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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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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박영신(인하대학교) ; 전성숙(인하대학교) ; 손주연(인하대학교) ; 박영자(인하대학교) ; 송옥란(인하대학교) ; 쩜(인하대학교) pp.487-522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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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에 관련된 지각을 살펴보고,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사회적 지원을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학교급별로 스트레스 생활사건과 증상, 사회적 지원 제공자와 유형을 살펴보았다. 분석대상은 청소년 952명(초 219, 중 280, 고 212, 대 241)이었다. 스트레스 증상의 신뢰도는 Cronbach α계수 .88, 질적 분석에 대한 채점자간 신뢰도는 89.6%, Kappa계수가 .87이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스 생활사건은 학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진로/취업, 가족관계, 친구관계, 역량부족, 경제적 어려움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업 스트레스는 고등학생이, 진로/취업 스트레스는 대학생이 가장 높았다. 둘째, 청소년의 스트레스 증상은 학교급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고등학생이 가장 높고 초등학생이 가장 낮았다. 셋째, 사회적 지원 제공자로 친구가 가장 대표적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자기자신, 부모, 교사, 형제자매, 선후배의 순서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됨에 따라 친구 및 선후배의 지원이 증가했으나, 부모의 지원은 감소했다. 넷째, 사회적 지원 유형으로 정서적 지원이 가장 대표적이었고, 그 다음으로 없음, 조언, 직접적 문제해결, 대화의 순서였다. 모든 학교급별에서 정서적 지원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됨에 따라 조언은 증가했고, 직접적 문제해결은 감소했다.

Abstract

The main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Korean adolescents’ perception of stress experiences, and related social support. To this end, adolescents were asked about stress events, as well as stress symptoms, in their lives. Also, the adolescents were asked about the people that provided social support and the types of social support provided. The participants were 952 Korean adolescents (Primary 219; Middle 280; High 212; University 241). Among the four measures (stress events, stress symptoms, social supporters, and types of social support), the measure of stress symptoms yielded a reliability of Cronbach α=.88, while the remaining three measures yielded an inter-judger reliability of 89.6%, Kappa=.87.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for stress events, the most frequent responses were related to Academic Achievement, followed by Career/Job, Family Relations, Friend Relations, Lack of Capacity, and Financial Difficulties. For high-school students the most frequent responses were related to Academic Achievement, while for university students Career/Job. Second, for stress symptom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in that the high-school students showed the highest level of symptoms, while primary school students the lowest. Third, for social supporters, the most frequent responses were related to Friends, followed by Myself, Parents, Teacher, Siblings, and Seniors/Juniors. As the groups aged (from primary to university), support from Friends and Seniors/ Juniors increased, while support from Parents decreased. Fourth, for the types of social support, the most frequent responses were related to Emotional Support, followed by None, Advice, Supporter Directly Solved Problem, and Talked with Me. The highest frequencies of responses were found for Emotional Support among all groups. As the groups aged (from primary to university), Advice increased while Supporter Directly Solved Problem decreased.

이승진(건국대학교) pp.523-541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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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아동과 피고인의 진술 모두는 아동이 연루된 범죄 사건의 법적 판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성인의 실수를 목격한 아동의 진실된 보고가 철회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아동의 연령과 양육자의 정서적 지지가 아동의 진술 철회를 예측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만 5-8세 아동들은 실험자와 인형 놀이를 하는 동안 실험자가 인형을 망가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이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는 실험자의 요청을 받았다. 이후 아동은 그 사건에 대한 진실 보고를 유도하는 1차 기억 면담을 받았다. 처치 조건에 따라 아동의 진실된 보고에 대해 주양육자(어머니)가 지지적 혹은 비지지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한 후 아동은 2차 기억 면담을 받았다. 본 연구는 아동의 진실된 보고의 철회 여부를 살펴보았고 아동의 자발적 보고의 특성, 즉 솔직함의 정도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이전 진술을 철회하는 정도에 있어서는 연령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나이 든 아동들(만 7-8세)이 상대적으로 어린 아동들(만 5-6세)보다 2차 면담에서 이전 보고에 대한 철회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더 강했다. 또한 진실된 보고에 대해 지지적으로 반응해 준 어머니의 아동이 2차 면담에서 더 솔직한 반응을 보였으며 비지지적으로 반응한 어머니의 아동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솔직함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동이 경험한 부정적 사건에 대한 자발적 회상 보고 시, 양육자의 지지와 같은 영향이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하는 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법률적 맥락에서 아동 진술의 신뢰성에 대한 현실적인 함의를 제공해 준다.

