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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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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최현옥(충북대학교) ; 김혜리(충북대학교)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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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도 마음이해 능력이 계속 발달하는지, 또 마음이해 능력이 사회적 능력과 관련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60명과 중학교 2학년 6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마음이해 능력은 2차 순위 틀린 믿음 과제, 애매한 행동 이해하기 과제, 숨은 말뜻 이해하기 과제, 그리고 헛디딤 말 이해하기 과제로 측정하였다. 사회적 능력은 마음이해 관련 사회행동과 마음이해와 무관할 수 있는 관습적 사회행동을 묻는 질문지로 측정하였다. 2차 순위 틀린 믿음과제와 숨은 말뜻 이해하기 과제에서는 두 집단 간의 수행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애매한 행동 이해하기 과제와 헛디딤 말 이해하기 과제에서는 중학생의 수행이 더 높았다. 이는 마음읽기 능력이 청소년기에도 계속 발달하는데, 특히 애매한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과 말하는 이가 상대방에 대한 특정한 사실을 알지 못해 실수로 하는 헛디딤 말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능력이 6학년 이후에도 발달함을 보여준다. 또, 여러 마음이해 과제 중에서, 애매한 행동 이해하기가 사회적 행동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음이해 과제들의 사회적 행동 설명력 또한 크지는 않았지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velopmental change of adolescent's theory of mind. In addition, the relations between theory of mind and the social competence were investigated. Sixty students in each the 6th and 8th grade group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Adolescents' understanding of mind were measured by four kinds of mindreading tasks; the second-order false belief tasks, understanding the ambiguous social behaviors tasks, understading the hidden meaning of a figurative statement tasks, and the “faux pas” tasks. Social skills were measured by social skill scales. Eighth graders performed better than the 6th graders on the understanding the ambiguous social behaviors tasks and faux pas tasks but not on the second-order false belief tasks and understanding the hidden meaning of figurative statement tasks. The results suggests that the mindreading ability continues to develop during the adolescence, especially the ability to interpret others' ambiguous social behaviors by reading their mental states and the ability to understand that a person says a faux pas it is due to a mistaken belief. In addition, the understanding the ambiguous social behaviors tasks was found to be the best task to predict social behaviors. The results suggests that the mindreading ability would be a significant explanatory factor on social competence.

김정식(광운대학교) ; 김완석(아주대학교) pp.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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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급격한 사회변동의 대한 주관적 지각이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이 과정에서 두 가지 대처자원인 개인적 자원과 사회적 자원이 문화적으로 다른 효과를 갖는다는 가설을 한국과 미국표본을 비교함으로써 검증하였다. 한국과 미국에서 수행된 설문자료를 다표본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첫째, 사회변동 속도의 지각이 사회변동의 평가라는 매개과정을 통해서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침을 발견하였고, 둘째 개인적 자원은 미국표본에서 그리고 사회적 자원은 한국표본에서 스트레스의 대처에 더 큰 효과를 가짐을 각각 발견하였다. 사회변동의 주관적 지각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논의가 포함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ceptions of social change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the effectiveness of coping resources in such a relationship by comparing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s of the samples obtained in two countries (Korea and the United States). Participants in two countries reported their perceived pace of social change, evaluation of social change, subjective well-being, personal resources(self-esteem and self-efficacy), and social resources. Based on the survey data, a structural equation models was developed and compared across two samples to examine the moderation effects of coping resources by culture and nations. As a result, it was revealed that the perceived pace of social change affected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the mediation of the evaluations of social change an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effectiveness of coping resources: social resources had stronger effects for the Korean sample whereas personal resources had stronger effects for the U.S. sample. Discussions on the psychological impact of a new type of social stress, social change, is included.

