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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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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안혜정(중앙대학교) ; 이민주(중앙대학교) ; 정태연(중앙대학교) pp.52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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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진보와 보수 집단 간 사회 및 정부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특히 진보와 보수를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0대의 성인 533명(남성 249명, 여성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진보․보수집단 간 연령차와 지역차이는 뚜렷하였으나, 사회와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에서는 집단 간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특정 정치성향을 띠는 개별 정부를 평가할 때에는 진보와 보수 집단 간의 태도 차이가 매우 뚜렷했다. 즉 진보 성향의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진보집단이 보수집단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적 성향의 실용정부의 평가에서는 그 반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정치적 이념 척도를 통한 개념적 측정을 바탕으로 진보와 보수 집단을 나누었을 때보다 자신의 성향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토대로 하거나 선호하는 정당을 토대로 진보와 보수 집단을 나누었을 때 더 뚜렷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가 갖는 사회적, 학문적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how individual attitudes towards government and society are affected by political conservatism and liberalism. With survey data from 533 adults(M=249, F=284) who live in Seoul and surrounding areas, we examine the general attitudes towards society, expectation on general government and differences in attitudes towards the Roh Moo-hyun Gov’t and the Lee Myung-bak Gov’t between liberals and conservatives. Results show that liberals and conservatives vary by age and residence, whereas attitudes towards the general government and society are not. By contrast, liberals and conservatives are distinctly different evaluating governments with specific political tendency. Liberals are more positive to the Roh Moo-hyun Gov’t than conservatives whereas the evaluation appears conversely on the Lee Myung-bak Gov’t. These differences of attitudes are more distinctive when dividing liberals and conservatives by subjective judgement and political party preference than conceptual measurement of political ideolog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olitical conservatism and liberalism is the factor that has powerfully affected individual attitudes in the specific political context rather than a consistent ideological framework in Korean society.

안혜정(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이민주(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정태연(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52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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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진보와 보수 집단 간 사회 및 정부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특히 진보와 보수를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0대의 성인 533명(남성 249명, 여성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진보ㆍ보수집단 간 연령차와 지역차이는 뚜렷하였으나, 사회와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에서는 집단 간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특정 정치성향을 띠는 개별 정부를 평가할 때에는 진보와 보수 집단 간의 태도 차이가 매우 뚜렷했다. 즉 진보 성향의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진보집단이 보수집단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적 성향의 실용정부의 평가에서는 그 반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정치적 이념 척도를 통한 개념적 측정을 바탕으로 진보와 보수 집단을 나누었을 때보다 자신의 성향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토대로 하거나 선호하는 정당을 토대로 진보와 보수 집단을 나누었을 때 더 뚜렷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가 갖는 사회적, 학문적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how individual attitudes towards government and society are affected by political conservatism and liberalism. With survey data from 533 adults(M=249, F=284) who live in Seoul and surrounding areas, we examine the general attitudes towards society, expectation on general government and differences in attitudes towards the Roh Moo-hyun Gov't and the Lee Myung-bak Gov't between liberals and conservatives. Results show that liberals and conservatives vary by age and residence, whereas attitudes towards the general government and society are not. By contrast, liberals and conservatives are distinctly different evaluating governments with specific political tendency. Liberals are more positive to the Roh Moo-hyun Gov't than conservatives whereas the evaluation appears conversely on the Lee Myung-bak Gov't. These differences of attitudes are more distinctive when dividing liberals and conservatives by subjective judgement and political party preference than conceptual measurement of political ideolog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olitical conservatism and liberalism is the factor that has powerfully affected individual attitudes in the specific political context rather than a consistent ideological framework in Korean society.

김선영(계명대학교) ; 윤혜영(계명대학교) pp.55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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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은퇴 남성의 은퇴스트레스, 성격 강점, 결혼불만족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성격 강점과 결혼불만족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은퇴스트레스가 우울감을 유발하는데 있어서 개인의 긍정적 성격특성과 결혼만족이라는 긍정적인 관계특성이 완충적 역할을 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은퇴 남성 197명에게 은퇴스트레스 척도(RSS), 성격 강점 검사(CST),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K-MSI),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CES-D)를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과 AMOS를 이용한 구조방정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 남성의 은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은퇴 남성의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은퇴 남성의 성격 강점 중 낙관성이 부족할수록 그리고 심미안이 높을수록 높은 우울 수준을 예견하였다. 또한 은퇴 남성의 결혼불만족이 높을수록 우울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은퇴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성격 강점과 결혼불만족의 직접경로와 간접경로 모두를 포함하는 연구모형은 대안모형보다 더욱 좋은 적합도를 보였다. 즉, 성격 강점과 원만한 부부관계가 은퇴 이후 경험하는 남성들의 우울에 완충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은퇴 남성의 심리적 안녕을 위한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retirement stress, character strengths and marital dissatisfaction on depression. Additionally this study examined direct effects and indirect effects of character strengths and marital dissatisfaction. The participant group was composed of 197 retired men living in Daegu and Gyongsangbuk-do. The Retirement Stress Scale (RSS), Character Strengths Test (CST), Korean 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 and Center for Epistemology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were administered to participan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with AMOS was used for the purpose of analysi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n increase in retirement stress was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depression. Seco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higher levels of optimism significantly predicted higher depression. Also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lower levels of appreciation of beauty and excellence without optimism significantly predicted higher depression. Furthermore, increases in marital dissatisfaction were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depression. Third, the constructed model including both direct effects and indirect effects appeared to fit better than alternative model in explaining relationships between retirement stress and depression. In other words, character strengths and marital dissatisfaction appeared to affect the depression levels of retired men directly and indirectly. To sum up,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the factors which had an effect on depression in retired men, character strengths and harmonious marital relationships appeared to act as a buffer against depression in retired men. The current results might serve as basic data for psychological well-being programs for retired men. Finally,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current study were discussed.

한민(우송대학교) ; 류승아(경남대학교) ; 김경미(동명대학교) pp.577-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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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사회비교와 행복의 관계에 미치는 문화적 자기관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사회비교와 행복은 부적관계에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회비교의 결과는 비교 당사자의 자기인식과 비교동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견해 역시 존재한다. 본 연구는 문화적 자기관이 사회비교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국 5대 권역(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에서 표집한 권역 당 4개 연령대(30대, 40대, 50대, 60대) 각 1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문화적 자기관(상호협조적 자기, 주체성-대상성 자기), 사회비교경향, 주관적 안녕감 및 심리적 안녕감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상호협조적 자기는 사회비교와 정적상관을, 행복과는 부적상관을 보였고, 둘째, 상호협조적 자기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비교를 많이 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낮았지만, 낮은 사람들은 사회비교가 행복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셋째, 대상성 자기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비교를 많이 할수록 행복이 낮았지만, 주체성 자기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비교가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비교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관의 성격과 행복의 문화적 의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It has been known that it shows the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ocial comparison and happiness. Nevertheless, the correlation depends on self-concept and motivation of comparison which a person take. Current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cultural self-concept (interdependent self, subjective-objective self) on social comparison and happiness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otal 2000 among 30-69 years old respondents participated in this survey. We found that, first, people with high interdependent self feel less happiness as they take more social comparison, but the people with low interdependent self do not show the relational pattern. Second, people with objective self show the negative correlation with happiness and social comparison, but there is no correlation with happiness and social comparison among people with subjective self. The implication for study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