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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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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이수림(열린사이버대학교) ; 조성호(가톨릭대학교)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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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서의 지혜 연구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한국판 지혜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예비 척도 문항들을 수집하고,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거쳐 56개의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먼저 567명(M=27.52세)의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지혜 척도의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새로운 대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 566명(M=27.84세)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본 척도 요인구조의 안정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전체 참가자 대상(N=1,133)으로 지혜 척도의 수렴 및 변별타당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한국판 지혜 척도는 다섯 개의 하위요인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고, 하위요인들은 ‘안목과 통찰’, ‘정서조절’, ‘조망수용’, ‘경험의 통합’, ‘관심과 포용’이었다. 그리고 본 지혜 척도는 만족할만한 신뢰도, 수렴 및 변별타당도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척도가 갖는 의의와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he Korean Wisdom Scale and examine the validity of the scale. The Korean Wisdom Scale was developed and identified its validity by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The Korean Wisdom Scale consists of five factors, which are ‘Outlook and Insight’, ‘Adjustment of Emotion’, ‘Perspective Taking’, ‘Integration of Experience’, ‘Concern and Comprehension’. Those five factors indicated the reasonable fit index b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 addition, this scale identified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such as satisfaction and meaning of life, satisfaction of relationship. On the other hand, it indicated a negative relation with psychological symptoms such as neurosis and clinging. Also, the scale was differentiated from Adult Self-transcendence Inventory. Therefore,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is scale has a reliable criterion-related validity. Finally,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relation with future studies.

차민정(연세대학교) ; 박소영(연세대학교) ; 송현주(연세대학교) ; 노연희(고려대학교) pp.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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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집합주의적 성향이 청년들이 지각하는 취업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있었고, 두 번째 목적은 이러한 집합주의적 성향이 취업불안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구직효능감, 자존감 그리고 상향․하향 사회비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연구 1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상위권 A 대학과 중위권 B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79명의 응답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집합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취업불안이 높고 취업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직효능감과 자존감이 집합주의적 성향과 취업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2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C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18명의 응답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상향 사회비교는 집합주의적 성향과 취업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향 사회비교에서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current paper examines the effect of collectivism on perceived youth unemployment anxiety as well as mental health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employment self-efficacy; self-esteem; and the frequency of upward and downward social comparisons. In Study 1, data were gathered from 179 university students in upper-ranking schools and middle-ranking schools in Seoul, Korea. Our results indicated that (a) collectivism was positively correlated to, and also an significant predictor of perceived youth unemployment anxiety and mental health and (b) employment self-efficacy and self-esteem had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llectivism and perceived youth unemployment anxiety and mental health. In Study 2, data were gathered from 118 students in upper-ranking schools in Seoul, Korea. Our results indicated that (c) upward social comparison had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llectivism and perceived youth unemployment anxiety and mental health, while downward social comparison did not. The findings are discussed in terms of their general implications for understanding the importance of culture in employment seeking settings.

고선주(한국건강가정진흥원) pp.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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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증가, 생활수준향상 및 가족유지비용증가, 개인적가치우선의 현상에 따라 최근 저출산현상이 더욱 심화되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비용 급증을 우려하여 전반적인 대응전략을 마련된 것이 바로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이다. 1차에 이은 2차 기본계획은 일반가족의 양육지원과 종합적인 일가정양립지원 강화가 주요 핵심으로 이는 비단 정책뿐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사회전반에 걸친 변화가 수반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저출산대응정책의 실제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가족과 지역사회내 돌봄지원정책을 살펴보았다. 가족내 자녀양육지원사업으로서 아이돌봄지원사업과 가족내 돌봄나눔에 있어 핵심요인인 남성의 자녀양육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남성대상교육, 그리고 지역내에서 가족 돌봄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향후 저출산 정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일반가족의 자녀양육지원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Abstract

Recently, the low fertility has been deepened because of the increase in women's economic activity, the advancement in standard of living, the rising cost of family maintenance, Therefore master plan for low fertility and aging society which is an overall response strategy for sudden increase in social costs was prepared. The most important point of the second basic plan is the reinforcement in child care support for all families and the balance of work & family. This paper shows the supporting policy for child raising in family and community as reality of policy for low fertility. The paper proposes child care support program(idolbom) as the supporting policy for child raising in family, education for men stimulating father's participation in child rearing, and sharing child care work in community in order to reinforce child care friendly environment.