조자의(고려대학교) ; 한성열(고려대학교) pp.4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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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주로 인지적 발달과 도덕적 정서를 중심으로 기존의 도덕적 판단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토대로 정서의 역할을 확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졌다. 행위자의 화가 사건판단과 행위자 평가를 관대하게 하고 판단자의 정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을 실험을 통해 검증하였다. 다양한 도덕적 영역에서 ‘화’가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정서 처치는 피험자 간 변인으로 다양한 도덕적 영역은 피험자 내 변인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행위자가 화가 나 있었다는 점이 판단자로 하여금 사건의 도덕적 허용성과 일반성을 높게 평가하게 하였다. 그러나 대인 관계적 윤리 영역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행위자가 화가 났다는 점은 행위자에 대한 평가를 관대하게 하였다. 행위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처벌 평가에서 사건 판단과 동일하게 대인관계 윤리 영역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행위자가 화가 난 상태라는 점은 모든 영역에서 판단자의 공감을 높였고, 행위자에 대한 화를 낮췄다. 행위자의 화와 판단자의 도덕적 정서인 화의 상관 분석 결과 부모에게 욕한 행위만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부모에게 욕한 행위자의 화는 판단자의 대상에 대한 화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다른 영역과 달리 행위자의 화가 판단자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Abstract

Research on moral judgment has been dominated by rational factor or moral emotion, in which moral judgment is thought to be caused by moral reasoning or moral intuitions. This research demonstrates that offender' anger can influence moral judgment. The study examined the role of offender's anger (control group versus anger group) on moral domain ( life, interpersonal ethic, traffic regulation: 6 case) : 2(groups) ×6(cases) mixed design. Participants were asked to judge the offender, case, sympathy and one's anger about the him or her who offended against the law or convention. Participants who perceived the offender's anger tended to assess questionnaire generous. In interpersonal ethic domain, participants have not been affected by anger. There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in interpersonal ethic domain. The results of experiment confirmed hypotheses that influence of anger varies with the moral domains affected a value system of culture. These findings indicate functional emotion for moral judgment and suggest people may be decide how much emotion is considered on moral judgment performance according to moral domains.

이민희(중앙대학교) ; 정태연(중앙대학교) pp.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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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이론에서는 기본적인 욕구-자율성, 능력감, 유대감-를 충족시켜주는 사회적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에게 자기 결정력이 발달하여 공부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삶에 대한 만족감이 증가한다고 본다. 본 연구는 자기결정이론의 이런 주장이 한국 청소년에게도 적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습장면에서 동기가 형성되고 작동하는 경로를 추적해보았다. 연구 결과, 한국 청소년들에게 자기결정이론은 부분적으로 부합했다.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자기결정력이 발달하고, 자기결정력이 발달하면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며,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면 주관적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율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타율성을 억제하고 공부에 대한 걱정, 불안감, 경쟁심, 죄책감, 수치심 등을 완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함을 함의한다. 그러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자기결정력의 영향은 미미하였고 학업성취도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 즉, 한국에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삶의 질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더 나은 것은 아니었다. 한국 청소년의 삶의 질, 학업성취도 및 학습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들은 부모, 교사,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능력감을 맛보며, 자율적인 삶을 살 필요가 있어 보인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learning motivational process models, based on Self- Determination Theory(SDT) in academic settings. I examined if SDT's assumptions would fit for Korean adolescents, using a learning motivation scale(LMS), Basic Needs―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Satisfaction Scale(BNSS), academic grades and life-quality scales, and also tried to search for the adequate motivational process models for Korean adolescents through regress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Basic needs satisfaction influences positively on the development of self-determinative motivation, which influences positively on academic achievement. But academic achievement and self-determinative motivation doesn't always influence on subjective well-being positively. And Korean adolescents who study autonomously or achieve good grades, are not better in a dimension of subjective well-being than others. Basic needs satisfaction while growing is more important than any other variables to improve adolescents' autonomous motivation, academic achievement and subjective life qualities.

