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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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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주미정(부산대학교) ; 이재식(부산대학교) pp.28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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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과 운전이동성(이동량, 안전운전능력, 상황적응능력 및 사회활동)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삶의 만족, 긍정 정서 및 부정 정서)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보았다. 65세 이상의 남녀 고령운전자 142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자기보고식 노인 안전운전행동 척도, 고령자 이동성 척도, 그리고 두 가지의 주관적 안녕감 척도(삶의 만족, 긍정 정서/부정 정서 척도)를 이용한 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를 상관분석과 경로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 점수가 높은 고령운전자는 주관적 안녕감도 높았다. 둘째,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 점수가 높은 고령운전자들은 운전이동성 전체 점수뿐만 아니라 물리적 이동량을 제외한 모든 운전이동성 하위요인에서의 점수도 높았다. 셋째, 물리적 이동량을 제외한 운전이동성의 하위요인 점수들, 그리고 운전이동성 전체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이나 정적 정서 점수는 높은 반면 부적 정서 점수는 낮았다. 넷째,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과 주관적 안녕감 사이의 관계에서 운전이동성의 전체점수와 이동성의 하위요인 중 물리적 이동량을 제외한 안전운전능력, 상황적응능력, 사회활동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안전운전능력과 상황적응능력은 삶의 만족과 긍정 정서를 정적으로 완전매개한 반면, 안전운전능력과 사회활동은 부정 정서를 부적으로 완전매개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과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기술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older driver’s safe driving behavior, driving mobility(amount of driving, assessment for driving-related physical ability, confidence for adaptation in driving situation, amount of social activity) and subjective well-being(life satisfaction, positive/negative affect). The data of these variables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 method based on face-to-face interview.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s. First, the older driver who reported higher scores in the self-report safe driving behavior questionnaire tended to show higher level of subjective well-being and driving-based mobility. Second, all the sub-factors in the driving-based mobility questionnaire were positive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positive affect but negatively related to negative affect except amount of driving. Finally, it was found that both confidence for adaptation in driving situation and amount of social activity positiv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port safe driving behavior and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but confidence for adaptation in driving situation negativ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port safe driving behavior and negative affect, Implication and suggestion were discussed.

윤성연(연세대학교) ; 정경미(연세대학교) pp.30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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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과보호 양육태도가 대학생 자녀의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덕성을 대표하는 정의 위주 도덕성과 친사회적 도덕성을 행동 실험적 방법으로 측정하고 행동결과에 따라 도덕 집단을 분류하였다. 한국 과보호 양육척도(K-POS)를 사용하여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과보호 수준이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참가자들은 대학교 1학년생 113명이었으며, 도덕적 딜레마가 제시된 실제와 유사한 실험상황에서 정의 위주 도덕성을 대표하는 정직행동과, 친사회적 도덕성을 대표하는 친사회적 도움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각각 시험부정행위 실험과 무보상 실험참가 실험을 차용하였다. 연구 결과, 정의 위주 도덕성의 경우, 부정직 집단이 정직 집단에 비해 어머니의 과보호 수준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가 체면중시적이거나 부모-자녀 동일시 경향을 특징으로 하는 과보호 양육태도를 가졌다고 보고한 자녀가 부정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반면, 아버지의 과보호 양육태도는 자녀의 부정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친사회적 도덕성의 경우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보호 양육태도는 자녀의 친사회적 도움행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의의에 더불어 한계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parental overprotection on Korean college students’ moral behaviors. To test the prediction that overprotected participants will show more immoral behaviors in moral dilemma situations, we measured perceived parental overprotectiveness and morality. Participants were 113 college freshmen. Two types of modified experimental paradigms were used to assess participants on their levels of justice-oriented and prosocial morality. Based on whether they displayed moral behavior (i.e., honest or helping behavior) or not, participants were included in either moral or immoral group. Second, the levels of perceived maternal overprotectiveness and paternal overprotectiveness were assessed using Korean-Parental Overprotection Scale (K-POS) and were compared between moral and immoral group. For justice-oriented moralit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immoral group reported a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perceived maternal overprotection compared to the moral group (t = 2.16, p < .05). On the contrast, paternal overprotection was not related to participants’ honesty. The results indicate that participants who experienced overprotective parental care are more likely to act immorally in moral dilemma situations dealing with justice. Meanwhile, for prosocial morality, both maternal and paternal overprotection levels did not result in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Mor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김경미(동명대학교) ; 류승아(경남대학교) ; 최인철(서울대학교) pp.32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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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행복과 학업성취에서 선후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서울지역 대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그리고 지난 학기의 학점을 측정하였고, 1년이 지난 후 동일한 내용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삶의 만족도와 긍정정서는 1년 후의 객관적인 학업성취, 즉 학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정정서는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학점이 1년 후의 행복, 즉 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행복의 선행요인은 될 수 없으나, 행복은 학업성취의 긍정적인 선행요인임을 시사한다. 또한, 부정정서보다는 긍정정서와 삶의 만족도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더 효과적인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Abstract

Current study examine whether happiness (life satisfaction,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improves academic achievement (GPA) by longitudinal data. Two surveys were conducted with one year interval and total 112 respondents participated in both survey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employed to investigate that happiness in the first time have an effect on GPA in the second time after controlling for GPA in the first time as well as demographic variables. We found that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in the first survey improved GPA after the next semester. Interestingly, GPA did not bring happiness by this longitudinal data. The implication for study were discussed.

