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과 1인 가구라는 구체적인 상황 및 맥락 내에서 경험하고 있는 자기돌봄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10명의 중년 1인 가구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고, 면담 자료를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 1인 가구는 자기돌봄을 ‘나를 지키기 위한 수단’, ‘혼자 살게 될 노년을 위한 대비’, ‘현재의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기 위한 행동’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들이 자기돌봄을 하게 된 계기로는 ‘신체의 노화 및 질병의 가능성 인식’, ‘개인의 안전이 위협받음’, ‘생업에 대한 위기의식’, ‘자신을 돌봐줄 사람의 부재’, ‘심리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 ‘바쁜 업무로 인한 소진’, 그리고 ‘자신과 가족들의 걱정 또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함’,이 있었다. 구체적인 자기돌봄 방법으로는 ‘신체 및 건강관리’, ‘정서적인 돌봄을 위한 개인적인 활동’,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기돌봄으로 인해 그들은 업무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고립감이 줄었고 심신의 평화와 위안이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and explore the essence of the self-care experiences of middle-aged one-person households considering their individual circumstances and situational context. In this study, 10 middle-aged people in one-person households were interviewed.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henomenological analysis. In result, middle-aged one-person households considered self-care as ‘ means to protect themselves’, ‘preparation for the old age on their own’, and ‘behavior to feel present gratitude and happiness.’ Their motives for the self-care were ‘awareness of the body aging and possible disease’, ‘threat of their safety’, ‘ crisis of their livings’, ‘absence of a person who can take care of them’, ‘maintenance of their psychological health’, ‘being burned out by busy working schedules’, and ‘lessening their own and their family’s worries and anxiety.’ Their specific ways of self-care were ‘physical health care’, ‘private activities for emotional care’, and ‘meeting with people.’ Consequently, middle-aged people’s self-care had a great influence on their lives. Their self-care had a positive impact on their jobs and relationships, lessened their sense of isolation, and became comforts for their live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is study proposed it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