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노인차별주의를 야기하는 사회구조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자원 부족이 청년세대의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경제적 지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20대와 30대 성인 2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참가자들은 자원 부족 점화 조건과 통제 조건으로 무선할당되어 글쓰기 과제를 수행하였고, 이후 노인차별주의와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척도들에 응답하였다. 그 결과, 자원 부족의 점화가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원 부족이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경우에만 자원 부족의 점화가 노인차별주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 자원 부족과 같이 누군가 잠재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공감한다는 선행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 본 연구는 노인차별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을 함께 살펴보았다는 의의와, 실험적 접근을 통해 노인차별주의에 대한 자원 부족의 인과적 영향력을 검증하려 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대한 대안적 설명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였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한 반복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In this study, we focused on the socio-structural factors that cause ageism, investigating whether the influence of the resource scarcity on ageism in the younger generation depends on socioeconomic status. To test this hypothesis, we conducted an online study of 219 adults in their 20s and 30s. Specifically,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he resource scarcity priming condition or the control condition, and completed a writing task. After this, participants responded to ageism and socioeconomic status items. As a result, the effect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was not significant. However, we found that socioeconomic status moderated the impact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In other words, resource scarcity priming has been shown to significantly reduce ageism for individuals who have relatively lower socioeconomic status. This finding is in line with previous studies in which people of low socioeconomic status were found to be more sympathetic to socially disadvantaged individuals suffering deleterious situations such as resource scarcity. This work is significant in that we have looked at both the situational and personal factors influencing ageism, and in that we have attempted to examine the causal influence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through an experimental approach. However, since the alternative explanation of the findings has not been completely excluded, replication through further studies will be necessary.
본 연구는 그릿(노력과 흥미)과 열정 마인드셋(고정 vs. 성장)에 따라 잠재집단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각 집단에 따라 우울, 불안, 행복과 같은 심리적 특성과 진로 준비를 위한 적응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18세에서 만 25세까지의 대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시행한 결과, 총 4개의 프로파일 그룹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잠재 집단으로, 그릿과 열정성장 마인드셋이 모두 높은 ‘성장적 성취형(LP1, 22.2%),’모든 기준에서 평균 수준인 ‘평균형(LP2, 63.8%),’ 그릿이 낮고 열정고정 마인드셋이 높은 ‘고정적 제한형(LP3, 8.8%),’ 그리고 그릿은 낮았으나 열정성장 마인드셋은 높았던‘성장적 표류형(LP4, 5.1%)’이 있었다. 집단별 심리적 특성 및 진로적응성에서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성장적 성취형’집단이 가장 적응적인 수준을 보였고, ‘고정적 제한형’집단이 이와 가장 큰 대조를 이루었다. 본 연구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에는 그릿이, 진로적응성에서는 열정성장 마인드셋이 보다 적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개인의 종합적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고 진로 준비를 위한 적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입으로 열정 마인드셋과 그릿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ssify university students in emerging adulthood according to grit(effort vs. interest) and passion mindset(fix vs. growth), and to identify if there are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life satisfaction and career adaptability between the profiles. To this end, we used Latent Profile Analysis(LPA) for university students age 18 between 25. As the result of analysis, we determined 4 distinct profiles are most appropriate classification. The profile1(LP1, 22.2%) had high levels of grit and passion growth mindset. The profile2(LP2, 63.8%) showed average levels in both grit and passion mindset. The profile3(LP3, 8.8%) had a low level of grit and a high level of passion fixed mindset. At last, the profile4(LP4, 5.1%) showed a low level of grit and a high level of passion growth mindset. As the result of examining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areer adaptability, the profile1 was most adaptive contrasting to the profile 3. Those findings suggest grit has more effect o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passion growth mindset in career adaptability. Therefore, it is suggested the passion growth mindset and grit need to be considered together as an intervention to enhance the individual’s comprehensiv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o increase the level of adaptation for career adaptation.
자신의 미래 시간을 느끼는 정도는 그 사람의 다양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래를 대비하는 행동인 저축, 혹은 미래에 상관없이 지금 감정에 맞춰 행동하는 충동구매 등 다양한 소비행동이 미래 시간 인식과 맞닿아 있다. 본 연구는 미래 자기 연결성에 초점을 맞춰 현재와 미래의 자기가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이미지를 통해 얼마나 변화하는지 살펴보고자했다. 그리고 이 변화를 통해 실제 지연선택, 즉 미래의 큰 보상을 위해 현재의 쾌락적 선택을 포기하는 경향성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또한 이 관계가 노년에 대한 긍정적 지각과 성향적 낙관성에 따라 변화할 지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을 SNS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실제 참여자(20대)의 미래 자기 연결성과 소비 선택에서의 인내심을 증가시켰다. 또한 이 관계는 나이 듦에 대한 인식 수준에 따라 변화하였다. 본 연구는 미디어 내에 노출된 다양한 연령에 의해 실제 사람들의 미래 인식이 변화하는지를 측정하고, 그것을 매개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측정하는데 의의가 있다.
How an individual construes one's future influences everyday decisions, such as savings and impulsive purchasing. Drawing on the idea of future self-continuity, which explains perceived connectedness between the current and future self, this study demonstrated whether media images with various age ranges influence a sense of connectedness with one's future self as well as impatience. Furthermore, the study measured whether these relationships are moderated by the positivity of older adults and an individual's dispositional optimism in general. Results showed that watching various images of people with a wide range of age (from the 20s to 90s) in social media increases young adults' (the 20s) self-continuity and decreases their intention of impatient consumption. This effect is also moderated by the degree to which the participants perceive aging positively, prompted by media exposure. The study suggests that displaying people with broad age ranges in media actually changes young adults' future self-continuity, leading them to show more patience in an intertemporal set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