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박선진(충북대학교) ; 이순철(충북대학교) ; 장혜란(충북대학교) pp.1-1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지나친 조심운전 뿐만 아니라 고령운전자가 경험하고 있는 만성질환과 만성질환으로 인한 약의 복용 여부가 사고위험성 증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운전행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만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 91명에게 자기운전능력평가지와 운전경험조사지를 실시하였다. 고령운전자의 운전패턴을 살펴본 결과, 고령운전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전속도와 운전양이 감소하였다. 운전상황적응능력은 사회적 적응환경과 물리적 적응환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고령운전자는 사회적 적응환경보다 물리적 적응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자신감을 보였으며, 더 높은 수준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상황적응능력은 가해사고, 피해사고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고령운전자의 지나친 조심성이 교통사고경험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만성질환이 고령운전자의 가해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신경계질환이나 위염이 있는 운전자가 더 많은 가해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대다수는 복용하고 있는 약이 운전에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약을 복용하고 있는 기간에도 운전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influences of excessively careful driving as well as chronic disease and medications on dangerousness of traffic accident in elderly drivers. Ninety-one drivers aged 65 years and older participated in the research. To evaluate the driving behavior, we used the self-rating on driving ability questionnaire asking driving speed, the amount of driving and driving situation adaptability' and surveyed the drive career, the number of violations and accidents experience(crash, crashed) for last three years. A review of the driving patterns of elderly drivers showed that the speed and amount of driving were decreased by increasing age. ‘Driving- Situational Adaptability (DSA)’ consisted of 2 factors such as ‘Social Environment(SE)’ and ‘Physical Environment(PE)’. Elderly drivers reported that their confidence level was lower in PE than in SE. Moreover they had higher difficulty and stress in PE than in SE. DSA of elderly drivers had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crash’ and ‘crashed’. This implies that excessively careful driving of elderly drivers directly associated with accidents. Elderly drivers who have nervous system disease or gastritis had more crash accidents. The majority of elderly drivers which take medicine by chronic disease don't think that medications give don't difficulty or inconvenience in driving and constantly drives during a term of taking medicine.

서경현(삼육대학교) pp.21-3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의 분노와 분노표현,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 그리고 대처방식을 탐구하여 피해여성의 재활을 돕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477명의 여대생이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7세에서 29세(M=20.59, SD=1.44)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Eysenck 성격검사 및 다차원 대처척도이다. 분석 결과,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폭력을 당한 비율도 높았다.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나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 수준이 높았으며 분노통제 수준은 낮았다. 공격적 피해자는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도 강했다. 한편 공격적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문제를 잊어버리고 체념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타인과 긍정적으로 비교하며 위로를 받으려고 하였다. 반면에 데이트 폭력 순수 피해자는 자기비판을 많이 하고 종교적 추구 성향이 강했다. 연구자는 이런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하며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anger and its expression, psychoticism, addiction, and coping styles of victims, especially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and to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for prevention of dating violence and rehabilitation of victims. The participants were 477 female college students who had the experience of heterosexual dating relationships, whose ages ranged from 17 to 29 (M=20.59, SD=1.44).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Straus' Conflict Tactics Scale, Spielberger's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Eysenck Personalty Inventory, and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Results revealed that victims only were more likely to receive violence as well as sexual harassments from their dating partners than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showed higher level of trait anger and anger-out, and difficulty in control their anger than victim only and women who had not experienced dating violence. In addition, they also revealed symptoms of paychoticism and addiction. And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showed less active coping and more active forgetting and renunciation than victims only and women who had not experienced dating violence. Victims only of dating violence more like to criticize themselves and pursue religious coping than aggressive victims. Researcher discussed these results with previous studies.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 채정민(서울사이버대학교) ; 최윤경(계명대학교) pp.41-6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아왔던 북한이탈주민의 우울감에 대해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자기보고식 질문지법이외에도 새로이 투사적 검사법을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북한이탈주민의 우울감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비교집단으로서 남한주민을 포함시켰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40명과 남한주민 40명의 자료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ES-D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주민보다 더 높은 우울 점수를 보였다. 그리고 로샤검사 결과에서는 양측 주민들의 DEPI, CDI, S-CON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양측 주민들에게서 성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북한이탈주민 여자의 CDI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는 북한이탈주민 남자에 비해 여자가 실제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더 크게 겪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셋째, 양측 주민들이 보인 CES-D와 로샤검사의 DEPI 점수 간의 상관계수의 차이 분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우울감과 관련해서는 자기보고 과정에서 상이한 패턴을 보일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North Korean defectors's depression through the CES-D and a projective test simultaneously. So 40 North Korean defectors and 40 South Korean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are the following. First, the North Korean defectors demonstrated more higher CES-D scores than the South Koreans, while there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orschach depression-related indexes, DEPI, CDI, S-CON between two groups. Second, at the analysis of the sex difference effect, women among the North Korean defectors showed the most high CDI index scores. In addition, we analyzed the mean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for morbid content, shading response, achromatic response, human movement response, form dimension response, Lamda, and the number of total response. However, there a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for those variables, except for form dimension(FD) response. It suggested the probability that the North Korean women defectors could experience more psychological distress underlyingly than the North Korean men defectors. Third, most importantly, the correlation between CES-D and DEPI in the Rorschach test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two groups(the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 South Koreans). In conclusion, the self-report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on depression could be exaggerated. So we should be cautious to interpret the self report results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이순철(충북대학교) ; 박선진(충북대학교) pp.63-81
초록보기
초록