정태연(중앙대학교) ; 정혜진(중앙대학교) ; 은화리(중앙대학교) pp.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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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미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한국 성인 미혼 및 기혼 남녀 490명(남: 244명, 여: 246명, 평균연령 = 35.32세)을 대상으로, 혼자 살 때 필요한 조건, 좋은 점(혹은 유리한 점)과 나쁜 점, 혼자 사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을 물어보는 개방형 질문을 실시하였다. 내용분석 결과, 각 질문 내용은 경제적 측면, 관계적 측면, 성격적 측면, 자아관련 측면, 가족적 측면, 사회제도 측면으로 구분되었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서 얻은 자료를 근거로 혼자 살 때 필요한 조건, 혼자 살 때 좋은 점, 혼자 살 때 어려운 점에 대한 문항을 구성한 후, 한국 성인 총 800명(남: 400명, 여: 400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혼자 살 때 필요한 조건은 5개요인(24문항, 총설명량: 61.7%), 혼자 살 때 좋은 점은 6개요인(29문항, 총설명량: 61.4%), 혼자 살 때 어려운 점은 6개요인(31문항, 총 설명량: 64.75%)이 추출되었다. 이 요인 구조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400명(남: 200명, 여: 200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각 인식차원에 대한 척도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한국 사회의 미혼 및 결혼 관련 변인들과 현상의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main studying problem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he scale which examines awareness of singleness for Korean men and women. So, firstly, study 1 fulfilled open survey related to condition for solitary life, its strengths and weaknesses and factors disturbing it for 490 unmarried and married people (244 men and 246 women) who are living in Seoul and capital area. And then, content analysis and category analysis were analyzed for their responses. As the result, each questionnaire was divided into economic aspect, relative aspect, characteristic aspect, eco related aspect, family aspect and social system aspect. Study 2 organized questionnaires for condition for solitary life, its strengths and weaknesses based on the material obtained in study 1 and the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for total 800 adults (400 men and 400 women) who are living in Seoul, capital area, Incheon and Chungnam. As the result, the condition for solitary life extracted 5 factors including ego-maturity factor (24 questionnaires, total explanation quantity: 61.7%), strengths of solitary life extracted 6 factors including self-growth factor(29 questionnaires, total explanation quantity: 61.4 %) and weaknesses of solitary life extracted 6 factors including solitary factor(31questionnaires, total explanation quantity: 64.75 %). For verifying the suitability of the factor structure, as the result of conduct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for 400 people (200 men and 200 women), the suitability of awareness scale model of men and women on singleness was verified. Those results were discussed from the aspect of variables and phenomenon related to singleness and marriage of Korean society.

전중환(경희대학교) pp.9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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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부터 현재까지 산업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출산율이 급락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현상은 진화적인 관점에서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왜 자원이 더 풍부해진 현대에 들어서 사람들은 자식수를 자발적으로 줄이는가? 본 논문은 현대의 저출산 현상을 설명하는 다양한 진화적 접근들을 요약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 1) 현대의 극히 낮은 출산율은 수렵-채집 생활에 맞추어진 우리의 심리적 적응이 진화적으로 낯선 환경과 불협화음을 일으킴에 따른 부적응적인 부산물이라는 가설, 2)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자녀를 적게 낳는 행동이 전파되거나, 가족 중심의 네트워크가 붕괴하여 출산의 중요성이 덜 강조됨에 따라 저출산이 야기되었다는 유전자-문화 공진화 가설, 그리고 3) 부모가 자녀에게 투자하는 양이 대단히 많이 요구되는 현대의 환경에서 극심한 저출산은 부모의 장기적인 적합도를 최대화하는 적응적인 형질이라는 가설을 차례대로 검토한다. 저출산에 대한 진화적 관점은 저소득층의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보다는 모든 사회경제적 계층에서 자녀를 장차 경쟁력 있는 성인으로 키우기 위한 비용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sharp decline of fertility in industrialized countries since the 19th century constitutes a major problem for evolutionary approaches to human behavior. Why would people voluntarily reduce their total number of offspring, despite the fact that resources are so abundant in modern times? Here I review three evolutionary hypotheses for low fertility in modern societies, and discuss how the evolutionary perspective could shed new light on solving the problem of low fertility in Korea. Low fertility may be 1) a maladaptive outcome from the mismatch between our ancestral environments and evolutionarily novel environments, 2) a consequence of gene-culture coevolution where traits that reduce genetic fitness can still spread through a population as a result of imitation, especially if the traits are expressed by high-status people, or 3) an adaptation that maximize parents' long-term genetic fitness in knowledge- based industrialized societies where high parental investment is required for rearing competitive offspring. Based on these considerations, I suggest how the evolutionary explanations of low fertility can be applied to increasing the birth rate in Korea.

