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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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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윤가영(고려대학교) ; 이준배(가톨릭관동대학교) ; 박선웅(고려대학교) pp.529-553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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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관계가 정체성 발달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어느 측면을 통해 매개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 대학생 110명을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정체성 발달, 웰빙, 우울을 묻는 설문지에 응답하였다. 분석 결과,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은 참여자의 웰빙과는 부적, 우울과는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다음으로, 학업성취압력과 정신건강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정체성 발달의 부정적 측면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부모로부터 학업성취압력을 높게 지각한 참여자의 정체성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는데, 이는 곧 낮은 정신건강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매개변인으로 정체성 발달을 제시하며 정체성발달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부정적 측면이 두 변인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정체성 형성 과정에 대한 개입이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력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이 될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examine the mediation effect of identity development between perceived parental academic achievement pressure (PPAAP) and mental health. Specifically, we examined whether the relation between PPAAP and mental health is mediated by the positive or negative aspects of identity development. Participants were 110 Korean college students. They completed online self-report questionnaires that included PPAAP, identity development, personal well-being, and depression. We found that PPAAP was negatively related to personal well-being and positively related to depression. Moreover, the relation between PPAAP and mental health was mediated only by the negative aspects of identity development. In other words, PPAAP was related to the negative aspects of identity development, which, in turn,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mental health.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in that it proposed identity development as a mediator between PPAAP and mental health and found that the negative, not positive, aspects of identity development mediated the relation. We suggest that institutional interventions that help develop identity can be an effective way to mitigate the negative impacts of PPAAP on mental health of children living in the highly competitive Korean society.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also discussed.

이한올(숙명여자대학교) ; 박지선(숙명여자대학교) pp.555-575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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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들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나, 데이트 폭력 유형 가운데 통제행동에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권의식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특권의식이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지배경향성과 사회비교경향성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성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회지배경향성의 경우, 특권의식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성별에 따라매개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특권의식이 높을수록 사회지배경향성 및 사회비교경향성이 강하며,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사회지배경향성 및 사회비교경향성이 강할수록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특권의식이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지배경향성이 완전매개역할을 하였다. 또한, 특권의식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사회비교경향성의 하위요인 중 하나인 능력비교경향성이 완전매개역할을 하였다. 더불어, 특권의식이 사회지배경향성을 매개로 통제행동에 미치는영향이 성별에 따라 조절되었다. 즉, 특권의식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남성의 경우에는 사회지배경향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한계점을 논의하고 후속연구에 대해 제안하였다.

Abstract

Recently, dating violence has emerged as a serious social problem, but there is not enough research on controlling behavior among the subtypes of dating violence. Thise study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entitlement and controlling behavior, and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and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Furthermore, the study examined if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between psychological entitlement and controlling behavior differed by gender. As a result, the higher the level of psychological entitlement, the stronger the level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and the controlling behavior. In addition, the stronger the level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and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the more frequently was the occurance of the controlling behavior committed. The level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entitlement and controlling behavior. The level of ability comparison orient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entitlement and controlling behavior.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between psychological entitlement and controlling behavior was moderated by gender. In other words,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between psychological entitlement and controlling behavior was significant for the male, but not for the female.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김재환(부산장신대학교) ; 오성은(한동대학교) ; 장성호(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pp.577-595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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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활용하여 성인 도박자의 심리적 특성을 분류하고, 잠재프로파일에 따른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도박행동 패턴, 기본심리욕구, 및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수준에 대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도박자 47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한 결과 성인 도박자의 심리적 특성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정신건강-심리욕구 저 집단’, ‘정신건강-심리욕구 중 집단’, ‘정신건강-심리욕구 고 집단’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과변수인 문제도박 수준은 각 잠재프로파일에따라 유의하게 다른 차이를 보였으며, 정신건강-심리욕구 저 집단은 문제성 도박, 정신건강- 심리욕구 중 집단은 중위험 도박, 정신건강-심리욕구 고 집단은 저위험 도박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의 도박 문제에 대한 변인 중심의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박자들의심리적 특성들과 그들의 다른 잠재프로파일에 따른 문제도박 수준의 차이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향후 도박문제에 대한 연구방향에 대해서 제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e study is to classify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gamblers using by latent profile analysis and to identify the consequences according toof the latent profiles. The subjects of the study are 473 adults gamblers who responded to a online survey about gambling patterns, basic psychological needs(BPNs), and mental health status(MHS) such as stress, depression, and anxiety.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known as the person-centered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gamblers we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Lower MHS-BPNs’, ‘Middle MHS-BPNs’, and ‘Upper MHS-BPNs’. Also, the as outcome variable, levels of problematic gambling(KCPGI)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ross the latent profiles such as Problem gambling(M=11.393) on ‘Lower MHS-BPNs’, Moderate-risk gambling(M=4.277) on ‘Middle MHS-BPNs’ and Low-risk gambling (M=1.718) on ‘Upper MHS-BPNs’.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variable-centered analysis in the existing studies, this study providesreveals new insights onin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gamblers and how different latent profiles of gamblers may be in theirdistinct levels of problematic gambling. Finally,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 on gambling problems are discussed.