Abstract

Both the child’s and defendant’s testimonies play crucial roles in the court’s ruling of a child abuse case. Thus, empirical studies examining a child’s truthful report, that is, disclosure, of his or her experience and recantation of the disclosure have manifold practical implications.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how easily a child recants his or her testimony after witnessing and disclosing an adult engaging in a small mistake. Furthermore,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child’s age and emotional support from his or her caregiver predict the recantation of the child’s testimony. Children of age 5-8 years played with dolls with the experimenter and witnessed the experimenter breaking the doll mask. The experimenter asked the children to keep it a secret. Then the children had the first memory interview, during which the interviewer induced the child to disclose the incident. Based on the treatment conditions, some children were provided supportive feedback while other received unsupportive feedback from their primary caregivers (mother) regarding the disclosure, then were interviewed for the second time. First, the author of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children would recant their disclosure (whether they would deny the incident after telling the truth of about what happened to the doll), and also examined the features of the child’s voluntary reports, that is, the degree of their honesty. The findings of the experiment indicated that there were age-specific differences in the frequency of recantation, meaning that older children (8-9-year-olds) showed a stronger tendency to maintain their recantation in the second interview than relatively younger children (6-7-year-olds). Furthermore, children who received supportive responses from their mothers regarding the disclosure demonstrated more honest reports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unsupportive responses from their mother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ssist the understanding of the effects of social-motivational factors on the process of children disclosing the truth when voluntarily recalling a negative incident that they had experienced and provide practical implications in legal aspects.

강수운(성균관대학교)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543-565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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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예술을 가업으로 계승한 대학생들의 가족 내 경험 및 가족이 갖는 의미와 본질을 이해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가업을 계승하여 전통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개의 중심의미, 16개의 드러난 주제, 7개의 본질적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질적 주제는 ‘핏줄내림’, ‘예술적 가풍의 자기화’, ‘가족추동력’, ‘전문예술인으로서의 성장 원동력’, ‘감옥살이 아닌 감옥살이’, ‘뛰어넘을 수 없는 벽’, ‘가족의 길에서 나의 길로’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in family and the meaning and nature of the family which undergraduate students have when taking over traditional art as family occupation. Five students were selected who majored in traditional art in order to succeed to their family occupation and in-depth interviews with them were conducted according to semi-structured interview guidelines.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Giorgi’s phenomenological study procedures and resulted in 65 main meanings, 16 emerging themes and 7 essential themes. These essential themes consisted of ‘innate talents in their blood’, ‘internalization of artistic family traditions’, ‘impetus given by the family’, ‘the driving force as a professional artist’, ‘a life like being imprisoned’, ‘the wall impossible to go over’ and ‘family occupations turning into mine .’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discussion and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presented.

