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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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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pp.0-0
윤훈(충북대학교) ; 이순철(충북대학교) ; 오주석(한화석유화학(주)중앙연구소)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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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고령자들이 경험하는 상실감이 주관적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총 1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고령자 상실감 요인인 ‘건강 상실’, ‘관계의 상실’, ‘경제적 상실’, ‘사별 상실’은 ‘생활 만족도’와는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으며, ‘정적 정서’와는 ‘사별 상실’을 제외한 세 요인들이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그리고 ‘부정 정서’와는 ‘경제적 상실’을 제외한 나머지 세 요인들과는 정적인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경로분석을 통해 상실감 하위요인들이 주관적 안녕감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건강 상실’요인은 주관적 안녕감의 ‘정적 정서’와 ‘부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관계의 상실’요인은 ‘생활 만족도’와 ‘정적 정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적 상실’과 ‘사별 상실’요인은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고령자들의 건강문제와 가족관계에서는 정서적 지원이 중요하고, 특히. 고령자의 건강문제와 가족관계에서 가족의 지원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how the factors of “Grief of loss” affect on the subjective well-being of elderly(‘the satisfaction with life’, ‘the positive affect’, ‘the negative affect). One hundred of subjects, over age 65, participated in the survey and we could find that the “Grief of loss” was composed of four sub-factors(‘economical loss’,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loss of physical functions’, ‘loss of relations’). These four sub-factors of “Grief of loss”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 scores of the satisfaction with life. However, three other sub-factors except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 scores of ‘the positive affect’. On the other hand, other three sub-factors except ‘economical loss’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the scores of ‘the negative affect’. Especially, the ‘economical loss’ was affecting on ‘the negative affect’ and ‘the positive affect’ significantly. Also, 'loss of relations' was affecting on both ‘the negative affect’ and ‘the satisfaction with life’'. Two out of the four sub-factors, ‘economical loss’ and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showed no significant effects on the subjective well-being. This results insists us that the emotional supports, especially from their offspring, are truly important for elderly to overcome their Grief of loss('loss of physical functions', ‘loss of relations’)

김후경(충북대학교) ; 오주석(한화석유화학(주)중앙연구소) ; 이순철(충북대학교) pp.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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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이란 일반적으로 개인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물건, 사람, 소유 혹은 생각을 박탈당하는 것으로 일생에 있어 불가피한 경험이며, 특히 고령자의 특성상 이와 같은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상실로 인한 부정적 정서, 즉 상실감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지만, 이를 원활히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심리․사회적인 부적응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상실감이 어떤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이것이 고령자의 자아통합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97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상실감의 요인은 ‘경제적 상실’, ‘사별 상실’, ‘건강 상실’, ‘관계의 상실’로 구분되었으며 이들 요인들이 전체적으로 ‘죽음에 대한 수용’을 제외한 나머지 자아통합감의 요인들과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상실’로 인한 상실감은 ‘죽음에 대한 수용’과 ‘노령에 대한 수용’을 제외한 나머지 자아통합감 하위요인들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건강 상실’과 ‘관계의 상실’도 각각 ‘노령에 대한 수용’ 및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포함하는 생에 대한 태도 및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령자 상실감 척도의 ‘사별 상실’ 요인과 자아통합감의 ‘죽음에 대한 수용’ 요인은 모든 분석단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Abstract

The word “Loss” means being deprived a person's meaningful property, people or idea by irresistible force, and it is not avoidable in one's life. Especially, the elderly have higher possibility to experience this “Loss” than any other age groups on account of their characteristics. Feeling grief of loss after going through any kind of loss is natural and normal. However, if someone has severe trouble with overcoming this grief, it would affect negatively to his/her psychological or social inelastic. Therefore, we tried to find out which factors consists the “Grief of loss” and how it affects on the elderly's quality of life, especially on the sense of ego-integrity through this study. 97 of the elderly over age 65 participated in the survey and the results as follow; grief of loss is classified into four factors, ‘economical loss’,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loss of physical functions’ and ‘loss of relations’. These four factors of “Grief of loss”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 scores of the sense of ego-integrity factors except ‘acceptance of death’. Especially, the ‘economical loss’ affects on every factor of the sense of ego-integrity negatively except ‘acceptance of death’ and ‘acceptance of aging’. Moreover, ‘loss of physical functions’ and ‘loss of relations’ affect negatively on elderly's satisfaction to their lives. On the other hand, the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of “Grief of loss” and ‘acceptance of death’ of the sense of ego-integrity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in every process of analysis.

한성열(고려대학교) ; 이종한(대구대학교) ; 채정민(고려대학교) ; 이영이(고려대학교) ; 금명자(대구대학교) pp.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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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상호 간의 문화와 개인적 특성을 파악하여 좀 더 원활한 대인관계 능력을 획득하고, 상대방 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구성된 집단상담프로그램의 구성과 그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연구들에서 실제 검증되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반영하여 양측 주민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의존적 협동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인관계 능력을 획득하고, 상대방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각 회기는 1.5시간씩이고, 총 4회기로 1주일 간격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사전-사후 조사에 의해 검증되었고, 통제군도 설정되어 있는데, 통제군에 비해 본 프로그램 참가군이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단, 북한이탈주민 중 5명이 중도에 이탈하여 프로그램 효과 중 남한 주민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신뢰감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velop a group counseling program for the South Koreans and the North Korean defectors to identify mutual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personal traits, and to acquire adaptation capacity for the other's cultur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then we validated the effect of this group program. This program was based on the existing program even if that was not validated through research work. Actually this program was for encouraging the South Koreans and the North Korean defectors to acquire interpersonal ability through mutually dependent and cooperative work based on the equal status naturally and to adjust themselves to corresponding culture. Each session continued for 1.5 hour per week. And the sessions were done for 4 weeks. This research was analysed, and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control group's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treatment group revealed significantly positive outcomes than control group. But, five participants among the North Korean defectors were dropped out in the course. So North Korean defectors' credibility got lowered.

