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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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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송욱(서울여자대학교 교육학과) ; 김윤주(한양사이버대학교) ; 한성열(고려대학교) pp.469-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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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성인 기독교인 711명을 대상으로 종교성향에 따른 수치심, 죄책감을 비롯한 자의식적 정서에 있어서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종교성향, 수치심 및 죄책감의 관계를 살펴본 뒤 내재적․외재적 종교성향과 자의식적 정서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종교성향을 네 집단으로 나누고, 수치심과 죄책감을 비롯한 자의식적 정서에서의 집단간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연령은 내재적 종교성향 및 외재적 종교성향 모두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교회출석년수는 내재적 종교성향 및 수치심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내재적 종교성향은 죄책감과 정적 상관, 수치심과 부적 상관을 보인 반면, 외재적 종교성향은 이와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셋째, 종교성향집단에 따른 자의식적 정서의 집단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친종교성향집단이 전반적으로 가장 높게, 비종교적 집단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죄책감의 경우 내재적 종교성향집단이 외재적 종교성향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수치감의 경우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내재적 종교성향은 성숙된 종교감정인 죄책감과 외재적 종교성향은 미성숙하고 병리적인 종교감정인 수치심과 정적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aims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he christians' self-conscious feelings - shame and guilt-feeling etc. - according to their religious propensity. For this 711 christians were participated. First, we explored the relationship among demographic variables, religious propensity and self-conscious feelings, and then tested the differences in the self-conscious feelings according to 4 religious propensity - pro-religious, intrinsic-religious, extrinsic-religious and non-religious - groups. The result showed that intrinsic religious group i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guilt-feeling than extrinsic religious group, but there were no difference in shame. In conclusion, christian's intrinsic-religious, propensity seemed to relate to mature religious attitudes, but christian's extrinsic-religious propensity to immature attitudes.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the further study were discussed.

김동우(충북대학교) ; 박선진(충북대학교) ; 이순철(충북대학교) pp.48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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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두름 행동의 확인생략행동 영역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서두름 행동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서두름 행동의 확인생략행동 영역이 운전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388명을 대상으로 서두름행동질문지, 운전일탈행동조사지(DBQ), 운전경험질문지를 실시하였으며, 결측치가 많은 자료를 제외한 37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서두름 행동은 시간압력, 불편함, 고립, 지루함, 보상기대라는 5가지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운전일탈행동은 위반, 오류, 착오로 이루어져 있었다. 서두름 행동의 구성성분은 2차 요인분석과 상관계수 차이 검증을 통해 확인생략행동 영역과 성취욕구 영역으로 구분되었다. 서두름 행동의 확인생략행동 영역은 운전일탈행동의 오류와 착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일탈행동의 위반에 대해 확인생략행동 영역의 고립 요인은 부적인 영향력을 보였으나 불편함 요인은 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오류와 착오에 대해 확인생략행동 영역의 시간압력 요인은 부적인 영향력을 보이는데 비해, 고립 요인과 불편함 요인은 정적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We focused on the missing confirmation domain of the hasteful behavior. We tried to identify the variety of hasteful behavior and the effects of missing confirmation behavior domain of the hasteful behavior on driving behaviors. 388 drivers responded to Hasteful Behavior Questionnaire, Driver Behavior Questionnaire(DBQ), and Driving Experience Questions. Data which have missing values among them were removed, 374 data were analyzed. As a result of factor analysis, hasteful behavior consist of time pressure, uncomfortableness, isolation, boring condition, and expecting rewards, and the DBQ consist of violation, error, and lapse. The components of hasteful behavior was divided into the missing confirmation behavior and the need for achievement domain by the second factor analysis and difference verification of coefficient of correlation. The missing confirmation behavior domain of hasteful behavior had significant influence on error and lapse. The isolation of the missing confirmation behavior domain had a negative effect, and the uncomfortableness of the missing confirmation domain had a positive effect on violation. The time pressure had a negative effect, and the isolation and the uncomfortableness had a positive effect on error and lapse.