이택호(성균관대학교) ; 한윤선(성균관대학교) pp.567-593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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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낙인이론과 여러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의 욕설 및 폭력 등의 피학대경험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공식낙인이 매개하는지 종단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비공식낙인의 종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중2 패널 2차년도~4차년도 데이터(N=3,168)를 활용하여 자기회귀교차지연모델(ARCL)로 분석을 진행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피학대경험은 비공식낙인에 종단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둘째, 청소년의 비공식낙인은 학업성취에 종단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셋째, 청소년의 피학대경험은 학업성취에 종단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나타냈고, 이 경로를 비공식낙인이 부분 매개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의 방향성과 비공식낙인에 대한 예방 및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비공식낙인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낙인이론을 검증한 경험적 뒷받침이 됨과 동시에 피학대경험과 비공식낙인의 지속적인 영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longitudinal mediated effects of informal label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 abuse and academic achievement using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Data were obtained from the second, third, and fourth waves of the middle school student cohort (N=3,168) of the Korean Youth Panel Survey. The major longitudinal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dolescent abuse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association with future informal labeling. Second, informal labeling was found to have a negative association with future academic achievement. Finally,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 abuse and academic achievement was partially mediated by informal labeling.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suggests directions for adolescent abuse prevention. The need for education and prevention of informal labeling was discussed, as well as the direction of intervention programs for adolescents with experience of informal labeling. Furthermore, this study may provide empirical evidence for labeling theory and contribute to increasing awareness on the longitudinal influence of adolescent abuse and informal labeling.

이동훈(성균관대학교) ; 강수운(성균관대학교) ; 지승희(고려사이버대학교) pp.595-622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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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상담자의 눈을 통해 성인출소자의 출소 후 가족 관계 회복 과정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법무부 산하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경남 지부 및 법무보호복지공단과 가족상담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출소자와 그 가정을 대상으로 숙식 및 주거 지원, 심리 지원, 자녀 학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상담 전문가 8명에게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자료를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CQR)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담자들은 대부분의 출소자들이 가족이 부재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부모와의 유대나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못한 구조적․기능적 결손을 경험하였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상담자가 인식한 출소자의 가족, 즉 배우자와 자녀의 전형적인 특징은 자녀에게 부모의 수감사실을 숨기는 가족의 비밀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상담자들은 가족에 대하여 출소자가 갖는 책임감,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가족 복귀의 성공요인으로 인식하는 반면 가족에 대한 의존심, 출소자에 대한 가족의 거부와 회피,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존재감 상실을 가족 복귀의 실패요인으로 보고 있었다. 또한 강간이나 알코올 중독, 폭력, 살인 등에 비해 횡령, 사기 등과 같은 경제사범들의 가족복귀가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출소자의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 및 심리지원에 있어 상담자들은 휴식의 개념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출소자 및 그 가족에 대한 개입을 실시하기 전에 철저한 스크리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출소자 및 그 가정에 대한 심리적․상담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 출소자의 가정 복귀 및 가족 관계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family reunion of the ex-offenders. To this end, Korea Rehabilitation Agency under Ministry of Justice and Healthy Family Support Center conducted intensive interviews with ex-offenders, their families and with 8 counselors who are in charge of ex-offenders and their families’ residential, psychological, and educational support. The data collected through the interviews were analyzed by Consensus Qualitative Research(COR). The followings are the results: the counselors found out that most of ex-offenders had experienced unhappy childhood which was lack of healthy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 Secondly, counselors noticed a common feature among the families of ex-offenders. The common feature was that they keep the fact that one of their parents was imprisoned to their children as a secret. Thirdly, through the data analysis, counselors could understand various factors that affect reunion of ex-offenders’ families: the factors that helped successful reunion were ex-offenders’ sense of responsibility, open and healthy communication among family members, and mutual understanding of being a good family member, whereas, irresponsible dependance to other family members, denier and avoidance from the family members against ex-offenders, and lost sense of being a family member were the factors that discouraged the reunion. It turned out that the kinds of crime that ex-offenders committed also affected family reunion. The processes of reunion were easier for those who served their time with fraud, embezzlement, whereas, it was much more challenging for those who served their time with rape, violence, or murder. Fourthly, counselors learned that “relaxation” is the key factor in the process of reunion of ex-offenders’ families. They also emphasized that there should be thorough monitoring process before the intervention in the reunion process. This study contributes in terms of finding healthy ways of intervention with ex-offenders’ families and developing programs that help ex-offenders to recover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family.

