족이었는데, 학생의 경우는 부모, 성인의 경우는 배우자가 가장 많았다. 초 중학생에서는 부모가 특히 중요하고, 고등학생 이후는 친구의 중요성이 증가하였다. 어떠한 분야에서든 성공하기 위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으로서, 학생과 성인 모두 정서적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서 과반수 정도의 청소년이 자기조절을 지적하였고, 성인 남자는 자기조절을, 성인 여자는 가정환경을 더욱 중요한 것으로 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IMF시대 이전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국가적인 경제 위기상황 이후에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지각이 더욱 증가하였지만, 학업성취 및 성공적인 가정생활의 중요성, 사회적 지원의 제공자로서 부모와 배우자, 이러한 가족으로부터 정서적 지원의 중요성, 성공의 원인으로서 자기조절에 대한 강조와 같은 핵심적인 결과가 일치하였다. 이와같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유사한 결과를 통해, 한국인의 토착적인 성공의식을 종합하고, 이러한 의식의 기저에 있는 신념 및 가치체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Korean society has significantly changed with the onset of a dramatic economic crisis in 1998. From 2000, however, the Korean economy has recovered and currently Korea is enjoying a similar standard of living and economic growth as the pre-1998 levels. This study is a follow-up analysis, comparing the results examining the success attribution of Korean students and adults in 2001 with the results obtained before the economic crisis in 1997. Using the indigenous psychological approach, this study compares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Korean students and adults' attribution of their personal success before and after the economic crisis. A total of 988 participants, consisting of 481 primary, junior high, senior high and university students and 507 adults (236 fathers and 271 mothers of the stude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developed by Kim and Park (1998). The results indicate that students perceived their academic achievement and adults perceived successful family life as their most proud achievement. Successful family life included items such as academic success of children, healthy development of their children, and harmonious family life. The person who provided the most significant support for students were parents and for adults, it was their spouse. For students, the importance of friends' social support increased during the high school years. In terms of type of social support, emotional support was reported to be the most important for both students and adults. As for the reason for their success, majority of students and men reported self-regulation and for women, supportive family environment was reported as being the most important. Comparing 2001 results with the 1997 results, the importance of family increased after the economic crisis. Even with the dramatic economic crisis, however, some of the underlying pattern remain strong (such as importance of academic achievement for students, family life for adults, the importance of social support, especially emotional social support from family members, and believing that self-regulation would lead to success). The similar pattern of results obtain before and after the economic crisis indicate that the above results reflect a fundamental values and belief system deeply imbedded in Korean mentality.

이누미야 요시유키(서정대학교) ; 최일호(명지대학교) ; 한성열(고려대학교) pp.14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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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내세관과 사회 및 성격 심리학적 변인간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생 290명을 대상으로 네 가지 주요 내세관 유형, 즉 소멸형, 내세지향적 환생형, 천국지옥형, 그리고 불분명형의 심리적 특징들과 사회적 인지양식(지각된 세상의 공정성, 사고의 귀인, 부정적 사건에 관한 비현실적 낙관성), 긍정적 환상의 기능(문화적 자기관과의 관계, 생활만족도에 대한 기여), 및 위험감수(risk taking) 경향간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내세관 유형에 따른 몇 가지 심리적 특징의 차이가 밝혀졌다. 첫째, 내세지향적 환생형과 천국지옥형은 소멸형보다 세상의 공정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둘째, 사고 발생에 관한 귀인 양식에 있어 소멸형과 불분명형은 천국지옥형보다 외부귀인 경향이 강했다. 셋째, 비현실적 낙관성 수준에 관해서는 내세관 유형간에 차이가 없었다. 넷째, 내세관에 따라 상호독립적 자기관에 수반되는 긍정적 환상의 종류와 생활만족도에 기여하는 긍정적 환상의 종류에 차이가 있었다. 다섯째, 소멸형은 천국지옥형보다 위험감수 경향 수준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들에 대하여 내세관 특성의 관점에서 해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variations in personality variables according to different types for the Korean view of the afterlife, including 'extinction type', 'the other world-oriented transmigration type', 'heaven/hell type' and 'obscurity type'. The results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other world-oriented transmigration type' and 'heaven/hell type' showed significantly stronger belief in a just world than 'extinction type', (2) 'extinction type' and 'obscurity type' showed more external attribution for accidents than 'heaven/hell type', (3) there was no difference in unrealistic optimism levels, (4) depending upon the types for the view of the afterlife, not only preferred self-enhancing biases but also positive illusions which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were different, (5) 'extinction type' showed stronger risk-taking tendency than 'heaven/hell type'. These results were explained in terms of features that belong to each afterlife view. Finally, we discussed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future study.

김교헌(충남대학교) pp.16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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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생명공학과 관련 기술의 활용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 그리고 그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에 대해 탐색해 보려 하였다. 대학생과 일반 성인집단을 대상으로 생명공학과 기술에 대한 자유연상 반응 및 질문지 응답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분석하였다. 생명공학 연구 및 기술활용과 관련한 한국 성인들의 인식 내용은 ‘인간의 존엄성 손상’ ‘인체에 유해한 부작용’ ‘도덕적 혼란’ ‘상업적 악용’ 등의 불확실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염려와 ‘질병치료’ ‘수명연장’ ‘식량문제 해결’ 등의 긍정적 기대를 중심으로 표상되어 있었다. 생명공학 및 그 기술 활용과 관련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인지도는 비교적 높았고, 관련 정보를 얻는 주된 출처는 ‘TV'와 ‘신문’ 및 ‘인터넷’ 등이었으며, 생명공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판단에 대해 신뢰하는 집단으로 ‘과학자’와 ‘시민단체’를 들고 있었다. 생명공학 기술의 적용에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유전자 변형 콩으로 만든 두부’의 부작용을 염려하고 먹지 않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 개인 유전정보를 사회적이나 공적으로 이용하거나 관리하는 데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급진성’과 ‘행동활성화 체계의 민감성’ 및 ‘신뢰감’과 ‘적개심’ 등의 심리적 속성들이 생명공학 및 그 기술의 활용과 관련한 ‘관심과 인지도’ 및 ‘기술의 활용의도’와 의미 있게 관련되어 있었다. 또 생명공학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호의적인 태도가 높은 것은 아니었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의 의미와 추후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Korean representation of the biotechnology and psychological factors which can influence lay people's perception and attitude about biotechnology. Korean college students (N=433) and lay adults(N=90) whom had college education participated in the study. Participants of the study 1 were asked to list words which comes to mind when associate with the biotechnology in broad sense, and several specific applications in health, medicines, agriculture and research. Participants of the study 2 were asked to list possible benefits and costs of biotechnology and their specific applications. In study 3, Participants responded the questionnaires about perceptions and attitudes of biotechnology. Korean people associated the biotechnology with its costs or risks and benefits. Korean college students mainly got the informations of the biotechnology from TV, newspapers, or internet. They trusted the scientist group and NGO group on their judgements about the assessment of risk and benefit of the biotechnology. College students showed the positive attitude with the applications in medicines and negative attitude with the applications in agriculture and public using of individual's genetic information. The radicalism, sensitivity in behavioral activation system, and trust/cynicism were to be found as a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 for interest/knowledge and behavioral intention in related with biotechnology. Finally, more extensive knowledge of biotechnology did not lead to greater acceptance of it.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