최윤경(계명대학교) ;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 채정민(서울사이버대학교) pp.50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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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와 방어 전략은 스트레스 반응을 약화시키도록 작용하는 심리적 기제라는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방어는 현실의 어떤 측면을 왜곡해서 지각하는 반면, 대처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관계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로샤 검사에 나타난 북한이탈주민들의 대처와 방어의 특징을 밝히려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44명의 북한이탈주민과 42명의 남한주민으로, 이들은 출신지역과 성별에 따라 네 집단, 즉 남자 북한이탈주민(N=16), 여자 북한이탈주민(N=28), 남자 남한주민(N=17) 및 여자 남한주민(N=25)으로 분류되었다. 모든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로샤 검사를 실시하였고, 로샤 원자료는 Exner(2003)의 종합체계에 따라 채점되었다. 분석을 위해 대처 혹은 방어와 관련된 로샤 변인들이 선택되었다: EA, CDI, Adj D, EB style, Lambda, Zd, X-%, Xu%, W:D:Dd, P, 반응시간 및 검사를 수행하는 동안의 행동특징. 다른 집단에 비해 여자 북한이탈주민은 빈약한 대처자원(낮은 EA), 적응의 어려움(Adj D<0), 및 현실 왜곡(높은 X-%)을 나타낼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들은 또한 더 많은 ‘모르겠다’ 반응과 반응시간이 더 지연된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빈약한 대처자원으로 인해 여자 북한이탈주민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사회기술훈련과 같은 심리적 개입이 남한 사회에서 이들의 성공적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함의가 논의되었다.

Abstract

Coping and defense are similar psychological mechanisms to reduce stress response, but they are regarded as distinct from each other. Defense involved distortions of reality, but coping was used for strategies associated with accepting the true nature of the situation.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ping and defense features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Rorschach test. The subjects were then categorized into four groups based on their birth place and gender: Male North Korean defectors(N=16),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N=28), male South Koreans(N=17), and female South Koreans(N=25). All subjects were individually administered the Rorschach test, and protocols were scored according to the Exner(2003)'s Rorschach Comprehensive systems. Coping or defense-related Rorschach variables were selected for analysis: EA, CDI, Adj D, EB style, Lamda, Zd, X-%, Xu%, W:Dd:D, P, reaction time, and other behavior characteristics during the testing. Compared with other groups,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were more likely to show poor coping resources(low EA), adjustment difficulties(Adj D), and distortions of reality(high X-%). They also demonstrated more 'don't know' responses and more delayed responses than other group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oor coping resources make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more vulnerable to stress, and psychological intervention such as social skills training may help them settle successfully in south Korea.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장성숙(가톨릭대학교) pp.529-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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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상담의 한 모형으로 제안된 현실역동 상담접근의 특성 및 다양한 상담이론이 근거하고 있는 주요 범주를 소개한다. 그리고는 갈등문제를 일으킨 실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즉, 현실역동 상담에서 제 1의 특성으로 삼고 있는 문제의 진상에 대한 파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질적 연구의 한 방안인 “이야기 방식’으로서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야기 방식’은 상담자의 진술적 보고로서 상담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축어록 방식과 성격을 달리한다. 이야기 방식은 해석학적 모델에 근거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의도한 정보 및 의미 전달에 매우 유용하다. 본 연구에 소개된 사례의 내담자는 가족 간의 불화로 2년 이상 개인상담을 받는 동안 진전을 보이지 않다가 집단상담에 와서 문제의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곧 바로 호전을 보인 사람이다.

Abstract

Korean clients show a tendency to hide the real causes of problem. Therefore the ‘grasping the real cause of a problem’ is regarded as the first characteristic in Reality Dynamic Counseling. Many counselors stress over how express empathy with a client rather than understanding a problem. However the attitude change wouldn't be attained without grasping the real cause of a problem. The researcher tries to demonstrate how this characteristic is at play in counseling process. The researcher illustrates this process by ‘narrative method’ as one of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e client who had received counseling for stress disorder and insomnia took a turn for the better as soon as getting at the truth of his problem.

장성숙(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529-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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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상담의 한 모형으로 제안된 현실역동 상담접근의 특성 및 다양한 상담이론이 근거하고 있는 주요 범주를 소개한다. 그리고는 갈등문제를 일으킨 실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즉, 현실역동 상담에서 제 1의 특성으로 삼고 있는 문제의 진상에 대한 파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질적 연구의 한 방안인 "이야기 방식'으로서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야기 방식'은 상담자의 진술적 보고로서 상담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축어록 방식과 성격을 달리한다. 이야기 방식은 해석학적 모델에 근거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의도한 정보 및 의미 전달에 매우 유용하다. 본 연구에 소개된 사례의 내담자는 가족 간의 불화로 2년 이상 개인상담을 받는 동안 진전을 보이지 않다가 집단상담에 와서 문제의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곧 바로 호전을 보인 사람이다.