박영신(가톨릭대학교) pp.34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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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얼굴자극의 검사단계 표정변화와 검사 지연시간, 그리고 배경변화가 얼굴재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실험 1에서는 학습단계에서 부정 표정 얼굴을 학습하고 검사단계에서 동일한 얼굴의 부정 표정과 중성 표정얼굴에 대한 재인 검사가 실시되었다. 실험 2에서는 학습단계에서 부정 표정 얼굴을 학습하고 검사단계에서 부정 표정과 긍정 표정얼굴에 대한 재인 검사가 실시되었다. 실험 3에서는 학습단계에서 중성 표정 얼굴을 학습하고, 검사단계에서 부정 표정과 중성 표정 얼굴에 대한 재인 검사가 실시되었다. 세 실험 모두 참가자들은 즉시 검사와 지연 검사 조건에 할당되었고, 재인검사에서 목표 얼굴자극들은 배경이 일치 조건으로 또한 불일치 조건으로 제시되었다. 실험 1과 실험2 모두에서 부적 표정에 대한 재인율이 높았다. 실험 3에서 중성 표정에 대한 재인율이 높았다. 즉, 세 개 실험 모두에서 표정 일치 효과가 나타났다. 학습단계에서 제시된 얼굴 표정의 정서와는 상관없이 검사단계에서 표정이 학습단계와 일치할 때 얼굴 재인율은 증가하였다. 또한 표정 변화에 따른 효과는 배경 변화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로 얼굴은 표정이 달라지면 기억하기 힘들며, 배경의 변화와 시간 지연에 따라 영향을 받는 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how emotional expression change, test delay, and background influence on face recognition. In experiment 1, participants were presented with negative faces at study phase and administered for standard old-new recognition test including targets of negative and neutral expression for the same faces. In experiment 2, participants were studied negative faces and tested by old-new face recognition test with targets of negative and positive faces. In experiment 3, participants were presented with neutral faces at study phase and had to identify the same faces with no regard for negative and neutral expression at face recognition test. In all three experiments, participants were assigned into either immediate test or delay test, and target faces were presented in both white and black background. Results of experiments 1 and 2 indicated higher rates for negative faces than neutral or positive faces. Facial expression consistency enhanced face recognition memory. In experiment 3, the superiority of facial expression consistency were demonstrated by higher rates for neutral faces at recognition test. If facial expressions were consistent across encoding and retrieval, memory performance on face recognition were enhanced in all three experiments. And the effect of facial expression change have different effects on background conditions. The findings suggest that facial expression change make face identification hard, and time and background also affect on face recognition.