권호인(전주대학교) ; 고선규(중앙심리부검센터) pp.623-641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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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심리부검이란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통해 자살자의 심리행동 양상을 파악하여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심리부검은 자살의 원인을 통합적으로 밝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국내에서도 각 지자체와 지역사회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으나 다양한 실행주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심리부검의 타당성과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된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장기 정책 목표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실시된 심리부검의 절차, 심리부검에 포함할 내용, 선행 연구결과를 검토한 후, 향후 심리부검을 실시할 때 고려할 점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e psychological autopsy is a method to estimate causes of suicidal death by collecting data from interviewing suicide victim’s family added with additional life records. Recently, local governments and suicide prevention centers have been trying to implement psychological autopsy. but there is paucity of efforts examining the validity and effectiveness of the psychological autopsy. Therefore, this paper reviewed psychological autopsy studies and risk factors in Western and Asia countries. and then a methodology for the Korean version of psychological autopsy was suggested. After investigating the specific risk factors for korean suicide through psychological autopsy, then it can be possible to grasp the intervention point for effective suicide prevention. We also propose future directions for psychological autopsy study and interventions in Korea.

서신화(고려대학교) ; 허태균(고려대학교) ; 한민(우송대학교) pp.643-674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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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is to discover the meaning of the Eogul(억울) which is known as a emotion from perceived unfairness. Even though Eogul has been mentioned as a cause of the Hwabyung in Korean culture there were few studies about it. Researchers designed two studies to provide clear understanding for this concept. In study 1, researchers conducted an open-ended questionnaire for 44 participants to deduce the cultural contexts and the whole experience on Eogul. Data were analyzed with grounded theory, the results were cross-checked by different evaluators. According to the analysis, Eogul is not only the negative feelings from the perceived unfairness, but also the motivations and behaviors to resolve the feelings. Especially, what makes Eogul culture-bounded could be related display rules on expressing emotions. We conducted study 2 to clarify the cultural attributes of Eogul in Korean culture. Variables that explain cultural differences were chosen and 123 participants were surveyed with them including the items developed for measuring Eogul. Cultural meanings and implications of Eogul were discussed with the results.

Abstract

채정민(서울사이버대학교) pp.675-693 https://doi.org/10.20406/kjcs.2016.11.22.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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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국내에 입국한 탈북청소년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남한 내 정착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의 연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 연구와 관련해서 몇 가지 문제점들이 노정되면서 지금이라도 이 분야의 주요 쟁점과 연구방향을 올바로 정립할 필요성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탈북청소년 연구의 대상자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상태의 객관성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 대한 연구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탈북청소년 연구의 대상자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연령 범위, 탈북청소년 집단의 동질성, 탈북청소년의 성별 차이를 살펴보았고,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상태의 객관성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정착 실태, 탈북청소년의 가족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 대한 연구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삶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 관점, 탈북청소년의 삶에 대한 이해를 위한 해외 귀국 남한청소년 연구의 참조, 탈북청소년과 남한또래 간의 관계, 탈북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설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견해가 불일치하고 있으며, 연구대상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부족하며, 연구대상자의 남한생활을 무리하게 '적응'이라는 관점으로 보는 면 등이 드러났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서 심리적 해결과제는 남한 청소년과 충분히 비교해서 그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Abstract

As North Korean Youths are getting bigger, many psychologists have focused on them academically. But earlier studies showed many mistakes which have to be solved quickly. So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are to set as the main problems as follows: Key issues and research direction for the Young North Korean defectors as research participants, issues and research direction for the objectivity of the Young North Korean defectors' psychological states, issues and research direction for the Young North Korea defectors' life in South Korea. Results as follows; First, there is no enough understanding of the research subjects and no consistency among the research results, and second, most of the researchers have no objective understanding of the research subjects' psychological states, and finally, most of the researchers have a 'adaptation model' strongly. So we have to have a more proper and objective stance for the Young North Korea defectors' life in South Korea.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