Abstract

Korean clients show a tendency to hide the real causes of problem. Therefore the 'grasping the real cause of a problem' is regarded as the first characteristic in Reality Dynamic Counseling. Many counselors stress over how express empathy with a client rather than understanding a problem. However the attitude change wouldn't be attained without grasping the real cause of a problem. The researcher tries to demonstrate how this characteristic is at play in counseling process. The researcher illustrates this process by 'narrative method' as one of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e client who had received counseling for stress disorder and insomnia took a turn for the better as soon as getting at the truth of his problem.

성우일(부산대학교) ; 이재식(부산대학교) pp.54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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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운전 수행 중에 실험적으로 유도된 시간압력과 운전자의 분노가 운전 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운전시뮬레이션 방법을 통해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네 가지의 실험 조건(통제 조건, 시간압력 조건, 분노유도 조건, 그리고 시간압력과 분노유도가 혼합된 조건)에 따라 운전자들이 보이는 운전 수행의 여러 측면들(침선침범, 신호무시, 속도유지 실패 및 경로이탈)을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으로, 아무런 스트레스가 주어지지 않았던 통제 조건에 비해 유도된 분노에 의한 스트레스나 시간압력과 분노가 혼합된 형태의 스트레스에 의해 실험참가자들의 차량 통제 수행이 저하되었으나, (2) 시간압력만 주어질 경우, 통제집단에 비해 속도유지 실패의 빈도는 더 많았으나 다른 종속치들에 대해서는 통제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3) 분노만 유도된 조건과 분노와 시간압력이 모두 유도된 조건 사이에는 모든 종속측정치들에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전체적으로 고려해 보면, 시간압력에 의한 스트레스와 유도된 분노에 의한 스트레스가 운전 수행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stress effects of time pressure and induced driver-anger on driving performance. The participants in the four different stress conditions(i.e., control condition, time pressure, induced anger, and mixed condition where induced-anger and time pressure were combined) were asked to drive the driving simulator, and their driving performances(i. e., lane crossing, signal violation, speeding, and deviation form designated path) were measured as the dependent variable.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s. (1) Induced-anger alone and the mixed driver stresses tended to yield deteriorated driving performances as well as awareness for designated path, (2) Time pressure alone appeared to have only limited effect both on the driving and path awareness. And (3) the effects of induced-anger alone and the mixed condition on driving performance and path awareness did not show ant significant difference.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indicated that drivers' basic vehicle control and keeping awareness to destination could be affected differently by the types of driver stress.

최훈석(성균관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 용정순(성균관대학교심리학과) ; 김금미(성균관대학교) pp.56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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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게임 사용의 부정적 결과에 초점을 둔 선행 연구와 달리, 게임활용의 긍정적 결과로서의 적응적 게임활용도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적응적 게임활용 측정 도구를 개발하고, 유층표집을 통해 선정된 전국 중고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활력 경험, 생활경험 확장, 여가 선용, 몰입 경험, 자긍심 경험, 통제력 경험, 사회적 지지망 유지 및 확장 등 7개의 요인으로 구성되는 척도의 신뢰도와 시간에 걸친 안정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척도의 구성타당도, 변별타당도, 및 공인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게임 연구의 외연 확장과 관련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장래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plored the major components of adaptive game behavior among adolescents in Korea. Based on relevant research and a pilot testing, an Adaptive Game Use Scale (AGUS) was developed and validated. A stratified sampling procedure was used to draw a representative sample, and a total of 600 male and female students from middle schools and high schools in various regions participated in the study. Factor analyses revealed 7 facets of adaptive game behavior, including experiencing vitality, expanding life experience, making good use of leisure time, experiencing flow, exercising control, experiencing self-esteem, maintaining and expanding social network. Internal consistency and temporal stability(4 weeks) of the scale were both high.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a 7-factor hierarchical model fits well with the data. Moreover, additional analyses suggested that AGUS and game addiction are conceptually distinct. Correlational analyses also indicated that AGUS has good discriminant validity and concurrent validity.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future directions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