조명현(고려대학교) ; 안도연(한신대학교) pp.597-625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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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타인의 불행을 보고 즐거워하는 정서인 샤덴프로이데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예측하며, 이를 내적, 대인관계적, 환경적 자기인식이 조절할 것임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샤덴프로이데, 사이버불링 가해행동, 자기인식(내적, 대인관계적, 환경적), 우울, 불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변인 간의 관계를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해보았다. 통제변인으로 우울과 불안을 투입한 후 분석한그 결과, 첫째, 샤덴프로이데는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예측하여,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높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내적 자기인식과 대인관계적 자기인식이 평균 이상인 경우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평균 미만인 경우는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환경적 자기인식은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타인의 불행을 기대하는정서이자 반사회적 특성이 잠재할 가능성이 있는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사이버불링가해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과 대인관계 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 두 변인의 관계를 강화시킨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끝으로, 본연구의 함의와 제한점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졌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hypothesis that intrapersonal, interpersonal, and environmental self-awareness would alleviate the association between sSchadenfreude and cyberbullying. 3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swered survey questionnaires including sSchadenfreude, cyberbullying behavior, (intrapersonal. interpersonal, and environmental) self-awareness, depression, and anxiety. After controlling depression and anxiety, theThe results reveal that first, Schadenfreude predicts cyberbullying behavior, so those who have a high level of Schadenfreude commit more online cyberbullying behavior. Second, intrapersonal and interpersonal self-awareness moderated the association between schadenfreude and cyberbullying, and those who were above average on intrapersonal and interpersonal self-awareness were more liable to commit cyberbullying, but those below average did not show a significant moderation effect. Third, whereas environmental self-awareness did not show a significant moderation effect. Specifically, those who know well what they think and do and what they look like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perpetrate more cyberbullying when their schadenfreude was high. However, knowing well about what was happening around them was not related to the likelihood of schadenfreude that lead to cyberbully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Schadenfreude, which deals with emotions on expecting the misfortune of others and the possibility of having antisocial characteristics, lead to actual cyberbullying behaviors of adolescents. Also, this study identified that intrapersonal and interpersonal self-awareness are harmful in causing cyberbullying in those with high Schadenfreude. Finally, the implication and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박정민(이화여자대학교) ; 안현의(이화여자대학교) pp.627-659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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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기 성인기 사람들의 과거 연애 관계에 대한 사고 정서가를 살펴보기 위해 Brenner와Vogel(2015)이 개발한 PANERT(the 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를 번안하고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어로 번역한 PANERT를 전국의 20대 미혼 성인 남녀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후, 주요 변인 간의 성차를 분석해 보았다. 이후, 문항 분석 결과에 따라 원문 12문항을 그대로 사용하여한국판 PANERT를 구성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긍정적 사고 정서가-부정적 사고 정서가의 2요인모형(12문항)이 적합함을 검증하였고, 하위요인별 내적 합치도가 모두 높게 나타나 문항의 신뢰성이 확인되었다. 준거 관련 타당도 확인을 위해, 한국판 PANERT와 침습적 반추, 우울, 자기지각의 변화, 정적 및부적 정서 반응과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두 하위요인 모두 자기지각 변화를 제외한 모든 관련 구인과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두 요인이 정적 및 부적 정서 반응을 통해 우울에 어떤 역할을 미치는지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판 PANERT의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였고, 구조모형의 간접효과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한국판 PANERT는 총 12문항, 2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척도이며 초기 성인들의 이별 경험에 있어서 사고 정서가의 역할을 측정하는 도구로써 신뢰롭고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PANERT), a scale measuring the positive and negative valence of thoughts about past relationships in early adulthood. For this purpose, PANERT was translated into Korean and the study surveyed on 337 single male and female adults in their 20. Then, the gender difference between major variables was analyzed. After going through item analysis, all twelve original items were used to construct the Korean version of PANERT.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CFA) supported the two factors structure of the Korean version of PANERT: positive vs, negative thought content valence. Also, the reliability coefficients of each two factors were all satisfactory. As a result of a correlation analysis, the criterion-related validity of the two sub-factors was good with other related scales(Intrusive rumination scale of K-ERRI, K-DASS-21-D, and K-PANAS-Revised) except for changes of self-perception. Finally, the research model was built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two affect responses(positive and negativ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thought content valences and depression. In this process, the convergence and discriminant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PANERT were confirmed and the indirect effect was also confirmed in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In conclusion, the Korean version of PANERT consists of two factors and twelve items in total. Also, it is a reliable and valid tool for measuring the thought content valences in the romantic relationship breakup experience of early adults.

