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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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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조은경(한림대학교)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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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범죄에 대한 두려움 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제기되는 문제 중 하나는 여성이 남성보다 범죄 피해율은 낮은데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더 강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기제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남자 220명과 여자 2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예상한대로, 여성 응답자들은 남성 응답자들에 비해서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더 강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범죄 발생시 신체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설명함에 있어서 남녀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변인은 주거 환경의 무질서 요인과 지각된 범죄 피해 가능성이었다. 남성의 경우에는 파출소까지의 거리 및 범죄 관련 TV 시청 빈도 등이 유의미한 예측 변인인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피해 가능성 뿐만 아니라 성격 특질 불안과 나이 등 좀 더 심리적인 변인들이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survey of 220 male and 233 female residents of Seoul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why women appeared to be more fearful of crime than men. As expected, female respondents reported higher levels of fear of crime and perceived physical vulnerability to crime. Incivility factors in the neighborhood and perceived possibility of criminal victimization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fear of crime for both male and female respondents. For women more psychological variables such as trait anxiety and age were other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ir fear of crime, whereas the distance to police station and frequency of watching crime-related TV programs were significant predictors for men's fear of crime.

김의철(중앙대학교) ; 박영신(인하대학교) ; 오나라(중앙대학교) pp.7-178
장재윤(성신여자대학교) ; 김혜숙(경인교육대학교) pp.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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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5급 이상의 남녀 관리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장-가정간 갈등(WFC)이 삶의 만족 및 직무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성 역할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인구통계변인의 효과를 제거한 후 직장-가정 갈등(WIF) 및 가정-직장 갈등(FIW)이 삶의 만족 및 직무 태도(직무 만족 및 직무 관여)에 미치는 영향을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조사하였다. 결과에 의하면, 남녀 집단 모두 WIF가 FIW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고, 여성 집단은 남성 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FIW 수준을 보였다. 그리고 WFC(WIF 및 FIW) 수준이 삶의 만족 및 직무 태도에 미치는 효과에 있어 성차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성집단에서는 WFC 수준에 따른 삶의 만족 및 직무 관여 수준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성집단에서 WFC 수준에 따라 삶의 만족 및 직무 관여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 나라 직장 여성들의 직장-가정간 균형을 위한 방안들에 논의하였고, 그리고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제안하였다.

Abstract

Based on the gender role perspective, this study explored the differential effects of work-family conflict(WFC)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job attitudes(job satisfaction and involvement) between men and women by analysing the data collected from about 240 married government officers including both sex. The results showed that both men and women had the higher level of WIF(work interfering family) than that of FIW(family interfering work), and that FIW of women was higher than that of men.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WFC(WIF and FIW) had differential effects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job attitudes between men and women. Specifically, WFC of women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the job involvement, However WFC of men had no significant effects on them.

최상진(중앙대학교) ; 박가열(중앙대학교) ; 손영미(중앙대학교) ; 이장주(중앙대학교) pp.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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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지하철 내 자리양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해보고, 이들 요인 중 ‘양보에 수반되는 당사자의 신체․심리적 부담감’과 ‘책임분산’이 자리양보경향성 판단에 미치는 영향 및 그에 대한 성차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 1에서는 양보행동을 유발시키는 요인과 억제시키는 요인을 탐색하였는데, ‘나보다 약한 노약자에게(’노약자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 요인) 자리를 양보하는 행동은 당연한 것이며(’노약자 존대의식‘ 요인) 따라서 양보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부끄럽게 느껴진다(’양보하지 않을 때 생기는 부정적 감정 경감‘ 요인)’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나타났다. 억제요인으로는 ‘양보에 수반되는 당사자의 신체․심리적 부담감’ 요인, ‘양보거래상황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거부감’ 요인, 주변에 양보할만한 다른 사람이 있는 경우와 같은 ‘책임분산’ 요인 그리고 ‘양보상황해석의 애매성’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서 추출된 유발요인과 억제요인 중 양보행동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요인들 즉, ‘양보에 수반되는 당사자의 신체․심리적 부담감(개인적 부담감)’ 요인과 ‘책임분산(책임감)’ 요인이 양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개인적 부담감 정도가 낮고, 책임감을 높게 지각하는 상황일수록 자리양보경향성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개인적 부담감 정도가 높고, 책임감을 낮게 지각하는 상황에서는 자리를 양보하려는 경향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자리양보경향성을 판단하는데 있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개인적 부담감 정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wo main purposes; The first was to explore the factors which have an effect on conceding seats to the old or the weak in subway(concessive action). The second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that the psychological burden and the responsibility had on concessive action and it's gender differences. The results of study 1 showed that affective empathy, morality, and negative-state relief were important inductive factors, while 3 factors were revealed as important inhibitory factors for the concessive action; psychological burden, repulsion for coercive demand for conceding seats and vagueness of concession situation. In study 2, We could find the fact that the psychological burden and the responsibility had a main effect on the concessive action. The more participants felt the psychological burden, they were likely to evaluate that the tendency to concessive action would be decreased. And the more participants felt the responsibility, they were inclined to evaluate that concessive action would be increased. Secondly, the interaction effect was also revealed: On the situation that the psychological burden was high and responsibility was low, participants judged that people tended not to concede seats. Finally, We were able to identify gender differences. Specifically, Judging the tendency to concessive action, women were more responsive to the psychological burden than men.