김정식(광운대학교) ; 김완석(아주대학교) pp.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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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연구를 통해서 자동적 정서전이 현상인 정서전염과 이타행동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개인적 수준의 문화변인인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이 두 변인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정서표현은 타인의 무의식적인 표정흉내를 유발하여 이렇게 얻어진 정서정보가 안면피드백과정에 의해 내재화됨으로서 정서가 전이되며, 전이된 정서는 이타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서 작용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연구 1 에서는 공감과 정서전염을 분리하기 위하여 정서자극의 표현과 정서자극의 내용을 불일치되게 조작한 비디오를 제작하여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을 유도하고 그들이 장애학생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것인가의 이타행동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정서전염이 많이 일어날수록 참가자들이 이타행동에 더 많이 보여주었다. 연구 2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에 대한 민감도, 실제 이타행동의 경험 및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을 측정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의존적 자기가 높을수록 정서전염의 민감도가 이타행동을 예언하는 경향을 높이는 조절효과를 가지고 독립적 자기는 반대의 조절효과를 가짐을 발견하였다. 분석 결과와 관련하여 정서와 이타행동의 진화론적 의미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contagion and altruistic behaviors and also examined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construals(independent and interdependent self) in this relationship.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emotional expression of people in need would be caught by others through automatic mimicry, that emotional information would be internalized through the facial-feedback process and that the transferred emotion would eventually result in a motive to call for altruistic behaviors. In Study 1, participants watched a video clip about a disabled student reporting difficulties in school life but showing facial expression opposite to the contents of message to separate emotional contagion and empathy. Participants' decision to participate in voluntary works for the disabled student was measured.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more participants experienced emotional contagion, the more they participated in altruistic behaviors. Study 2 measured the vulnerability to emotional contagion, actual experiences of altruistic behaviors, and self-construals. The results of hierarchical regression showed that interdependent self moderated the influence of emotional contagion on altruistic behaviors whereas independent self moderated the relationship in an opposite direction. The implications of emotion and altruistic behaviors in human evolution process are discussed.

서경현(삼육대학교) ; 안귀여루(강남대학교) pp.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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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이 연인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개입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526명의 여대생들이었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37세(M=20.10, SD=2.70)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Foo와 Margolin의 데이트 폭력 정당화 척도, 정진경의 한국판 성역할 검사, 이경성과 한덕웅의 상호이해, 관계만족 및 관계개입 척도이다. 분석 결과,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가 심하게 구타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약한 정도의 신체적 가해를 당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았다. 반면에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성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공격적 피해자가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보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많았다.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이 데이트 폭력 미경험 여성보다 데이트 폭력에 관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데이트 폭력의 피해여성이 미경험 여성보다 관계에 더 개입되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데이트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추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aracteristics of victims, especially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and examine how they constructed the dating relationship and their commitments in dating relationships. The participants were 526 female college students who had the experience of heterosexual dating relationships, whose ages ranged from 18 to 37 (M=20.10, SD=2.70).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Straus' Conflict Tactics Scale, Foo and Margolin's Justification of Violence Scale, Korean Version of Gender-Role Scale, and Lee and Han's Relationship Measures. Results revealed that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were more likely to receive mild violence as well as severe violence from their dating partners than victims only, while women who were victim only experienced sexual harassments more than aggressive victims from their dating partners.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had experienced fathers' domestic violence more than women who had not experienced dating violence. Victims of dating violence showed less negative attitude toward dating violence than women who had not experienced dating violence. Victims of dating violence showed stronger commitments in their dating relationships than women who had not experienced dating violence.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for professionals who help victims of dating violence.

이승연(이화여자대학교) pp.9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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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교사들이 자살 위험을 보이는 학생들을 사전에 식별하여 적절한 중재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90명의 남녀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여, 청소년 자살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교사들의 지식수준과 자살에 대한 오해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자살 위험성이 있는 학생들이 식별되었을 때, 그들이 일반적으로 취하는 중재방법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교사들은 자살위험이 있는 학생들을 식별해 낼 수 있을 만큼 자살관련요인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대부분이 스스로 그러한 학생들을 선별해 낼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자살에 대한 오해는 우려만큼 많지 않았지만, 몇몇 오해들은 자살의 중재와 관련하여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었다. 한편, 교사들의 중재방법은 주로 교사들 개인에 의한 전략들로 이루어지며, 매우 제한적이었다. 효과적인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하여 자살관련요인과 즉각적인 중재전략들에 초점을 둔, 교사들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이 시급하다.

Abstract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how prepared Korean high school teachers are to identify suicidal students and connect them to appropriate resources. This study surveyed 390 high school teachers in terms of their level of knowledge on youth suicide and their misconception on suicide.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what kind of actions they usually take once they identify suicidal students. Results indicated that high school teachers in Korea did not have sufficient knowledge to identify suicidal students and they did not think they are capable of identifying those students. Although their misconception on youth suicide was not as pervasive as expected, some of the misconception were still problematic in relation to suicide intervention. Furthermore, their intervention strategies for suicidal students were quite limited, focusing on isolated individual efforts. It is critical to develop and implement teacher training programs for youth suicide prevention which address suicide risk factors, warning signs, crisis response, and referral procedures.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