조혜자(이화여자대학교) ; 방희정(이화여자대학교) ; 조숙자(이화여자대학교) ; 김현정() pp.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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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연합된 성공/실패에 대한 표상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어머니/바구니와 성공/실패를 이중점화자극으로 100ms 동안 제시하고 난 뒤, 150ms 후(SOA 250ms)에 수용/거부와 관련된 목표자극(probe)을 제시하고 어의판단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조건의 반응이 통제조건보다 빨랐으며, 수용에 대한 반응이 거부 반응보다 빨랐고, 여자집단의 반응이 남자보다 빨랐다. 연구 2에서는 남녀별로 애착 고집단과 저집단을 나누어, 어머니와 성공/실패를 이중점화시킨 뒤 수용/거부에 대한 어의판단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성공/실패와 수용/거부 간에 상호작용이 나타나, 성공-수용에 대한 반응은 가장 빨랐고, 실패-수용, 실패-거부, 성공-거부의 순으로 반응이 느려졌다. 한편 남자집단에서는 애착고저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상호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자집단에서는 3원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즉 여자 애착 고집단에서는 성공-수용, 성공-거부에 대한 반응차이가 크지 않았고, 실패-거부에 대한 반응이 매우 느렸으나, 여자 애착 저집단에서는 성공-수용은 매우 빠른데 비해 성공-거부는 매우 느렸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 긍정성 및 성별, 애착유형에 따라 다른 성공/실패 도식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implicit representations of success/failure associated with mother in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In study 1, participants were presented 'mother' or 'basket' as a context prime and 'success' or 'failure' related words as second primes for 100ms, and were asked to make lexical decisions about 'accept' or 'reject' related words and non-words after 150 ms (SOA 250ms). Results revealed that lexical decision times on the mother condition were more rapid than the ones on the basket condition, and lexical decision times on the acceptance condition were more rapid than the ones on the rejection condition, and female participants showed shorter times than male students did. In study 2, we divided participants into four groups by gender and attachment style,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success/failure and acceptance/rejec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at is, quickest lexical decision times on the success-acceptance condition, and slowed times on failure-acceptance, failure-rejection, and success-rejection condition in order. On the other ha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high and low attachment group were found in males, but significant three-way interactions were found in females. In highly attached females, lexical decision times in success-acceptance condition were not differed from ones in success-rejection condition, and slowed times in failure-rejection condition. Low attached females showed very rapid times in success-acceptance condition, but very slow times in success-rejection condition.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self-positivity and success/failure scheme depending on gender and attachment styles.

조혜자(이화여자대학교) ; 방희정(이화여자대학교) ; 조숙자(이화여자대학교) ; 김현정(이화여자대학교) pp.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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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연합된 성공/실패에 대한 표상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어머니/바구니와 성공/실패를 이중점화자극으로 100ms 동안 제시하고 난 뒤, 150ms 후(SOA 250ms)에 수용/거부와 관련된 목표자극(probe)을 제시하고 어의판단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조건의 반응이 통제조건보다 빨랐으며, 수용에 대한 반응이 거부 반응보다 빨랐고, 여자집단의 반응이 남자보다 빨랐다. 연구 2에서는 남녀별로 애착 고집단과 저집단을 나누어, 어머니와 성공/실패를 이중점화시킨 뒤 수용/거부에 대한 어의판단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성공/실패와 수용/거부 간에 상호작용이 나타나, 성공-수용에 대한 반응은 가장 빨랐고, 실패-수용, 실패-거부, 성공-거부의 순으로 반응이 느려졌다. 한편 남자집단에서는 애착고저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상호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자집단에서는 3원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즉 여자 애착 고집단에서는 성공-수용, 성공-거부에 대한 반응차이가 크지 않았고, 실패-거부에 대한 반응이 매우 느렸으나, 여자 애착 저집단에서는 성공-수용은 매우 빠른데 비해 성공-거부는 매우 느렸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 긍정성 및 성별, 애착유형에 따라 다른 성공/실패 도식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implicit representations of success/failure associated with mother in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In study 1, participants were presented 'mother' or 'basket' as a context prime and 'success' or 'failure' related words as second primes for 100ms, and were asked to make lexical decisions about 'accept' or 'reject' related words and non-words after 150 ms (SOA 250ms). Results revealed that lexical decision times on the mother condition were more rapid than the ones on the basket condition, and lexical decision times on the acceptance condition were more rapid than the ones on the rejection condition, and female participants showed shorter times than male students did. In study 2, we divided participants into four groups by gender and attachment style,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success/failure and acceptance/rejec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at is, quickest lexical decision times on the success-acceptance condition, and slowed times on failure-acceptance, failure-rejection, and success-rejection condition in order. On the other ha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high and low attachment group were found in males, but significant three-way interactions were found in females. In highly attached females, lexical decision times in success-acceptance condition were not differed from ones in success-rejection condition, and slowed times in failure-rejection condition. Low attached females showed very rapid times in success-acceptance condition, but very slow times in success-rejection condition.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self-positivity and success/failure scheme depending on gender and attachment styles.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