이상헌(중앙대학교) ; 정태연(중앙대학교) pp.36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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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역경으로서의 재수를 한 대학생이 그 경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Lee와 Jung(2014)의 연구에 참가한 재수경험이 있는 대학생 중에서 대학 만족 수준(더 만족/덜 만족), 재수 경험에 대한 긍정적 인식 수준(더 긍정/덜 긍정)의 4개 유형에서 각 3명씩 총 12명의 참여자를 선정하여 현상학적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재수경험에 대한 7개의 구성요소와 19개의 하위구성요소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세 가지 시간적 맥락에 따라 범주화하였다. 재수경험에 대한 인식이 각 관점에 따라 달랐는데, 첫 번째는 재수과정에 대한 실천적 관점으로서, 재수는 ‘한계와 고통을 주지만 목표를 위해 이겨내야 하는 것’을 의미했다. 두 번째는 재수의 결과에 대한 평가적 관점으로서, 재수는 ‘나를 발전시키지만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것’을 의미했다. 세 번째는 앞의 두 관점에서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전체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의미적 관점으로서, 재수경험이 ‘내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해준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at investigating how those students who retook college entrance examination(or RCEE) appreciate the experience. For this purpose, three persons from each cell at the 2(satisfaction with college life: high vs. low) by 2 (evaluation of RCEE: positive vs. negative) combination among those who participated in Lee and Jung study (2014) were selected and were interviewed. Qualitative data analysis based on phenomenological approach produced seven categories and 19 subcategories, which were grouped on the temporal dimension. First, when they were at the midst of this RCEE experience, the college students saw this as adversity that should be overcome while they underwent a limit of pain they could bear. Second, the college students evaluated this experience as upgrading my life with wound left unseen. Finally, they assigned to both of the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of RCEE experience the meaning that the experience made them accept themselves as they were. Given these results, implications,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김요한(부산대학교) ; 이재식(부산대학교) pp.3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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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운전자들이 경험한 상태운전분노가 운전자의 상황인식과 추돌회피 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상황인식에 대한 상태운전분노의 효과를 긍정/부정정서가 어떻게 조절하는지 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았다. 본 실험에는 63명의 대학생 운전자들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태운전분노 수준에 따라 추돌위험 가능상황에서 실제 추돌사고를 야기했는지의 여부를 분석한 결과, 상태운전분노를 높은 수준으로 경험한 실험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실험참가자들에 비해 선행차량과의 추돌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상황인식 측정점수에 대한 특성운전분노와 긍정/부정정서의 주효과는 각각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상태운전분노 수준이 높을수록 전반적으로 상태운전분노 유발 이후의 상황인식 점수가 유의하게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이러한 경향은 부정정서가 높은 경우에 더 두드러져 상태운전분노에 의한 상황인식에서의 저하는 운전자의 부정정서 점수가 높을수록 더 컸다. 이러한 결과들은 운전자의 특성운전분노보다는 상태운전분노가 운전자의 상황인식 능력 저하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고, 특히 운전자의 상태운전분노가 상황인식에 대해 갖는 효과는 부정정서와 같은 정서-관련변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더 타당하게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driving simulation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driver's state driving anger(SDA) on collision avoidance(CA) and situation awareness(SA),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driver's positive and negative affect(PA and NA)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river's SDA and SA. The results showed the followings. First, high SDA group collided with the leading vehicle more frequently than low SDA group. Second, neither the driver's trait driving anger(TDA) nor PA/NA yielded significant changes in SA after SDA was induced. Third, high SDA tended to lower SA but this tendency was observed only when the driver's NA was high.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SDA than TDA is a significant deteriorating factor of the driver's SA, and more importantly, SDA should be considered with other affect-relating variable such as NA in explaining the effect of SDA on driver's SA and CA.