이택호(서울대학교) ; 김선영(서울대학교) ; 한윤선(서울대학교) pp.661-690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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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비행이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청소년의 온․오프라인 비행을 예측하는 주요 요인들을 탐색하고 전통적 비행이론(사회학습이론, 일반긴장이론, 사회통제이론, 일상활동이론, 낙인이론)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KCYPS 2010)의 초1, 초4, 중1 패널 6차년도 데이터이다(N=4,137). 예측 모형을 구축함에 있어 전통적 통계기반의 회귀모형 대신 랜덤포레스트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예측 성능 향상과 더불어 보다 많은 예측요인의 고려 가능성에 초점을 두었다. 랜덤포레스트 분석 결과, 청소년의 온․오프라인 비행을 설명하는 데에 전통적인 비행이론은 여전히 유효하였으며, 온라인 비행은 주로 개인적 요인(일상활동이론, 낙인이론)과, 오프라인 비행은 사회적 요인(사회학습이론, 사회통제이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긴장이론은 온라인 비행과 오프라인 비행 모두를 예측하는 중요한 이론적 기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도출하고, 기존 비행이론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청소년 온․오프라인비행에 대한 예방 및 개입 방향성을 재고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

Abstract

Adolescent delinquency is a substantial social problem that occurs in both offline and online domains. The current study utilized random forest algorithms to identify predictors of adolescents’ online and offline delinquency. Further, we explored the applicability of classic delinquency theories (social learning, strain, social control, routine activities, and labeling theory). We used the first-grade and fourth-grade elementary school panels as well as the first-grade middle school panel (N=4,137) among the sixth wave of the nationally-representativ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0 for analysis. Random forest algorithms were used instead of the conventional regression analysis to improve the predictive performance of the model and possibly consider many predictors in the model. Random forest algorithm results showed that classic delinquency theories designed to explain offline delinquency were also applicable to online delinquency. Specifically, salient predictors of online delinquency were closely related to individual factors(routine activities and labeling theory). Social factors(social control and social learning theory) were particularly important for understanding offline delinquency. General strain theory was the commonly important theoretical framework that predicted both offline and online delinquency. Findings may provide evidence for more tailored prevention and intervention strategies against offline and online adolescent delinquency.

조수진(성신여자대학교) ; 박혜경(성신여자대학교) pp.691-715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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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인스타그램 부계정 사용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 자기감시성, 그리고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자기감시성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의관계를 인스타그램 계정 수가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20대 성인을 대상으로온라인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총 39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인스타그램계정 수는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 및 자기감시성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주관적 안녕감과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자기감시성이 인스타그램 부계정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기감시성이 높을수록 부계정을 사용할 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 수는 자기감시성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감시성이 높을수록 인스타그램 계정이 많았으며, 많은인스타그램 계정은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의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스타그램 부계정 사용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 자기감시성및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자기감시성이 인스타그램 계정 수를 매개로 하여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로 이어지는지 탐색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온라인 상호작용이 현실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명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의도 지닌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Finsta use and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self-monitoring, and subjective well-being. Furthermore, we investigated whether the number of Instagram accounts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monitoring and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For this reason, To this end, we conducted an online survey of 396 adults in their 20s. Results indicated that the number of Instagram account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and self-monitoring, but did not show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ubjective well-being. Next, it was found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self-monitoring, the higher the probability of using of Finsta. In addition, the number of Instagram accounts was found to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monitoring and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In other words, the higher the self-monitoring was associated with, , the more Instagram accounts were, and many Instagram accounts increased the level of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his study confirmed the relationship between Finsta use and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self-monitoring, and subjective well-being., Also, this study was meaningful because itand explored whether self-monitoring leads to perceived online social support through the number of Instagram accounts. In addition, this studyit has social meaning in that it sheds light on how online interactions are connected to the real world.