서두름 행동은 행동의 속도를 높여 최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의 속도를 높이면서 목표달성을 위해 최적의 방법을 사용하는 특성을 가진다. 서두름 행동은 전적으로 좋다 혹은 나쁘다고 단정질 수 없으며, 자신의 목표를 빨리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는 성취동기를 반영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의지는 어떤 행동을 생략함으로써 오류행동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서두름 행동의 심리적 구조 및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191명을 대상으로 서두름 행동 질문지와 성취동기척도, 성격 5요인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결측치가 많은 응답자를 제외한 18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서두름 행동 문항을 분석한 결과, 서두름 행동은 불편함, 시간압력, 고립, 지루함, 보상기대라는 5개의 상황 요인 아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두름 행동을 구성하는 5요인들의 상관분석 및 서두름 행동과 성취동기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서두름 행동은 크게 속도를 높임으로써 발생하는 ‘확인생략행동’과 자신의 과업을 잘하려고 하는 ‘성취욕구’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서두름 행동을 구성하는 5요인 가운데 시간압력이 ‘확인생략행동’과 ‘성취욕구’에 공통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서두름 행동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서두름 행동의 2개 영역과 성격 5요인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확인생략행동’은 성격 5요인의 신경증과 정적 상관이 있는데 반해, 성실성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한편, ‘성취욕구’는 성격 5요인의 외향성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Abstract

Hasteful behavior means choosing the best suited methods while behaving fast and quickly. We can’t conclude whether hasteful behavior is totally bad or good. Striving for achievement of own certain purpose reflects achievement motivation or need for achievement. However, this striving also has potentiality of missing confirmation, therefore the potentiality may cause error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sychological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the hasteful behavior. One hundred ninety-one students conducted Hasteful Behavior Questionnaire, Achievement Motivation Measuring Scale, and NEO Personality Inventory. We analyzed data of 188 respondents, because of missing value. The result of factor analysis showed that hasteful behavior consisted of 5 factors-「Uncomfortableness」, 「Time Pressure」, 「Isolation」, 「Boring Condition」, and 「Expecting Rewards」. According to correlations among the hasteful behavior factor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hasteful behavior and achievement motivation, we found that hasteful behavior had two aspects, one was “Missing Confirmation(MC)” and the other was “Need for Achievement(NA)”. We also found that 「Time Pressure」 was related to the both aspects. MC had a positive relation to Neuroticism, whereas MC correlated negatively with Conscientiousness. On the other hand, NA ha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Extraversion and Achievement Striving.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