박윤(성균관대학교) ; 심형인(성균관대학교) ; 이숙종(성균관대학교) pp.41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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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적 인간관계의 문화적 특성을 발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1에서는 한국인·한국사회의 특성에 관한 전문서적 21권과 한국인 인간관계의 문화적 특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한국적 인간관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예비문항 45개를 선별하였다. 이를 활용하여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문항-총점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5개의 예비문항을 삭제하고 40개의 예비문항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6개 하위요인(32개 문항)으로 분석되었고, 측정문항의 내용타당도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중복되는 문항을 통합·수정하여 총 20개로 재구성하였다. 연구2에서는 연구1에서 재구성한 20개의 예비문항을 활용하여 국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우호적 관계, 정, 조화, 관계유지중시’의 4개 하위요인을 발견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모형의 타당도를 검토하고 개념타당도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3개의 측정문항을 삭제하여 17개 측정문항을 온정적 인간관계 척도로 확정하였다. 이후 온정적 인간관계 척도와 유사 개념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변별타당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본 척도의 4개 하위요인을 한국의 문화적 특성 관점에서 해석하고 본 척도가 갖는 의의와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 total of 45 preliminary items were selected through book and literature review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or Korean society in study 1. The first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Korean university students. Through the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EFA), 4 factors composed of 32 items were extracted. Four factors were found: ‘friendly attitude, harmony, jeong(interpersonal affection), keeping relationship’, and using content analysis, 20 items were refined. Study 2 was conducted with the data collected from the Korea adults. As the result of carrying out EFA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CFA), the final 17 items were fixed as an affective relationships scale of the Korean. And CFA were implemented to evaluate discriminative validit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강명숙(한서대학교) ; 방은령(한서대학교) pp.44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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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성, 학습몰입, 진로결정효능감과 진로탐색행동 간의 관계 구조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남녀 대학생 604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하였고,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몰입과 진로결정효능감은 진로탐색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행변인으로 밝혀졌으나, 자기주도성이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주도성은 학습몰입과 진로결정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결정효능감과 학습몰입은 자기주도성과 진로탐색행동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으로써 자기주도성이 진로탐색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간접효과(specific indirect effect)의 크기를 검토하였을 때, 자기주도성의 간접효과는 진로결정효능감을 매개하는 경로가 학습몰입을 매개하는 경로보다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의 진로탐색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이루어졌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sis the causal model between self-directedness, learning flow, career decision and self-efficacy, and career exploration behavior of undergraduate students. A survey was conducted on 604 undergraduate student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analyze.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learning flow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ere found to have positive impacts on career exploration behavior. However, self-directedness was found to have no significant direct impacts on career exploration behavior. Second, self-directedness was found to have positive impacts on learning flow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Finally, learning flow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ere found to have perfect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elf-directedness and career exploration behavior. Considering the size of the specific indirect effect, the mediating effects of learning flow was relatively larger than those of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Based on the results, discussions to increase career exploration behavior were made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박영신(인하대학교) ; 이경란(인하대학교) pp.46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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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직장인의 직무만족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직장 동료의 정서적 지원, 직장인의 어려움극복효능감과 스트레스 및 직무성취도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최종분석대상은 456명이었으며, 그 중에 중소기업 회사원이 253명(남 89명, 여 164명), 중학교 교사가 203명(남 44명, 여 159명)이었다. 측정변인의 신뢰도는 Cronbach α=.83∼.91로 양호하였다. 회사원과 교사 집단 각각을 대상으로 경로분석과 효과분석을 하였을 때, 변인들간의 관계 구조가 유사하였다. 경로분석 결과, 직장 동료의 정서적 지원은 직장인의 어려움극복효능감을 증진시키고, 향상된 어려움극복효능감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직무성취도를 향상시켰다. 결과적으로 높은 어려움극복효능감과 낮은 스트레스와 높은 직무성취도는 직장인의 직무만족도를 높이는데 의미있게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효과분석 결과에 의하면, 어려움극복효능감이 직장인의 직무만족도에 가장 큰 정적인 값의 전체효과가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직무성취도, 정서적 지원의 순서로 의미있는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변인들과 달리, 스트레스는 직무만족도에 대해 부적인 효과를 보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factors influencing on worker’s job-satisfaction analyzing the influence of emotional support from fellow workers, resiliency of self-efficacy, stress and job- performance. A total of 456 completed questionnaire, consisted of small business workers 253 (male 89, female 164) and middle school teachers 203 (male 44, female 159). The questionnaire showed relatively high reliability, with Cronbach α ranging from .83 to .91. The results of the path analysis and effect analysis showed very similar pattern in the group of small business workers and middle school teachers. Based on the path analysis, emotional support from fellow workers had a positive influence on the workers resiliency of self-efficacy. Consequently, the enhanced resiliency of self-efficacy increased the job-performance, however decreased the stress, which in turn contributed to increase the job-satisfaction significantly. Based on the effect analysis, resiliency of self-efficacy showed the most big size of positive total effect to worker’s job-satisfaction, followed by job-performance and emotional support. On the other hand, stress showed negative effect on job-satisfaction.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