문태호(건양대학교) ; 송원영(건양대학교) pp.717-748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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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사회갈등에 대한 게시글 및 댓글을 통해 개인에게 전염될 수 있는 정서, 특히 불안과 분노를 측정하는 소셜 미디어 불안과 분노 전염 척도(Social media Anxiety and Anger Contagion Scale: SAACS)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고자 실시하였다. 먼저소셜 미디어 속 사회갈등을 주제로 문헌 탐색을 실시하여 12가지의 요인(성별, 범죄, 세대, 빈부, 정치, 지역에 대한 불안과 분노)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관련된 선행 연구 및 커뮤니티게시글과 댓글들을 탐색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에 대한 검증을 거쳐 105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20-30대를 대상으로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라, SAACS를 12개의 요인(성별, 범죄, 세대, 빈부, 정치, 지역에 대한 불안과 분노)과48개의 문항으로 수정하였다.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SAACS는 SNS 중독 경향성 척도,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 한국판 공격성 질문지, 상태 특성 불안 척도(STAI-X)와 유의미한상관관계를 보였고, 한국판 정서전염 척도(K-ECS)와의 상관은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의 시사점과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ocial media anxiety and anger scale(SAACS), which measures emotions, especially anxiety and anger that can be contagioned to individuals, through posts and comments on social conflicts in social media. A literature search was conducted on social conflicts in social media, 12 factors(anxiety and anger about gender, crime, generation, wealth gap, politics, region) were selected. Then questions were developed after looking into previous literature and reviewing community posts and comments, and 105 preliminary questions were selected. Following the results of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for people aged 20 to 39 age group, SAACS was revised to 12 factors(anxiety and anger about gender, crime, generation, wealth gap, politics, and region) and 48 questions. When verifying the validity, the SAACS had a significant level of correlation with the SNS addiction tendency scale, Rosenberg self-esteem scale, Korean aggression questionnaire(K-AQ), and th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X). SAACS showed no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Korean emotional contagion scale(K-ECS). Finally, based on the results,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백인해(성균관대학교) ; 정태연(중앙대학교) pp.749-772 https://doi.org/10.20406/kjcs.2022.11.28.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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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신체적 매력의 기준인 WHR(waist-to-hip ratio)과 황금비가 타당한지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남자 60명과 여자 60명을 각각 같은 수의 두 집단으로 나눈 다음, 3D 게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한 집단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성, 다른 집단은 자신이 생각하는 동성의 이상형을 구현하도록 했다. 이렇게구현한 이상형의 WHR과 황금비를 측정하여, 신체적 매력의 기준인 WHR(여성: .7, 남성: .9) 및 황금비(혹은1.618)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의 이상형은 그들의 성별에 상관없이 여성과 남성의 WHR을 매력의 기준치보다 낮게 구현했다. 즉, 참가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몸매가 허리가 얇고 골반이 넓은 굴곡진 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방식으로 측정한 황금비의 경우에도 참가자들이 만든 이상형은 이론적인 비율과거의 대부분 측정치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BR(body ratio) 점수로 측정한 신체 비율을 보면, 참가자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황금비보다 다리를 짧고 허리도 짧게 묘사했으며, 특히 이상적인 남성이 이러한 특성을 더 많이가지고 있었다. FR(facial ratio)과 FR_VP(facial ratio_vertical point)로 측정한 얼굴 비율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매력적인 얼굴 형태는 참가자나 캐릭터의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황금비보다 얼굴이 짧고 넓은 단방형 얼굴의 남녀를선호했다. 참가자들은 여자 캐릭터 얼굴로 하부 대비 상부가 넓은 동안(baby face)을 선호했고, 남자 캐릭터의얼굴로 상부 대비 하부가 넓은 남성적 얼굴형을 선호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의 의미와 함께, 이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at investigating the validity of WHR (or waist-to-hip ratio) and Golden ratio as standards of physical attractiveness. Each of 60 male and 60 female college stud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of 30. Using the 3D game program, each person in one group drew a physically attractive figure of the opposite sex while the other group drew a physically attractive figure of the same sex. Then, WHR and Golden ratio of the figures were measured and compared with the ideal WHR (.7 for women and .9 for men) and Golden ratio 1.618. It was found that WHR and Golden ratio for the physically attractive figures were lower than the ideal standards regardless of the participant’s gender. That is, the participants preferred to men and women having curvaceous body shapes with a narrow waist and a wide pelvis. In most cases, Golden ratios measured in many ways were not correspondent to the ideal ratio, 1.618. In regards to BR (or Body Ratio), the legs and waist of the physically attractive figures were shorter relative to the Golden ratio and this was more salient for physically attractive man figures. Regarding the facial ratio measured by FR(or facial ratio) and FR_VP(or facial ratio_vertical point), the faces of figures made by participants, regardless of their sex, were shorter and wider compared to the Golden ratio. Further, the participants preferred baby-faced woman and masculine man figures. Finally,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limitations the of the present stud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