김시업(경기대학교) ; 김지영(중앙대학교) pp.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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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한국인들의 법 불신, 법 경시와 준법의식이 희박하고, 법을 지키지 않는 행위의 이유에 대해 논하고자 하였다. 한국인들이 이러한 법감정 내지 법의식의 심층적인 근원에는 인간관계와 정리(情理)가 규범이나 법질서에 대한 적용을 어렵게 하는 사적논리와 공적논리의 갈등, 죄지은 자에 대한 평가나, 범법행위의 단죄에 대한 한국인의 독특한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동양과 서양이 정의와 도덕을 규정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고, 단순히 한국인들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으며, 거짓말을 잘하는 부도덕한 국민이기 때문에 준법의식이 약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법의식에 내재한 사적 논리 중심적, 정리 중심적 심리 때문에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비교문화적인 선행연구들과 국내의 논문들을 통해 밝혀보고자 했다.

Abstract

Why, in general, don't Korean people follow the law? Possible one of the answers to this question is based on lay people's emotional evaluation to the law in which common people's evaluation to the guilty according to their private logics comparing to public logics of facts and sentence of illegal behavior. Futhermore, in psychological field, there have been some researches concerning on differences in morality such as moral judgement and evaluation including moral inference among cultures. Therefore, the reason why Korean people tend to be not law observance and law break is that Korean people are not immoral such as telling a lie and not keeping promises, but rather they have a tendency of appling their private and personal logics based on Cheong(interpersonal affection) relationships and logics to public and legal affairs.

박영신(인하대학교) ; 김의철(중앙대학교) pp.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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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청소년이 왜 일탈행동을 하는가? 하는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를 위해 주된 문화와 질적으로 다른 하위 문화에 대한 접근 논리를 모색하고, 청소년 일탈행동 형성에 대한 개념모형을 설정하였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청소년 일탈행동의 형성과 변화과정을 이해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연구에서 다룬 내용은 두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청소년 일탈행동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해를 위해, 환경특성으로서 가정환경과 학교환경 및, 개인특성으로서 청소년의 심리특성과 행동특성이 청소년의 일탈행동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둘째, 청소년기 동안 일탈행동이 어떠한 변화를 거치는가를 횡단자료 뿐만 아니라 종단 자료에 기초하여 살펴보았다. 특히 청소년기동안 경험하는 환경적 변화와 개인특성 변화의 맥락에서 청소년 일탈행동의 변화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연구내용에 관련된 선행연구 결과들에 토대하여, 종합 논의를 시도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basis and change of delinquent behavior among Korean adolescents. Theoretical framework was developed and qualitative analysis of delinquency behavior was examined. In order to understand the basis and change of juvenile delinquency, the influence of family environment, school environment and individual factors were investigated through cross-sectional and longitudinal studies. The results of the findings can be summarized into the following six main points: 1) two subcultures of adolescent functioning could be ascertained, 2) the decrease in social support and increase in moral disengagement were directly related to a rise in juvenile delinquency, 3) family disintegration contributed to juvenile delinquency, 4) peer influence help to raise juvenile delinquency, 5) schools were unable to give hope to those students who were not doing well in school and were ineffective in dealing with juvenile delinquents, and 6) the phenomenon of juvenile delinquency points to the importance of opening up the closed school system and closed society, allowing individual diversity and skills to be recognized.

서경현(삼육대학교) ; 김영숙(삼육대학교) pp.115-137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