유계숙(경희대학교) pp.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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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83년 인구대치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 세계 최하위권의 출산율에 머물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증가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어려움은 전통적 성역할 및 가족규범과 함께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양극화는 일-가정 양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저출산을 보다 심화시키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책의 우선순위를 일-가정 양립지원 및 결혼․출산․양육 부담 경감에 두고 있다. 특히 양성평등 환경조성에 기반한 일-가정 양립지원정책은 향후 출산율 제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보육, 근로시간, 휴가․휴직, 돌봄노동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관련된 일-가정 양립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정부와 국내기업의 정책 현황과 출산율 제고효과를 고찰함으로써 저출산 대응 및 여성고용 촉진을 위한 일-가정 양립지원정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Abstract

The total fertility rate of our nation has been in the world's lowest level with constant falling since it reached an all-time low in 1983. The increase in economic participation of women, difficulties to balance work and family life, and traditional gender role and family norms in our society have been blamed for causing low birth rates. In addition, the current economic recession and increased polarization of wealth make it more difficult for working families to balance work and family life, resulting in lowering fertility rates. The Korean government has recently prepared the second five-year basic plan(2011-2015) to deal with low fertility and population ageing. The basic plan aims at providing support for working families in balancing work and family life and helping people ease the burden of marriage, childbirth, and raising their children. The work-family balance policies based on gender equality will do much to increase fertility rates in the future. In this context, this study examined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balancing work and family life in our society, the Korean government and corporate policies for work-family balance, and the effects of policies on childbirth. Suggestions for future directions are presented.

박영신(인하대학교) ; 김의철(인하대학교) ; 김미숙(인하대학교) pp.12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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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research investigates the attitudes toward children among mothers young children and maternal grandmothers, focusing specifically on the ideal number of children, gender preference, old age security and positive and negative values of children. A total of 442 respondents, consisting of 221 young mothers (average age of 35) and 221 maternal grandmothers (average age of 63) completed a questionnaire developed by Kim, Park and Kwon (2005). The reliability of the scales ranged from Cronbach α of .78 to .91.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s for the ideal number of children, young mothers reported that they would prefer two children, while grandmothers reported that they would prefer four children. As for the ideal number of male child, young mothers reported that they would prefer that they would prefer one son, while grandmothers reported two sons. Second, as for the gender of the child, young mothers did not show a gender preference, while grandmothers stated that at least one child should be a son, especially if it is the only child. Third, grandmothers had higher expectation of old age security in their male child than young mothers but two groups did not show any difference for the female child. Fourth, as for positive values of children, young mothers were more likely to emphasize personal aspects (i.e., psychological pleasure and happiness) and family cohesiveness, while grandmothers were more likely to emphasize social aspects (i.e., continuing the family line and old age security. As for negative values of children, young mothers were more likely to emphasize personal aspects (i.e., parental role and responsibility), while grandmothers were more likely to emphasize social aspects (i.e., family conflict and relationship). Fifth, as for factors that influenced the number of children that they decided to have, young mothers were more likely to report negative values of children (i.e., financial constraints), while grandmothers were more likely to emphasize positive values of children (i.e., continuing the family line).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